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웅적으로 물신화된 자본주의 이면의 자본주의 p.15
- 근대와 진보라는 발판 없아 사는 삶.p.23
- 협력적 생존
시공간의 이질성
-소외: 생명의 얽힘 관계는 중요하지 않다는 둣이 독립할 수 있는 능력 p.29
자산탐색...
번역: 어떤 것을 다른 형태로 변화시키는 것
구제축적: 선두기업이 상품생산 조건을 통제하지 않고 자본을 축적하는 과정
문명과 진보야말로 폭력으로 확보한 가치에 접근하기 위해 구사하는 은폐술
고래기름: 자본주의 공급사슬에 유입됨 (구제축적의 예)
고래의 생명이 투자로 전환됨
상아채취,규제받지 않는 생산, 상품 사슬로 채취
삶-상품:구제축적.
주변자본주의적 공간:
자본주의가 의존하는 비자본주의적인 공간 탐색 p.127
제조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그들이 여성이기 때문에 바느질하는 법을 알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했을 때, 우리는 비자본주의적 경제 형식과 자본주의적 경제 형식이 협력하는 상황을 살짝 엿볼 수 있다. 여성은 성장하면서 집에서 바느질을 배운다. 구제 축적은 그러한 기술을 공장주가 이윤을낼 목적으로 공장에 끌어오는 과정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대안뿐 아니라) 자본주의를 이해하기 위해 자본주의자들의 논리 안에만 머무를 수는 없다. 우리에게는 축적이 가능한 경제적 다양성을보는 민족지적 눈이 필요하다.
어떤 개념을 살아 숨쉬게 하려면 구체적인 역사가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버섯 채집이야말로 진보 이후에 탐색해볼 만한 장소이지 않은가? 송이버섯이 거쳐 가는 오리건주에서 일본까지의 상품사슬에 존재하는 균열과 가교를 살펴보면 경제적 다양성을 통해성취된 자본주의가 드러난다. 주변자본주의적 행위를 통해 채집되고 팔리는 송이버섯은 채집된 다음날 일본으로 보내지면서 자본주의의 재고품이 된다. 이러한 번역은 많은 글로벌 공급사슬의 중심이 되는 문제다. 이제 이 사슬의 첫 번째 부분을 기술해보기로하자" 128
[...]미국의 기이한 특성에 대응하는 것이 그의 업무였다. 그의 회사에는 그와 아주 유사한 업무를 보는 중국 송이버섯 담당 전문가가있었는데, 해당 전문가는 중국의 별난 특성에 대응하는 것이 주업무였다. 그의 회사는 다양한 문화적 경제 행위에 대응하면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버섯 관련 사업을 형성할 수 있었다.
그가 문화 번역이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고 나는 구제 축적의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
1970년대에 미국인은 자본의 전 지구화란 미국 비즈니스 표준의전 세계적 확대를 의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일본 무역업자들은 국제적인 공급사슬을 연결하는 전문가가 되었고, 일본의 생산 시설이나 고용 표준을 적용하지 않고도 일본에 상품을 가져오게 하는 번역 장치로서 공급사슬을 이용했다. 그러한 상품들이 파악 가능한 재고품으로 일본에 수입되는 한, 일본무역업자들은 자본 축적을 위해 그 상품들을 이용할 수 있었다.
20세기 말이 되자 일본의 경제력은 약해졌고, 20세기 일본식 비즈니스 혁신은 신자유주의 개혁에 의해 가려졌다. 그러나 아무도 송이버섯의 공급사슬을 개혁하는 데는 관심이 없었다. 규모가 너무작았고 너무 '일본'에 특수했다. 그렇다면 세계를 뒤흔들었던 일본의 무역 전략을 살펴볼 장소는 바로 이곳이다. 그 중심에는 다양한경제를 잇는 번역이 있다. 무역업자는 번역가로서 구제 축적의 명수가 된다. p.135
자본주의 그 자체는 상품과 사람을 전 세계적으로 모집하면서 배치의 성격을 띤다. 그러나 자본주의는 또한 부분들의 합으로 제한하는 기묘한 장치인 기계의 특성이 있는 것 같다. 이 기계는 우리가 그 내부에서 삶을 살아가는 총체적 기관(otal institution)이아니다. 대신에 이 기계는 세계를 자산으로 바꾸기 위해 생활환경을 번역한다. 그러나 모든 번역이 자본주의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본주의가 후원하는 모임은 개방형이 아니다. 한무리의 기술자와 경영인이 불쾌한 부분을 제거하기 위해 대기하고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법정과 총부리에서 나오는 힘이 있다. 이는 기계가 고정된 형태로 있다는 뜻이 아니다. 일본-미국 무역 관계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내가 주장했듯이, 자본주의적 번역의 새로운 유형은 항상 생겨난다. 쉽게 가늠할 수 없는 마주침은 자본주의의 형태를 빚는 과정에서 중요하다. 그러나 이것이 야생의 풍성함은 아니다. 모종의 헌신이 힘force을 통해 지속된다.
이 책에 담긴 나의 생각 중 두 가지가 특히 중요하다. 첫째, 소외는 자본주의적 자산이 형성될 수 있는, 얽힘이 풀린 disentanglement형태다. 자본주의 상품은 다음 단계의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발판으로 사용되기 위해 생활-세계에서 제거된다. 그 결과 중 하나는 무한한 필요다. 다시 말해서 투자자가 원하는 자산의 크기에는 한계가 없다. 따라서 소외는 축적, 즉 투자 자본의 축적을 가능하게한다. 이것이 나의 두 번째 관심사다. 축적이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소유를 권력으로 바꾸기 때문이다. 자본이 있는 사람들은 공동체와 생태계를 전복시킬 수 있다. 자본주의는 통약성 commensuration이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자본주의 가치 형태들은 차이의 거대한순환 회로를 가로지르면서도 번창한다. 돈은 투자 자본이 되고, 이는 더 많은 돈을 낳을 수 있다. 자본주의는 인간 및 비인간의 방식을 모두 포함하는, 모든 종류의 생계 방식으로부터 자본을 생산하기 위해 작동하는 번역 기계다.'
로운 유형은 항상 생겨난다.pp.244~245
3. 자본 축적은 주변자본주의적 장소들이 자본주의적 공급 라인으로 끌어들여지면서 이루어지는 번역에 의존한다. 여기서 다시 한 번 나의 주요 주장을 살펴보겠다. (1) 구제축적은 비자본주의적 가치 유형으로 창출된 가치가 축적 가능한 자본주의적 자산으로 번역되는 과정이다. (2) 주변자본주의적 공간들은 자본주의적 가치 유형과 비자본주의적 가치 유형 모두 동시에 번창할 수 있는, 따라서 번역을 허용하는 공간이다. (3)공급사슬은 선두 기업들의 재고품 만들기와 자본주의적이고 비자본주의적인 경제 행위 중 모든 종류의 행위가 번창하는 주변자본주의적 장소들을 연결시키는 번역을 통해 조직된다. (4) 경제 다양성은 자본주의를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경제 다양성은 자
10. 구제 리듬: 교란되고 있는 비즈니스
pp.24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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