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동아리활동모임 23📍
🔹날짜: 2018,11/19(월)
🔸시간: am10:00~12:00
🔼장소: 서울독서교육지원본부
2층' 세미나2실'
(정동길 창덕여중 내)
📚도서: '열두 발자국' (정재승)
열두 발자국 - 정재승 지음/어크로스 |
■ 인간의 정신세계를 객관적으로 이해하려는 관점의 유용성에 대해
▶ 인간은 각자 하나의 세계인데..
이런식으로 데이타나 통계라는 관점으로 내 놓은 것이 맞나? 하는 의문을 품게됨
vs.
▶ 그러나 빛이 입자인 동시에 파동이듯이 개인을 입자라 한다면
입자 하나하나가 모여서 어떤 파동을 만드는 것도 분명한 현상임:
하나하나가 다 다른 주관적인 세계관을 가졌지만 모였을 때 나타나는 현상,
공통적인 현상도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임.
▶ 나도 인간 정신을 객관적으로 규명하려는 노력에 대해 생각하다가 문득 재작년에 읽은 <숨결이 바람이 될 때>를 떠올렸다. 그때는 저자의 생각을 잘 못알아렸었다.
죽음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저자는 문학을 지망하다가 대학때 생물학을 듣게 되고 신경의가 된다. 그러나 레지던트를 마치려는 시기에 폐암진단을 받는다. 의사에서 환자로 정체성이 변한 그가 자기 인생의 결정을 해나가는데는 무엇보다 철학적인 사고가 필요했다.
이것을 볼 때 개인의 인생에서도 결국 가치의 문제가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과학방법론은 인간이 만든 산물이기에 영원불변의 진리에 도달할 수 없다. 우리는 세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손쉽게 조작하기 위해, 현상을 다루기 쉬운 단위들로 축속하기 위해 과학 이론을 만든다. 과학은 재현 가능성과 인위적인 객관성에 기반을 둔다. 그래서 물질과 에너지에 대한 이런저런 주장을 내세울 때는 탁월하지만, 고유하고 주관적이며 예측할 수 없는 인생의 실존적이고 본능적인 성질에 과학 지식을 적용하는 건 불가능하다. 과학은 경험적이고 재현 가능한 정보를 체계화하는 데 가장 유용한 방식일지도 모르지만, 그러한 과학의 능력은 역설적으로 인생의 가장 중심적인 측면들(희망, 두려움, 사랑, 증오, 아름다움, 질투, 명예, 나약함, 부단한 노력, 고통, 미덕)을 포착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다."
■ 유명인사의 '교양서' 에 대한 생각
▶ 단순한 오락 이상의 내용, 한 분야의 전문가의 연구내용이 대중에게 전달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러나 이것이 정답인 것처럼 맹목적, 무비판적으로 읽히는 것은 우려할 만한 점이다.
▶또 한편 한국 출판시장의 독자층이 얇은 것과 출판 기획이 원인이기도 한 것 갈은데
한 개인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쏠림현상이 또 하나의 문제라 생각된다.
만일 이 책을 읽는 도중에
양자역학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는 경우 읽어 볼 만한 책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 -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이중원 감수/쌤앤파커스 |
"나는 물리학과 상관없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최첨단의 물리 이론을 이해시키고 세상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기 위한 카를로 로벨리만의 뜨거운 열정이 담겨 있다. 비록 물리학을 잘 알지 못하더라도, 우리가 보고 느끼고 숨 쉬는 이 세계는 무엇으로 존재하는지, 보이는 것 너머의 ‘진짜 세계’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한 독자라면 이 책이 큰 기쁨이 될 것이다. 현대 물리학의 지평과 깊이를 담아낸 이 책과 함께 여전히 모르는 것투성이의 우주를 알아가는 매력적인 모험을 떠나기를 권유해본다"
* 저자 카를로 로벨리는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결합한 ‘루프양자중력’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냈고, 블랙홀과 우주 미스터리를 푸는 과정에 중요한 진전을 이루며 ‘제2의 스티븐 호킹’, ‘우주론의 대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변화는 어떤 식으로 일어나는가?
- 양자역학에서 관찰해 보면 이쪽에 있던 입자가 갑자기 저쪽에, 점프를 해서 나타남
카오스가 진행되다가 변화는 갑자기 일어나는 것처럼 보여진다.
■ 통계로 이해/설명 할수 밖에 없는 것이 세상
- 점이 모여 선을 만든다는데 그 사이에는 항상 공간이 있다는...
그 말은 아무리 점을 모아도 선이 될수 없다는 말
결국 통계로 이해 할 수밖에 없는 부분임.
- 뇌속을 연구하는 것과 우주를 연구하는 것, 심해를 연구하는 것이 비슷한 함
통계범위가 아닌 돌연변이에 관심이 생기는 이유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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