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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의 길(식인자본주의 , 낸시 프레이저, 2023)

by 책이랑 2023. 3. 3.

 

 

 

목차

     

    좌파의 길 - 10점
    낸시 프레이저 지음, 장석준 옮김/서해문집

     Cannibal Capitalism: How our System is Devouring Democracy, Care, and the Planet and What We Can Do About It


    "낸시 프레이저가 말하는 식인 자본주의"

    지금의 혼돈을 총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그는 확장된 자본주의관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이 책에서 그는 자본주의를 (경제 시스템에 한정 짓지 않고) 사회의 한 유형으로 인식하며 자본주의가 먹어치우는 것들을 살핀다. 자본주의는 자본주의가 기능하도록 하는 조건적 토대조차 집어삼키는데, 이런 특성을 바탕으로 낸시 프레이저는 현재의 자본주의를 '식인 자본주의'라 명명한다. 식인 자본주의의 비정상적 파괴 본능, 자본주의가 도살하는 체제와 환경 등을 살피며 책은 우리가 실질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대안까지 나아간다.

    동시대 가장 독창적인 사상가라 불리는 낸시 프레이저의 이론답게 도발적인 워딩과 새로운 관점으로 가득하다. 힘 있는 문장들은 암울한 시대의 복잡한 진실을 명료하게 풀어 놓는다. 현 시대의 연쇄적 위기는 그의 포괄적이고 총체적인 접근으로만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 여성학자 정희진이 "우리는 어떤 시대에 살고 있는가에 대한 '답'을 원한다면 이 책을 권한다."며 추천했다.

    1장 걸신들린 짐승: ‘자본주의’의 재인식
    - 왜 우리의 자본주의관을 확장해야 하는가

    다시,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마르크스의 ‘감춰진 장소’ 이면의 또 다른 장소들
    하나, 상품 생산에서 사회적 재생산으로
    둘, 경제에서 생태로
    셋, 경제적인 것에서 정치적인 것으로
    넷, 착취에서 수탈로
    자본주의는 ‘경제’ 그 이상이다
    경계투쟁, 새로운 비판이론을 위하여
    제 살 깎아먹기의 위기

    2장 수탈 탐식가: 착취와 수탈의 새로운 얽힘
    - 왜 자본주의는 구조적으로 제국주의적-인종주의적인가

    교환, 착취, 수탈
    축적으로서 수탈: 경제적 논의
    예속으로서 수탈: 정치적 논의
    인종화된 축적의 역사적 체제들
    자본주의는 여전히 필연적으로 인종주의적인가?

    3장 돌봄 폭식가: 생산과 재생산, 젠더화된 위기
    - 왜 사회적 재생산이 자본주의 위기의 중심 무대인가

    생활세계에 무임승차하기
    자본주의 돌봄 폭식증의 역사적 발작
    식민화와 가정주부화
    포드주의와 가족임금
    맞벌이 가구, ‘진보적 신자유주의’의 탄생
    또 다른 자본주의인가, 새로운 사회주의 페미니즘인가?

    4장 꿀꺽 삼켜진 자연: 수탈․돌봄․정치와 얽혀 있는 생태 위기
    - 왜 생태정치는 환경을 넘어 자본주의에 맞서야 하는가

    자본주의의 생태적 모순: 수도꼭지와 하수구로 전락한 자연
    서로 얽힌 모순들
    ‘자연’을 말하는 세 가지 방식
    사회생태적 축적의 역사적 체제들
    동물의 근력
    석탄왕
    자동차 시대
    새로운 인클로저, 금융화된 자연, 그리고 ‘녹색자본주의’
    시공간 속에서 자연을 통해 제 살 깎아먹기
    서로 얽힌 투쟁들
    환경을 넘어서는 반자본주의적 생태정치를 향해

    5장 도살당하는 민주주의: 정치와 경제의 분할
    - 왜 정치 위기는 자본에게 붉은 살코기인가

    자본주의 ‘그 자체’의 정치적 모순
    국가, 공공재, 공적 권력
    자본주의 역사 속의 정치 위기들
    글로벌 금융, 부채, 그리고 이중의 고통
    정치적 교착 상태, 비상한 역사의 갈림길

    6장 진정한 대안의 이름으로: ‘사회주의’의 재발명
    - 21세기에 사회주의는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

    그래서 다시, 자본주의란 정확히 무엇인가
    자본주의에서 도대체 무엇이 잘못됐는가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사회주의

    에필로그 _ 팬데믹, 식인 자본주의의 광란의 파티

    옮긴이 후기


     

    [1] 독일 비판이론과의 관계를 설명함 
    뉴스쿨

    [2] 좌파의 길 2장  내용 - 비자본주의가 항상존재

    ■ 로자 룩셈부르크의 자본축적
    - 자본주의는 존립하기 위해+ 항상비자본주의에 의존(수탈)
    - 따라서 노동계급만으로는 해방이 불가능 식민지민중과 연대해야

    ■ 루카치
    - 비자본주의가 자본주의에 흡수되어 전면적 상품화
    - 시초 축적(인클로저 등)

    ■ 임메뉴얼 월러스틴
    - 중심부, 반주변부, 주변부 
    - 반주변부/주변부- 자본주의에 계속 흡수, 반프롤레타리아화되어 
    가족중 1인 공장노동자+소작농(계속 유지가 됨으로써 중심부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기능)
    전세계가 위계화- 월드티오리

    ← 좌파의 길 2. 장 내용

    [3] 칼 폴라니

    - 대표적인 비막스주의 사회주의자
    - 이중운동(double movement)
    출처:거대한 전환

    상품화될 수 없는 것을 상품화 하려는  운동 →  필연적으로 사회의 자기 보호 운동이 일어남
    cf: 낸시 프레이저의 경제투쟁+계급투쟁= 폴라니+막스의  자본주의 비판 이론
    ① 노동 ② 토지 - 자유무역에서 ③ 화폐-금본위제
    자본이 자기 아닌 것들을 끊임없이 생존을 박탈하려 함(자본주의의 자본의 축적과 다름)
    정치적 격변이 발생 - 30년대 파시즘도 사회의 자기운동의  그릇된 방향으로 나타난 것으로 봄

    [4] 제임스 오코너

    자연 
    전경
    배경- 감춰진 장소, pre condition 

    ① 수탈 (생활재생산 비용을 주지 않으면서 뺏어가는 것, 폭력적)

    노동자보다 훨씬 아래쪽에 위계화 시켜서 - 인종
    자본주의가 처음 확장할 때부터 인종적 위계가 등장함
    경제적 착취를  가능하게 하는 기본조건으로서 구조화 됨
    (백인이 아닌 흑인, 유럽인이 아닌 비유럽인
    그들이 사는 곳은 아직도 수탈되고 있슴
    전반적 계급지배가 작동함)
    신자유주의, 금융자본주의 부채를 통하여 비정규직등으로 계급적지배관계로 떠오름
    (살색과 관계없이 수탈반응존재가 됨, 부채노예:채무를 질경우에)
    부채가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력 재생산비용에 미치지 못하는 급여만을 받음, 착취보다는 수탈)
    -형식적으로는 자영업(최저임금이 안나옴), 화물연대 등

    ② 비인간 자연 

    ③  사회적 재생산 (3장)

    - 자본이 이 비용을 지불하지 않기에 사회를 전면적으로 상품화 하지 않음

    - 한국사회에서는 출생율 문제와 직결되고 있슴

    - 잘못하면 자본이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려 전면적으로 상품화하지 않음

    전면적상품화는 아님 지불여력이 있는 계층에게는 상품서비스화  

    but 모든 계층을 할 경우 적자, 비용 때문에 하지 않음

    재생산비용을 떠넘기기 위하여 비자본영역을 남겨둠

    자본은 자연에 대해서  비용을 지불한적이 한번도 없슴

    막스의 착취논리만으로 다 설명할수 없는 이유

    ④ 정치(고전적으로는 국가) 비용도 제대로 지불하지 않음

    - 정치없이는 자본주의 경제가 존립하지 못하면서도 정치를 끊임없이 낭비적인 행위로 

    민영화, 사유화 시장영역으로 만드려고 함

    국가를 없앨수 없음.- 미묘한 공존

    전경인 자본주의가 존재할 수 있는 전경
    4D D  dependecy,  의존
    분할
    책임회피
    불안정화 destabilization
    carnibalization 식인행위(제살깍아먹기로 번역함)
    (동료인간을 잡아먹는 다는 것이 아닌 자신의 배경이 되는 것을 잡아먹는 자멸적인 행동을 일컬음)
    자신을 존립하게 하는 조건이고 배경인 대도 자본은 분할 된 4개의 영역을 잡아먹으려고 함
    이런 자본의 획책에 맞서는 반격투쟁을 함
    각각의 영역마다 자율성이 있슴(자본에 완전히 포섭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수탈당하는 사람들의 

    자연의 투쟁 - 인간이 개입해서 대표함 민주주의
    자본주의로부터 자율성이 있는
    민주주의는 자본주의에 의해서 계속 불안정화 되고 있슴


    탈(고전)막스주의 -  
    프레이저는 고전막스주의에서 상당히 많이 떨어져 나왔기에 포스트막스주의에 가깝다

    대표적 고전 막스주의자는 - 나플라우 샹탈무페 등
    좌파포퓰리즘
    헤게모니와 사회주의 전략

    민주주의 정치가 

    https://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74666 

     

    도처에 도사리는 식인 자본주의 - PD저널

    [PD저널=오학준 SBS PD] 작년 9월,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육아도우미 도입’ 정책을 제안했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 낮은 출산율로 인한 한국의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www.pdjournal.com

     

    토대분석(자연, 을 통해 포스트 막스주의의 결론을 더 탄탄하게 유도
    노동운동 중심성 해체- 
    어떤 운동이 중심이 되어 연대가 벌어져야 하는가를 설명
    토대를 통해 

    자연
    (배경)
       
      자본주의
    (전경)
     
        정치적 

    다른 것은 주기적 위기로 갈 가능성이 높은데
    비인간자연에서 비롯된 위기는 위와 다르게 중상주의 시기부터 이어진   누적적 위기
    끊임없이 축적되기만 하면서 3,4단계에 와서 인간, 자본을 위협하고 있슴
    역사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만드는 것은 주체가 하는 것 - 맨마지막에 실천에 대해서 이야기 함
    노동계급이라는 단일주체가 아닌 다원적인 주체, 연합으로 나타남
    주체: 노동계급+ 수탈의 대상(사회적 재생산, 비인간자연(미래세대 전체)+ 정치적 민주주의(민주시민)
    변혁의 논리도 다원화 될 수 밖에 없다.


     완전히 자동화된 화려한 공산주의 - 21세기 공산주의 선언 

    (자본이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요소들에 대해 정당한 책임을 이해할 경우에
    자본과 임노동과의 관계만으로 이윤을 낸후
    만인을 위한 자유시간으로 계산할수 있는가? 등으로 비판)

    완전히 자동화된 화려한 공산주의 - 10점
    아론 바스타니 지음, 김민수.윤종은 옮김/황소걸음

     

     피투자자의 시간 - 금융 자본주의 시대 새로운 주체성과 대항 투기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0338196 

     

    피투자자의 시간

    과거의 저항 방식을 고수하거나 ‘대안 없음’을 받아들이는 대신 금융 ‘내부’에서 금융에 맞서 도전을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금융화가 생산한 ‘피투자자’들이 자신의 주

    www.aladin.co.kr

    2008년 금융 위기는 신자유주의를 넘어서야 한다는 열망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그 뒤 신자유주의는 오히려 더 공고해졌으며, 특히 금융은 사회 전 분야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막강한 위력을 자랑한다. 이 책은 과거의 저항 방식을 고수하거나 ‘대안 없음’을 받아들이는 대신 금융 ‘내부’에서 금융에 맞서 도전을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금융화가 생산한 ‘피투자자’들이 자신의 주체성을 전유해 벌이는 ‘대항 투기’들에 주목한다.

    신자유주의 이론과 정책은 개개인을 기업가적 주체로 만들고자 했다. 그런데 신자유주의 개혁의 결과 실제로 도래한 체제는 금융화였고, 막상 금융 권력이 헤게모니를 쥐고 나자 우리 대다수는 투자를 받기 위해 경제적, 비경제적 신용도를 끌어올리려 분투하는 피투자자가 되었다. 이 책은 우리가 피투자자라는 정체성을 전유해 반격을 가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기업 경영, 국가 통치, 개인 품행이라는 세 영역에 초점을 맞춰 피투자자 액티비즘이 신용이라는 무기를 활용할 방안을 제시한다.

    좌파가 현재 우울에 빠져 있는 것은 지난 수십 년간 신자유주의와 금융화의 공세에 패배를 거듭한 탓이다. 이 책은 우울을 우파 쪽으로 되돌리려면 익숙한 과거로 돌아가려 애쓰는 대신 현재의 조건을 포착하고 그 조건 안에 거주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저항을 개시해야 한다. 오늘날 좌파에게 필요한 것은 이 자기 실현적 예언 게임에 참가하는 것, 즉 주주와 채권자의 권력을 표적으로 삼아 신용이 할당되는 조건을 두고 당당하게 대항 투기를 벌이는 것이다.

    시장: 가격이라는 언어로만 신호로 보고 반응하는 하나의 체계
    (지구생태계에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하는 스토리를 전해주지 않음)
    개별행위자에게 행위를 맡겨 놓는 것으로는 한계
    상당한 부분을 시장에서 꺼내올수 밖에 없다.

    누구나 필요한 것은 시장에서 빼오고 나서 비시장방식, 계급 등으로 설계할 수도
    배급- 여성의 생리대, 등 굉장히 기초적인 것, 기본적 공책 등은
    소비자의 선택권리를 제한해도 불만없이 수요공급이 이루어질수 있는 것
    호화사치재를 시장에서 빼옴 

    공공은행 입법화 등, 구체적 입법화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외국자본에 이미 포회된 상태라 쉽지 않겠지요, ㅎ
    의료보험, 교육처럼 은행도 공공의 영역에 들어와야 서민이 가는 숨이라도 쉴 것 같습니다.

    비인간적인 자연 기후위기는 예상이나 예견하기 어려운 요소인데, 그것을 자본주의에 미치는 영향을 저자는 어느 정도로 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거대한 반격 - 포퓰리즘과 팬데믹 이후의 정치 

    거대한 반격 - 10점
    파올로 제르바우도 지음, 남상백 옮김/다른백년

    파올로 제르바우도 (지은이),남상백 (옮긴이)다른백년2022-04-05원제 : The Great Recoil: Politics after Populism and Pandemic

    위기의 시기는 변화의 시기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은 국가의 역할에 관한 논쟁과 함께 국가의 귀환을 요구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 책의 저자 파올로 제르바우도는 기후, 보건, 경제 위기라는 삼중의 위기를 특징으로 하는 현 정세를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아 변화와 대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민주주의의 그림자인 포퓰리즘이 좌우에서 출현해 극심한 갈등을 보여주는 상황에서 포퓰리즘이 계급간 사회적 블록을 형성해 ‘주권-보호-통제’를 삼항으로 하는 신국가주의로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선 저자는 서구에서 전후 노동-자본 간 타협에 기반해 향유된 이른바 ‘영광의 30년’ 이후 새롭게 등장한 이데올로기 질서로서의 신자유주의, 이 같은 질서가 초래한 극심한 불평등과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에 반발해 출현한 좌우 포퓰리즘, 그리고 이런 배경 속에서 2020년에 발생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새롭게 전망되고 있는 신국가주의로 대표되는 각 시대의 지배 이데올로기를 구분하고 있다.

    ● 헤게모니와 사회주의 전략 - 급진 민주주의 정치를 향하여 

     

    헤게모니와 사회주의 전략 - 10점
    에르네스토 라클라우 & 샹탈 무페 지음, 이승원 옮김/후마니타스

    포스트 마르크스주의의 선언문이자, 포스트구조주의 이론에 기반을 둔 정치 분석, 사회 분석의 기념비적 저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저서이다. 국내에서도 1990년에 처음 번역 출간된 이래로, 마르크스주의 이론 진영은 물론, 다양한 사회운동 이론에 커다란 충격과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수많은 비판과 찬사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제 20여 년이 지나 새로운 번역으로 새롭게 출간되어 독자들 앞에 다시 놓이게 되었다. 그 사이 적지 않은 시간과 수많은 사건들이 있었지만, 이 책이 지닌 의미와 가치는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그 시간과 사건들만큼 커지고 있으며, 좌파 이론 진영은 물론 포스트구조주의 이론 논쟁의 핵심에서 여전히 그 힘을 발휘하고 있다.

    아마도 이 책의 백미는 현대 정치철학 논쟁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3장(사회적인 것의 실정성을 넘어서)과 4장(헤게모니와 급진 민주주의)일 것이다. 특히 적대(antagonism) 개념을 중심으로 사회의 완전한 봉합 불가능성을 논의하는 3장은 오늘날까지도 이 책의 의미를 생생이 살아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하고도 도발적인 이론적 쟁점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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