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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이야기

지난주 도서관에서 빌려온 영어책 When the Wind Stops.

by 책이랑 2010. 1. 1.

지난주 도서관에서 빌려온 영어책 When the Wind Stops.

예전에 한글책으로 읽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잔잔한 음악과 같이 녹음된  CD로 들으니 더 아름다웠어요.

 

 

끊임없이 계속되는 우주의 순환에 관한 시적이고 철학적인 그림책

 

밝은 햇살아래서 친구들과 뛰놀고 아버지는 책을 읽어주시고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런 하루를 보낸 아이는

하루가 끝나는게 못마땅했어요.

 

그래서 볼멘목소리로 엄마에게 묻습니다.

왜 낮이 끝나야 하죠? 바람은 멈출때 어디로 가요?

 

엄마는 대답합니다.

바람은 멈추지 않아. 바람은 다른 곳으로 불어가서 나무들을 춤추게 하고 있지.

아무것도 사라지지는 않아. 다른 장소에서 다른 방식으로 또 시작하지.

땅으로 내린 비는 다시 구름이 되어 새로운 폭풍우를 만들고

파도는 바다로 돌아가 다시 새로운 파도를 만들고

낮은 밤에게 자신을 내어주며  어둠과 별을 불러오고

그안에서 네가 잠들 수 있게 해준단다.

 

책 내용은 한편의 시처럼 깊은 울림을 가지고 있구요

나무판위에 그렸다는 책의 그림도 참 아름다와요.

 만약 제가 아이에게 이런 질문을 받으면 이 책의 엄마처럼

친절하면도 시적이고 철학적으로는 대답하지 못하겠지요

          (더 이상 말하지말고 빨리 자라고 아이를 야단칠 듯..) 

In the cycle of life- nothing in the natural world ends.

"It begins in another place, or in a different way."

.

 

 

             

 

1.저자 : 샬롯 졸로토
소개 : 1915년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태어났으며,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어린이책 작가이자 편집자로, 어린이문학 분야에서 높은 명성을 얻었다. 지금까지 70여 권이 넘는 책을 썼으며, 『폭풍우가 몰려와요』, 『토끼 아저씨와 멋진 생일 선물』로 칼데콧 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바람이 멈출 때』, 『잠자는 책』, 『귀를 기울이면』, 『바다를 담은 그림책』 등이 있다.

최근작 : <폭풍우가 몰려와요>,<바다를 담은 그림책>,<귀를 기울이면> … 총 54종 (모두보기)

 

2.네이트에 있는 작가 소개 페이지입니다.

http://book.nate.com/theme.html?spage=author&spage2=detail&said=298

 

3. 작가 홈페이지입니다.

 http://www.charlottezoloto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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