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비룡소의 새싹인물전을 두권 빌려왔어요.
1권 최무선 7권 김홍도.
저는 어렸을 때 동아출판사에서 나온 50권짜리 세계명작동화와
교학사인가에서 나온 위인전 읽으면서 독서력이 자랐던 것 같아요.
그 책 읽으면서 학교공부를 어렵지 않게 해나갈 수 있었으니
그 덕을 많이 본거죠.
하지만 내아이에게는 그런 위인전을 읽히기 싫다고 생각이 들었습니ㅏ.
아래의 기사에 나온 말 처럼, 그 위인이 훌륭하긴 하지만
나랑은 동떨어진 사람인 것 같고 나는 그런 훌륭한 사람이 못될것 같
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던 차에 새싹 인물전을 알게 되었고
제가 자주 가는 오픈키즈 사이트에 이 책을 기획하신분이
이 시리즈를 소개한 기사가 있어서 한번 옮겨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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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penkid.co.kr/webzine/view.aspx?year=2008&month=11&atseq=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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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위인전은 위인의 비범함과 업적을 과장되게 묘사한 위인전이
아이들에게 괜한 열등감과 패배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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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의 방향- 사회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사람보다는 한 인간으로서 자신에게 철저하고 진실했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많이 소개할 것, 꿈을 키우고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배우고 경험하게 되는 것들의 가치를 소중히 할 것. ‘하늘 위에서 빛나는 신과 같은 존재가 아닌 옆자리 짝꿍처럼 친근한 위인 이야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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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만화가들이나 만화 작업을 즐겨 하는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 맡겼다. ‘위인전은 엄마가 아이에게 권하는 책일 수밖에 없을까? 아이들이 직접 고르는 책이 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 끝에 나온 결론이었다. 인물의 모습을 마치 영정 사진처럼 세밀하게 그리는 대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캐릭터화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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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 인물전’은 전부 창작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세계 위인은 영국 Franklin Watts 출판사의 위인 동화 ‘Famous People Famous lives’ 시리즈를
번역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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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작업 - 저학년 아이들의 독서력을 고려해 본문을 읽기 쉬운 동화 형식으로 구성한 대신,
부록에는 보다 충실한 내용과 사진 자료들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한 인물의 업적은 그 시대 상황 속에서 볼 때 비로소 올바르게 평가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본문에서부터 ‘사진으로 보는 인물 이야기’, ‘비교하면 더 재미있는 역사의 순간’ 등의 부록을 차례대로 읽으면서 인물의 역사뿐 아니라 그 인물이 살았던 시대의 흐름까지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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