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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일수록 변화가능성을 받아 들여야 한다

by 책이랑 2019. 3. 3.

그래서 우리는 소중한 것일수록 그대로 지키려고 노력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변화 가능성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너무 소중한 나머지 변화가 두려워 얼려두듯이 그대로 보존하고 싶겠지만 그렇게 되면 오히려 그 소중한 것을 깨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우리가 쉽게 자연을 닮아 지속가능하게 살자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은 자연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탓이다. 사실 자연은 지속가능한 대상이 아니다. 어떻게 태양이나 지구가 변하지 않을 수 있는가? 어떻게 한 생물 종이 변하지 않고 생태계에 적응할 수 있는가? 자연은 늘 변하고 있고 변해 갈 수밖에 없다. 정확히 말하면 우리는 이렇게 변해가는 속성을 지닌 자연과 지속가능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 지속가능성이란 관계의 속성이지 대상의 속성이 아니다.

http://m.khan.co.kr/view.html?art_id=201801152056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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