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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문학/책

육식의 성정치(요약)

by 책이랑 2020. 3. 18.


1부 고기의 가부장제 텍스트들
1장 육식의 성정치
2장 동물 성폭행, 여성 도살
3장 은폐된 폭력, 침묵의 목소리
4장 말이 살이 되어


2부 제우스의 복부에서
7장 페미니즘, 1차 대전, 현재의 채식주의

3부 쌀을 먹는 것이 여성을 믿는 것
8장 채식주의 신체에 관한 왜곡


[7] 7일차  313 -  357
9장 페미니즘-채식주의 비판 이론을 위하여
에필로그 - 가부장제의 소비문화 뒤흔들기
★  26일(목)   13쪽 - 53쪽까지 (20주년 기념판 서문)
20주년 기념판 서문
10주년 기념판 서문
초판 서문
넬리 맥케이가 쓴 서문 ― 페미니스트는 유머 감각이 없다
감사의 말
25주년 기념판 감사의 말
25주년 기념판 후기


<육식의 성정치>
The Sexual Politics of Meat:
A Feminist-Vegetarian Critical Theory

캐럴 J. 아담스 지음, 류현 옮김/이매진

▶ 페미니즘- 채식주의 비판 이론 Feminist-Vegetarian Critical Theory 으로서  은폐돼 있던 육식과 페미니즘의 관계를 밝혀 커다란 충격을 던진 우리 시대의 고전

“Dominance functions best in a culture of disconnections and fragmentation. Feminism recognizes connections. Imagine”

― Carol J. Adams, The Sexual Politics of Meat: A Feminist-Vegetarian Critical Theory


▶  ‘고기의 텍스트’ 분석,(문학 작품, 팸플릿, 미디어, 광고, 일상 대화 등에 내재된 육식의 가부장제적 의미를 탐색을 통해 페미니스트와 채식주의자 사이에 대화의 통로를 열어준다.

 채식 페미니스트, 평화주의자로서 상호교차비판[각주:1] 이론을 발전시켰다. Mary Daly가 한 대학의 강좌를 위해 쓰여졌으며 Boston-Cambridge 지역의 채식 여성주의자들의 인터뷰가포함되었다. 
- 2015년에 나온 출간 25주년 기념판을 바탕으로 한 전면 개정판.

▶ 고기가 될 운명으로 태어난 동물과 = 가부장제와 성폭력의 희생양인 여성은 닮음.

▶ 동물을 학대하는 공장식 축산과 = 육식 문화는=  여성 살해로 치닫는 여성 혐오와 남성 지배 문화와 판박이. 

▷여성 = 비인간 동물로 취급한 후 = 성적 대상화=고기와 똑같이  취급= 쾌락적 소비의 대상으로 ㅂ삼음
  Women=Nonhuman Animals=Sexualized=Dominated=Meat=Objects of Pleasurable Consumption

  동물을=  여성화시켜 =성적대상화 = 고기로 만듦= 쾌락적 소비의 대상이 됨
Nonhuman Animals=Feminized=Sexualized=Dominated=Meat=Objects of Pleasurable Consumption

   

슬라이드 쉐어 42페이지~ 사진자료 참조

https://www.slideshare.net/neilgmcpherson/sahnhar-lecture-6


25주년 기념판 후기에서는 ‘인류학적 포르노그래피’라는 새로운 개념을 끌어들여 음식으로 소비되는 가축을 성애화하고 여성화하는 육식의 성정치를 보여주는 최근 사례와 많은 시각 이미지를 제시

문학 작품, 팸플릿, 미디어, 광고, 일상 대화 등에 내재된 육식의 가부장제적 의미를 탐색
페미니스트와 채식주의자 사이에 대화의 통로를 열어줄 뿐 아니라 페미니즘-채식주의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주장, 그리고 페미니스트는 채식을 해야 하고 채식주의자는 페미니스트가 돼야 한다는 주장


[1] 1일차

1부 고기의 가부장제 텍스트들"The Patriarchal Texts of Meat
‘부재 지시 대상’과 ‘여성화된 단백질(feminized protein)’바탕으로 ‘고기의 텍스트’를 분석함
: 다양한 텍스트를 분석하여 가부장제의 가치와 육식이 서로 얽혀 있슴을 밝히고 있슴

1장 육식의 성정치: 이미 사회적으로 고착된 성역할이 고기의 분배를 결정하는 현실
- p. 78 고기는 남자의 음식이고 육식은 남성적 행동이라는 신화가 모든 계급에 스며 있다.
          (헨레8세와 부인들의 초상화 분석)
- p. 79 육식 사회에서 남성은 음식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정체성을 확보한다.
* 고기 = 남성만을 위한 음식임
 고기의 인종정치학  
- p.84 육식은 남성권력을 상징일 뿐 아니라 인종주의의 지표이기도 하다.
- p.88 고기가 최상의 단백질 원천이라는 생각이 내재되어 있다.
- 저자가 생각하는 인종주의는 → 백인이 권력배분과 관습에서 우위에 자리한다는데 동의하면서 유색인에게 이런 우월함을 강제하도록 하는 수단으로 백인의 육식습관을 내세우는 사고
 고기가 왕이다.(p.88~91)
- 고기=남자다운 음식= 왕= 남성권력을 의미함
  채소=여성에 연관됨= 열등한 단백질
 육식은 남성의 언어
- 육식을 하지 않으면 남자답지 못하다고 놀림을 받음
 성 /종 불평등
-동물, 가축에 의존하는 사회에서 여성은 생산력의 긍정적 원천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채소'- 여성 수동성의 상징?
 고기는 가부장제의 상징

<남자는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내용의 버거킹 광고>

2장 동물 성폭행, 여성 도살
여성 억압과 동물 억압이 서로 의존하는 상태에서 여성적 언어를 남성적으로 소비하는 문제를 분석


도살:
P. 102 나는 강간당하고 살해당하고, 먹히는 여성들이 서구문화에서 여성들에게 가해지는 성폭력의 이미지와 자연이나 동물의 신체에 가해지는 파괴나 해체가 서로 중첩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서로 연관을 맺고 있다고 생각한다. 

* 부재지시대상 absent reference ( → 표면적수준에서는 존재가 감춰지게 됨)
- 도살을 통해 동물은 부재지시대상
absent referent이 된다.
- 인간 중심적 위계 관계에 흡수됨(.p.105)
p.104 “Through butchering, animals become absent referents. Animals and name and body are made absent as animals for meat to exist. Animals' lives precede and enable the existence of meat. If animals are alive they cannot be meat. Thus a dead body replaces the live animal. Without animals there would be no meat eating, yet they are abent from the act of eating meat because they have been transformed into food (51)

* 여성과 동물- 중첩되어 있는 absent referent
갈봇집=  도살장 (동물을 refer 함)
동물도살에서 오는 에로틱한 이미지 : (여성을 refer함) 

인종주의와  absent referent
원주민은 모피를 사주는 구매자였기에, 흑인은 원주민보다 더 심한 억압을 받음
absent referent는 그 존재가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억압받는 집단들 사이의 상호연관성을 직접 경험할 수 없게 만듦(110)

* 성폭력과 육식
* 대상화, 절단, 소비의 주기

- 절단을 통해 대상화된 대상은 본래의 존재론적 의미에서 분리됨
- 동물이 도살된 뒤 부위별로 절단된 몸통에는 한때 동물이었다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종종 새로은 이름이 붙음→ 고기는 죽은 동물을 지시하기 보다 음식물만을 지시하게 됨

새끼송아지= lamb  → 송아지고기 veal 


[2] 2일차

* 고기를 은유적으로 소비하기

- 고기는 의미의 수단일 뿐, 그 자체로 고유한 의미가 있다고 여겨지지 않는다.
그러나 페미니스트들이 여성을 고깃덩어리로 부르는 것은  매우 공격적인 방식을 강화하는 행동이다. 
-  폭력적 해체과정을 통해 비남성적 존재가 된 것이 고기임.
- 고기라는 말, 개념은 여성 억압의 은유로 소비되어 왔다. 

ex) 제우스가 타이탄의 여신 메티스를 삼켰다는 신화
성적 욕구의 대상= 소비가능한 존재로 보는 것
 (고기를 먹을 때 쓰는 포크와 나이프와 성폭행시 성기의 이미지와 쓰임은 유사함.
이 때 성기는 성폭행의 도구)

* 누락된 절단
도살장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동물을 절단해야 고기가 얻어진다는 것이 은폐된다.
 절단 #1- 도구를 이용한 폭력
 절단 #2- 도살장
 절단 #3- 분해라인 - 헨리포드가 시카고의 도살장에서 자동차 조립라인을 착상함
 절단 #4- 동물의 성폭행
- 성폭행을 당한 여성이 자신을 고기에 비유하는 이유는 살아 숨쉬고 감정을 지닌 존재인데도 죽은 대상처럼 취급을 받기 때문
- 동물이나 여성이 스스로 죽임을 당하거나 성폭행을 당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표현함
- 도축전에 고기맛을 위해 마취를 쓰게 됨
 절단 #5- 잭 더 리퍼
 절단 #6- 여성도살 
도살의 이미지가 가부장제 문화를 가득 채우고 있슴

ex) 아담의 갈비뼈 라는 이름의 스테이크 레스토랑
- 여성의 나체에 고기 부위를 써 넣은 그림을 게시한 정육점


- 푸주한용 앞치마를 두른 남자가  팔다리를 벌린 채 사슬에 묶여 있는 나체의 여성을 전기톱으로 자르는 듯한 자세의 사진
- 구약성서의 사사기의 레위족 남자가 첩을 강간당하도록 두었다가 시체를 12토막내어 이스라엘 전역에 내다버리는 일화
- 스너프영화는 여성살해를 성적행위로 둔갑시킴- 동물도살을 연상시키는 행동들을 함

따라서 동물권 옹호자들도 동물에게 가해지는 억압과 폭력을 묘사하기 위해 은유적으로 여성에게 적용되는 '성폭행rape'이라는 단어를 쓸 때는 주의해야 한다. 다시 말해 성폭행이라는 단어를 은유적으로 동물에 적용할 때, 우리문화에서 여성에게 가해지는 성폭행의 사회적 맥락을 먼저 인정해야 한다. 이런 선결 조건 없이 단지 동물 억압을 설명하려고 여성 성폭행이라는 단어에 의존하고 마는 은유적 차용은, 결국 가부장제의 근원적 폭력에 맞서지도 못할뿐 아니라 동물 억압과 여성 억압이 서로 맞물려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도못한다. 우리의 목적은 정신과 육체를 분리하는 폭력에 맞선 저항이자 부자지시 대상을 만들어내는 가부장제 구조의 제거다.


 그리고 우리는 동물이 결부돼 있는 문제들에 맞닥뜨린다. 유색인에게 '백인'의 육식 습관을 강제하는 제국주의와 육식 사이의 관계,
 내가 육식의 넷째 단계, 곧 제도화되고 대 사육된 동물을 잡아먹는 단계
(첫째 단계는 육식이 없는 단계,
둘째 단계는 자연에서 자란 동물의 고기를 먹는 단계,
셋째 단계는 집에서 기른 가축을 잡아 먹는 단계)로 보는 시기의 생태학적 함의,
우유와 달걀 같은 '여성화된 단백질을 생산하는 동물 암컷에 의존하는 현실의 의미, 1등급 단백질의 기준을 정하는 산업화된 강대국들의 지배적 구실을 고려할 때 제기되는 인종주의와 계급 차별이라는 쟁점 등 말이다. 이 모든 것이 육식의 성정치의 일부다.

바로 여기에 우리의 페미니즘채식주의 이론에 통합되기를 기다리는 살아숨쉬는 연관들의 모델이 있다. 그리고 논리 전개에 따라 페미니스트들이 뒤이어 고려해야 하는 문제는 성폭력의 은유들에 내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 은유들의 사회적, 역사적, 동물적 기원에 내재해 있는 모호하면서도 현실에서 괴리된 이 연관들을 정치화하는 작업이다. 이어지는 3장에서는 폭력을 가장하는 언어, 육식을 수용하는 지배적 세계관, 채식주의에 관해 숨죽이고 있는 소수자의 견해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 관계를 정의하는 언어서 이런 정치화 과정을 다룬다

3장/ 4장 
고기/여성의 소비에 관련된 가부장제 언어에 주목한 뒤,  채식주의자가 자기들이 내는 작은 목소리에 꿈쩍도 하지 않고 버티는 견고한 육식 문화 속에서 어떤 어려움에 부딪치는지 분석

3장 은폐된 폭력, 침묵의 목소리: 언어를 통해 고기의 진정한 의미가 상실되는 과정

* 언어의 가면
-  남성he은 인간을 대표하는 것으로  쓰이면서 여성을 제거하고, 
-  동물을 its로 지칭하면 동물을 우리와 동떨어진 존재로 만들게 됨.
   살아 숨쉬는 본능을 제거하고 대상화, 죽은 사물의 상태를 강조.
   (저자는 동물을 it이 아닌 she로 표현하자고 함)
- 동물의 현실을 왜곡하는 은유나 직접비유를 사용하는 것은 인간과 동물을 구별하는 행동임

- 고기의 종류나 부위에 관련된 개인적인 터부가 있다. 언어는 이런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어 개인의 감정반응이 나타나지 않도록 은폐한다.  

잘못된 명칭
- 통째 whole 라고 하지만 whole bird가 아님, 깃털, 다리와 머리 절단을 은폐하게 됨
- 소,돼지, 닭을 곡물을 소비하는 동물들이라고 기록한 미국 농무부 발간자료
- 고기이름붙이기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1) 형태가 유지될때 개고기, 말고기 동물이름+meat
   2) 닭은 meat를 쓰지 않고 chickenmeat가 아닌 chicken을 씀.
   3) 양은 다른 단어를 쓰며 
mutton
       소는 부위별 명칭까지 있다.
- 조지프 릿슨 (채식주의자 관점에서 )새로운 사전을 만듦
- 강제적 강간: 이라는 말도 적합하지 않다. 강제하지 않은 강간이라는 주장을 함의하기 때문

육식에서는 백인우월주의가 유색 인종에게, 반유대주의가 유대인에게, 동성애 혐오가 게이나 레즈비언에게, 여성 혐오가 전체 여성에게 적용될 때의 감정이 동물에게 전가된다. 그러나 이런 감정은 거기에 물질적 토대와 권리를 부여하지 않는 가부장제 문화 때문에 억제된다. [...] 우리는 인간을 소비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동물을 소비한다. 육식은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가장 억압적이고 포괄적인 제도화된 폭력이다. 게다가 육식은 동물을 정복할 수 있는 물적 토대도 제공한다. 만약 우리가 동물을 죽이고 도살하고 소비하려 한다면, 달리 말해 동물을 완전히 없애버릴 수 있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고, 덫을 놓아 잡고, 사냥하고, 이런저런 방식으로 부려먹고, 공장식 축산 농장이나 모피용 동물 사육 농장처럼 가두어놓고 기를 수도 있다. (p.153-154)


융합된 억압들-여성폭력과+육식이 융합된 실제 예
1) 언어습관
-  동물이 활동적인 힘을 가지고 있을 때,화자에게 위험을 줄 때- he

소수권력, 곧 죽게 될 힘없는 동물일 때(고래, 까마귀, 산토끼, 물고기)
2)풍습
-토끼 사냥시 암컷토끼를 잡아 올라타고 등뼈를 부러뜨리는 의식
3) 단어
 * 사냥하다venery는 단어는
 1) 성교나, 호색 (비너스)
 2) 사냥, 수렵의 의미로 정의됨

* 기혼여성 femme covert 와 가축 beste covert는 법률적으로 같은 범주

[3] 3일차 pp. 159 -194

침묵의 목소리

지배- 침묵이론

침묵의 나선 이론(沈默- 螺線 理論, 독일어: Die Theorie der Schweigespirale, 영어: Spiral of Silence Theory)은 정치학 대중매체에 관한 이론이다. 1966년 독일의 사회과학자 엘리자베스 노엘레-노이만(Elisabeth Noelle-Neumann)이 발표한 〈Öffentliche Meinung und Soziale Kontrolle→여론과 사회 통제〉 에서 제시되었다.

이 이론은 각 개인들이 
고립에 대한 공포가 있다고 규정한다. 공포는 하나의 사회적인 그룹 또는 사회에서 구성원들을 그들의 의견에 따라 고립, 무시 또는 배제시키는 것의 결과다. 고립에 대한 공포는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보다 침묵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이끈다. 특정한 의견이 다수의 사람들에게 지배적인 의견으로 인정되고 있다면, 반대되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소수의 사람들은 고립에 대한 공포로 인해 침묵하려고 하는 경향이 크다.[1] 미디어는 지배적인 의견과 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에 관여하는 중요한 요소다.[2] 출처 :위키 백과 

.- 채식주의자들은 폭력의 정체를 폭로하려 하지만 지배구조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실패함


- 채식주의를 침묵하게 하기 위해서 채식주의를 미신과 여자같은 연약한 행동, 여자에게 부과되는 행동이라고 평가함

새로운 명명

1790년부터 오늘날까지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채식주의 페미니스트의 역사

1) 채식주의자

* 피타고라스주의자Pythagorean: 1847년  "채식주의자"라는 단어가 형성될 때까지 동물을 먹지 않는 사람을 지칭하는 가장 일반화된 호칭이었슴.

- "채소의veget-able"라는 형용사와 "-주의의arian"라는 접미사가 불규칙하게 결합돼 파생한 것

:but homo vegetus-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원기왕성한 사람-처럼 '건강한, 건전한, 신선한 또는 살아 있는'의 의미를 가진 라틴어에서 유래했다는 주장 (철학적이고 도덕적인 가치)

-  붉은 고기에 대한 거부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 단어의 의미를 중성화/일반화함

2) 동물화된 단백질과 여성화된 단백질

-  단백질의 동물화는 부재 지시대상의 구조를 작동시킴: 동물의 몸은 단백질 배양기로 간주 됨

-  육식을 발전에 따른 필연적인 생존 전략으로 간주하는 것이 지배적인 생각임.

- 버나드 쇼의 코멘트 : 채식주의 = "품위 있는 식사"

3) 비건 vegetarian 의 veg+ an 에서 나온말 

지배문화에 희석된 채식주의자라는 말을 극복하는 단어로서

모든 존재를 향한 연민에 기초하는 윤리적인 태도

4) 공장식축산은 올바른 명칭이 아님

육식의 네째단계- 동물에 대한 감금과 유폐(가 일어난 단계 라고 칭해야 한다)

채식주의의 말이 살이 되어

채식주의자의 말, 글을 읽고 채식주의자가 된다. the word made flesh

1) 주장, 책 등의 말  때문에 육식에서 채식주의로 전환

2) 육식에 관한 대화들의 대안적인 방식이라는 것? 

채식주의자는 식사 시간에 자신이 소수자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싸움을 작정하고 하는 대화

신중하게 대처해야한다. 

육식을 지배 담론 내에서 자신의 주장을 납득시켜야 하는 문제

(그러나 채식주의자 또는 페미니스트에게 정치적, 개인적, 실존적, 윤리적으로 중요한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식사 중에 나누는 여담에 지나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슴)

- 원리론적인 주장이 오고간다는 점에서 1970년대 초에 식사 시간에 오고간 페미니즘에 대화와 패턴이 비슷할 것.

- 그러나 식사때의 예의있는 대화의 범위가 제한적이어서 대화의 내용에 난점이 있다.

- 육식인들은 (육식과 채식의 )개념과 범위를 명확히 하며, 권한을 박탈하려고 함

- 상대방에게는 채식인, 페미니스트의  말이 채식인의 입장과 반대되는 입장은 무조건 포기하라는 말처럼 들릴 것이다.

고기 이야기- (어떤 '음식'을 먹느냐는 수준이 아닌) 세계관임.

- 고기 이야기는 설화구조를 띈다.-  신[동물]의 탄생, 죽음[절단과 분할] 그리고 부활의 형식

-  육식은 수많은 동물에게 새로운 생명을 가져다주고, 인간인 우리의 "평판"을 높여준다는 주장

 홀클로프트

- 이는 생명은 신 또는 인간에 의해 동물에게 부여되는 것임을 함의하고 있슴

호혜성: 우리가 동물에게 생명을 부여하고, 또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동물에게 부여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는 것

인간의 의지를 끊임없이 지시함 

우리가 동물들에게 실존을 허락하며, 동물이 우리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고 믿음

인간을 육식의 주체로 만들면서 동물을 주체에서 객체로 재배치

그러나 동물살해를 담당하는 대리인이 있다는 것을 드러내지 않음.

동물의 생명을 인간의 욕구에 종속시키는 언어와 의미를 조작함

- 신체가 바로 텍스트 그 자체이며 텍스트가 신체

동물을 원래 상태에서 음식인 고기로 변화시키는 것은, 텍스트를 원래 상태에서 좀 더 구미에 맞는 어떤 것으로 각색하는 것과 비슷하다.

결과는 해체된 텍스트, 그리고 해체된 동물이다

[4] 4일차 pp.195 - 236

2부 제우스의 복부에서 "From the Belly of Zeus"
5장 해체된 텍스트들, 분해된 동물들
육식의 성정치에 저항하는 문학 텍스트들이 지닌 특징

▶ 해체:dismemberment: 절단, 신체 절단 
텍스트역시 동물살해처럼 비평에서 
대상화/절단/소비 주기모델을 따르면서 대안적 의미가 없어지게 됨

* 저술과 비평은 대상을 해체하는 행위로서 본질상 남성적임
텍스트를 해체하는 방식은 
① 작품을 목록에서 빼기  채식주의 문제를 다루게 된 배경 언급하지 않기 등이 있는데 
- 동물들이 죽는 것처럼 채식주의 텍스트라는 몸(텍스트 고유의 의미, 생명력)은 비평과정에서 죽임을 당한다.
- 페미니스트와 채식주의자들은 가부장적 권위에 대항하는 새로운 규정을 세우기 위해, 고기의 텍스트에 대항하는 글을 생산해옴

전투형 채식주의자 조셉 릿슨Vegeterian-at-arms: Joseph Ritson

18세기 골동품 수집가이자 비평가, 채식주의자, 텍스트에 대한 비평가들의 맹신적인 해석을 비판하고, 맞춤법, 어원 등의 문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슴

글 쓰기, 채식주의 쓰기writing the literal; writing vegetarianism


(1)이전 텍스트에서 채식주의자의 말을 글자 그대로 자신들의 저술에 직접 언급하거나 암시

(2)역사적 채식주의자를 떠올리게 하는 소설 속의 등장인물을 내세우기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여성의 권리 옹호>와 퍼시 셸리의 <자연식의 옹호>

(3)관련 텍스트들의 번역.

(4)직접 죽은 동물을 언급하기

직접 죽은 동물을 지시하는 언어로  표현

죽은 동물의 몸을 "시체carcass"로

[carcass는 동물에게 사용 인간은  corpse)

(5) 개인들이 채식주의 관련 텍스트들을 읽은 것이 계기가 되어 육식을 중단한다고 언급

* 채식주의 저자들이 채식주의자들의 말을 전달하는 방법 "bearing the word"


이자벨 콜게이트의 <사냥대회> 분석.

이는 모두 채식주의자들이 자신들의 말이 살이 되도록 하고자 하는 시도며, 고기의 이야기를 중단시키고자 하는 시도임. 


6장 프랑켄슈타인을 채식주의 관점에서 분석함

▶저자는 괴물을 통해 채식주의와  동시대인의 관심사는 채식주의라는 것을 선언함

▶채식주의였던 에덴동산과 타락

▶프로메테우스 신화는 육식의 발단에 관한 신화라고 해석함

▶황금시대와 자연식 

▶작은 지구를 위한 식사- 육식에 대한 플라톤의 언급

▶도살장에 가서 초식동물의 몸에서 나온 장기로 괴물을 만듦

 해부학적으로 인간은 육식에 맞지 않는다는 것의 의미함


숨겨진 의미를 해독하기

괴물은 채식주의의 의미와 페미니스트적 의미를 동시에 체현하는 존재

: 가부장제의 음식과 가부장제의 요소들을 동시에 비판하고 있슴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은 이 소설의 핵심인 페미니스트적 의미가 100여년 넘게 폭넓게 분석되지 않았듯이, 채식주의적인 관점에서 해석되지 못하고 있었다.


[5] 5일차 pp.237 -  273

7장 페미니즘, 1차 대전, 현재의 채식주의 
Feminism, the Great War, and Modern Vegetarianism

세계대전 이후 많은 근대 여성 작가들은 남성 지배를 전쟁과 육식의 기원으로 여기기 시작함
전쟁으로 인해 평화주의와 채식주의 사이의 연결점이 더 부각됨 
전쟁이 채식주의를 근대화 한 과정과 대표적인 작품을 분석

전쟁의 성 정치The sexual politics of war
① 여성에겐 사랑과 평화를 지향하려는 성향이 있었슴
(올리브 슈레이더 등, 
반전 페미니스트들의 주장) 
② 성향문제가 아닌 남성 지배 구조 차체의 문제,
즉 권력을 가진 여성의 부재  때문이라는 주장(
Virginia Woolf,  등)
* 전쟁기간 동안 채식주의자가 된 페미니스트들
- Agnes Ryan과 그의 남편, Mary Alden 등
- 동물을 죽여도 된다는 생각은 인간을 죽여도 된다는 생각으로 이어지며 이는 전쟁의 정당화와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함
- 전쟁과 육식과 채식의 관계가 드러난 작품 <8월의 기억> 월터 드 라 메어

세계대전: 채식주의의 근대화
- 반전 페미니스트들이 여성의 임파워링이 전쟁을 끝낼 길이라고 믿었슴
채식주의자들은 육식의 철폐가 평화로의 한 걸음이라고 믿음
- 종전 이후 작가들도 전쟁과 육식의 관련성에 주목하기 시작함:전쟁 경험 그 자체 때문
- 동물에 대한 인간의 태도에 전환점이 되었슴( 
철학자 Mary Midgley의 주장)
- 전쟁 이후 인간과 동물의 연속성에 대한 과학적 증거 및 이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함

여성의 소설과 확장된 전선
- "사냥하는 남자, 전쟁하는 남자Man the Hunter and Man the Soldier”: 상이한 두 폭력을 연결할 뿐 아니라 행위자의 성별도 강조함
(
Charlotte Perkins Gilman, “그의 종교와 그녀의 종교His Religion and Hers”)
동물 살해가 일어나는 모든 곳에 확장된 최전방이 존재한다는 인식
- 페미니스트들의 인식

① 남성의 폭력에 대한 거부: 육식거부 역시 최전방에서 반전운동을 펼치는 것
② 동물과 함께 인식되기identification. 동물과 여성 모두 대상이자 소유물로 인식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동물과 연대
남성의 통제와 폭력에 대한 저항수단으로써의 채식주의. 채식주의: 전쟁하는 세상 및 남성에 대한 의존을 거부
④ 인간 남성의 지배는 여성억압/전쟁/육식의 원인으로,
타락the Fall 이전의 완벽한 세상은 채식주의/평화주의/여성평등으로 연결함

채식주의의 황금 시대와 여성의 소설
서술 전략으로써의 중단interruption 전략을 사용
끼워넣기 기법을 사용하여 독자의 관점 전환 gestalt shift을 일으킴
- 점, 대시, “끼워넣기” 표시
- 상황을 통제하던 인물의 말더듬기, 멈춤, 불명료함, 혼란
- 음식 또는 식습관으로 이야기의 방향을 꺾기
- 채식주의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 및 사건을 언급하기

지배적 관점 극복하기
현대 채식주의는 현대에 여성의 글쓰기에 뛰어들어 그들이 말할 공간과 말하는데 필요한 힘을 일시적으로 방해했지만, 더 깊은 차원에서, 여성작가들의 작품이 더 깊어지는데 기여했다. 그들은 육식이 있는 곳이라면 그곳이 어디든지 싸워야 할 전선 front로 규정하였고 여성, 여성작가들이 더 많은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그리고 이 페미니스트, 채식주의자, 평화주의자들은 공통적으로 세계 대전의 기원을 밝히려 애쓰는데, (눈에 보이는 전쟁은 끝났지만, 그런 세계관이 지배하고 있으므로) 전쟁의 한 측면이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While modern vegetarianism interrupts modern women’s writing and hence disrupts it as a way of fi nding space and power to speak, on Feminism, the Great War, and Modern Vegetarianism a deeper level it confi rms women’s work. By redefi ning the front and 
locating it wherever meat eating is, modern women writers make a powerful statement on the rights of women and women writers to have a voice during wartime. And this feminist, vegetarian, pacifist tradition—tracing its genesis to the Great War—would argue that an
aspect of the war that gave it voice continues today.

제3부. 쌀을 먹어요 여성을 믿어요 Eat Rice Have Faith in Women
6일차 pp.279~312
8장 채식주의 신체에 관한 왜곡
The Distortion of the Vegetarian Body

윤리적 채식주의를 넘어 채식주의를 선택함으로써
현대 사회가 인간에게 부과한 정신적이고 육체적인 불행을 비껴갈 수 있다고 주장

제8장. 채식주의적 몸의 왜곡

▶ 채식주의적 신체 (정의하기) 
해부학적 근거, ② 고고학적 근거들, ③의학적 근거 암,  심장질환과의 관계

▶ 비평적 왜곡Critical distortions

역사학자들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채식주의를 왜곡함

동물적 습성이라는 생각에서 육식을 피한다고 함 : 인간의 육식은 부자연스럽고(도구 사용, 문화적 포장 등) 불필요하기 때문에 거부하는 것입니다.

 보수적이어서 산업화 이전의 유럽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함
: 하지만 낭만주의적 채식주의자들은 정치적으로 극단적radical 개혁주의 성향이었고, 채식을 식습관의 개혁reform이자 진보적progressive 식습관으로 간주했었음

③ 개개인에 주목하기해서 ex)히틀러도 채식주의자였으니 채식을 한다고 좋은 사람이 되는건 아니라고 주장함(but 나찌 선전 캠페인에 의한 과장이었슴)

④ 인종주의자로 몰아가기
Pet Parker는 자신이 먹는 육식은 조상들과 이어진 음식(전통)이라고 함
*하지만 저자는 현대의 육식은 (동물의 감금과 흔폐가 일어나는 육식의 4번째 단계)
 파커의 조상들이 먹었을 육식은 다르다고 지적함
* 또 동물에 대한 폭력을 은유로 사용하는 것은 “부재 지시대상” 구조에 기여하는 것임
조상을 기리기 위해 억압받는 동물을 사용할 필요가 없슴.

- 채식주의와 페미니즘의 연관을 기술하는 역사가는 없었던 이유는
원래 자료를 접할 수 있는 역사가와 페미니스트들이 채식주의를 하찮은 요소, 부차적, 주변적인 요소, 개인적인 문제로 바라보고 남성적인 시각, 지배 문화의 시각을 그대로 수용해왔기 때문임

▶  섹슈얼리티와 채식주의적 몸Sexuality and vegetarian body

Sylvester Graham - 육식이 지나치게 남성을 성적으로 자극한다고 주장함

- 채식을 하면 여성이  힘든 주방일과 병수발에서 해방됨:이중의 해방
여성간 교류가 많아지, 산고를 줄여준다.. etc

- 남성의 금욕 및 남성 섹슈얼리티에 대한 통제 수단이라고 하기도 함....

▶ 고기 공포증? A meat phobia

- 채식주의를 고기 공포증이라고 부르는 것은 혐오를 일으키는 말로서 이 말은 적절치 않다.
- 고기를 먹는 것은 죽은 동물을 먹는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 것임

체화된 의미들 embodied meanings

- 여성의 자유를 위한 투쟁에 있어 신체가 촛점이 되는 경우
먹는 음식의 선택은 논리상 독립을 선포하는 최초의 대상이 됨

- 또 육식식사관습에는 가부장적인 질서가 있슴
(피가 흐르는 고기, 남자가 고기를 썰고, 혐오스러운 식탁은 여성이 치우게 됨)

- 우리는 음식 선택을 통해 몸으로 의미를 표현하게 됨
채식을 하게 되면 부재 지시대상과 몸에 의해 매개되는 지식을 복원하는 것이다.


9장 페미니즘-채식주의 비판 이론을 위하여For a Feminist-Vegetarian Critical Theory
채식주의는 동물옹호운동의 실천이고 페미니즘실천의 일부임


페미니즘- 채식주의의 역사 재구성

 가부장제에서는 여성과 동물 모두 주체가 아닌 객체로서 취급되었다는 점에서 공통
ex) 모세의 십계명, 여성의 처지는 현대식 동물원의 동물과 같다,
그러나 여성과 동물에 대한 경험이 따로 이루어져 , 여성운동과 동물운동은 분절됨

▶ 페미니즘과 채식주의의 교차점
- 채식주의는 여성들이 고기가 될 운명에  놓여 있는 동물들과 연관성을 표현하고, 주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
- 그리스 여신 숭배와 채식주의의 연관성
두 운동의 연관성이 모호해지다가 1920년 참정권 성취된 뒤 각자의 정체성을 갖는 운동이 됨
- 그러나 자료를 꼼꼼히 읽어보면 이 둘의 연관성을 찾을 수 있다.
많은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이 채식주의를 수용 - 
의사 제임스 칼렙 잭슨
깃털장식 금하고 etc
....
▶채식주의를 했던 여성에 대한 기록을 두 운동사이의 연관성에 촛점을 두고 꼼꼼히 읽어야 한다.

▶ 채식주의는 자율적인 여성 정체성에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 지배문화에 맞선 반항이었다.

채식주의 여정The vegetarian quest

① 1단계- 고기의 무의미성 (동물이 의미를 잃는 단계를 거쳐 고기가 된다는 것)
는 음식이 아닌 시체라는 것을 알아차리는 단계
유일한 단백질 공급원도 아니고, 대체 불가능한 요소도 아님
고기를 먹으려는 욕구에서 벗어나는 선택

2단계 동물과의 관계에 새이름 부여
식탁 위 고기와 살아있는 동물 사이의 연결, 우리와- 다른 동물들 , 윤리-식습관을 연결 하게 됨, 육식에서 일어나는 불필요한 폭력을 인식하게 됨
동물 살해가 부당하다는 것을 확신하고 이를 표현할 새로운 단어를 만들게 됨-

③ 3단계 육식하는 세상을 비판하는 단계

→ 개별 여성들의 역사적 행위들을 좀 더 풍부한 맥락 하에서 왜곡없이 해석할 수 있게 된다. 채식주의 관련 소설과 여성의 삶을 섬세하게 독해 할수 있게 된다.


채식주의적 의미와 문학 비평Vegetarian meaning and literary criticism

- 여성작가들의 책에서 채식주의점 탐생, 여성억압의 비유로 등장하는 고기, 채식주의=자율성 획득하는 행동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 페미니스트 신화창조, 죽은 새의 이미지(고대 제의에서 제물로 백조가 사용됨)
영화 새The Birds에서의 닭고기, 소설 슈팅파티The Shooting Party에서 죽은 수백마리의 새 등 지시대상 구조를 폭로하는 장치

채식주의의 현상학
채식주의는 음식 선택, 육식을 허용하는 가부장적제의 도덕 질서를 바로 잡는 핵심이 될수도 있다.


채식주의적 몸에 대한 페미니즘적-채식주의적 독해

페미니스트는 남이 못보는 걸 알아 보는 사람들이 아니다.  남들과 같은 걸 보지만 다른 방식으로 본다. 페미니즘적 의식이란,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사실”이었던 것을 “모순”으로 만든다. To be a feminist, one has fi rst to become one. . . . Feminists are not aware of diff erent things than other people; they are aware of the same things diff erently. Feminist consciousness, it might be ventured, turns a “fact” into a “contradiction.” —Sandra Lee Bartky

지배 문화의 식습관에서 벗어난 식습관을 선택한 이들을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는다면, 여성의 삶에 대한 진실을 말했다고 볼 수 없다.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채식주의를 실천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식되어오지 못함

- 채식주의는 죽음을 소비에 저항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기리는, 대안의 세계관이다.


에필로그 가부장제의 소비문화 뒤흔들기
"Destabilizing Patriarchal Consumption"

- 육식- 가부장적 가치의 반영이자 표상, 남성 권력을 새겨 넣는 역할

- 많은 문화비평가들이 고기는  아버지를 상징, 아버지에 대한 적대감을 동물을 죽임으로써 해소한다고 말한다. 고기는, 권력을 둘러싼 부자 간의 긴장 해소에 대한 은유 하지만 우리가 실제로 먹는 것은 주로 어머니(암컷) -이다.
- 고기는 권력을 상징하고 권력이 구조화된 관계임
가부장적 소비를 흔들기 위해서는 가부장적 식사를 중단시켜야 한다.

eat rice have faith in women. 
제우스의 뱃속에서 메티스를 해방시키고 인간과 인간, 인간과 동물 간 단절된 관계를 다시 완전하게 만들 수 있슴 

음식 선택-우리의 우주론cosmology과 정치에 반영될 것
eating rice is faith in women”.


가부장적 소비를 흔들기 위해  쌀을 먹는 것은 여성에 대해 믿음을 갖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메티스와 삼켜진 모든 사람들을 제우스의 배에서 해방시킨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와 다른 동물들과의 파편적인 관계의 온전함을 회복한다. 우리가 먹는 음식으로  우주, 힘, 동물, 우리 자신의 어떤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을까?  우리 앞서 있었던 존재들 중에 어떤 것이 남을 것인가?

To destabilize patriarchal consumption, eat rice have faith in women. By doing so we release Metis, and all who have been swallowed, from the belly of Zeus; we restore wholeness to our fragmented relationships with each other and the other animals. Th e question before us is, which images of the universe, of power, of animals, of ourselves, will we represent in our food? Of that which has preceded us, what shall remain?

20주년 기념판 서문

- 채식주의라고 하면  맛이 없고, 청교도적, 뭔가를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이책은 인간/동물/환경 모두에게 더 나은 다른 선택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고
육식에 대한 비판, 분노, 대안을 제시한다.

"고기의 성 정치"= 여성을 동물화시키고 동물을 성적으로 만들고 여성화시키는 태도와 행동

- 여성을 동물화하고 동물을 여성화하는 것, 고기가 필요하고 육식의 권리가 있으며 육식은 남성의 정력virility과 관계된 남성적 활동이라는 믿음

- 이 책과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의 “잘 먹기Eating Well”를 비교한다면
 두 사람 모두 주체가 된다는 것에 있어서 육식이 핵심적임을 강조한다(육식이 남성 주체성의 핵심에 놓여 있음을 명시적으로 밝힌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라고 함(
Matthew Calarco


- 지배dominance란 끊어지고 파편화된 문화에서 가장 잘 작동한다 그리고 페미니즘은 단절된 연결성을 재인recognize하는 운동으로서
더이상 옳지 않은 그런 세상을 상상하고 그런 세계를 실재하게 만들기 위해 함께 실천하길 바람

)

"육식의 성정치"를 쓰기까지의 과정
저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채식-페미니스트가 되었는지. 설명합니다.~

" 나는 페미니스트로 성장했는데, 어렸을 때 동물을 기르면서 유대감을 많이 느꼈다. 로체스터 대학 2학년 때 반전 운동을 이끄는 많은 여성들이 만든 모임인 여성주의 모임에 참석했고 그때 읽은 내용을 예일 신학교에서도 연구하게 되었다.

나는 하버드 신학대학에 다닐 때 필드웍의 일환으로 뉴헤이븐 여성 해방 센터에서 활동가로 일했다.중 부모님 집에 들렀는데 기르던 말이 사냥 사고로 죽었다. 그날 밤 햄버거를 먹다가 내가 죽은 소를 먹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채식주가 페미니즘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순간이 기억난다. 어느 날 하버드 광장을 향해 걸어가면서 채식주의자인 19세기 페미니스트에 대한 생각이 떠올랐다. 또 가부장적 윤리는 폭력을 정상적인 것으로 생각하게 되고 다른 존재에 대한 억압을 허용하고, 인간의 예외주의를 영속시키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이런 연결들을 느끼면서 더 높은 차원으로 거의 공중부양하는 느낌? 온 몸에 전류가 통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 후 유제품과 달걀을 생산하려면 여자 동물이 생식노예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나는 채식주의 – 페미니즘, 페미니즘-채식주의자가 되었고 이것은 이 책과 내 삶이 되었다.

10주년 판 서문
- 나는 1987년에 마거릿 호만스의 < 여성, 단어를 낳다>라는 책에서
absent referent라는 개념을 알아차렸다.
- 육식에서 absent referent는  모든 meat 뒤에 고기를 대신하는 동물의 죽음이 있는데
그것을 감추고, 그것을 먹는 사람이 동물과 동물의 죽음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 육식인은 자신이 생명을 먹고 있다고 생각하고 채식인은  육식인이 죽음을 먹고 있다고 생각한다.

- 어떤 것을 소비 가능한 것으로 간주하는 과정은 보통 눈에 보이지 않는다. 지배문화의 관점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최종산물은 어디서나 눈에 띈다.

-인종주의와 가부장제의 영역: 성정치학이 구조화되는 방식은
소비되는 동물을 바라보는 시각과 연관이 있다.
-남성다움: 육식에 접근할 권리, 타자에 대한 신체의 통제
-부재 지시 대상에 따라 구조에 무의식적으로 참여하게 됨

- 채식주의가 진실이기 때문에 페미니즘이 채식주의를 포괄하고 표현해야 한다.
착취당하는 인간이 착취당하는 비간간 존재들얼 공감하고 도울수 있다고 믿는다.


  1. 1 상호교차성이란 상호교차성 또는 교차성(intersectionality)은 최근 약 20년 사이에 급부상한 이론이자 방법론, 또는 패러다임으로, 상호교차적인(intersecting) 또는 겹치는(overlapping) 사회 정체성 및 이와 관련된 억압, 지배구조, 차별을 연구한다.[1] 1989년에 미국의 비판적 법 인종 이론(critical legal race) 연구자 킴벌리 윌리엄즈 크렌셔(Kimberlé Williams Crenshaw)에 의해 고안되었다. [1]▶︎ 상호교차성 상호교차성 이론은 한 사람의 사회적 정체성을 규정하는 범주는 단일하지 않으며 젠더, 인종, 사회 계급 등 다양한 측면이 상호교차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한 사람에게 작용하는 억압, 지배구조, 차별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측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과 창발적 속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 관점에 의하면 여성이 받는 차별과 흑인이 받는 차별을 개별적으로 나누어 분석한 후 이 둘을 취합하는 방식으로는 흑인이면서 동시에 여성인 사람이 받는 차별을 온전하게 이해할 수 없다. 2 역사 상호교차성 이론은 블랙 페미니즘과 깊은 관련을 갖는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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