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크문트 바우만과의 대화를 시작하며(pp.13-20)
미켈 H. 야콥슨, 키스 테스터
사회학자는 세계의 가치중립적인 기술자가 아니라 자신 또한 세계에 관여하는 행위의 주체
“대안은 가능하지만, 대안의 가능성은 전적으로 대안을 만드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는 바우만의 윤리적이고 정치적인 메시지
- 사회학이 '과학적', '객관적''가치중립성' 이라는 바리케이트 뒤에 숨어
정책입안자, 권력자의 선택을 받으려는 경향이 두드러짐
- 그러나 사회학은 사람들이 일상적 체험을
당대에 대한 설명과 연결시킬 수 있도록 도울 책무가 있슴.
- 정보만을 제공하는 사회학은 쓸모 없으며 사회학이 권력에 팔려간다면 위험하다.
사회학은 사람들이 자신의 시대가
자기 삶에 미치는 영향을 섬세하게 평가하는 도구로 채택할 경우(에만) 쓸모가 있다.
사회학은
- ...사람들에게 그들의 처지에 대한 보다 풍부한 지식을 제공하여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 영역을 확장한다.
<지크문트 바우만, 폴란드 사회학 회보 1967>
사회학자라는 우리의 소명은, 더 이상 낭만적일 수 없는 이 시대에 인간적 가치를 옹호하는 용기와 그에 대한 일관성 있는 태도, 그려고 인간적 가치에 대한 충성심이 심사되는 영역이 될 것이다.
시대에 만연해 있는 우상의 면전에서 차가운 머리를 유지하고 필애한 경우 지배적인 흐름을 거슬러야 한다.
[1 ]사회학이란 무엇인가
Q2. 사회학은 '인간 경험과의 대화'라는 정의의 의미?
경험은 우리가 세계와 교류하면서 ‘나에게 생기는 일’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체험은 우리가 세계와 조우하는 과정에서 ‘살면서 내가 겪는 일’을 의미합니다. 즉 체험은 일어난 일에 대한 지각과 일어난 일을 흡수하고 이해 가능하게 하려는 노력이 합동으로 빚어낸 산물입니다.”(p.25)
경험에는 객관적 측면과 주관적 측면이 있다.
체험이란 '사실'이 행위자의 주관을 거쳐 내면에 들어가 남은 것
Q3.사회학자와의 대화를 읽어야 하는 이유?
사회학자가 아닌 사람들은 세상은 전대 변화시킬 수 없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because of~
사회학적 대화는 in order to의 대화방식을 통해 '무저항'을 지지하는 세계관을 문제삼으며
사회를 변할수 없는 것으로 인식하게 하는 세계관의 특징을 폭로하고 해명하는 기능을 수행
Q4.Q4의 예는?
존 쿳시를 인용하겠다. 그는 경제활동을 경주나 시합으로 보는 비유가 적절치 않다라고 하며 각 국가의 경제가 서로 경쟁하도록 만들어 졌다는 언설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을 만든 것이 신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인간이 바꿀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것이 Q3에 대한 나(바우만)의 대답이다.
- 사회학은 사회의 지배적인 언설에 대해 대항 논리를 제공해 준다는 뜻.
Q.5 사회학은 정치와 어떤 관계를 맺는가?
- 체험험은 게릴라군으로 경험의 기만적인 ‘객관성’을 해체해야 하는 임무를 지님(p.33)
- 사회학은 본질적으로 정치적임- 사회학은 권위와의 관계를 끊을 수도 정당화 할 수도 있을 뿐 아니라 제도화된 정치에 대한 대안도 제공하기 때문
Q.6 사회학을 윤리적 실천이라 볼 수 있는가? 사회학이 윤리적 시천이라면 어떻게 가능할까?
- 인간은 서로 의존적일 수 밖에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타인/내가 행동하는 바에 따라 자신/타인의 상황과 가능성이 달라짐
- 책임이란 회피가 가능한 상황에서도 기꺼이 떠맡는 것(p.35)
-사회학자는 윤리 의식이 자랄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해야 함
Q.7 사회학이 제공하는 대화가 문학, 예술,영화가 제공하는 대화와 다른 특징
- 문학,예술, 영ㅘ는 동일한 본분을 지니고 있다.
-사회학에서는 상호 의심과 경쟁을 하지만 그것은 장인의식이며
소명의식 사이의 경쟁은 아니다.
Q.8 소설 등의 문학이 사회학을 풍부하게 만드는 방법
- 사회학과 문학은 경쟁관계이면서 서로 돕는 혼성적인 관계(P.41)
(쿤데라는 소설 <커튼>에서 커튼을 찢는 것, 그럼으로써 세상 사람들 즉 독자들로 하여금 ‘삶의 본질’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소설의 역할이라 말함
소설가를 매혹하는 역사란, 오직 “인간 실존에 빛을 비추는 탐조등으로서의 역사”일 뿐이다.
사회학 담론에서 흔히 경험과 체험의 구별의 부재는 인간의 리얼리티에서 생긴 일, 즉 ‘체험된’ 리얼리티를 단순 경험의 조사로 축소시키는 경향을 낳습니다. 그리하여 리얼리티에 대한 이해가 저하되고, 리얼리티의 구체적인 제시도 일그러집니다.(p.45)
Q.9 사막의 섬에 고립된다면 소설책을 들고 가고 싶다고 한 이유는?
실제의 세상살이 real life 에 대한 진리를 추구한다면 소설가들에게 좋은 힌트를 얻을 수 있슴.
요즘 사회학은인간을 경이로운 복합체로서 온전하게 포착해내는 능력을 상실했슴
사회적 과정을 변증법적이고 역동적으로 파악하지 못하
Q.10 지식인들은 픽션을 통해 실제 '외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포착함
픽션이 사회학자의 전문적인 작업(질문정교화하기, 텍스트작성, 현상과 주제 분석, 지적장인이 되는 것)에도 귀중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하는지.
사회학 담론에서 흔히 경험과 체험의 구별의 부재는 인간의 리얼리티에서 생긴 일, 즉 ‘체험된’ 리얼리티를 단순 경험의 조사로 축소시키는 경향을 낳습니다. 그리하여 리얼리티에 대한 이해가 저하되고, 리얼리티의 구체적인 제시도 일그러집니다. (p.45)
(소설가는 사회학자들이 잘 파악하지 못하는 인간의 '체험'을 보충해 준다는 의미)
Q.12 사회학자는 과학과 예술 어딘가에 위치하면서 해결을 시도해야 할까요?
과학의 진리는 데카르트적인 주제/객체 이분법에 근거해 있슴
그러나 인간에서는 주관성이 결코 제거 할수 없슴
존재론적이고 인식론적인 대립이 아니라
연구자의 지위를 갖는가 혹은 연구대상의 지위를 갖는가 하는 정채ㅔ성의 요소가 있슴.
-예술은 예술의대상을 주체로 파학함
- 사회학자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선택’을 할 수 있는 존재라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p.52)
따라서 사회학자가 작가나 예술가에게 등을 돌린채 '자연 과학자'와 같은 지위에 오르려고 하면 사회학자로서의 소명을 스스로 포기한 것
Q.13 비판사회이론이 여전히 필요한가?
유동적인 현재적 삶에서 대두되는 문제들은 끊임없이 해석에 굶주려 있슴
비판없이는 삶에 대한 어떤 성찰도 시작될 수 없슴.
Q.14 사회학은 사실상 세속적인 변신론이라고 간주해도 될까요?
사회학은 변신론과 단호하게 대립함 .
사회학은 좋든 싫든 대중이 ‘필연성’이나 ‘자연적 질서’라고 믿고 있는 기반을 무너뜨려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대중적 신념이 구성되고 지속되는 데 영향을 미치는 비합리성을 폭로해야 하는 거죠. 사회학은 규칙과 규범의 뒤에 숨어 있는 돌발사태와 단지 타자의 희생을 전제로 넘쳐나는 다른 대안들을 들춰내야 합니다. 쿤데라의 알레고리를 빌려 온다면 사회학의 소명은 재현으로 위장하고 리얼리티를 감추기 위해 드리워져 있는 ‘커튼을 찢는 것’입니다.(p.58)
Q.15 지속적으로 자기의 존재이유에 대해 토론해야하는
사회학의 열등컴플렉스를 어떻게 치유해야 할까?
어떤 경우는 그 결과는 각 분야의 고유한 과업 지향 기준에 따라 평가 되어야 함
사회학은 열등컴플렉스에 시달리기 보다는 스스로 설정한 과제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검증해야
Q.17 거시와 미시 주관적인 것과 객관적인 것, 그리고 개인적인 것과 구조사이를 결합하는 방법에 대한 당신의 입장은?
사회학의 역사는 미시와 거시 사이의 관계를 최소한 불안정하지 핞도록, 나아가 완전하게는 아니라도 반투명하게 만드려는 지속적인 노력
인간의 조건에는 어쩔 수 없는 양면성이 있슴(바무만의 용어로는 처지와 개성)
-사회학적 해석학: 인간의 행동을 상황속에서의 도전(객관적 요소)\ㅘ 삶의 전략(주관적인 요소) 사이의 상호교환으로 해석하려는 시도.
인간이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조건은 역사를 일궈나가는 과정에서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부산물
[2]사회학을 왜 하는가
Q.18 줄곧 사회학을 해온 이유는?
인간의 비참한 리얼리티 때문
Q.19 사회학자로서의 위치가 당신에게 중요한 이유는?
죽기 몇시간 전에 나무를 껴안는 할아버지에 대해 쓴 사라마구의 글은 인용
(->사라질 지라도 가치 있는 일이기 때문)
Q.20 리즈대학 취임연설에서 말한 "소명"이 아직 유효한지
인간의 가치에 더 큰 충성심을 부여하는 용기를 가져야 함
사회학의 아카데미의 관습에 갇히지 말 것.
Q.21 당신은 누구를 염두에 두고 글을 쓰는가?
안토니오 그람시의 역사의 대리인이 무자비하게 해체되는 것을 목격함
노동과 자본이 상호이득을 상호협력하는 단계가 옴
Q.23
(지식인들이 2파 세계대전 이후의 30여년을 해석해 낼수가 없었고)
운동으로부터의 분리, 운동과의 소통의 붕괴를 경험함
Q.24 지식인들은 자기만의 세계로 퇴각, 이론이 실제 체험과 전혀 대화할 수 없는 지경에 이름.
(지식인들이 2파 세계대전 이후의 30여년을 해석해 낼수가 없었고)
운동으로부터의 분리, 운동과의 소통의 붕괴를 경험함
Q.25 지름길은 없겠지만, 그래도 보다 나는 세계를 위한 길은 여전히 남아 있지 않습니까?행
분리되어 있는 관찰자는 적극적인 참여자만큼이나 깊이 연류되어 있다. 그는 자신이 연류되어 있ㅅ음을 통찰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아도르노의 '병속에 든 메시지' - 동시대인들이 들어려 하지 않거나 들을 준비도 안되있는 경우라도...(.의미를 생산해야 한다는 뜻)
Q.26 병속에는 어떤 메시지가 들어 있을까요?
개인의 시야를 벗어나 있고 개인이 알아챌 수 없는 경험이 지닌 양상들을 들려주려는 노력
'삶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 심지어 살기 힘들도록 만드는 매커니즘'을 인식한다고 해도
문제의 근원을 인식하는 것과 문제를 박멸하는 것 사이에는 매우 길고 복잡한 길이 있슴.
부르디외 자신의 삶을 사회세계의 연구에 바칠 수 있는 기회를 맞이 한 사람은 그 세계의 미래가 걸려있는 투쟁에 중립적이거나 무관심 할 수 없다.
병속의 메시지는 미리 정해진 수신자가 없으나
이 유동적인 현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개별 항해사들에 의해 선택을 받을 것임.
Q.27사회학적 해석, 사회학적 직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처한 곳에서 사회적으로 형성된 상황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삶의 전략을 구성하는 인간의 선택을 해석하는 것
우리가 인간 사유와 행동의 의미를 추구할 때, 사람들이 처한 사회적으로 형성된 조건들을 눈여겨 봐야 함
통계적 코드화에 집요하게 저항하는 것
Q.28 '힘이 없는 사람에게 권력'을 부여하는 사회학의 임무
Q.29 사회학은 유동화된 현대에 문명화된 인간존재 형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여전히 지니고 있을까요?
사회학의 소명은 명백하게 변화하고 있는 세계에 방향 설정을 제공하는 것입니다.(p.104)
Q.30 (철저하게 개인화된 사회에서 개인화된 지성주의의 영향으로)
개별 사상가들의 아이돌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는 생활세계의 심상지도 mental maps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신진학자들은 패더다임 파괴, 핵심철학자의 개별적인 특징에 관한 이야기에 열을 올림
마크 저커버그 현상은 자기 동일시-사적인 세부사항에 골몰하는 현대의 멘탈지도에 따라 나타난 현상임.
Q.31 지식인은 세계를 변화시키기 위한 유명인으로 전락한 것인가요?
(대니얼 블러스틴에 따르면) 유명인은 유명하기 때문에 유명한 사람이지실제로 무엇을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음
경험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징후들을 수집하기 위해 모여 있슴
Q.32 당신은 영화에도 나왔고, 유튜브 강의도 있다.
당신도 유명인 게임을 해야하는 처지인가?
유명인처럼 보이 는 것과 사람들이 귀담아 듣는 유명인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시대의 아고라는 시장 가판대로가득차 상품을 사고 팔려는 사람들만 허용할 뿐이지만
당신의 이야기를 누군가 들어주기를 원한다면 아고라로 들어가야 한다.
Q.33 사유하는 사람은 분노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아도르노의 말이 있는데
당신의 사유는 행복한가요?
저는 약간의 분노는 사유의 좋은 자극제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분노는 사유의 장례식 연출가와도 같죠.(p.115)
사유는 가장 견디기 어려운 지루하고 혐오스러운 조건에서도 편안함을 발견 하는 것
Q.34 엄청난 집필을 하시는데..
글을 쓰는 일은 제 생각을 소통 가능하도록 표현하기 위해 제가 배운 유일한 방법입니다. 나만의 만족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글쓰기라는 방법을 숙달하는 것 외에는 도리가 없었습니다.(p.117)
Q.35 (당신은 저작을 엄청나게 많이 생산하는데)
대화하려는 시도를 지속하는 이유?
대화를 지속하기 위해 대화가 생기도록 해야하므로 되풀이하여 지치지 않도록 해야 함
Q.36 당신의 텍스트의 의미 형성에 독자가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부여하는가?
자유는 숟가락으로 떠먹여주는 대답'과 더불어 끝남
독자들이 생각하도록 자극하는 일 그리고 독자들을 손쉬운 해결책의 유혹으로부터 보하하는 일을 하고 있다.
Q.37 사회학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요?
사회학을 통해 ,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줄수 있는 조건들을 구체화 하는 세계를 볼 수 있다면요
Q.38 사회학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요?
사회학자로서 행복한 삶을 살았냐는 질문에 대해 저는 모든 점을 고려했을 때 위대한 현인인 괴테를 따라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괴테가 제 나이쯤 되었을 때 어떤 이가 그에게 행복한 삶을 살았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지요. “그럼요, 행복한 삶을 살았지요.” 그리고 바로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온전히 행복했던 한 주일은 기억할 수 없군요.”(p.126)
[3] 사회학을 어떻게 할 것인가?
Q40.사회학자는 평범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왜 비판하는가?
사회학적 주장은 인간의 행동을 면밀히 관찰하고, 행위자의 경험에 공감하고, 그들이 처한 상황에 따른 선택지를 속속들이 살펴보면서 만들어집니ㅏㄷ. 또한 사회학적 주장은 환경적 조건이 행위자에게 허용하는 선택뿐만 아니라 행위자들에게 선택의 여지를 남겨두지 않는 환경적 조건 또한 면밀ㅣㅎ 검토됩니다.
....사회학적 주장은 선택의 가능성과 선택의 불가능성 모두를 검토하고 이 둘을 병치시키면서 만들어지지요. 사회학적 주장을 표현할 수 있도로 허용하고 고무할 뿐만 아니라 가능하게 ,..(pp 131-132)
Q41.자기 자신에 대해 묻지 않는 삶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자기의 삶의 관행을 비판하는 것은 ...자유에 도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건...
....
질문 자체를 그만두는 것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이며, 질문을 그만두면 우리는 참된 민주주의로부터 멀어지게 될 것이라고요. 전 그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p.135)
Q41.자기 자신에 대해 묻지 않는 삶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자기의 삶의 관행을 비판하는 것은 ...자유에 도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건...
Q42. 가치관 하락을 대신해 사회학은 무엇을 제공할 수 있을까요?
사회학은 사람들이 무엇을 선택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선택에 따른 책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주어야 함.
Q43. 인간을 객체화하는 사회학의 경향에서, 인간경험과의 지속적인 비판적 대화를 주장하는 당신의 대화는 어떻게 시작될 수있는가?
라보에티는 자발적인 노예기질에 대해 말했다.- 해야한다고 이미 정해진 것을 인간이 행하면서도
마치 의지에 따라 행하는 것처럼 보이로록 만드는 방법
인간에게 자유를 제공하는 학문으로서의 사회학을 다시 정립하고 부활(제프리 알렉산더)
-자유의 기술이자 과학이 될 수도 있는 전환
어원칙상의 존재였던 거인들이, 선택에 의한 사실상의 개인으로까지 고양될 수 있는 전환
비판적 대화의 방법론은 통념이나 '행위자의 지식'과의 끝없는 대화에 참여하는 것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 있는 듯하다.)
은유는 사유의 과정에서 연쇄적으로 진행되는 생각과 순간을 서로 연결해주는 수단.
현재의 사회학적 핵심개념도 처음에는 은유의 언어로 등장했으며
'사회'라는 개념도 '상상된 전체'이다.
Q45. 인간의 조건을 기술할 때, 은유, 고전문학,현대문학, 문학적 암시와 같은
관습에서 벗어난 기법들을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가 낯선 경험과 마주했을 때, 그것을 포착하고 탐색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개념의 연결망이 필요
은유는 여기에 필요한 상상력과 이해력을 제공한다.
은유는 새롭고 낯선 의존성의 원천을 포착해 가시화 한다.
은유는 단어와 '사물'이 그리고 지식과 그 대상이 '오버랩'되면서 발생하는 안타까운 간극에 빛을 드리워서
그 간극을 경험한 후, 대상을 파악하려는 인식적 노력을 하게 한다.
내가 하려는 삶에 말을 거는 사회학을 할 때 은유는 매우 적절한 도구이다.
인간의 경험에 대한 묘사는 명확성이라는 과학적 표준을 충족시킬 수 없다.
역사적으로 유한한 예술 형식도 세계의 총체성을 포괄 할 수는 없다.
은유는 사유의 좋은 요소이다.
'단단한' 단계에서는 현대성이 미래를 고정하고 통제하는 데 관심을 기울였다면, '유동적'단계에서 현대성의 관심사는 미래에 저당잡하는 것을 피하려는 것으로 옮아 갔습니다. 미래가 약속하고 보장하는 기회(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또 알 수도 없는)로 인해 생길 수도 있는 착취를 미연에 방지하고 위험을 피하려는 거죠. (pp.167-168)
현대적 정신은 제련되 금속이 주어지는 주형틀을 설계하고 그 금속을 주형틀 안에 가두어두는 기술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완성에 도달한 현대적 정신, 또는 현더적 정신이 도달하고자 하는 왕성의 상태란, 더 이상 오랜 긴장과 고된 노동이 필요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p.169)
'자기 평형 시스템'은 완강하게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려는 상상 가능한 모든 혼란을 물리치고 모습을 드러냅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