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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동아리/보늬샘

학부모 보늬샘 양성연수 2016 [2강] 책, 공동체를 꿈꾸다 5.26

by 책이랑 2016.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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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공동체를 꿈꾸다

·독서과정에 대한 성찰과 이해

·다양한 독서·토론 기법의 이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독서·토론 동아리 구성하기


학교도서관에 대한 경험이 담긴 김정숙 선생님의 강의내용이 좋았습니다. 다만 장학관님의 강의, 김정숙 선생님도 북유럽도서관+혁신학교 등 세가지 주제를 하루에 강의에 들으니 좀 버겁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정희

(독서팀 장학관)

김정숙

(마곡중 교사)

5.26.

(목)



 


책, 공동체를 꿈꾸다


·독서과정에 대한 성찰과 이해

·다양한 독서·토론 기법의 이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독서·토론동아리 구성하기


■ 이정희 (독서팀 장학관)

책을 읽는 자세-  자녀를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서, 자기 반성, 실천이 있어야 한다.

- 서구의 스트레스 수치 조사에서 가장 수치가 높은 항목은 배우자의 죽음이지만
 우리의 경우는 자녀의 죽음으로 꼽힌다. 여기에 오신 어머니들도 역시 자녀를 위해서라는 목적을 가지고 

오신 분들이 많을 것 같다. 그러나 독서는 개인, 나자신, 나의 고민 해결에서 출발해야 하며
본인이 책을 통한 위로,나 성장을 했던 경험이 있어야 자녀에게도 영향력이 생길 것이다. 

-시대에 따라서 책읽기의 유행이 있다. imf때는 자기계발류가 유행했고 이어 인문학열품이 불고 있지만
 단지 배우는 것이 아니라 나를 돌아보는 반성이 있어야 하며 이것이 있어야 발전으로 나아갈 수 있다.


▶도서관은 다양한 생각을 만날수 있도록 검열에서 자유로워야 하며 시민의 통합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학교에는 학교도서관위원회가 있는데 이는 제한이 있는 도서구입비등의 비용을 효율적으로 쓰는데 필요한 일을 해야 하며 도서관에 어떤 책이 있어야하는지, 없어야 하는지 하는 검열의 기능을 해서는 안된다.(친일인명사전 등) 왜야하면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가치를 이해하는 과정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도서관은 시민으로서의 통합기능을 한다. 우리사회도 다양한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이 자라나고 있는데 미래에는 이 어린이들이 우리사회의 주축이 되기도 할 것이다. 로마는 다양한 사람들을 시민으로서 교육하고 성장시켜 체재를 성공적으로 유지했지만, 스파르타는 '시민'을 길러내지 못함으로써 멸망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 책에는 다양한 삶이 있지만 혼자서만 읽다보면 아집, 독단 등 자기 생각에 고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책읽ㅇ느낌을 교환하기 위해서 토론이 필요하다.
- 정재승 교수에 의하면 창의력이란 뇌에 형성된 개념중에 연관성이 강하지 않아 먼 곳에 위치한 개념끼리 연결시킬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런 상상력, 창의력을 기르려면 독서가 필요하다.


■ 김정숙 (마곡중 교사)
학교도서관 담당교사로서 오랫동안 일해오신 김정숙 선생님께서
1. 작년에 개교한 강서구 마곡중에서 실시한 마을학교사사업과
2.북유럽도서관 탐방 중 스웨덴 스톡홀롬의 문화의 집을 소개하심

마을공동체와 함께 만드는 책마을
1.책읽는 마을 만들기

- 책모임 울타리교사 양성 과정 - 5회차 강의 실시

- 책모임 대중강좌 2회

- 맛으로 읽는 책 진행(마곡중 학생,
- 책모임을 위한 도서관 개방

2.마을 공동체 평생교육

        1)인문학강좌 -육아의 원형,나부터마을혁명,청소년 인권학교 등

        2)문화예술공연 - 판소리,크로스오버국악공연

        3)생활교육프로그램 - 수제막걸리, 한방샴푸, 독서 및 생태교육프로그램, 총소년 연계 제빵 봉사활동

3. 마곡 마을문화공동체를 위한 민관거버넌스 조직 및 운영

        마을결합형학교 운영평가 및 2016 계획을 위한 대토론회


청소년을 배려하는 북유럽의 복합문화공간 소개

 살아서 움직이는 새로운 도서관, 복합 문화공간 ‘쿨트후셋’

국럽 도서관을 가다] 국민이 평등하게 귀한 나라, 스웨덴을 거닐다

<학교도서관저널 , 2014년 11월호> 15-01-23 21:11  조회 : 2,164 

http://www.slj.co.kr/bbs/board.php?bo_table=library&wr_id=199&sca=%C5%BD%B9%E6&page=3


쿨트후셋(Kulturhuset, 문화의 집)에
공공을 위한 공간으로 탄생하여 대중의 문화공간을 지향
공연장, 미술전시관과 함께 유아부터 성인을 위한 5개의 도서관이 들어서 있는 복합 문화공간
건물 외벽 꼭대기에 암벽 등반을 하는 여인상이 매달려 있어 건물 입구부터 생동하는 힘이 느껴졌다.

 플라탄 도서관
- 성인을 위한 문학과 미술 전문 도서관
- 세르겔 광장에 들어서면서 처음 있슴
- 서가와 무대, 갤러리 등을 열린 구조로 자유롭게 배치
- 유모차를 나란히 대어 놓은 유모차 주차장이 특히 인상적

■ 
‘Bibliotek Film & Musik’이라는 이름의 영화와 음악 도서관,‘
 Serieteket’이라 부르는 만화도서관,
10세에서 13세를 위한 ‘Tio Tretton(10~13)’ 등 3개의 도서관
- 공간에 있는 3개의 도서관은 이용객의 취향을 고려하여 서로독립적이면서도
            예술과 문화라는 고리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슴

‘Tio Tretton’
2층
- 이곳은 10~13세를 위한 공간으로 쿨트후셋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곳
- 출입금지선이 그어져 있어 10~13세 가 아니면 출입할 수 없다
- 10~13세 아이들은 어른들의 눈길과 관심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문화를 마음껏 즐기고 누린다
-높다란 2층 소파가 창가에 배치되어 있는 이곳에서 아이들은 작곡, 앱 만들기, 영화 촬영 같은 문화 활동뿐 아니라 편안한 휴식까지
-그 나이에는 책을 아예 안 읽기도 하므로 책이 아닌 다른 흥미로운것, 즉 요리를 할 수 있는 주방기구, 작곡과 웹디자인을 할 수 있는 컴퓨터 등을 제공. 그러다 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야를 더 잘하기 위해서 결국은 책과 독서로 돌아온다고 한다.
- 자의식이 자라면서 간섭받기 싫어하는 아이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들의 독립심을 배려한 특별한 도서관

■ 5층에 있는 어린이도서관
- 4층에서 올라오는 엘리베이터 입구부터 시작된다.
- 편안한 색감의 아기자기한 구조물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건물 외벽에 노란색, 초록색, 빨간색의 등을 달아 도서관에 입장한 인원을 미리 알려준다고 한다.
- 도서관 입구에는 기다리면서 글을 배우도록 아이들의 감각에 맞춘 다양한 색감과 모양으로 글자를 만들어 걸고 달고 깔고 세우고 붙여 두었다. 아이들의 키에 맞춘 미끄럼틀과 벤치, 연두색 기둥과 주황색 구조물들도 입구에서 아이들을 반긴다.

- 눈으로 읽는 책의 개념을 비틀어 오감으로 책을 느끼게 하는 공간
- 서가 모양부터 색감까지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맞추어 세심하게 공간을 배치
- 가장 어린 아이들인 1~2세를 위한 노란 방은 연두색 커튼과 흰색 울타리, 파란 글씨로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 . 아직 책 읽기에 서툰 3~6세 아이들을 위한 갈색 방은 왕자, 공주, 자동차 등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주제로 분류를 시작
-  독립에 대한 욕구가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혼자만 들어가서 놀 수 있는 동굴 같은 블록집도 있다. 가만히 앉아서 눈으로 읽는 전통적인 도서관에서 발전한 모습
- 7세 이상의 더 큰 아이를 위한 흰색 방에는 녹음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빨간 의자가 놓여 있다.
이 방은 내용에 따라 정확한 분류 방법으로 서가를 배치했다.

- 가구는 모두 움직일 수 있도록 제작하여 수시로 공간구조를 바꾸어 준다. 공간 전체가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자유롭고 유쾌한 복합 문화공간 쿨트후셋은 문화의 힘이 얼마나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지 증명한다

자기 땅에 상업공간이 들어오는 것을 거부했던 건축주는 그 땅에 공공을 위한 멋들어진 문화공간을 탄생시켰다. 복지의 기본 바탕이 되는 인간 존중은 공공성을 강조할 때 더욱 빛난다. 한때 북유럽의 강국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스웨덴의 저력은 감라스탄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성장이니 개발이니 하는 경쟁적인 가치보다 사람을 가장 중심에 두는 스웨덴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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