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에서는 미국과 소련 간 냉전이 절정으로 치닫던 1960∼1980년대 다른 유럽 국가와 마찬가지로 좌·우 이념 대립이 극단적인 형태를 보이며 각종 테러가 난무했다.
▶ 이 기간 1천200여건 이상의 크고 작은 테러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36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1978년엔 좌-우 정당 간 연정을 성사시킨 우파 성향 정치인 알도 모로 전 총리가 극좌 무장단체 '붉은 여단'에 납치·살해돼 전 유럽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탈리아에는 1960년대에는 마테이 사건이,
1970년대에는 현직 판검사들의 연이은 총격암살사건이,
1978년에는 우파정당인 기독민주당이 공산당과 연정을 추진하던 중 알도 모로 총리가 납치 피살되는 사건이,
1980년대에는 베네치아 귀족들이 주도한 글라디오 사건(나토의 반공비밀조직)
이같은 일련의 사건들은 결국 전격적인 마피아 소탕작전과 그들과 연루된 정치인들을 처벌하는 '깨끗한 손(Mani Pulite)' 수사를 탄생시켰다.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모든 사건들의 배후에는 줄리오 안드레오티(G.Andreotti) 총리(2013년 사망)가 거론되고 있다. 안드레오티는 베를루스코니를 정계에 입문시켰다.)
▶ 자본주의라는 경제체제와 가부장제라는 이데올로기적 체제에서
가족이라는 하나의 단위가 자본주의 체제와 가부장제 아래에서 여성을 억압하는 기제가 되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