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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 온라인 독자 포럼

by 책이랑 2021. 3. 18.

 <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 은 인권, 환경, 노동, 젠더, 인종, 장애 등 서로 다른 자리에서 코로나19를 겪은 경험을 담은 10개의 글을 묶은 책입니다.

저는 독서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출판사에서하고 있는 독서모임 지원 이벤트 참가하여 토론하고 소감을 공유하는 활동에 참가 하고 있는데요, 이 행사 외에  지난 3월 16일(화)에는 온라인으로 독자 포럼이 열렸습니다.  50여명의 독자가 참가한 가운데 이 책의 총 10명의 저자 가운데 4명이 패널로 나와서 이야기를 하고 끝에는 QnA시간이 있었습니다. 독자모임에서 오갔던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목차

    [1] 사회자와 패널

    ● 사회 김도현 : 장애인언론 『비마이너』 발행인이자 노들장애인야학 교사

    / ‘시설사회’와 코로나19, 그리고 장애인

    ▶ 장애인들은 권력이 없어서 소수이기도 하지만 숫자가 적어서 '소수'이기도 하다.
    그런데 영국의 코로나 사망자의 51%, 전세계 코로나 사망자의 45%가 장애인이다.
    따라서 싸움을 해야 할 최종 대상은 '폭력적' 시설이 문제가 아니고 '시설'이다.
    - '탈시설사회'로 변화 되어야 한다.

     

    ● 미류: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 우리는 서로를 책임질 수 있을까

    연결을 위한 질문은 권리에 대한 질문이다. 감염을 피하고 타인을 지킬 수 있는 정보와 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가. 자신의 몸을 보살필 시간이 충분한가, 아프면 쉴 수 있는가. 불이익이 있을 때 저항하며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가. 감염이 의심될 때 두려움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는가. 돌봄과 치료가 필요할 때 충분히 기댈 수 있는가. 타인을 돌보면서 자신도 돌볼 수 있는가. 누군가에게 긴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느라 스스로가 소진되지 않을 수 있는가. 이런 질문을 따라가다보면 자본주의 체제가 만든 경계에 닿기도 한다. 기존의 것들을 어쩔 수 없는 질서로 여기는 순간, 우리는 예방을 포기하는 셈이다. 저마다의 자리에서 책임을 공유할 권리가 필요하다.

    ● 고금숙 :환경운동 활동가

    / 마스크는 썩지 않는다:

    소각 반대 네트워크 가이아(GAIA)에 따르면 플라스틱에서 액체 원료로 전환하는 화학적 재활용 등 신기술을 모두 동원해도 우리가 버리는 물질의 최대 54%까지만 재활용이 가능하다. 먼저 일회용품을 거절하고 줄이고 재사용하는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버려지는 것들은 재활용한다. 두가지 방향과 행동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그것을 가능케 하는 기반은 지극히 효율적인화석연료에서 발생한 건강 문제, 생태 독성, 기후위기 등의 외부비용을 반영한 강력한 탄소세의 시행이다. 새 플라스틱과 화석 에너지에 가격을 매기라,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못한 소외된 나라의 소외된 사람들에게는 탄소세 재원으로 바우처를 지급하라, 그리고 재사용하고 재활용할수 있는 모든 물건에 보증금을 붙여 물건이 순환하는 사회를 만들라

     

    ● 이길보라 :다큐멘터리 감독

    / 가치에 대해 질문할 권리

    역병의 시대에 우선시되는 가치란 무엇일까. 한국사회가 절대가치라고 믿는 방역 뒤에 가려진 건 무엇인가.

    [2] 독자포럼 내용

    ★시민들의 '책임감'에 대해

    Q: 인천학원강사등 방역수칙을 어긴 사람들의 책임감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들의 동선을 공개하고 마녀사냥하듯 하는것이 잘했다는 것이 아니고 그들의 책임감에 대해 물어보고 싶다.

    ▶ 의무와 책임을 서로 대립되는 속성으로 말해지지만 책임은 관계와 자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책임을 지려해도 능력이나 여건이 여의치 못해 책임을 못진다.
    책임을 지려 해도 자원이 부족하면 책임을 질수가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청소년들은 온전히 책임을 지지 못해서 보호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 (채팅창) 인천 강사분의 사례, 결과론적으로 그 분이 잘못했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 분명히 있었지만...너무나 상세하게 신상공개가 되다보니...“아~ 젊은 사람이 참 열심히 살았는데 안타깝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번 펜데믹 상황을 겪으면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유와 책임의 문제에 대해서 더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 것 같다. 개인의 책임이 강조되는 만큼 사회적 제도나 여건이 뒷받침되는 것이 시급하다.

     

    ★ 환경

    ▶환경운동은 거대 석유화학자본, 생산시스템에 맞서면서 계속 지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소비자가 고탄소 생활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업에 지속적으로 알려 변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개인이 감동하면 세상이 움찔한다."

     

    ★ 장애

    - 농인들의 TV 프로그램 선택기준이 '알아들을 만한' 수어통역이 제공되는가 여부이다.
    수어통역이 제공되는 것에 '감사'하는 수준이어서는 안될 것이다. 수어통역이 농인들의 '권리'가 되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 기본소득

    ▶이번에 재난지원금으로 우리 국민들은 '기본소득'이 무엇인지를 경험했다.
    그런데 재난지원금이 어디에 쓰였나를 살펴보면 환경파괴와 관련이 높은 '육류소비'에 가장 많이 쓰였다고 한다.
    이제는 기본소득에서도 '생태적기본소득'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때이다.

    ★ 관계, 인종차별

    ▶ '관계'에서 다치고 다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내포되어 있다면
    '관해'라는 말은 서로 녹아든다는 말로 이와는 좀 구별된다.
    이제 새로운 관계의 상태로서 지구라는 생태계속에서 어떻게 서로를 받아들인 것인가를 생각해야 할 것 같다.

    ▶공항에서 나의 모습을 보고 꺼려하는 히잡을 쓴 여자에게 나는 중국인이 아니고 여기 사는 사람이라고 했었다.
    그건 배제당하지 않기 위해 누군가(중국인)을 배제하는 행동이었다.

    나는 중국인이 아니라고 하지 말고, 배제 자체에 대해 항의해야 했어야 했다.

    [3] Q&A

    ★ 혐오발언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저는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다. 학교 안에서의 같은 학생들, 또는 선생님들에게 코로나와 관련해 편견과 혐오 발언을 들으며 혼자 많은 생각을 했는데요. 내가 다수와 맞설 수 없겠다는 무기력감을 종종 느낍니다. 내가 책임을 질 수 있는 ‘성인’이 되면 이 혐오 발언에 대항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들어요. 여러분은 학창시절에 어떻게 이런 혐오 발언에 대처하셨는지 듣고 싶다.

    - 혐오에 당장 대꾸하지 못하더라도 괜찮다, 잘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그 자리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혐오에 대항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나

    ▶우리는 오늘 전기적 신호를 통해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몸으로 이어져 있는 존재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우리는 몸, 물리적 돌봄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 말하고 싶고,
    돌보는 힘에서 오는 감각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이전에도 원래 살기 힘든 사회였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살기 힘든 사회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게 되버렸다.
    한편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게 되었다.
    연결되어 있는 관계를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해 나가야 한다.

     

    ▶ 돌보다라는 말은 돌아본다는 뜻이라고 한다.돌봄의 방식을 전환해야 할 때이다.
    우리와 '타인', 세계와 환경과 조건을 돌아보아야 한다.


     코로나로 인한 달라진 나의 생활

    - 코로나 19로 인해 너무 많이 바뀐거 같다. 학교를 가야하는 학생의 인권도 있는데 비대면으로 수업을 듣는것도 한계가 있다. 나는 교육대학원생인데 이번학기에 온라인 비대면 교생실습 하게 되었는데 이걸 어떻게 하게 될지 두려움만 있다,

    - 나는 특고직(강사)인데 지난해 일을 거의 못했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중엔 본업이 아닌 다른 일을 하시는 분들도 있다.

    - 지금 이상황이 지속될 수록 아마 더 더 더 크고 작은 문제들이 더 많이 발생하지 않을까? 그 해결 방안은 과연 있을지가.. 의문이다

    - 체제를 뱌꾸기란 현재 문제를 당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먼얘기이다.

     

     천 마스크 사용에 대해

    - 코로나 초기에 자발적으로 천마스크를 만들어 나눔하는 움직임이 활봘했던 걸로 알고 있다.
    - 마스크가 부족한 초기에는 천마스크를 제작하기도 하고, 마스크끈이나마 재활용했었던 거 같다.
    - 마스크 부족 사태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자발적인 천마서크 제작-나눔이 있었고 자연스럽게 사회적으로 확장되었었다. 우리 국민들은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이나 순발력이 뛰어난 것을 절감했던 때였다.
    - 일회용 마스크 말고 천마스크도 괜찮다는 인식이 생겼으면 좋겠다.

     자기 목소리를 낼 수없는 사람들

    요즘 상황에서는 이중, 삼중고를 겪는 분들은 시설에 있는 분들이 ...특히 이런 저런 방식으로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없는 분들이 심각하다.

    - 단체죠. 시설에 대한 냉혹함이 있다. 장애인들은 그들의 의지대로 선택하지 않았지만 직장인들도 누군가는 원하지 않은 선택일 수도 있었을 거예요. 대신 차이라면 자의로 움직일 수 있느냐 그야말로 수용이냐다.

    - 수용을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역에서 자체로 인력을 활용해 집에서의 케어를 해야하는 걸까?

    - 갈 곳이 없는 홈리스들이 이용하는 시설은 방역이라는 이유로 내치고 있는 상황인데 이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들의 사망은 집계가 되지 않을텐데..

    - 환경이든 사회체제이든 불평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종지부를 찍기 어려울 듯하다.

    - 누구나 자신의 입장에서 이런저런 어려움에 대해 목소리를 내지만, 지금 이순간 가장 시급하게 최우선으로 챙겨야 할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이라고 생각한다. 필수노동자 중에서도 이른바 3D 직종...

    ★ 재난지원금

    서울시 재난지원금 세대로 나왔을 때 저도 매우 뒤떨어진 인식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후로 여러가지 일이 많아서 까마득한 얘기가 되버렸다.

    - 모든게 처음이다보니 시행착오는 있을 수 있겠다. 그런 측면에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겠다.

     사각지대를 인지하고, 공감과 연대, 실천이 필요하다.

    우리사회의 민낯을 마주할 용기, 제도와 정책의 마련, 사각지대의 사람들과 연대하기 위한 작은 실천

    - 펜데믹을 겪으면서 우리 사회의 취략점, 민낯, 사각지대가 너무나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우리 모두 이런저런 불편한 진실을 직면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민낯을 마주하고 인정할 용기, 취약점을 파악하고 해결할 제도 및 정책 마련, 사각지대에 대해 인지하고 공감-배려-소통하고 연대하기 위해서는 작은 실천부터...그렇지 못하면 오늘의 이런 자리도 공허한 메아리가 될 것이다.

     소수에 대한 고민과 배려를 더 많이하고 살아야할 꺼 같다
    - 물리적인 접촉이 금지된 시점에서 정서적 접촉을 생각하게 되는 요즘이다.

    수어통역

    - 수어 통역에 오류가 많다는 건 처음 알았다. 농인들이 편하게 자신의 요구를 말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가 자리잡길 바란다.

    - 수어통역이 권리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 이 다른 분야에도 적용될 것 같다. 자기집에서 살 수 있는 권리 등등

     참여할수 있는 환경활동

    고금숙님~ 현재 하시고 계신 어택이나 계획중인 어택을 소개해 주시면 좋겠다.

    1) 알맹상점

    https://almang.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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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맹 - 홈] 껍데기는 가라 알맹이만 오라 | 리필스테이션 '알맹상점'

    껩데기는 가라 알맹이만 오라 '알맹'

    almang.modoo.at

    2) 카카오 쓰레기 업(강사님이 말씀하신게 여기인지 모르겠슴)

    https://100up.kakaoimpact.org/problems/45/view

     

    서울의 쓰레기들은 왜 각기 다른 결과를 가지게 될까?

    개개인의 재활용이 환경을 살린다고 말해왔던 정부의 입장과 각각의 지자체의 처리방식은 달랐습니다. 서울시를 대표로 예를 들면, 몇몇 정책을 제외하고는 자치구별로 다른 정책을 취...

    100up.kakaoimpact.org

     

    3) 네이버 제로 웨이스트 까페

    https://cafe.naver.com/zerowastehome

    90%이상 재활용 되지 않아 예쁜 쓰레기로 남는 화장품용기.

    재활용 등급을 예외없이 표시해야 합니다.

    재질을 개선하고 별도 회수해 재활용률을 높이고, 리필 체계를 구축해 재사용되어야 합니다.

    ⚠️댓글달기&서명하기 (3월16일까지)⚠️

     

    2차 화장품어택이🔥 시작되었습니다!(댓글서명하기~3/16, 공병수거~3/31)

    🔥 시민들의 관심과 행동은 기업을 변화시키고,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지금 그 자리에서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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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웨이스트 홈 : 네이버 카페
    제로웨이스트/미세플라스틱/필환경/미니멀라이프/제로웨이스트샵/환경보호/텀블러/재활용/기후위기/소창
    cafe.naver.com

    차단,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상황에 대해

    -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이다. 등교일과 가정 원격수업일로 학교교육을 이어가고 있는데. 나에게는 단절되었던 학교라는 공간이 원격을 통해 연결되어져서 또 다른 경험의 장이 된거 같다. 그런더 원격 속 아이들의 흘러가는 대화 속에 나만 아니면 돼 라는 말들이 들려 식겁했다. 그냥 흘려보내기에는 지금 사회 속 공포 속에서 차단, 거리두기가 강조된다. 아이의 반 담임 선생님 혼자 감당할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올바른 의식의 연대로 가려면 어떨게 해야할지...

     책을 읽으며  위기는 공평하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 테이크아웃 플라스틱 용기 추가 요금제에 관한 질문

     고금숙 선생님에게 테이크아웃 플라스틱 용기 추가 요금과 관련해 질문드린다. 현재에는 까페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면 300원 내지 500원의 할인이라는 제도가 있다. 금전적 보상을 통해 환경보호에 성취감을 주는 긍정적 프레임인데, 테이크아웃 플라스틱 용기에 대한 추가 비용을 지불하게 하는 건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부정적 프레임을 씌워줌으로써, 시민들의 변화를 일으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용기 요금이 본격적으로 매겨지면 기존 3000원이던 테이크아웃 커피가 2500원으로 가격이 내려 용기값+500이 아니라 3000원으로 인상되고 거기에+500이 추가될 것인데 텀블러 사용을 안하는 사람들은 500원을 충분히 지불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한다. 그 비용이 아까웠던 사람들은 이미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다고 여겨지지는데 이러한 정책은 한편으로는 인식개선을 통해 환경에 도움이 주겠지만, 결국 기업의 이윤만 늘리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는데 선생님의 견해는 어떠신지?

    - 아니라고 하심

    기업은 따로 받은 용기값을 관리할 시스템을 마련해야 하는데 이 시스템을 유지하고 관리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크다고 함

    - (또한 소비자들은 손해보는 것을 매우 꺼려하기에 행동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저도 환경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으로써 반납 제도에 크게 동감한다. 언급하신대로 독일 여행 중에 그러한 제도가 실효성이 되는 건 반납할 장소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국내에도 반납기계 혹은 장소, 기구가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이길보라 감독님의 말씀에 너무 공감이 간다. 저는 음성언어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 당사자지만, 농인들과도 소통을 자주 하는 입장으로서 농인들의 입장에 대해서 다시금 헤아려보게 되었다. 새로운 시선에서 새롭게 생각해봐야 할 지점을 콕 집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저 또한 문자통역이라는 편의지원이 필요한 당사자로서도 이 책을 통해서 권리와 책임의 관계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있었던 문제인 만큼 이번을 계기로 농인과 청각장애인의 권리에 대해서 우리 사회가 지금보다 더 세심히 살펴보고 함께 고민을 하는 기회가 앞으로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다!

    ★ 코로나가 우리가 성숙해지는 기회가 될 수 있을까?

    -  코로나19가 우리를 위기 상황에 빠뜨렸지만 역설적으로 전화위복으로 바꾸고 우리가 더 성숙해질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일까?

    김도현님께 질문드린다 갈 곳이 없는 홈리스들이 이용하는 시설은 방역이라는 이유로 내치고 있는 상황인데 이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들의 사망은 집계가 되지 않을텐데..

    현재 대학생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다. 올바른 가치관을 전달하고, 제가 하는 활동들이 단기적인 캠페인만으로 끝나지 않고 사회적인 분위기로 연결되어 꾸준히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이번 포럼을 통해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들이 얼마나 문제가 되고 있었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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