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쿤데라가 말하는 소설이란 무엇일까요?
쿤데라는 『소설의 기술』에서 소설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소설은 작가가 실험적 자아를 통해 실존의 중요한 주제를 끝까지 탐사하는 위대한 산문 형식이다"
"소설만이 발견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하라, 그것민이 소설의 유일한 존재 이유다."
브로그가 한 이 말을 쿤데라는 즐겨쓴다고 합니다.
학문이 발달하면서 구체적인 개인의 삶을 망각하고 있는데 유럽에서 인간이 개인으로 자리잡게 된 것은 상당부분 소설 덕분이라고 쿤데라는 이야기 합니다.
또 『커튼』에서는 이런 말이 나오는데요.
" 선(先)해석의 커튼을 찢는 예술"
이 세상은 이미 해석이 내려져 있는 세계라는 것이죠. 그것을 찢고 그 너머를 그리는 것이 위대한 소설이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소설은 본질적으로 아이러니의 예술이라고 쿤데라는 이야기 했는데요.
이데올로기, 종교라든지 옳고 그름이 분명하지만 소설은 그것이 분명하지 않아 불확실성, 모호성의 영역이라고 설명합니다.
여기까지는 쿤데라가 말하는 소설론이라고 하면 지금부터는 그의 작품속 세계에 대해 이야기 한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출처: http://kunderaarchive.tistory.com/ [밀란 쿤데라 아카이브]
http://nl.go.kr/ask/infoguide/view.jsp?recKey=5726014&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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