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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주황색 불이켜지는 삽사리의 눈을 보면 귀신은 달아날 수밖에 없다.

by 책이랑 2010. 3. 4.
사자개 삽사리사자개 삽사리 - 10점
이가을 지음, 곽영권 그림/사계절출판사
삽살개를 키우시는 선생님이 계시다. 풍산개, 진돗개를 키우시다가 삽살개를 키우시게 되었는데 이녀석의 눈이 긴 털로 덮여 있는데 어떻게 바깥을 보나 궁금하셨다고 한다. 삽살개의 눈언저리를 자세히 보니 삽살개의 눈썹이 길고 빳빳해서 그위로 털이 걸쳐지기 때문에 바깥을 볼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삽살개를 밥에 보았더니 왕방울 만한 눈에 주황색 불이켜져 있는 듯하여 과연 귀신을 쫒은 개라는 말이 진짜구나 하셨다고 한다.
 신라시대에 귀족들이 키웠으며 술에 취한 주인을 산불에서 구했다는 영리한 개 삽사리에 대한 이야기이다. 불교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작가는 살생이 싫어 사자에서 개가 되었다는 설정으로 불교의 불살생정신을 이야기한다.
http://booksreview.tistory.com2010-03-04T05:02:23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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