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교육

영국의 독서교육- 독전경험, 개별화, 자율적 선택

by 책이랑 2016. 6. 1.
영국의 독서 교육영국의 독서 교육 - 10점
김은하 지음/대교출판

http://www.morningreading.org/article/2009/09/30/200909301256101412.html


...

. 아이들은 책의 문자보다 오감으로 접하는 생활세계의 경험들에 더 큰 흥미와 호기심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책을 읽고 나서 독후활동에 힘을 기울이지만 영국은 독후활동 못지않게 독전활동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아이들을 책의 세계로 인도하는 다양한 방식을 고안해내는 거지요. 그래서 경험이 먼저 오고 책은 나중에 옵니다. 작가가 살았던 장소로 수학여행을 가는 문학 투어도, 작가를 만나 소설을 쓴 단초를 묻는 저자와의 만남도 모두 아이들의 오감을 통해 책으로 안내하는 방법입니다. 

...

후자는 아이의 개별성이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전자가 개별 아이의 상황에 상관없이 나올 수 있는 보편성을 띤다면, 후자는 아이들이 처한 상황, 관심, 흥미와 고민을 반영하는 개별성을 띱니다. 

...

그리고 아이들의 읽기 수준과 관심사를 개별적으로 파악하고 그에 맞는 책을 추천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관심 있는 주제만을 깊이 파들어 가는 독서를 ‘편독’이라 폄하하는데 영국에서는 이를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원사가 되고 싶은 아이가 식물에 관한 책만 읽어도, 곤충에 관심 많은 아이가 곤충 책을 주로 읽어도 격려해줍니다. 수업 시간에 다양한 분야의 책과 읽기 자료를 함께 다루고 분석적 책읽기와 토론을 하기 때문에, 적어도 개인적인 책읽기는 아이의 선택에 맡깁니다. 책 선택의 기회를 경험하지 못할 때 아이는 자기가 원하는 정보를 주도적으로 탐색하는 능력을 발전시킬 기회도 잃습니다. 

...

책 선택의 경험이 많은 아이들은 정보를 훨씬 빨리 찾고 훨씬 더 효율적인 찾기 전략을 취하며 정확도가 더 높은 정보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보를 찾는 과정에서도 끈기를 가지고 기꺼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교사들이 아이의 개별성에 맞는 책 지도를 갖추고 있다면 

....


http://booksreview.tistory.com2016-06-01T06:30:470.31010

:"사실 아이들은 작가를 만나기전까지는 장난감이나 책이나 모두 공장에서 똑같이 찍어 나온 상품으로 알기 쉬워요. 하지만 작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책을 만든 누군가와 만나는 경험을 하죠. 그러고 나면 책이 특정한 작가의 삶과 작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116P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