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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보다 강한 ‘프레임’의 힘-나는 진보인데 왜 보수의 말에 끌리는가?

by 책이랑 2019. 9. 17.
나는 진보인데 왜 보수의 말에 끌리는가? - 10점
조지 레이코프 & 엘리자베스 웨흘링 지음, 나익주 옮김/생각정원


프레임은 생각의 틀이며 '은유적'이다.
프레임이  정치적 성향을 만들며 그 
힘은 ‘사실’보다 강하다.

프레임이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형성하는 정신적 구조물이다. 저자는 프레임 밖에 있는 것을 어떻게 프레임에 넣을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 어떤 단어를 들으면 →  뇌 안에서 그와 관련된 프레임이 활성화된다.  

  • 어떤 프레임을 부정하면   그 프레임이 활성화된다.

  • 프레임은 자주 활성화될수록  더 강해진다.

  • 그러므로 정치 담론에서 상대편의 언어를 써서 그의 의견을 반박할 때, 그 말을 듣는 사람들의 머릿속에서는 상대편의 프레임이 더 활성화되고 강해지는 한편 나의 관점은 약화된다. 
    → 그래서 진보는 보수의 언어가 아닌 진보의 언어를 써서 진보의 신념을 말해야 한다.

...

  • 공적 담론의 프레임을 재구성하는 데 성공하면, → 대중이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꾸게 된다. 프레임 재구성은 우리와 생각이 비슷한 이들이 이미 무의식적으로 믿고 있는 것에 접근하여 이를 의식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그것이 대중의 담론 속으로 들어올 때까지 반복하는 일에 가깝다. 이 일은 하루아침에 일어나지 않는다. 이것은 부단한 과정이며, 반복과 집중과 헌신이 필요한 일이다.

..

★ 진보로서는 이중개념 소유자들에게 타인에게 느끼는 감정이입과 책임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하면 할 수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 그들에게 가장 마음을 쓰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마음 쓰는 대상에 대해 어떤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지, 그러한 책임을 어떻게 실천하는지 물어볼 수 있다. 이렇게 해서 그들의 마음속에서 ‘보살핌의 모형’을 최대한 활성화한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예의바르게 대하는 것도 의사소통 차원에서 ‘보살핌 모형’을 활성화한다. 

...

 

구호가 의미하는 개념이 대중의 머릿속에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어야 한다. 
특히 직접적 인과관계가 아닌 유기적 인과관계(systemic causation)에 의한 지구 온난화, 양극화 같은 복잡한 현상을 대중이 이해하려면 우선 ‘유기적 인과관계’라는 프레임이 필요하다.

반사성(reflexivity) :우리의 이해를 반영하며, 우리의 이해는 세계를 반영 
거울신경체계(mirror neuron system):, 진보의 도덕의 바탕이 되는 감정이입과 공감을 신경과학적 증거
‘사적인 것은 공적인 것에 의존한다’:
개인의 자유가 공적 자원에 의존한다는 프레임 


■ 보수주의자 엄격한 부모라는 도덕적 모델을 내장함:  도덕적 배상과 응징 /
 도덕적 강인함과 자기 절제, 사익 추구/  최강자의 생존 / 자유 시장

  자애로운 부모 : 감정이입과 자애로움, 개인적 책임과 사회적 책임



II. 극단적 보수주의 vs  진보의 언어

[극단성]→ 인간의 권리와 존엄을 빼앗는 전염병

[훈육] →엄격한 아버지 모형이 부르는 대재앙의 정책

[공격과 통제]→ 극단적 보수주의의 네 가지 해악


IV. 진보적으로 생각하고 말하기 위한 언어들

[경제와 공공성] 공공성의 의미를 부각하는 언어들

[가정의 자유] 남성 지배의 틀을 깨는 언어들

[사회적 진화론] 경쟁과 탐욕을 넘어서는 언어들


III. 이기는 프레임을 짜는 핵심 개념들

[민주주의] → 민주주의를 계속 유지

[공공성] →사적인 것보다 공적인 것이 우선

[국가권력]→ 기업권력과 보수의 카르텔을 비판

[자유 시장]→ 기업이 우리의 삶을 지배한다

[민영화] →고삐 풀린 민영화는 약탈

[노동] → 노동자는 기업의 이익 창출자

[교육] → 모두의 권리이자 자유의 파수꾼이다

[식량] → 국가 지원금이 유해 식품 생산에 쓰이고 있다

[자원개발]→ 석유 개발 회사의 비용을 시민에게 떠넘기지 말라

[에너지]→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

세금 공동 재산의 축적 vs (국가의 강탈)

이민

낙태
보수의 ‘자유’와 진보의 ‘자유’
공유하는 경험만큼 강한 프레임은 없다


진보주의의 과제: 
성공적인 의사소통은 프레임의 유사성에 달려 있다
자신의 도덕적 프레임’으로 대화하기 프레임을 강화하여 마음 움직이기 

무엇이 도덕적으로 옳은 정책인가 : 가치 강조하기


9장 프레임 만들기:

‘객관적인’ 저널리즘에서
‘깨어 있는’ 저널리즘으로

언론의 자세 1 : 정당의 정치적 프레임 파악하기

언론의 자세 2 : 정치적 프레임을 대중에게 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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