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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지리/지리

지도를 주제로 한 책

by 책이랑 2010. 6. 19.
저도 언제부터인지 지도 보면 좋더라구요.
지하철역에 붙여 있는 서울지도 보면서 어디가 집값이 오를까 생각하다보니 그리 되었나 ㅋㅋ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던 책, 제가 유심히 보고 있는 책
지도박물관 정보 올려봅니다.
 
지도는 세계관, 과학기술, 역사등을 배울 수 있어 참 좋아요.
 
 
 
세상을 담은 그림, 지도 - 10점 src
김향금 지음, 최숙희 그림, 배우성 감수/보림

 

지도는 언제나 말을 해 - 10점 src
김희경 글, 크리스티나 립카-슈타르바워 그림/논장

다양한 시기, 다양한 지역의 지도를 보여주면서도
지도란 그 시대, 그 지역의 사람들의 생각을 반영한다는 것을 알게 해 줍니다. 맨끝에는 유전자지도와 네비게이션의 지도까지도 포함하고 있지요.

인류의 역사에 나타난 다양한 지도들과 그 지도에 담긴 의미를 들려주는 지식정보 그림책. 마셜 제도의 야자 잎 지도부터 로마 건축 지도, 지하철 노선도, 박물관 안내 지도, 내비게이션, 유전자 지도에 이르기까지, 고대부터 현대를 아우르며 한 장의 지도에 담긴 인류의 역사를 들려준다.

본문 끝에는 각 지도에 대한 보충 설명과 함께 원본 지도를 실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보충 설명만 충실히 읽어도 지도를 통해 세계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다. 지도를 찬찬히 뜯어보고 보충 설명을 통해 그 의미를 접하고 나면 역사인식의 지평을 확연히 넓힐 수 있다.

 

 

초롱이와 함께 지도 만들기 - 10점 src
로렌 리디 글 그림, 박상용 옮김/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원제 Mapping Penny's World입니다.

내용은 간결하지만 지도에서의 기호 사용을 잘 배울 수 있다.

'로렌의 지식 그림책' 시리즈의 마지막 권으로, 미나가 자신이 기르는 강아지 초롱이를 위해 만드는 재미있는 지도 이야기를 담았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지도와 관련된 개념을 직접 지도를 만들어 보면서 자연스럽게 지도 위에 그려진 기호와 지도를 만드는 법, 지도의 쓰임새에 대해 배운다.

미나는 수업 시간에 지도 그리는 법을 배웠다. 지도에는 축적과 기호, 보기 그리고 이름이 들어가야 한다고 선생님은 설명한다. 미나는 자기 방을 지도로 그려보려고 마음 먹는다. 줄자를 사용해 방과 방에 있는 가구들의 길이를 재고, 각각의 실제 길이를 1/20로 줄여서 지도에 그려 넣었다.

미나는 이번에는 강아지 초롱이를 위해 지도를 만들어 본다. 초롱이가 집 안 구석구석에 숨겨놓는 보물들에 대한 정보를 수록한 지도, 공원에서 자기 집에 오는 길을 알려주는 지도, 이웃집 강아지에게 초롱이네 집으로 오는 길을 알려 주는 지도 등을 만들어 보면서 미나는 자연스럽게 지도의 모든 것을 깨우친다.

 
 

지도 - 10점 src
데버러 챈슬러 지음, 이충호 옮김/럭스키즈

1. 첫번째 책인 지도는 영국의 어린이 책 명문출판사인 킹피셔의 책으로 지도 만들기, 입체지도만들기 활동까지 나와 있다.


어떤 장소에 대한 정보를 주는 지도에 대해 알아보는 책. 도시, 나라,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다양한 지도를 보여주고, 그것들을 어떻게 읽고 활용하는지도 가르쳐준다. 또, 바닷속을 보여주는 해저 지도, 하늘의 별자리를 나타내는 별자리 지도, 날씨를 알려주는 일기도 등 특이한 지도도 함께 만난다. 지도가 어떻게 만들어지며, 지도에 어떤 기호를 사용해 지형과 특징을 표시하는지도 배워보자.

이렇게 그림책을 통해 배운다면 배움의 즐거움이 고스란히 보존할 수 있겠지요.

세상을 보는 눈, 지도 - 10점 src
청동말굽 지음, 낙송재 그림, 한영우 감수/문학동네어린이
 

탐험이 가져온 선물, 지도 - 10점 src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 지음/한겨레아이들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고지도의 맛을 느끼고, 옛 사람들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도록 기획한 책. 우리나라 유일의 고지도 전문 박물관인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의 연구원들이 직접 집필했다. 근대 지도를 탄생시킨 것은 탐험을 통해 얻은 정확한 지리 정보였다.

대항해 시대 바닷길을 개척하고 신대륙을 찾아 나선 유럽인들의 탐험 이야기를 함께 담고 있다. 미지의 세계를 향한 끝없는 호기심과 탐험의 여정이 지도라는 선물을 가져온 것. 혜정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주요 고지도들을 비롯해 모두 22점의 지도를 실었다.

고지도 특유의 차분한 색감을 최대한 살리고, 친근감을 주는 캐릭터와 일러스트를 덧붙였다. 책 구석구석을 꾸민 조각 그림들은 모두 고지도의 장식물에서 따온 것이다.

 

종이 한 장의 마법, 지도 - 10점 src
류재명 지음, 신명환 그림/길벗어린이

 

지구를 통째로 배우는 세계지도 책 - 10점 src
사이먼 애덤스 지음, 박기연 옮김, 랠프 래저 외 그림, 마이클 굿맨 감수/넥서스주니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6개 대륙을 소개한다. 접힌 페이지를 양쪽으로 펼치면 각 대륙에 속하는 나라들의 특징을 콕콕 집어 알려 주는 구성이다. 접힌 페이지 사이사이에는 지구의 구조, 세계의 인구, 대양, 날씨와 기후처럼 특별한 주제를 다룬 내용을 실었다.

미로처럼 보이는 길을 따라 읽어 내려가면 보다 세세한 설명이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작지 않은 판형에 펼친 면으로 인한 큼직한 그림들까지, 직접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구석구석까지 가득 차 있는 크고 작은 그림들은 각각 다른 것을 설명하는 동시에 커다란 하나의 덩어리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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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박물관 - 10점 src
제러미 블랙 외 지음, 김성은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국토지리원 지도박물관(수원시 소재)

http://museum.ngii.go.kr/index.jsp

 

국토지리원 지도박물관 어린이 지도여행 페이지

http://www.ngii.go.kr/kid/index.do

 

경희대 혜정 박물관

http://oldmaps.khu.ac.kr/01/01.php

국내 최대의 고지도 전문 박물관

 

 

“지도는 보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입니다”
김혜정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 관장

http://www2.readersnews.com/sub_read.html?uid=20479&section=sc2

지도는 보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입니다. 지도는 한 나라의 문화의 척도이자 그 국가가 소유한 과학기술을 집약적으로 표현한 것이며, 한 민족의 역사를 고스란히 볼 수 있는 통로라고 할 수 있겠죠.”

 

.....

김 관장이 지도를 수집하기 시작한 것은 일본에서 수학하던 시절, 한 고서점을 들렀다가 우연히 한 고지도를 접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처음에는 고지도의 섬세함과 알 수 없는 묘한 아름다움에 빠져 호기심으로 수집했지만 점차 지도의 학술적 가치를 깨닫고 한 장 한 장 모으기 시작했다는 그녀는 그 때부터 직접 발품을 팔며 전 세계를 돌아다녀 지도를 모으기에 이른다.

일본과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의 곳곳을 수소문하며 지난 35년 동안 수집한 지도는 1천여점. 이는 300여점의 고지도 등을 소장한 영국의 대영박물관과 140여점의 지도와 사료를 소장하고 있는 미국 남가주대(USC)를 훨씬 뛰어넘는 규모로 세계 최대의 스케일을 자랑한다.

“한 장의 지도를 얻기 위해 세계 이곳저곳을 다니며 갖고 있던 재산을 모두 썼죠. 하지만 제가 한 이 모든 일이 결국은 누군가에 의해 이뤄졌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후회는 절대 없어요. 지도가 제공하는 정보의 소중함과 그것이 말해주는 시대별 국제 정세의 의미는 물질로 환산할 수 없는 크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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