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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윤 선생님 블로그에서 스크랩한것

by 책이랑 2016. 8. 17.

<오늘의 할 일 작업실>, 

김혜진/자음과모음-청소년소설(1/18)


칼자국 김애란


글쓰기 좋은 질문 642

투명인간 성석제

사회를 말하는 사회

? 책 읽는 사회를 만드는 운동을 펼쳐온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사무처장은 ‘기획회의’ 375호 좌담에서 책읽기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출처] <이젠 함께 읽기다>를 강력하게 권하는 이유|작성자 꿈디


“저는 개인적으로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시대에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핵심적인 교육 내용이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 하나가 ‘책읽기’입니다. 책으로 표현되는, 앞선 시대의 지혜, 지식, 정보, 스스로 문제를 설정해서 탐구해 들어갈 수 있는 능력, 그것이 꼭 필요합니다. 문제를 파악해 정의하는 것부터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이 바로 책읽기입니다. 다른 하나는 ‘손노동’으로 표현되는 게 있을 듯합니다. 사회가 점점 발달하면서 기계가 감당하는 게 늘어날 텐데, 기계가 할 수 없는 게 있습니다. 손으로 글쓰기, 붓글씨, 조형물 만들기, 목공, 텃밭 가꾸기, 악기 다루기. 이건 기계가 못하거든요. 기계가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거죠.”

[출처] <이젠 함께 읽기다>를 강력하게 권하는 이유|작성자 꿈디


모멸감

작가

김찬호


평화로운 세상의 시민인 내가 이상적인 죽음으로 동경할 수 있는 인물은 누구일까? 나는 스위스의 철학자 칼 힐티를 꼽겠다. 그는 76세의 어느 날 여는 때처럼 아침에 원고를 쓰고, 주네브 호반의 작은 오솔길을 딸과 함께 산책했다. 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힐티는 평소보다 조금 더 피로함을 느꼈다. 그래서 딸에게 따뜻한 우유가 마시고 싶다고 말했다. 딸 에디트가 우유를 데워 거실로 가져왔을 때 힐티는 소파에 누워 숨져 있었다. 마치 단잠을 자는 모습으로 숨을 거둔 것이다. 책상 위에는 <평화론>의 원고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그는 평소에 자주 이런 말을 했다. "인생의 마지막 숨을 내쉴 때까지 정신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신의 완전한 도구로서 작업을 하다 죽는 것이 질서 있는 노년의 생활방식이며, 인생의 이상적인 종결이다." 그는 자신의 꿈처럼 이상적인 죽음을 맞이했다. (242쪽)


 주어진 질문에 대답하는 건 잘 했을지 몰라도 무엇이 문제인지 질문을 던지는 능력은 부족했다. 책이라는 권위에 눌려 감히 책을, 저자를 비판한다는 건 생각지 못했기 때문이다. 수동적인 독자에서 능동적인 독자로 바뀌는 건 말처럼 쉽지 않았다. 그간에 산업체 강사로 활동했지만, 주로 일방향의 정보 전달식, 동기부여 강의였다. 그런데, 독서토론이야말로 양방향 교육, 교수자와 학습자가 구분되지 않는 교육과 학습의 복합체였다. 토론에 임하는 동료가 스승이 되고, 진행하는 강사가 학생이 되었다.


평론가이자 교수인 와타나베 쇼이치는 『지적으로 나이 드는 법』이란 책에서 노년의 시기에는 오히려 전원생활보다는 도시에서 생활하면서 정신적인 자극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독서토론과 글쓰기야 말로 바로 그런 삶이 아닐까. 영혼이 외로운 삶에서 지적으로 풍요한 삶으로의 전환, 인생 2막의 중심에 책과 글쓰기, 그리고 독서토론이 있다



그동안 이들과 함께 읽고 토론한 도서는 다음과 같다.

 

1기 도서 12권 : 김애란 단편 <칼자국>, 안소영 <책만 보는 바보>, 최재천 <과학자의 서재>, 김려령 <왇득이>, 정약용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중국작가 위화 <허삼관 매혈기>, 고미숙 <달과 6펜스>, 고전평론가 고미숙 <호모 쿵푸스>, 사회학자 엄기호 <우리가 잘못산 게 아니었어>, 천명관 <고령화 가족>, 장 지글러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광고인 박웅현 <책은 도끼다>

 

2기 도서 10권 : 안도현 <연어 이야기>, 정신과 의사 이무석 <30년만의 휴식>, 김려령 <두근두근 내 인생>,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철학자 탁석산 <행복 스트레스>, 김훈 <남한산성>, 박민규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KBS<공부하는 인간>, 법학자 김두식<욕망해도 괜찮아>, 박범신 <소금>

 

3기 도서 10권 ; 리차드 바크 <갈매기의 꿈>, 샤를 단치 <왜 책을 읽는가>, 캐서린 패터슨 <빵과 장미>, 최인철 <프레임>, 프란츠 카프카 <변신>, 고미숙 <몸과 인문학>, 고종석 <해피 패밀리>, 우치다 타츠루 <하류지향>, 스콧 피츠제랄드 <위대한 개츠비>, 김승옥 <무진기행>

 

[출처] 짧은 이야기, 긴 여운!|작성자 꿈디


독서력

작가

사이토 다카시

[출처] 독서력|작성자 꿈디


마을의 귀환

작가

오마이뉴스 특별취재팀

[출처] 마을이 복지이고 사람이 자원이다|작성자 꿈디


학교 없는 사회

작가

이반 일리히

[출처] “학교를 폭파하라“|작성자 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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