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슈비츠를 경험하고 나서 인류는
악마화, 비인간화란 결국 제노사이드로 연결되는, 타자에 대한 최악의 접근법
북한과 북한인에 대한 악마화는 결국 평양이나 원산의 민간인을 대량 살상할 폭탄을 하등의 가책 없이 떨어뜨릴 잠재적 전범들을 키우고 있다. 한 사회를, 세계를 위협하는 악마적 지도자를 따르는 세뇌된 좀비들의 무리로 그린다는 것은 비윤리적이며 범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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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813945.html#csidxd56eefca923875fb045feedcb16a386
홀로코스트를 “합리적인 현대사회에서, 우리 문명이 고도로 발전한 단계에서, 그리고 인류의 문화적 성취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태동해 실행되었으며, 바로 이 때문에 그러한 사회와 문명과 문화의 문제”로 사고할 것을 촉구한다. 다시 말해 바우만에게 홀로코스트는 유럽 근대 문명·문화로부터의 일탈이 낳은 사건이 아니라, 그 문명·문화의 핵심을 이루는 이성과 기술합리성이 낳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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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8302025335&code=900308#csidx409ce5c7e0371a28fabe726661a3736
사적 영역까지 스스로 까발리며 접속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 세태를 향해
“사적인 영역이 현존하는 권력에 의해서 과도한 간섭을 받지 않도록 방어하는 일”,
=곧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일이야말로
“인간들 상호 간의 유대”와 공동생활을 위한 강력한 도구임을 역설
지그문트 바우만
‘근대 관료주의적 합리성’+ ‘도덕적인 고려’의 부재
형식적으로는 합리적인 체계이며
근대적 공장 제도를 일상에 적용한 것
= 효율적 처리(원자재인 인간(유태인)을 최종산물인 죽음으로 이르기까지 얼마나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죽일 수 있는지)
강력한 도덕성과 더불어 다원주의적 정치세력이 필요함
기술의 유무는 큰 문제가 아니다.
필수 요소는 학살을 저지르겠다는 정치 지도자들의 의지,
다수 협력자들의 동참,
그리고 더 많은 일반 대중의 동조,
그리고 이 모든 사람들에게 특정 집단을 절멸하는 것이 필요하고 옳은 일이라는 믿음을 심어줄 수 있는 이데올로기입니다.
아우슈비츠가 중요한 이유는 이 시설이 독일 사회에서 갖추어졌던 이 모든 요소들을 상징하기 때문이지, 기술적으로 뛰어났기 때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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