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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피아노-삶의 독자성과 권위, 타자와 사랑과 감사에 대한 기억과 성찰 아침의 피아노 - 김진영 지음/한겨레출판 “글쓰기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그건 타자를 위한 것이라고 나는 말했다. 병중의 기록들도 마찬가지다. 이 기록들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내가 떠나도 남겨질 이들을 위한 것이다. 나만을 지키려고 할 때 나는 나날이 약해진다. 타자를 지키려고 할 때 나는 나날이 확실해진다” P. 178 돌아보면 살아온 일들이 꿈만 같아서 모두가 고맙다. 나는 평생 누군가의 덕분으로 살았지 나 자신의 능력과 수고로 살지 않았다는 걸 스스로 너무 잘 안다 갚아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내가 가진 것들이 있다면 그건 모두 내 것이 아니라 그들의 것이다. 이별의 행복 그건 빈손의 행복이 아닌가 2019. 5. 19.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계속하는 것 – 리듬을 단절하지 않는 것, 장기적인 작업을 하는 데에는 그것이 중요하다. 일단 리듬이 설정되어지기만 하면, 그 뒤는 어떻게든 풀려 나간다. 그러나 탄력을 받은 바퀴가 일정한 속도로 확실하게 돌아가기 시작할 때까지는 계속 가속하는 힘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아무리 주의를 기울인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19쪽 그리고 나는-그런 여러 가지 흔해 빠진 일들이 쌓여서-지금 여기에 있다.-20-21쪽 소설가라는 직업에-적어도 나의 경우라는 전제하에 하는 말이지만-이기고 지고 하는 일이란 없다. 판매 부수나, 문학상이나, 비평을 잘 받거나 못 받거나 하는 일은 뭔가를 이룩했는가의 하나의 기준이 될지는 모르지만, 본질적인 문제라고 할 수 없다. 자신이 쓴 작품이 자신이 설정한 기준에 도달했는가 .. 2019. 3. 10.
(5)자기결정-2018.11.4 자기 결정 - 페터 비에리 지음, 문항심 옮김/은행나무 [1] 내생각은 정말 내 생각인가? 에 대해 질문하기 ▶ p. 43의 내용이 인상깊다. 내가 하는 행동의 이유를 파악하는지에 대한 내용나도 요즘 그러한데 내가 하기로 되어 있는 행동인데 이걸 하는게 맞나?를 생각하면서 멈춰 있는 것 같다. ▶ 나도 내가 그동안 해 왔던 생각이나 행동을 '시험대'에 올리고 있는 과정중에 있다. 예를들면 (1) 대학, 학벌이 중요하다하는데 → 정말 그런가? (2) 결혼은 → 내가 선택해서 했던건가? - 내가 여기에 대해 차분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나? 아니면 사회적인 압력 때문이었던가? - 결혼생활을 하다보면 부당하다 잘못되었다고 느끼는 것이 많이 발견되는데 그대로 그걸 안고 산다면 그게 사랑일까? etc. ▶ 그런데 그.. 2018. 11. 3.
(4)<달과 6펜스> 책통아 학부모토론-2018.10.21 ▶달과 6펜스 서머셋 몸 지음 [1] 별점과 소감 ★★★★★ 3 / 3.5 / 4 / 4 /4.5 /3.5 ^3.5 ★ 3점. 최근에 생긴 건데 본인 혹은 본인 가정만 소중히 하는 사람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 4.5 점. 나의 '인생책' 중의 하나인 작품이다. 그런데 이번에 읽으니 예전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졌다. - 중1 이럴 때는 인생의 큰그림을 그려가는 시기였었고 지금은 하나씩 버려가는 시기여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다. - 그때는 인생에 대해 일종의 환상을 가지고 있었던 건가 싶기도 하다..^^;; ☆ 재미있게 읽었다. 소설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말도 있는데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 이 소설의 일반적이지 않은 비튼 설정이 흥미로웠다. - 그러나 주인공이 내 남편이라면 힘들 것이다. ^^;; -.. 2018. 10. 21.
(3)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신경장애 환자들이 겪는 병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그들만이 가진 고유한 재능과 특수한 상황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 올리버 색스 지음, 조석현 옮김, 이정호 그림/알마 1부 상실- 뇌의 정상적인 기능에 결손으로 해석 될 수있는 신경 장애 - 환자는 무의식적으로 또는 의식적으로 결핍을 보충함. - 크리스티나, 맥그리거, 미스터 매들린, 매들린 J.는 색스박사와 함께 자신들의 신경 학적 문제를 해결하고 상대적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훈련한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안면인식장애 시력 상실증을 앓고있는 피 박사 (Dr. P ) 는아내의 얼굴과 자신의 모자를 구별하지 못다. 길 잃은 뱃사람 -지르미 G. 코르사코프 증후군 환자- 몇 초 동안 아무 것도 기억할 수 없.. 2018. 9. 10.
(2)<아픔이 길이 되려면> - 2018.9.8 20108 2학기 책통자 입문 2반 학부모 독서토론 두번째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토론한 책은 고려대 김승섭 교수의 이었습니다. 지난 1학기에도 같이 토론해오면서 이 책에 대한 정보를 나누었었고 이미 다른 모임에서 토론한 분도 계셨지요. 토론의 앞뒤에 다른 주제의 이야기를 나누느라 이 책에 대해서는 한시간정도 말씀을 나누었네요. 토론 내용을 다 정리하니 제일 머리에 남는 것은 오늘 토론에서 들은 서경석 교수의 에 나온다는 다음의 구절입니다. “피해의 진원지에서 멀리 떨어진 사람일수록 피해의 진실에 스스로 상상력을 발휘하려 노력하고, 피해의 진원지에 가까운 이들일수록 용기를 내어 가혹한 진실을 직시해야 한다. 증언자(표현자)는 ‘표상의 한계’를 넘어서는 증언(표상)에 도전해야만 하고, 독자는 스.. 2018. 9. 9.
(1)<생각정리 공부법> - 학부모 인사, 책토론 숭례문 학당 책통아 2018 2학기 첫모임 ⊙ 아이들은 이라는 책으로 토론하였고 균형 - 유준재 글.그림/문학동네어린이 누구나 끊임없는 흔들림 속에서 균형을 잡습니다. 그 일은 매번 어렵고 무섭기도 합니다. 연습하고 또 겪었는데도 말이에요. 하지만 자전거 뒤를 잡아주던 손처럼 함께하는 손이 있습니다. 『균형』은 세상이라는 무대에 서는 설렘과 두려움, 그리고 함께하는 손에 대해 들려줍니다. 온몸으로 균형 잡기에 집중하던 아이가, 모든 이의 균형이 어우러진 피라미드 위에서 말하고 싶었던 건 이것입니다. 작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주저앉거나 큰 벽에 가로막혀 어찌 할 바를 모를 때, 용기 내어 한 걸음 다시 내딛어 봐. 걱정 마! 비틀거리고 흐트러져도 다시 내딛을 수 있어. 우린 함께니까. ⊙ 부모님들은 여름.. 2018. 8. 26.
2018 2학기 책통아 학부모토론책 [1][학습법]숭례문학당(학교도서관저널) * 책읽기의 목적 - 공부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생을 잘 살기 위해 책을 읽어야 한다. * 책읽기의 방법- 어려서부터 꾸준히, 놀이와 취미로서, * 손쉬운 쓰기 방법 - 발췌하기,부문별 별점 매기기, 베껴쓰기 * 손쉬운 읽기, 토론하기 방법 - 함께 낭독+ 의견나누기 등출처: http://booksreview.tistory.com/390 [책이랑] 머리말 책으로 자아 찾기 1장 독후활동, 왜 필요한가요?_김민영 읽기보다 읽은 후가 중요하다! 독후활동은 왜 재미없을까? 독후활동, 이렇게 바꾸자! 글과 말의 씨앗 : 발췌하는 법 나를 표현하기 : 생각 정리 노하우 생각 정리의 기본 : 기록 습관 만들기 │생각 더하기│왜 책을 읽어야 할까요 2장 독서토론, 어떻게 .. 2018. 8. 5.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5.20) 토론후기+책소개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 A Mother's Reckoning: Living in the Aftermath of Tragedy 수 클리볼드 지음, 홍한별 옮김/반비 콜럼바인 사건의 가해자중 하나인 딜런의 어머니인 저자는 자신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아이가 낯설고도 두려운 타자임을 충격적으로 깨닫고 나서 자신의 양육방식들을 하나하나 되짚어본다. 이 책에 담긴 궁극적 메시지는 충격적이다. 내 자식을 내가 모를 수 있다는 것. 아니 어쩌면, 자식을 아는 게 불가능한 일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두렵게 생각되는 낯선 사람이 바로 내 아들이나 딸일 수도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뇌건강 문제에 대한 저자의 조언은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 앤드루 솔로몬, 해설 중에서 [1] 1999년 4월 콜럼바인고.. 2018. 5. 20.
(2)아름다운 아이 - 토론 내용+ 개인적 소감 제목: 아름다운 아이/ R. J. 팔라시오 저/책과콩나무토론일자: 2018년 4월 8일 일요일참석자: 총 9명 ▣ 별점1. 이 작품은 선천적 안면기형으로 태어난 열 살 소년 어거스트가 사람들의 편견, 아이들의 끈질긴 괴롭힘을 불굴의 의지와 가족의 사랑과 우정의 힘으로 극복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작품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5점 한사람만이 아닌 여러 사람의 시선으로 상황을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 아기가 ‘어기’와 같은 아이를 만났을 때 부모로서 어떻게 하라고 알려줘야 할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5점 신파적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인데 아이 마음을 잘 표현한 것 같다. 입체적이고 깊이있게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어 좋았다. 4.5점 부모의 마음이 어땠을지 궁금했는데 책에서는 .. 2018. 4. 24.
공부공부 -책통아 부모모임(2018.6.3) 공부 공부 - 엄기호 지음/따비 [1] 자기를 '파괴'하는 공부가 아닌, 자기를 '배려'하고 '돌보는 공부'를 하자고 제안하는 이 책에 대한 별점과 소감은?[1]-1 별점 5/ 4 /4 /3 / 3.5 / 4.5/ 4/ 3.05[1]-2 책 읽은 소감▶ 나는 5점을 줬다.- 자기한계를 알고 자기착취가 아닌 자기 돌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말이 인상깊다. 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치다 보면 수학에 뛰어난 아이들이 있고 그렇지 못한 아이들이 있다. 타고난 부분은 분명히 있고 따라잡기는 어려운 격차가 있다. - 그렇다면 수학에 뛰어난지 않은 아이는 포기하라는 거냐고 말할 수 있겠지만 저자는 포기라기보다는 '다루기'를 연습함으로써 한계안에서 나가갈 수 있다는 것을 얘기한다. - 내가 오랫동안 고민하던 문제들에 대한 답.. 2018. 4. 24.
(1) 책통아 부모모임- 글쓰기로 나를 찾다(2018.3.25) 책통아 부모모임 입문 2반 - 글쓰기로 나를 찾다(2018.3.25) 글쓰기로 나를 찾다 - 숭례문학당 엮음/북바이북 숭례문학당에서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경험을 한 24명의 필자들의 글쓰기에 관한 책이다. 이들의 이야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여러모로 닮았다. 그들은 글쓰기를 통해 자신과 마주할 수 있었고, 내가 중심인 삶을 살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글쓰기 하나로 180도 달라진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보면 글쓰기에 도전하고 싶은 욕구가 샘솟을 것이다. 1장 일과 삶의 균형을 잡아준 글쓰기 2장 함께하면 더 즐거운 글쓰기 3장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은 글쓰기 4장 나를 변화시킨 글쓰기 [1] 24명의 필자들의 글쓰기에 대한 글을 담은 이 책에 대한 별점과 읽은 소감은? ▶ 별점 2.5/3 /3.5/4.5/4.. 2018.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