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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순야따(결여)가 공(~이 비어있다로 번역됨)

by 책이랑 2020. 8. 24.

‘공空’에 해당하는 산스크리트 원어는 순야śūnya 또는 순야따śūnyatā로, ‘무언가가 결여되어 있는 상태’를 뜻한다. 이에 대한 한자 번역어인 공空의 의미는 ‘비었다’이다. 이 방이 텅 비었다고 하면, 이 방에 사람이나 기물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 무언가가 결여되어 있다는 인도 원어의 의미를 ‘공’이라는 한자로 의역한 것이다. 그럼, 무엇이 결여되어 있다는 말인가? 바로 자성(自性, svabhāva)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다. ‘공’은 모든 사물에 자성이 없다는 것, 즉 무자성無自性을 표현하기 위한 말이다. 

출처 : 불광미디어(http://www.bulkw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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