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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권의 책- 하멜론의 피리부는 사나이

by 책이랑 2019. 4. 1.


서양사 > 서양중세사- 미시사/생활사
아베 긴야 (지은이),양억관 (옮긴이)한길사2008-01-01



어려운 중세를 살고 있던 어린이들

일본의 역사학자 아베 긴야는 1284년 6월 26일에 독일의 작은 도시 하멜른에서 실제로 일어난 어린이들의 실종 사건이 서민의 사고세계 속에서 의미를 갖고 그 위치를 부여받아 전설로 성립하는 과정을 밝혀내었다. 

중세의 어린이들은 가정이나 학교나 길바닥의 놀이터에 아무런 보호도 없이 내던져져 있었으며 따로 그런 삶이 견디기 힘들게 되면 대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어린이 십자군’과 에르푸트르의 어린이 무도행진 등이 그 예라고 한다.  아베 긴야는 중세 하층민들이  자신들의 처지를 차별 받는 천민신분인 피리 부는 사나이에 투영했다. 또한 자신은 지금의 생활에 절망했지만 아이들은 아름다운 장밋빛 미래의 나라에서 살 수 있기를 꿈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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