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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산드라

by 책이랑 2019. 7. 30.

시대와의 연대를 잃지 않고 역사속의 주체임을 망각하지 않는 거시적인 작가정신

객관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불가능 - 자신의 고유한 경험에 근거하여 진실하다고 믿슨것을 창착하는 것 임

루카치 현실의 전형성과  총체성 <-> 볼프 체험의 직접성 독창성 탐구심

문학과 현실이 거울처럼 마주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그 사이에 위치하는 것

소유, 위계, 가부장제 사회가 이미 신화에 들어 있슴

선사시대에도 가부장의 위계적으로 구조화된 집단임

우화= 영웅신화였슴, 그러나 사실은 (역사는) 그물망의 이야기임


진술을 상대화시키고- 신화의 틀을 전제로 생각하게 됨

객관적 서술방식을 지양하고 작가가 개입하는 열린 글쓰기를 지향함

호메로스와 아이스퀼로스 이전의 카산드라- 고대의 인물이 아닌 신화속의 인물로서 누군가가 어떻게 씀으로써 고착되었슴

국가 변혁기에 신화는 국가 건립담론의 일부로 쓰였슴

여성이 3000년동안 패배자의 역할을 함

인본주의를 갖춘 이상적인 여성상을 제시하고 지식과 통찰력을 갖춘 문명비판적 요소를 갖춘 여성인물을 제시함으로써 영웅신화의 이면 읽기를 시도함

수많은 주체들의 살아있는 체험을 예술이라는 객체속에 질식시키고 매장시키는 것을 막아주는 그런 시학은 존재하지 않고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함


헝가리 철학자 루카치와 독일의 문학가 브레히트의 논쟁으로 요약되는 표현주의 논쟁


나누어진 하늘 Der geteilte Himmel』(1963)은 노동현장을 체험하던 리타라는 여대생이 서독으로 떠난 남자친구와의 이별을 경험하고 충격으로 쓰러져 병원에 비원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도식적인 여느 60년대의 도독 소설과는 달리 내적 고백, 시점의 교차, 서정적 자연묘사 등의 소위 비사회주의 리얼리즘적 장치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한 소설로 서독에서 동독문학에 관한 이해와 관심을 일으키게 한 작품


 전체주의적 체제에 대한 비판적 회고, 여성주의, 자기탐색이라는 문학적 주제에 뚜렷한 흔적을 남긴다. 통일 후에도 볼프에게 동독은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늘 곱씹게 되는 현재형 테마였고, 『몸앓이』(2002)는 그중에서도 그 문학적 결산으로 단연 눈에 띄는 작품이다. 이 짧지만 강렬한 소설은 자전적 체험을 바탕으로, 평생 천착해온 작가 자신의 주제의식을 섬세하고 시적인 문체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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