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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동아리/보늬샘독서동아리

<고양이 요람> 2021.7.20

by 책이랑 2021. 7. 20.

오후 8시에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2019년에 같이 토론했던 <제5도살장>도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토론을 하면서 읽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맛을 새로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토론하면서 책의 뉘앙스를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늬샘토론이 아니면 제가 읽지 못했을 책들이었고요.

다음번에는  6월모임에서 소개 되었던 책 중 하나인  <사이보그가 되다>로 토론하기로 했습니다.  8월 23일(월) 저녁 8시입니다~.♥

 

목차

     

     

    고양이 요람

     

    ■ 고양이 요람
    그리 대단치 않은 저널리스트 조나는 1945년 히로시마에 떨어진 최초의 원자폭탄에 관한 책 <세상이 끝난 날>을 쓰기 위해 자료를 모으고 있다. 원자폭탄의 아버지라 불리는 필릭스 호니커 박사에 대해 알아보던 조나는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지던 날, 박사가 집에서 '고양이 요람'이라는 실뜨기 놀이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또한 호니커 박사는 지구 멸망을 초래할 수 있는 또다른 살상무기인 아이스-나인을 개발했는데, 그 신물질을 세상에 발표하기 전에 석연치 않게 급사하고 만다. 그리고 조나는 우연한 기회로 호니커 박사의 유산 - 그의 세 자녀와 아이스 - 나인 - 이 있는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샌로렌조 공화국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1960년대 미국과 소련의 무분별한 군비 경쟁으로 인류 파멸의 공포가 확산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서구 곳곳에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대항문화가 꽃피며 새로운 변혁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 그러던 1963년 6월, 미국의 서점가에 <고양이 요람>이라는 소설이 등장한다.특유의 블랙유머로 과학, 종교, 이념, 국가 등 기존 질서가 신성시하는 모든 가치를 풍자하고 조롱하는 이 책은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더니 대항문화를 대표하는 소설로 자리잡는다. 또한 작가 커트 보니것 역시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블랙유머의 대가, 미국 대항문화의 대변인으로 명성을 떨치게 된다. 이후 보니것은 자신의 작품들에 스스로 점수를 매겼는데, <제5도살장>과 <고양이 요람>이 A+를 받았다.

     

     

    ■ <제5도살장> 소개글에서
    보니것이 드레스덴의 체험을 간신히 소설로 완성한 것은 1969년으로, 드레스덴 사건 이후 24년이 지난 뒤였다. 그가 반 자서전적인 이 소설을 SF로 쓴 것은, SF가 아니면 도저히 그 사건의 비합리를 다 설명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의 생각에 전쟁은 현실의 이성이나 상식으로 그릴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제5도살장’이 출간된 1969년은 미국이 2차 대전 때 투하한 것보다 더 많은 폭탄을 베트남에 쏟아 붓던 무렵이었다. 한창 베트남전 반전 시위 중이었던 청년들은 보니것의 소설을 손에 들고 시위에 나섰다. 소설 속의 말들은 유행어가 되었다. 안타깝게도 휴고상, 네뷸러상은 모두 같은 해에 출간된 어슐러 르 귄의 ‘어둠의 왼손’에 돌아갔지만, 전쟁에 반대하는 예술가들에게 현재까지도 막대한 영감을 주고 있다.

    ■  <고양이 요람>을 소개한 기사에서
     작가는 도덕적 책임에 무관심한 과학기술이 인류에게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특유의 풍자와 유머로 경고한다.보니것은 제2차 세계대전에 징집돼 독일군에 포로로 붙잡힌 경험이 있다. 드레스덴 폭격의 참상을 목격하며 인간의 오만과 광기가 인류를 어떻게 위협하는지 깨달았다. 미국으로 돌아간 작가는 제너럴 일렉트릭사의 홍보담당자로 일하며 과학기술이 안고 있는 모순을 재차 확인했다.

     

    ■ 주제

    과학

    과학기술

    종교


    정부, 정치, 애국심 등

     

    [1] 책 읽은 소감

    ▶<제5도살장>이 많이 생각났다. 

    코넬 대학 생화학과에 다니다가 참전했던 보니것은  1944년에 독일군 포로가 되어 드레스덴 수용소에 머물고 있었다.  그러던 중 미국과 영국 양군에 의하여 1945년 초에 네 번에 걸친 폭격으로 2만5천 명의 사망자가 생긴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사상자의 수는 각종 통계에 따라 다르지만 출판사의 책 소개에 따르면 15만 명의 시민이 몰살당했다

    거짓말에 대한 책이기도 하다. '벌거벗은 임금님 '이  생각났다. 풍자가 많아서 인것 같다.

    "보코니즘은 선의의 거짓말에 기반한 종교로서 이 종교에서는 모든 선의에 의한 거짓말을 집착으로 인식합니다."

       

    거짓에 취해 진실을 보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한다.

    - '고양이 요람'은 서양의 실뜨기 놀이이다. 거기에는 실로 만들어진 무수한x만 있고  거기에는 고양이도 없고 요람도 없는데, 고양이가 보이세요? 라는 부분이 나온다. 

    “No wonder kids grow up crazy. A cat's cradle is nothing but a bunch of X's between somebody's hands, and little kids look and look and look at all those X's . . ."
    "And?"
    "No damn cat, and no damn cradle.”

     

     "아버지는 고리 모양 끈을 한동안 쳐다보다가 손가락으로 실뜨기 놀이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고양이 요람'이라고 불리는 모양을 만들어내셨어요. (…) 시가 연기에 찌든 아버지에게서 지옥의 아가리 같은 냄새가 났어요. 그렇게 가까이에서 보니, 아버지는 제가 본 가장 추한 생물이었습니다."

     

    "가끔 그자가 죽은 채로 태어난 건 아닐까 궁금하다오. 나는 살아 있는 사람에게 그토록 무관심한 인간을 본 적이 없소. 윗자리에 있는 사람들 중에는 돌처럼 차갑게 죽어 있는 자들이 너무나 많소."


    ▶저자는 전쟁에서의 경험을 극복하가 참 여러웠을 것 같다.

    인간이 만든, 처참한 전쟁을 겪은 사람이 책을 쓰기까지는 극복한 것이 많을 것 같다. 비관주의에 빠지고 글을 쓸 수 있을 정도가 되지 못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2] 보니것이 긍정한 것과 부정한 것들

    ▶ 하지만 보니것은 인간에 대한 믿음은 있다.

    그래도 보니것은 인간에 대한 믿음이 있는 것 같다. 책에 나온 보코논교는 믿는 것이 없는데, 유일하게 믿는 것이 사람에 대한 믿음이다. 그들은 이를 확인하는 발바닥 마주대기 의식을 한다.

    " 보니것은 인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무엇이든 이를 통해 서로를 도울 것입니다."라고 합니다. 
    "We are here to help each other through this thing... whatever it is"― Kurt Vonnegut, A Man Without a Country

    공동의 목적을 통해 조화롭게 연결되어 있는 카라스
    의미없는 모임 -국가, 정당

    ▶ 배타주의에 대한 비판이 있다.

    - 서로에게 다정한 밀튼 대사 부부에 대해 서술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가족만, 부부만을 바라보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이 있다.

    - 두명으로 이루어진 카라스는 듀프레스인데, 구성원이 1주일 이내에 사망한다고 되어 있다....duprass – a karass of only two people, who almost always die within a week of each other. The typical example is a loving couple who work together for a great purpose.

    [3] 일리움 Ilium, 센로렌조공화국, 드레스덴, 히로시마

     일리움

    - '일리움'은  보니것의 작품에 나오는 가상의 도시인데, 그리스연합군에 의해 철저히 파괴된 트로이의 명칭이기도 하다.
    또 로마가 카르타고를 멸망시켰을 때도 사막을 만들었다고 표현되었는데, 이 대목에서 2차세계대전시에 원폭을 당한 히로시마가 연상된다.(소이탄 공습을 받아 시민들이 녹아내린 드레스덴도...)

    1945 히로시마 - 
    존 허시 지음, 김영희 옮김/책과함께

    다큐멘터리 기사 한 편이 원자폭탄을 증언하는 인류의 기록이 되다.
    1946년에 미국의 주간지 ≪뉴요커≫가 ‘원폭 1년 후’ 특집 기사를 기획했을 때, 전설적인 편집장 윌리엄 숀은 상하이에서 중국 내전을 취재하고 있던 종군기자 존 허시에게 전문을 보냈다. 대부분의 기사가 원자탄 자체에 대해서 쓰였을 뿐 히로시마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다루지 않고 있기에, 히로시마의 8월 6일을 다뤄준다면 훌륭한 기획이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그 뒤 허시는 1946년 3월부터 3개월 동안 히로시마에 머물며 사사키 양을 비롯해 목사, 독일인 신부, 의사 2명, 재봉사의 미망인 등 원폭 생존자 여섯 명의 삶을 추적했다. ...  두 달 만에 책으로 출간되자 손바닥만 한 크기의 90쪽짜리 책은 300만 부가 팔려 나갔다. 허시는 기사에서나 책에서 폭탄의 투하 이유, 제조 과정 그리고 이것이 냉전과 미.소의 대결에 준 영향 등은 다루지 않았다. 이 책이 출간되고 40여 년이 지나 존 허시는 이 책의 주인공들을 찾아 다시 히로시마 땅을 밟았다. 그리고 그들에 관해 새로이 알게 된 사실을 ≪히로시마≫의 마지막 장에 60쪽에 걸쳐 생생하고 감동적으로 기록했다... 

     

    폭격을 받은 드레스덴

     

    유모차에 있는 아기들을 돌보다 같이 타죽은 엄마
    화장하기 전의 시체들을 찍은 사진

     

     센로렌조-  p. 325에서 모나가 죽는 장면이 떠오른다.

    121 내가 늦게 대답하다.
    [...]
    "당신은 이게 우습나요?"

    그녀는 느릿느릿 두 팔을 들었다. "정말 간단하네요. 그뿐이에요. 이로써 아주 많은 이들의 아주 많은 문제가 아주 간단하게 해결됐네요."

    그녀는 계속 웃으면서, 딱딱하게 굳은 수천 명의 사람들 사이로 한가롭게 걸어올라갔다. 그리고 비탈 중간쯤에서 걸음을 멈추고 내 쪽으로 돌아서더니 나를 향해 소리쳤다. "혹시 이중에 살리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빨리 대답하세요."

    "빨리 대답하지 못하는군요." 삼십 초 후 그녀가 장난스럽게 소리쳤다. 그리고 여전히 가볍게 웃으면서, 손가락을 땅에 댔다가 몸을 일으키더니, 그 손가락을 입술에 대고 죽어버렸다.

     p.323

    모나와 나는 소름끼치는 조각상들을 피해 조심조심 공터로 다가갔다. 둥근 돌이 하나 놓여 있었다. 그리고 그 밑에 연필로 쓴 쪽지가 있었다. 그 내용은 이러했다. 

    관계자 여러분께. 주위에 있는 이 사람들은 바다가 얼어붙은 뒤 잇따른 폭풍 속에서 살아남은 대다수의 새로렌조인입니다. 이 사람들은 보코논이라는 거짓 성자를 붙잡았습니다.이들은 그자를 이곳으로 데리고 와서 한가운데에 세우고, 전능하신 하느님이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 자신들은 이제어찌해야 하는지 말하라며 그자를 다그쳤습니다. 돌팔이 성자는 하느님이 더는 그들을 사랑하지 않아 그들을 죽이려 하니, 모두 의젓하게 죽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보시다시피, 그들은 그렇게 했습니다.

    쪽지에는 보코논의 서명이 있었다.

    [4] 구성- 127개 장에 대하여

    ▶짧은데 127개라는 장을 만든 이유는?

    - 어떤 작품을이 장이 잘게 나뉘어져 있는 경우- 토카르추크의 방랑자들(116개)는 모비딕(135개)본땄다고도 말하고 클라리시 리스펙토르<G.H. 에 따른 수난>(34개장)은 딴 작품,  등 단테의 신곡의 연옥편을 본땄다는 식의 설명이 있다. 350페이지의 이 작품이 127개로 이 잘게 나뉘어져 있는 이유가 궁금했다.

    이 소설(고양이 요람) 은 “나를 조나라고 부르라”라는 대목으로 시작한다. 허먼 멜빌의 <모비딕>의 첫 문장을 패러디하며, 기독교의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모티브 또한 함축하고 있는 문장이다. 소설을 읽어나가며 저자가 정말 독특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며 흥미가 더해졌는데, 블랙 유머와 생태주의의 시선을 잇는다는 리처드 브라우티건의 소설보다는 좀더 수월하게 접할 수 있었다.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이야기 전개에도 중간 중간 작가는 진지한 한 마디를 알게모르게 툭툭 던지고 있다는 인상을 주었다.

     

    ▶ 종교 경전의 형식 차용한 듯하다.

    - 동양의 <논어> 서양의 <성경> 등, 기타 종교의 경전들이 잘게 나뉘어져 있지 않나. 이 작품에도 노래인 '칼립소'가 등장한다. 여러종교의 경전들이 형식을 차용했다. 경전을 풍자...했다.

    [5] 과학을 절대시 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보인다.

     

    ▶ 쿠바미사일위기

    10년전에 본 영화에 미국과 소련이 충돌한 미사일 위기가 나왔었다. 정말 일촉측발의 상황이었던 것 같았고, 동시대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은 것 같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세바스찬 쇼라는 이름으로 '헬파이어 클럽'을 만든 슈미츠는 뮤턴트들이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미국과 러시아 간의 핵전쟁을 일으키려 하고, 이를 막기 위해 CIA는 찰스(프로페서 X) 와 레이븐(미스틱), 행크 맥코이 (비스트), 에릭(매그니토) 등의 코드네임으로 '엑스맨' 팀을 만들어 세바스찬 쇼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다는 설정

     

    ▶ 필립 호니커 박사는 과학적이지 않은 것은 미신적이다.라고 말하는데..

    ▶ 문명비판도 있다.

    p. 45에  도시인 '일리엄'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
    '도시'는 인간이 만든 문명과 동일시 되는 개념이다. 

    13 장 출발지
    오, 하느님, 일리엄이란 도시는 어찌 그리 흉물스러운지요!
    "오, 하느님, 도시란 도시는 죄다 어찌 그리 흉물스러운지요!" 보코논의 말이다.
    꿈쩍 않는 스모그 장막을 뚫고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었다.
    이른 아침이었다. 나는 에이서 브리드 박사의 링컨 세단에 타고 있었다. 전날 밤 퍼마신 술이 아직 덜 깬 탓에 속이 조금 안좋았다. 브리드 박사가 운전을 했다.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전차선로들이 자꾸만 자동차의 바퀴를 잡아챘다.

     

    ▶진흙은 이런 문명의 반대말이기도 하다.

    아이스-나인을 개발하게 된 이유는 미해병대가 작전을 할 때 진흙이 너무 귀찮아서인데 진흙은 사실 지구의 허파라고 한다. 문명의 관점에서 보면 쓸모 없어 보이는 습지도 그렇다고 한다.

    생명의 근원, 흙
    - 흙은 물, 바람, 온도가 어우러진 풍화작용으로 바위가 부서져 가루가 된 것에 동 식물에서 유래 유기물이 합쳐져 탄생되며, 흙 1cm가 생성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200년 정도이다. 여기에 인간의 지혜가 더해져 토양이 작물생육에 적합하도록 개량하는 과정인 숙전화를 거쳐 농지가 만들어지게 되고 식량을 생산하는 기능을 가지게 된다.

    -생태계 먹이사슬의 출발점이며, 수질의 정화와 수자원의 저장, 오염 물질의 흡착 및 정화, 탄소저장을 통한 온난화 방지 등을 수행

    ▶ 정치에 대한 냉소 부분도 보인다.

    나는 책을 아무데나 펼쳐보았다. 공교롭게도 센로렌조의 핍박받는 성자 보코논에 관한 장이었다.
    거기에는 「보코논서』의 한 구절이 인용되어 있었다. 그 낱말들이 종이에서 튀어나와 내 마음속으로 들어왔고, 그곳에서 환영받았다. 
    그 글은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돌려라" 라는 예수의 말에 대한 부연 설명이었다.
    보코논의 부연 설명은 이러했다.
    "카이사르는 신경쓰지 마라. 카이사르는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 p.128

    [6] 책 읽은 소감

    ▶ 책에 나온 다양한 인간유형이 인상적이었다.

    ▶ 작품에서 기쁨, 슬픔, 기타등등의 여러가지 감정이 느껴지는게 신기했다.

    <제5도살장>을 토론하고나서도 인상깊었는데  이책도 그렇다.

    TED-ED영상에서  말하기를 보니것의 글쓰기의 특징이,
    행운과 불운의 모호함, 시간의 순서의 부정 -과거현재 미래의 공존이라고 한다.
    '새옹지마'의 세계관인 것 같다.

     

     

    유머작가 커트 보니것의 글쓰기 조언

     

    ▶ 급하게 읽었는데 유머가 많아서  그런 인상만 받다가

    토론을 하면서는 과학비판 등의 주제가 느껴지면서 점점 더 무겁게 느껴졌다.  

     

    토론을 하면서 책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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