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산지킴이활동교육 네번째이자, 마지막 교육이 있었습니다. 정수운 물푸레생태교육센터 센터장님이 강사로 오셨습니다.
제일 먼저 물푸레생태교육센터에 대해서 소개해주셨고요, 숲에서 아이들을 같이 키우는 공동육아가 출발점이 되어 생태활동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참가자들이 지난 세 번의 교육 후에 변화된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다들 주변에 대한 감각이 더 예민해졌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자기가 사는 장소의 전문가가 되면 인생이 굉장히 풍요로워지는데, 가장 쉬운 방법이 자연관찰이라고 하고, 그런 내용을 담은 일본활동가의 책 지역생태활동가, 도코로지스트 이야기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이어서 물푸레생태교육센터가 했던 여러 활동들을 소개해주셨는데 , 더 자세한 내용들은 센터의 블로그와 자연관찰 플랫폼인 네이처링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진관야생생물보호지역에 대한 말씀도 해주셨는데요, 저도 기억을 되살려보니 진광동이 뉴타운으로 바뀌기 전인 2001년, 2002년에 남편쪽의 어른댁을 방문하면서 봤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그리고 자료를 찾으면서 보게 된 은평구의 역사를 보니 참 많이도 빠르게 변해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의 변화는 자연이 조금더 보존되고 자연에 깃들어 사는 방식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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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 물푸레생태교육센터-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세상, 교육을 통해 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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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생태활동가란 무슨일을 하는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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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생태활동가 도코로지스트 이야기- 우리동네에서 즐겁게 살기, 재밌게 놀기!
- 자연관찰로 시작하는 「장소전문가」
(トコロジスト―自然觀察からはじまる「場所の專門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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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생태활동가, 도코로지스트 이야기 - ![]() 하코다 아쓰시 지음, 김미라 옮김, 물푸레생태교육센터 기획/이상북스 |
자신이 터를 잡고 사는 곳에 대해 잘 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한국인들에게는 그것이 아마도 집값 시세나 학군을 빠싹하게 파악하고 있는 걸 의미할지 모른다. 그러나 자신이 사는 동네에서 즐겁게 살고 재밌게 놀기 위해서는 집값과 학군의 적합도와 만족도 말고 다른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은 바로 그런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신이 사는 곳에서 '애착을 가지는 공간 또는 장소'를 가짐으로써, 생활이 한결 윤택해질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바로 장소의 전문가, '도코로지스트'가 되는 길이다.
도코로지스트는 장소를 뜻하는 '도코로'라는 일본어에 전문가 혹은 행위자를 뜻하는 '-ist'를 합한 조어다. 저자는 자신이 사는 동네에서 먼저 '필드'를 정해 지속적으로 정기적으로 다녀 보자고 제안한다. 그러면 그 장소는 당신에게 또 다른 모습을 선사할 것이고, 그 속에서 당신은 귀퉁이 자연이라도 조금 더 깊게 누리며 훨씬 풍요로운 일상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사는 곳에서 즐겁게 살고, 재밌게 놀 수 있는 길이다.
제 2 부 지역생태활동가, 도코로지스트 되기
저자 개인의 경험을 넘어 지역생태활동가, 도코로지스트가 되기 위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정리한 매뉴얼
0 시작은 걷기
1 가장 먼저 필드를 정한다
2 한 손에 지도를 들고 걷는다
3 필드를 보는 법, 걷는 법
4 기록하기
5 관리하고 발신하기
6 멋진 도코로지스트 되기
제 3 부 3인의 도코로지스트 이야기
0 도코로지스트의 세 가지 유형
1 취미로 즐긴다
2 아이들을 키운다
3 숲을 보전한다
도코로지스트의 전문성은 대학에서 공부를 해 습득한 지식이 아닌, 그 장소를 걸었던 시간과 그 장소에 대한 강한 애정만 있으면 누구라도 습득할 수 있다.(p.25)
[1] 내가 좋아하는 곳은?
- 얼마나 자주 방문하고 있나요?
-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는지 알고 있나요?
- 그 장소의 역사와 현안에 대해 알고 있나요?
- 장소의 세세한 길과 지형에 대해 익숙한가요?
- 장소와 관련이 있는 공무원, 관리원 등을 알고 있나요?
- 장소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있나요?
[2] 걷기, 보기
- 같은 장소를 걷는다. 세부적인 것까지 안다
- 관찰 포인트를 정한다.폭을 넓힌다
- 속도가 느릴수록 더 많이 본다
- 자주, 지속적으로 걷는다. 변화를 본다
- 가끔은 길 안쪽도
- 관찰의 높이를 달리해보자
- 물가를 찾아보자
[3] 관찰과 기록
- 동정포인트를 안다
- 돋보기, 쌍안경, 핸드폰 등
- 그려본다
[4] 기록하기
- 관찰기록장을 만든다
- 지도를 만들어본다
- 연간기록물을 남긴다.
- 달력, 지도, 도감, 블러그, 관찰기록 앱등
[5] 마을생태활동가 되기
- 지역, 장소를 잘 알기
- 애정과 책임을 가지기
- 관계 있는 사람들과 대화하기
- 협력하기
- 다른 지역 활동가들을 존중하기
[6] 기록에 쓸 수 있는 도구들
(1) 네이처링- 우리나라 원조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플랫폼
내가 만나는 자연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새로운 체계
① 자연관찰- 시민들이 하는 자연관찰 내용
② 미션- 네이처링을 이용해서 수행되고 있는 여러 프로젝트 소개
진관동야생생물보호구역 생물들
https://www.naturing.net/m/3693/summary
③ 사람들 - 관찰자를 중심으로 정보 보기 메뉴
④ (네이버) 블로그 - 네이처링 소식 등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naturingblog
출처: https://segye.com/view/20200604519430
(2) 산길샘
(3) 페들렛
[7] 물푸레생태교육센터가 참여한 사업들
출처: 물푸레생태교육센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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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읽는 ‘온라인플랫폼’의 힘 / 집단 지성 발휘하는 ‘네이처링’
세계일보 2020-06-06
https://segye.com/view/20200604519430
조류 충돌 방지·생물다양성 보전… ‘시민과학자’가 나선다 [연중기획 - 지구의 미래]
정부의 조류 충돌 방지 대책 수립에 근간이 된 조류 충돌 현황 조사는 ‘시민과학’의 힘이 모여 만들어낸 성과다. 시민과학자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충돌로 폐사한 조류의 사체나
www.segye.com
앱 통해 누구나 ‘자연 모니터링’ 기록 축적 / 제비생태 탐구 등 1700여개 미션 개설 / 기후 변화·생태 문제 해결 정책마련 기여 / 정부, 민간과 협력 ‘K-BON’ 운영 / 전문기관·시민단체·동호회 등 500명 참여 / 2019년 총 3240종 1만6564건 데이터 확보 / 재원·인프라 부족… 지속성 등 보완 문제 / 해외 사례는 / 유럽 28國 참여 ‘소사이언타이즈’ 대표적 / 美 ‘글로브’ 1억4000만여개 데이터 축적 / 英 ‘주니버스’ 100만 참여… 빛공해 등 연구
◆‘집단지성’의 결집체, 온라인플랫폼 ‘네이처링’
전국 방방곡곡에 흩어져 있는 시민과학자들의 노력을 하나로 모으고, 이를 유의미한 데이터 형태로 만들어 정책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었던 것에는 ‘네이처링’(NATURING)의 역할이 컸다.
네이처링은 2014년 민간 벤처기업이 개발한 생물다양성, 생태분야 시민과학 온라인 플랫폼이다. ‘자연을 읽다, 세상을 잇다’라는 업체의 슬로건처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시민들이 자연을 관찰하고 기록 및 검색할 수 있다. 더불어 이를 모든 사람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오픈네트워크다. 누구나 ‘시민과학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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