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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작가들의 유토피아/디스토피아 문학작품

by 책이랑 2020. 11. 8.

- 페미니스트 유토피아 문학은 현실변화를 염원했던 이들이 사회에 던지는 도발적 상상력
여성 작가들의 유토피아/디스토피아 문학작품
루스 이리가라이의 성차 담론에 주목하여 작품들을 살펴볼 것이다.

 

  • 마거릿 애트우드, 『시녀 이야기』, 김선형 역, 황금가지, 2002.
  • 마지 피어시, 『시간의 경계에 선 여자』1, 2, 변용란 역, 민음사, 2010.
  • 샬럿 퍼킨스 길먼, 『허랜드』, 권진아 역, 아르테, 2020.
  • 어슐라 르 귄, 『어둠의 왼손』, 최용준 역, 시공사, 2014
  • 크리스티나 달처, 『그리고 여자들은 침묵하지 않았다』, 고유경 역, 다산책방, 2020.


 

1강(11.13) 성차, 미완의 과제: 하나에서 둘로, 다시 여럿으로

서구 문화에서 일자로 준거해 온 남성(성)을 해체하고, 남성의 타자로서 폄하되어 온 여성(성)을 복권하고자 ‘성차의 윤리’를 제시
유토피아/디스토피아 문학 속에서 전개되는 남성과 여성의 갈등을 해결한 단초를 제시한다. 

2강(11.20) 여성의, 여성을 위한 유토피아적 공동체: 샬럿 퍼킨스 길먼의 『허랜드』(1915)

여성들만이 공존하는 여성 공동체를 상상한 페미니스트 유토피아 소설의 고전
처녀생식을 통한 임신과 출산, 그리고 자매애를 통해 어떻게 여성 해방을 꿈꾸는지 살펴보고 그 의의와 한계

3강(11.27) 여성의 말하기와 글쓰기를 금지한 사회: 크리스티나 달처의 『그리고 여자들은 침묵하지 않았다』

여성이 하루에 발화할 수 있는 말을 100단어로 통제한 디스토피아적 사회
여성적 말하기와 글쓰기는 남성 귄위를 위협하는 방해물로 인식
여성적 언어가 억압되는 양상을 살펴보고, 이를 페미니즘에서의 ‘여성적 글쓰기’ 논의와 연결

4강(12.04) 여성 억압의 현실을 변화시키는 대안적 가치 제시: 마지 피어시의 『시간의 경계에 선 여자』

페미니스트 SF 유토피아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젠더와 인종의 위계질서가 사라지는 미래사회
남성과 여성이 분리되거나 한쪽 성이 소멸된 사회가 아니라, 서로에 대한 인정에 기초한 이상사회
4강은 피어시의 상상력을 루스 이리가라이의 ‘성차의 윤리’ 이론으로 

5강(12.11) 여성의 출산 도구화를 권장하는 디스토피아적 사회: 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

극단으로 치달은 남성중심주의적 이데올로기 속에서 개별성과 주체성 그리고 정체성은 인정받지 못한 채, 오직 남성을 위한 시녀와 하녀, 관리자로 존재하는 여성
여성의 임신과 출산의 전과정이 재생산에 함몰된 미래 사회를 경고한다.
5강은 『시녀 이야기』에 담긴 애트우드의 문제의식을 여성의 출산과 모성에 관한 페미니즘 이론(모성신화, 희생담론, 어머니 숭배 등)들로 독해

6강(12.18) 남성 또는 여성이 아닌 양성적 존재와 그 잠재력: 어슐라 르 귄의 『어둠의 왼손』

남성과 여성이 모두 존재하는 양성적 존재를 상상한다. 샬럿 퍼킨스 길먼의 『허랜드』가 여성들의 공동체를, 마지 피어시의 『시간의 경계에 선 여자』가 남성과 여성이 공존하는 이상상회를 꿈꾼다면, 르 귄은 작품 속에서 양성적 존재를 등장시켜 남-여의 이분법적 구도를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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