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치다 타츠루 지음, 박동섭 옮김/민들레 |
<청년이여, 마르크스를 읽자>, <하류지향>, <일본변경론>의 우치다 타츠루의 ‘거리의 교육론. 그는 교육의 시장화가 어떻게 배움과 가르침을 불가능하게 만드는지, 교육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들을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통찰한다.
제도 교육의 문제점과 그 제도 교육을 넘어서려 했던 대안 교육마저도 빠져 있는 함정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우치다의 교육론은, ‘교육의 시장화’라는 현재 상황을 진단하며 ‘언어 교육, 진로 교육, 영성 교육’ 등을 통해 ‘솔루션’으로서의 교육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한다. 나아가 교육에 대해 성토하고 진지한 물음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은 정치인도, 교육 관료도 아닌, 아이와 얼굴을 마주하는 교사뿐이라고 지적하며, 교사의 잠재가능성을 발현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사회구성원의 의무이자 역할이라 말한다.
펴낸이의 말 | 낯선 교육론을 만나기 전에 008
들어가는 말 | 선생님들이 용기와 힘을 얻기를 010
1장 교육을 바꾸려 할 때 먼저 생각해야 할 것들
015 교육은 타성이 강한 제도다
017 교육의 근본적인 개혁은 불가능하다
021 교육개혁의 주체는 바로 우리들이다
023 교사를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워야 한다
2장 교육은 비즈니스가 아니다
029 교육이 비즈니스가 아닌 이유
030 시간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시장
032 변화를 바라지 않는 사람들
034 교육의 이해당사자는 누구인가
036 부모로부터 아이를 보호하는 제도
040 마지막으로 남는 것은 교사와 아이들
3장 나를 넘어서는 배움
047 통신판매 모델로서의 유비쿼터스 교육
049 배움은 쇼핑이 아니다
050 교육에서 캠퍼스 공간이 지니는 의미
053 이상적인 캠퍼스 공간
056 배움이란 '이륙'한다는 것
4장 교육의 세계화와 시장화의 위험
063 교육의 상품화는 교육의 자살이다
067 교육의 시장화
072 짝퉁 대학 가려내기
073 학위 공장의 성공
075 학교 평가와 교원 평가로 잃어버린 것
5장 소통을 위한 교육
083 공자의 6예藝와 서양의 자유 7교과
087 교양교육과 전공교육의 차이
092 자신을 포함한 풍경을 조감하는 힘
094 역사의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학문
100 다른 전문가와 협력할 줄 아는 능력
102 경쟁을 강화해도 학력이 오르지 않는 까닭
6장 갈등하게 만드는 사람으로서의 교사
109 교사는 언제나 반反권력
115 배움의 문을 여는 마법의 주문
121 어쩔 수 없이 교사가 된 사람일지라도
126 갈등 속에서 성숙하는 인간
130 친족의 기본구조와 교육제도
132 다양한 유형의 교사가 필요한 까닭
7장 춤춰라, 계속 춤춰라
137 배움을 시스템으로 만들 수 있을까
139 "나는 이렇게 들었다"라는 어법의 힘
143 '기원'이라는 신화
146 '스승의 스승'이 하는 역할
150 고전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우는가
153 계속 춤을 추는 거야!
8장 이지메에 대한 다른 이해
161 학생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교사들
162 "이 문제는 간단하다"고 말하는 사람들
166 상황에 대한 낙관과 자신에 대한 비관
168 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
174 학교와 사회 사이에 벽이 필요한 까닭
179 개성을 추구하는 아이들이 빠지는 함정
184 이지메의 집단 역학
187 글로벌 자본주의에 맞서는 방파제
9장 진로교육이 빠진 함정
193 수험 활동과 취업 활동의 차이
196 면접에서 합격과 불합격의 기준
199 노동의 장은 협력의 장
202 능력이 뛰어날수록 이직률이 높은 까닭
205 분업화와 개인화
207 회색지대 업무의 중요성
209 가난을 벗어나면서 잃어버린 것
212 자기다움을 추구하는 길 위의 함정
10장 언어교육에서 놓쳐서는 안 되는 것
217 현대문에서 사라진 음악성
219 언어의 남성성과 여성성
221 록과 일본어 가사의 만남
224 말을 먼저 배운다는 것의 의미
227 생각과 말의 괴리
11장 영성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은
235 갈등과 긴장
239 풍수와 종교성
241 모순의 동적 균형
243 장례, 죽은 자와 소통하기
250 종교적인 것들이 범람하는 시대에
253 영적 스승과의 만남
257 영적 성숙을 위해서
옮긴이의 말 | 지우면서 배우기, 탈학습의 여정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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