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S의 ‘성장’, 엑소의 ‘초능력’…세계관이 뭐길래
방탄소년단의 콘텐츠 중 세계관과 관련된 노래와 영상에는 ‘BU’ 로고가 붙는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적으로 밝힌 적 없지만, 팬들은 방탄소년단 세계관(BTS Universe)이라 읽는다. 이야기는 시간순으로 전개되지 않고, 퍼즐 조각처럼 흩어져 있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뜬금없이 스메랄도 꽃, 모래, 가면, 불, 초코바 등이 등장하는데, 이것들은 다른 뮤직비디오에서도 반복 등장해 흩어진 서사를 연결하는 모티브가 된다."
"이 밖에도 ‘데미안’(피땀 눈물),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봄날), ‘닥터 도티의 마술가게’(페이크 러브) 등 문학 작품을 연상시키는 모티브를 정교하게 담았다. 팬들은 이 단서들을 활용해 세계관을 해석하고, 제2 콘텐츠를 만든다. 구글에서 방탄소년단 세계관을 주제로 한 동영상은 2만5천여 개가 검색된다."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봄날) 김영민 교수님 책에서 봤는데..
전담 스토리텔링팀 운영
https://www.google.com/amp/m.chosun.com/news/article.amp.html%3fsname=news&contid=2019021800012
https://lghous.postype.com/post/574259
대중음악은 문학과 음악의 하이브리드 장르- 멜로디, 화성, 리듬만으로는 대중과 소통하기 어렵다 가사에 시적, 문학적 가치가 있다.
신해철은 평생 ‘존재의 다양한 의미와 가치의 균등성’이라는 화두를 추구했다
“신해철은 가요 가사를 사랑타령으로만 보는 통념과 싸우면서 이전까지 만나보지 못한 관념적 질문을 던졌다. 대중음악은 문학과 음악의 하이브리드 장르다. 멜로디, 화성, 리듬만으로는 대중과 소통하기 어렵다. 밥 딜런이 높이 평가받는 이유도 가사를 시적, 문학적 가치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신해철의 가사를 밥 딜런과 바로 연결시키기는 좀 그렇지만, 미학적 공로에서는 비견되지 않을까 한다. 90년대 세대 젊은이들에게도 철학적 공감을 끄집어냈다. 사실 그가 던진 화두는 단순하다. 내가 무엇이고, 세계는 무엇이며, 세계 속에서 내가 추구해야 할 가치는 무엇인가와 같은 존재론적 질문이다. 이것들을 대중음악의 틀에서 일관되게 수용했다. 지금 들어도 가사가 훌륭하다.”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803201657001&code=9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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