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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참고사항

by 책이랑 2019. 10. 1.

■ 갭마인더 테스트

https://www.gapminder.org/test/2017/


■ 인지 심리학자의 책에서 영향을 받음


[1] 생각에 관한 생각

생각에 관한 생각 - 10점
대니얼 카너먼 지음, 이창신 옮김/김영사


21세기 들어 분야를 막론한 여러 학문에서는 인간의 한계와 불완전성에 대한 언급과 주장이 강세를 보였다.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주변 환경과 운을 과소평가하는 인간의 특성을 신랄하게 지적하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사고방식과 행동을 소개하는 책들이 소개되고 있다. 카너먼은 인간의 모든 행동과 생활, 즉 인생의 근원인 생각을 크게 2가지로 구분해 설명한다. 

1.직관을 뜻하는 ‘빠르게 생각하기(fast thinking)'와 
+ 2. 이성을 뜻하는 ’느리게 생각하기(slow thinking)'가 바로 그것이다.

대니얼 카너먼은 ‘시스템 1’과 ‘시스템 2’라는, 빠른 생각과 느린 생각을 유발하는 두 주체의 은유를 들어 흥미로운 인간의 정신생활을 적나라하게 설명한다.
 직관적인 시스템 1은 경험이 제공하는 것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우리가 내리는 수많은 선택과 판단을 은밀하게 조종한다. 

[2] 행복의 가설


행복의 가설 - 10점
조너선 하이트 지음, 권오열 옮김, 문용린 감수/물푸레


인간의 마음은 코끼리 위에 올라탄 기수와 같다. 기수는 의식적이고 통제된 생각코끼리는 직감, 본능적 반응, 감정, 그리고 육감이다. 코끼리는 자연선택에 의해 인생게임에서 승리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고 기수는 언어와 이성을 동원하여 코끼리를 지원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기수가 코끼리를 모는 것이 아니라 코끼리가 기수를 모는 것이다.

따라서 기수가 변화를 결심하고 코끼리에게 그 계획에 따르도록 명령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우리가 해마다 새해 목표를 세우지만 작심삼일이 되고 마는 것은 이 때문이다. 코끼리가 신경 쓰는 것은 행복이 아니라 인생게임에서 이겼을 때 얻게 되는 ‘아이템’인 위신과 명성이다. 그래서 다른 곳에서 더 큰 행복을 찾을 수 있을 때도 코끼리는 자기 안에 프로그램된 진화상의 목표를 추구한다. 기수 역시 한통속이 되어 코끼리를 대변하는 변호사가 된다. 인생게임, 곧 사회적 비교게임에서 승리하려면 나는 다른 사람에게 가능한 한 최상의 자아를 내보여야 한다. 실제로 그렇든 아니든 나는 남의 눈에 덕스럽게 보여야 하며 그럴 만한 자격이 있든 없든 협력이 주는 혜택을 누려야 한다. 그래서 기수는 코끼리의 명령을 받아 어떤 식으로든 그 비교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꾸며낸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지는 자부심은 곧잘 개인들 사이에 적개심과 폭력을 유발하는데, 도덕적 이상주의와 더불어 이러한 자부심은 악의 가장 큰 원인이다.

변화를 가져오려면 코끼리를 재훈련시켜야 하고, 헤이트는 이를 위해 명상, 인지요법, 프로작을 처방한다.


[3] 바른 마음

바른 마음 - 10점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웅진지식하우스


1부 제1원칙: 바른 마음은 철저히 이기적이며 전략적이다
_ 직관이 먼저이고 전략적 추론은 그다음이다

1장 도덕성은 대체 어디에서 생겨나는가
다른 세상에는 다른 도덕이 있나
| 역겨움과 경멸감
| 희생자 만들기

2장 도덕은 너무나도 감성적이다
진화론과 도덕의 관계
| 어쩌다 도덕을 이성의 영역이라 생각하게 되었나
| 무신론자도 영혼을 팔려고 하지 않는다
| 보이는 대로 판단하기 vs 합리적 이유 찾기

3장 나는 바르다, 남이 잘못이다
사회적이고 정치적일수록 더 감성적이다
| 도덕적 직관을 뒤집으려면

4장 도덕은 표를 얻으려는 정치인과 같다
저에게 표를 주십시오 | 여론에 집착하는 우리 | 내 안의 유능한 대변인 | 내가 나를 착하다고 속이다 | 일단 믿어라, 증거는 대줄 테니 | 우리를 지지하는 것이라면, 다 옳다 | 합리주의자의 망상


2부 제2원칙: 바른 마음에는 다양한 힘이 있다
_ 도덕성은 단순히 피해와 공평성 차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5장 편협한 도덕성을 넘어
윤리의 세 가지 모습 | 인도에서 발견한 새로운 도덕 | 매트릭스 바깥으로 걸어 나오기

6장 바른 마음이 지닌 여섯 가지 미각
도덕학의 탄생 | 공감 능력을 잃은 바른 마음 | 벤담과 공리주의자 식당 | 칸트와 의무론자 식당 | 도덕적 미각을 늘려라 | 도덕성 기반 이론

7장 정치는 도덕을 어떻게 이용하는가
태어나기 전에 이미 만들어진 것들 | 배려와 피해 | 공평성과 부정 | 충성심과 배신 | 권위와 전복 | 고귀함과 추함

8장 도덕적인 인간이 승리한다
도덕성을 측정하다 | 가난한 사람들이 왜 보수 정당에 투표하는가 | 미처 헤아리지 못한 부분 | 자유와 압제 | 노력한 만큼 가져야 | 진보주의자의 세 가지 도덕 기반 vs 보수주의자의 여섯 가지 도덕 기반


3부 제3원칙: 바른 마음은 개인보다 집단의 차원에서 더 강력하다
_ 도덕은 사람들을 뭉치게도 하고 눈멀게도 한다

9장 우리는 왜 그토록 집단적이 되는가
승리하는 부족 | 나의 이익보다 우리의 이익이 더 중요하다 | 증거 A : 진화상의 거대한 변화 | 증거 B :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달리기 | 증거 C : 유전자와 문화는 함께 진화한다 | 증거 D : 진화는 빠른 속도로 일어날 수 있다

10장 군집 스위치 : 나를 잊고 거대한 무엇에 빠져들게 만드는 능력
군집 가설 | 많이 모일수록 흥분된다 | ‘나’를 버리고 ‘우리’로 들어가는 다양한 방법 | 인간의 군집 스위치는 어디에 있을까 | 함께 모여 일하는 즐거움 | 진보 공동체에서 보수 공동체까지

11장 종교는 믿음의 문제가 아니다
외로운 독신자 | 신무신론자의 논지 : 종교는 망상이다 | 더 조리 있는 설 : 종교 역시 인간이 선택한 것 | 뒤르켐의 설 : 공동체를 이끄는 강력한 힘 | 신은 과연 선한가 악한가 | 신과 종교 없이 살 수 있을까 | 마침내 등장하는 도덕성의 정의

12장 좀 더 건설적으로 싸울 수는 없을까
정치적 다양성에 관하여 | 유전자에서 도덕 매트릭스까지 | 진보주의와 보수주의의 장대한 서사 | 공동체를 지탱하는 도덕적 자본의 힘 | 하나의 음, 두 개의 양 | 음 : 진보주의자에게 배울 점 | 첫 번째 양 : 자유주의자에게 배울 점 | 두 번째 양 : 사회적 보수주의자에게 배울 점 | 보다 교양 있는 정치를 향하여


[4] 틀리지 않는 법


틀리지 않는 법 - 10점
조던 앨런버그 지음, 김명남 옮김/열린책들

이러한 분류에 기반해서 이 책은
<선형성>,
<추론>,
<회귀>,
<기대>,
<존재>
라는 큰 주제들을 다룬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다.

- 평균으로의 회귀란 정확히 무슨 뜻일까?
- 흔히들 상관관계는 인과 관계가 아니라고 말하는데, 그렇다면 상관관계는 정확히 어떻게 정의될까?
- 학술지들이 논문을 실어줄 때 어떤 기준에 따라서 연구의 유의미성을 판가름할까? 만일 그 - 기준에 미치지 못한 연구 결과라면, 그것은 곧 그 결과가 틀렸다는 뜻일까? 거꾸로 그 기준을 통과한 연구 결과라면, 그것은 그 결과가 무조건 옳다는 뜻일까?
-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조지 스티글러는 <당신이 비행기를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다면 너무 많은 시간을 공항에서 낭비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는데, 그게 대체 무슨 소리일까?
- 수학자들은 늘 입을 모아 복권은 돈 낭비라고 말하는데, 과연 그럴까?

상관관계, 선형 회귀, 기대값, 사전 확률과 사후 확률, 귀무가설 유의성 검정…. 엘렌버그는 이런 개념들이 오늘날 얼마나 광범위하게 사용되는지를 농구, 야구, 복권, 논문 심사, 흡연과 폐암의 관계 등의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이런 개념들 없이는 현대의 뉴스, 스포츠 통계, 정치 사회적 의사 결정 과정을 손톱만큼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또한 이런 개념들을 정확히 이해하는 순간, 매스 미디어나 정치권에서 유통되는 정보에 생판 틀린 소리나 작성자도 미처 몰랐던 맹점이 얼마나 많은지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니 이 책은 교묘한 수학적 언설에 속아 넘어가기 싫은 보통 사람들을 위한 책인 동시에 무엇보다도 자신이 휘두르는 수학 도구들의 맹점에 스스로 속아 넘어가지 말아야 할 저널리스트, 정치인, 마케팅 담당자, 교사 등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5]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 - 10점
아비지트 배너지.에스테르 뒤플로 지음, 이순희 옮김/생각연구소

...인센티브 제공, 회충약?영양제?교복을 비롯한 각종 현물 지급, 예금과 보험 제도 정비 같이 그들을 도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냈다..... ‘가난한 사람들의 실생활과 눈높이에 맞춘 원조’를 최우선 정책 목표로 채택해 현장에 활용하고 있다.

사회정책적 측면을 다룬 2부에서는 시장과 제도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즉 그들이 돈을 빌릴 수 있는지, 저축할 수 있는지, 정부의 빈곤 대응책은 무엇인지, 어떤 상황에서 지원이 실패하는지를 살펴보면서 가난이 개인의 무지와 게으름의 문제가 아님을 실증적으로 제시했다. 예를 들어 은행은 예금 규모에 상관없이 이를 관리하는 고정비용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가난한 사람들의 예금계좌 개설 신청을 거부하거나 개설해주더라도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다. 더 나아가 빈곤층 지원 정책이 실패하는 이유를 세부적인 정책 설계 과정의 실수와 사회 곳곳에 만연한 타성, 부패에서 비롯된 것임을 밝히며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향(주민참여, 정치인의 정보 공개, 공무원의 직무유기에 대한 책임 묻기 등)을 실험을 통해 제시한다.


[6] 우리가 통계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

우리는 통계에 대해 불확실의 과학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통계는 우리에 대한 과학이라고. 그리고 이것은 우리가 숫자에 매료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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