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 맥스 - 데이비드 위즈너 글.그림, 김상미 옮김/베틀북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 이 독창적인 이야기는 그림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 그리고 ‘그림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게 만들 것이다. <시간 상자(Flotsam)> 다음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새로운 그림 시도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야기 하나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더군요. 맨 처음 유성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고 유성 물감이 갈라져서 떨어져 나가면 파스텔이 남고, 파스텔이 바람에 날리면 수채화 물감, 그것이 물에 씻기면 선만 남았다가 결국 선마저 사라지는 그런 이야기 말이에요. 이번 작품은 ‘예술가’와 ‘예술가가 되고 싶은 자’가 새로운 그림 기법을 탐구해 보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저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
하얀 도화지 앞에만 서면 무엇을 그려야 할지 몰라서 굳어 버리는 많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작가는 선, 형태, 색으로 그림이 완성되어지는 과정을 멋지게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그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상력과 생각한 것을 두려움 없이 실천해 보는 도전 정신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맥스의 거침없는 도전과 진공청소기로 아트에게 물감을 뿌리는 모습은, 마치 캔버스를 깔아 놓고 물감을 뿌려서 그림을 그리는 ‘액션 페인팅 기법’을 개발해 낸 잭슨 폴록을 연상시킨다.
책 속에서 ‘아서(Arthur)’는 자기 이름을 아서라고 몇 번이나 말하지만 맥스는 자꾸 ‘아트(Art)’라고 부른다. 이것은 평범한 ‘아서’라는 이름 속에 ‘아트(예술’)가 숨어 있음을, 평범한 사람도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1] 작가의 동영상 인터뷰
http://www.youtube.com/watch?v=ZuIsAIKiNgY
[2]The Art & Max Coloring Book
http://www.houghtonmifflinbooks.com/wiesner/interactive.html
[3] 책의 표지처럼 페인트 흘리기를 해 볼 수있는 페이지
http://www.jacksonpolloc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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