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도 시스템이론과 같이 관계론적인 입장에서의 분석으로 돌아서기 시작함
예: IMF 외환위기가 발생해서 나라가 거덜나게 됐는데도, 아무도 이에대해 직접적으로 책임을 지는 사람은 없다. 결국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 존재(가립된 존재)의 상태만을 말하는 것은 의미가 없음. 상태의 변화(또는 상태에서 벗어나려는 경향)를 말하여야 함.- 위치와 속도, 생태와 상태에서 벗어나려는 경향
- 연기의 법칙에 의하면 상태와 상태에서 벗어나려는 경향을 정확히 기술하는 것은 자성을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임
- 따라서 상태와 상태에서 벗어나려는 경향을 정확히 말할수 없어야 연기의 법칙에 맞음
- 현대물리학의 불확정성 원리와 거의 일치함
. 상보적인 개념(위치와 속도)을 함께 쓰지 않으면 사물의 분석에 오류를 범하게 됨
- "날으는 화살은 날지 않는다"
■ 선악의 상대성과 포용과 공평성의 윤리에 대한 원리를 제공 . 모든 물리법칙은 대칭성을 가짐
. 대칭의 의미를 정의: 변화와 의미를 정의
. 소립자 물리연구의 강력한 도구
. 관찰자의 여러가지 변환(이동, 회전, 상대운동)에 관한 대칭성이 물리현상의 성격을 규정함
- 모든 물리법칙과 물리현상이 대칭성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도 있는가?
. 솝후스 리(Sophus Lie, 1842-1899) 노르웨이 수학자. 변환의 일반이론의 기초를 확립함으로서 連續群의 이론을 창시하였다.
. 심적인 사건과 경험은 모두 아뢰아식에 저장되어 있음
. 저장되어 있는 이상 이것들은 여러가지 결과를 만들어냄
(2) 我의 정체성
-. 상주불멸의 아트만은 없다.
-. 전체와의 관계 속에서 정체성이 변해가는 어떤 인과관계의 흐름만이 있을 뿐이다.
-. 물음1에 대한 답변:
. <재규격화 된> 물리량의 Set.
. 입자와 진공과의 상호작용의 결과만을 보게 됨.
-. 물음 2에 대한 답변:
. <재규격화 된> 물리량의 Set를 본 것이므로 자성이라고 할 수 없음.
-. 중요한 것은 전자를 나머지 세계와 분리된 존재로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마인드 - 존 R. 설 지음, 정승현 옮김/까치 |
■ 4. 사건중심의 세계관
A에게 나타나는 공간과 시간 : (x, y, z, t)
B에게 나타나는 공간과 시간 : (x’, y’, z’. t’) 이라고 할 때 두 사람이 보는 시간과 공간은 서로 섞인다.
• 과거-현재-미래의 순서가 뒤바뀔 수 있다면 세상을 존재 중심으로 보는 것보다는 사건 중심으로 보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 존재란 인과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 ‘사건의 흐름’ 이 만드는 일종의 환상이다.
• 사건으로 이루어진 세상은 바다에 비유할 수 있다. 바다에서 한 물결이 이는 것은 순간적인 사건이지만 이 사건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는다. 한 순간 물결이 인 것 은 앞 순간의 물결이 그 원인이었고 이 순간의 물결은 다음 순간 일어날 물결의 원인이 된다. 바다의 물결은 바다가 없어질 때까지 끝나는 법이 없다.
• 마찬가지로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도 원인 없이 일어나는 법이 없고 일어난 사 건이 원인이 되어 다음에 새로운 사건이 일어난다. 사건이 인과관계를 맺고 일정한 시간동안 진행될 때 이 사건들은 하나의 흐름을 형성한다. 이 사건의 흐름이 어떤 특성을 갖고 일정한 시간동안 지속하면 사람들은 이 ‘사건의 흐름’을 무엇인가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게 된다.
• 이 ‘사건의 흐름’이 바로 스몰린이 말한 과정(process)을 뜻한다.
5. 색심불이의 실천적 의미
-. 일체의 차별상을 떠난 보편상의 극치가 色心不異이다.
-. 일체유심조의 의미가 있음<일체가 마음에 달렸다는 것>
. 마음을 다스리는 수행이 꼭 필요.
-. 色心不異는 마음이 그대로 현실이라는 뜻이다.
-. 불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체가 부처다. 모든 것에 정성을 다하고 부처로 섬기라는 뜻이다
-. 이론으로 끝나면 공리공론이다. 실생활에 적용되어야 한다.
<Sati – 마음 챙김>
■ 1. 인간의 사물인식 방식과 그 내용
1) 12회 강의내용
-. 불변의 고정상태로 사물을 파악하려는 경향이 있음.
-. 양자역학적 기술방법 – 고유상태와 고유함수 고유 값으로 나타남.
. 측정 상태>=측정값 상태
. 인간이 현상계를 인식하는 방식에 맞춘 설명
-. 현상계: 인간이 관찰한 것을 뜻함
2) 고유상태에 대한 검토
-. 자연계에는 불변의 고정 상태라는 것이 없다
. 고유상태란 잠정적인 것일 수 밖에 없다.
. 결국 인간이 관찰한 것은 假立된 것임.
-. 변화하는 과정만 있을 뿐이다
. 영화에 비유할 수 있음
-. Lee Smolin – 미국의 이론 물리학자로 양자 중력을 향한 여러 접근법 특히 고리 양자 중력을 개발해낸 것으로 유명하다.
-. 영화
. 환상이다. 고정된 실체를 찾으려는 인간의 사물인식 방식에 대한 판단.
. 정지된 화면이 연속적으로 돌아갈 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그러나 비실제적인 것은 정지된 화면이다.
-. 현실
. 정보는 빛과 같은 속도로 전달된다.
. 정보가 관찰자에게 도달하기 전까지는 그 사건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것이다. 지각 즉 정보가 현실이다 <인간은 제한된 정보 속에서 살고 있다는 뜻>
(2) 무아론의 윤회 <불교>
-. 인과로 맺어진 사건의 변화과정만 인정
. 테세우스의 배와 같음
. <Theseus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테네의 영웅>
. 오랜 항해로 고치고 고친 배는 처음 배와 같은가 다른가?
-. 현재의식의 근거는 전 찰나의 의식
. 전의식이 현재의식의 의근. 의식이 인과적으로 이어짐. 의식의 흐름.
. <유식학: 현재의 세계를 나툼> 연기설과 부합. 윤회는 연기설의 논리적 귀결
(4) 이중성
-. 환원주의<Reductionism>와 통합주의<Holism>는 상호보완주의적이다.
-. 이원론은 이분법적 사고에서 나온 것일 뿐이다.
-. 지구를 그리는 데는 최소한 2장의 종이가 필요하다.
-. 부분적으로 옳다고 해도 전체적으로는 모순을 가져올 수 있다
. 뫼비우스의 띠 <주-객, 정신-물질은 부분적으로 볼 때 뫼비우스 띠의 안과 밖 같이 보이나 사실은 하나>
(2) 물리학: 인간원리
-. 물리학은 마음을 다루는 학문이 아니므로 측정기구도 훌륭한 관찰자라고 보지만 인식론적 문제에 관심을 가진 물리학자들은 의식이 관찰결과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본다. 이런 생각 중 대표적인 것을 인간원리<Anthropic principle>라고 한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인간이 경험하는 세계는 인간의 개념에 따라 세계의 존재가 규정된다.
. 인간이 관찰하는 우주는 인간지향적인 세계이고 인간이 그 안에 존재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우주이기도 하다.
-. (Commentary) "불교에 의하면 철학이나 외면적 지식 등에 의해서 사물을 인식하는 것이 반드시 틀린 것은 아니다. 외면적 진리는 유한한 견지에서 진리를 바르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의견을 말하는 사람이 잘못이라고 한다면 이 견지가 유한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절대적 진리라 믿고 고집하는 데 있다. 의식에는 여러 단계가 있다. 하나하나의 단계는 바로 그 위의 단계에서 극복되고 즉 無로 나타난다." 이것이야말로 25번의 강의를 통해 실제 우리 사회의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함축적 의미가 아닌가 한다. 특히 요즘과 같이 좌와 우의 격한 대립상황에서 각자 자기의 견해만이 진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봤을 때 더욱 그렇다.
-. 주문의 풀이
. 마음을 만드는 것. 주문으로 마음을 타이르고 일깨우는 것.
. 무의식에 잠재된 거대한 힘<불성>을 일깨워 진리의 길로 나아가는 것.
. 확실하게 주문의 뜻을 마음에 새겨두기 위해<강한 암시를 위해> 3번을 반복함.
-. 주문의 힘: 암시의 힘
. 깨달음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믿고 그리로 나갈 수 있고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마음 속에 반복적으로 심어두는 것이 중요함.
1. 아뢰야식의 힘
1) 종자의 功能性
–. 종자의 공능성에 대한 설명은 불교경전과 논서에 자주 나옴.
-. 아뢰야식에 잠재된 종자는 인과의 법칙에 따라 반드시 현세식으로 올라와 결과를 만듦.
. 여기에는 어김이 없음<인과의 법칙>.
. 아뢰야식과 프로이드의 무의식은 다르지만 현세의 경험에 한정하는 한 둘은 비슷한 개념임.
2) 무의식의 힘
-. 정신분석의의 정신분석 사례에서도 무의식에 있는 심적 요인의 역할을 많이 찾아볼 수 있음.
. 예: Karl Augustus Menninger <1893~1990> 죽음의 본능
. 미국 기독교 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의
-. 격려와 칭찬을 받고 자란 아이와 부정적인 말과 꾸중만 듣고 자란 사람의 인격 성취도 비교
3) 실제 수행
–. 주문
-. 독경
-. 칭명염불
-. 참구염불
2. 제1회 강의에서 제시한 문제에 대한 답변
1) 인간<유정>의 특징은 무엇인가?
-. 철학적 견해: 의식<수상행식>과 지향성<Intentionality>
-. 1회 강의에서 제시한 견해: 느낌과 자유의지를 강조.
. 느낌을 가진 존재 이상과 꿈을 가진 존재.
. 불합리하고 손해인 줄 알면서도 이상과 꿈을 위해 자신을 던질 수 있는 존재.
. 기계와 인간이 같은가 다른가 하는 문제를 윤리적인 면에서 고찰할 때 중요한 것은 느낌과 꿈이다
- 유정에게 고통의 느낌을 주거나 꿈과 희망을 자르는 것은 피해야 할 악이라고 할 수 있음.
- 느낌이 있다는 것이 바로 수행의 근거이며 자비의 근거가 됨.
. 마음 역시 인간이 의미를 부여한 것에 불과한 것으로 가립된 것<?>
-. 一心을 그대로 해석하면 有情과 無情이 하나임.
. 유정과 기계를 구분하는 것은 인간이 그렇게 의미를 부여했기 때문에 구분되는 것일 뿐 유정과 무정의 본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님.
3) 선악의 문제: 선악이란 무엇인가?
-. 선 – 깨달음<열반>의 길로 가는 일체의 행동과 마음가짐.
-. 世親<Vasubandhu 320 400 또는 400 480>은 선<Kusala>이란 바람직한 과보가 있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구사론 권15>.
-. 정법을 따르는 것이 선이요 이를 어기는 것이 악이다. 정법을 따르면 좋은 과보가 온다 <대승의장>.
4) 왜 자비로워야 하는가?
-. 우주와 나는 하나의 단일체 - 본래 너와 나의 구별이 없음. 중생의 고통이 불보살의 고통임.
-. 너와 내가 하나임을 깨달은 지혜로운 상태에서 자비로움은 닦는 것이 아니라 깨침의 상태가 자비임.
-. 수행의 측면에서 본 자비 – 지혜로운 상태에서 나오는 마음이 자비라면 자비롭지 않은 것은 깨침에서 멀어지는 것 즉 행복에서 멀어지는 것.
5) 왜 3악<살도음>을 행하면 안 되는가?
-. 殺<嗔心과 원한의 마음.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없음>
-. 盜<탐심의 극치. 집착으로 인해 자유롭지 못함>
-. 淫<감각적 쾌락에 탐닉하는 마음. 지혜를 잃고 어리석게 됨>
-. 業感緣起 - 인과응보의 법칙에 따라 반드시 과보가 따름.
. 선업=배, 악업=돌과 같이 작용
. 미린다왕문경<Milinda Panha> - 그리스왕 Milinda와 학승 Nagasena 사이 오고 간 대화를 엮은 경전
-. 자연의 생태계에서는 살도음이 생명체가 살아 남는 수단일 수 있으며 덕목일 수도 있는데 왜 살도음을 금하는가?
. 살도음은 자아의식<Ego Principle>에 의한 것으로 자아의식이야 말로 고의 근본 원인. 살도음은 진리의 길에서 멀어지게 하는 행동임.
. 대원경지에 이르게 하기 위해서는 선업을 닦아야 함. 종교의 목표는 대원경지에 이르러 절대적 평화와 절대적 자유를 얻고자 하는 것.
. 현실적 예: 마티유의 스승<승려와 철학자의 대화>
. 마티유 리카르<matthieu Ricard 1946~> - 촉망 받는 분자 생물학자였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티벳불교에 입문해서 수행자의 길을 걷고 있다.
-. 장님 코끼리 만지기만큼 불교의 본질을 분명히 해주고 불교와 그 외 모든 철학과의 구별을 확실히 해주는 것은 없다.
. 장님은 누구나 다 논쟁의 대상의 일부분만을 만져보고 자신의 유한한 능력이 허락하는 한계 내에서 바르게 서술하고 있다.
-. 불교에 의하면 철학이나 외면적 지식 등에 의해서 사물을 인식하는 것이 반드시 틀린 것은 아니다. 외면적 진리는 유한한 견지에서 진리를 바르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 예: 1.지구가 평평하다고 말한다고 해서 전적으로 틀린 것은 아니다. 10리나 100리를 움직이는 사람에게는 지구가 평평하다
. 예2.하루를 시작할 때 해가 동쪽에서 뜬다는 말은 옳은 말이다.
-. 이런 의견을 말하는 사람이 잘못이라고 한다면 이 견지가 유한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절대적 진리라 믿고 고집하는 데 있다.
-. 불교는 인간의 의식을 고차원적으로 올려 관조의 지혜를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 불교가 말하는 智는 오늘날 지식이니 인식이니 하는 이름으로 이해하고 있는 모든 것들과는 다른 종류의 것이다.
-. 의식에는 여러 단계가 있다. 하나하나의 단계는 바로 그 위의 단계에서 극복되고 즉 無로 나타난다. 즉 모든 인식은 상대적인 것이며 일정한 의식단계에서만 의미를 갖는다. 어느 단계에서 있는 모순은 바로 위의 단계에서 소멸한다.
-. 모든 모순을 소멸시키는 완성된 단계가 보리이다.
. 1.욕계 – 탐욕이 많아 정신이 흐리고 거칠며 물질에 속박되어 가장 어리석은 중생이 사는 세계
. 2.색계 – 욕계에서 벗어난 깨끗한 물질의 세계로 욕계와 무색계의 중간 세계
. 3.무색계 – 육체와 물질의 속박을 벗어난 정신적인 思惟의 세계
-. 초월삼매: 보살이 위아래의 차례를 건너뛰어서 자유자재하게 출입하는 삼매
-. 칸트는 감성과 결부된 사고는 고차원적인 실재에 도달하기 어렵다고 말하지만
-. 불교는 감성과 이성을 나누지 않고 함께 고양시켜야 한다고 본다. 자비행이 수행의 필수 덕목이다. -. 보리에 이르는 방법은 부단히 자기를 닦는 것이다. 부단히 닦으려면 바른 마음을 갖고 바른 생각을 하며 바른 행동과 바른 말을 해야 한다.
-. 이 길에 이끌어주는 것이 바로 반야바라밀다의 주문이다.
4) 정념<Satti>과 호흡의 훈련: 현대인에게 필수
-. 깨어 있는 것.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똑 바로 아는 것.
-. 화를 내더라도 화를 내는지 알고 있으면서 화를 내도록 하는 것.
-. 불교는 몽롱한 가운데 신비한 체험을 하는 것을 경계함.
-. 호흡 – 감정을 조절. 隨意筋과 不隨意筋의 경계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로서 무의식을 조절하는 좋은 방법임.
[출처] *김성구(현대물리학으로 풀어본 반야심경 - 25강)|작성자 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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