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code=210100&artid=201310182157575
미국의 연쇄살인범들이 나타났던 시기도 신자유주의의 영향이 있습니다. 정부가 축소되고 자유경쟁에 맡기자는 정책으로 경제발전을 했지만 그 이면에 엄청난 대가가 있었고, 그게 연쇄살인이에요. 제가 800명의 범죄자들을 만나본 결과 엄청난 분노가 있어요. 사회적으로 배제되었고, 노력해도 잉여인간이라는 생각을 하는 거죠. 사실 이건 인류 전체가 겪고 있는 현상이에요. 하지만 그들은 이 문제를 왜곡된 형태로 내면화한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사람을 시기합니다. 빼앗고 파괴하는 것으로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하려는 거죠. 범죄자들에게 ‘왜 죽였어’라고 물으면 이렇게 대답해요. ‘나는 불행한데 너무 행복하게 웃길래 화가 나서 그랬다’고.”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code=210100&artid=201310182157575#csidxb13a2255d47435e8bcc26ba5fff421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