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간 사자 - 필리파 피어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논장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피라미호의 모험>, <버블과 스퀵 대소동> 같은 일련의 걸작을 남긴 현대 영국 어린이 문학의 대표 작가 필리파 피어스는 단편에도 남다른 재능을 보여 주옥같은 작품을 여럿 발표했다. 이 책 <학교에 간 사자>는 피어스 특유의 ‘응축과 생략의 아름다움’이 잘 드러나는 9편의 이야기로, 피어스가 몇 년에 걸쳐 써낸 보기 드문 단편 모음이다. |
구합니다! 완벽한 애완동물 - 피오나 로버튼 글.그림, 천미나 옮김/책과콩나무 헨리는 이 세상 그 무엇보다 갖고 싶은 게 꼭 하나 있었습니다. 맛있는 과자보다 더, 근사한 옷보다 더, 무지무지 비싼 달나라 여행보다 더 간절히 바란 것은 바로 강아지였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헨리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헨리는 신문에 완벽한 애완동물인 강아지를 구한다는 광고를 냈습니다. 춥고 바람이 씽씽 부는 언덕 꼭대기에 오리 한 마리가 살았습니다. 오리는 친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혼자 영화를 보고, 혼자 탁구를 치고, 혼자 뜨고 지는 해를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리는 헨리가 낸 신문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오리는 강아지로 변장을 하고는 헨리를 만나기 위해 여행을 떠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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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재단사가 사는 동네 - 러쉰 케이리예 지음, 정영문 옮김/리젬 『무서운 재단사가 사는 동네』는 결코 무서운 책이 아닙니다. 일러스트의 전반적인색상이 검은색이기는 하지만, 책장을 펼쳐보면 그림과 이야기에서 전해주는 은밀한 메시지에 미소를 머금게 합니다. 자신이 가장 똑똑하다고 큰소리를 뻥뻥치는 레자드 씨와 재단사와의 만남에서는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보여줍니다. 자기 잘 난 맛에 사는 사람들이 알고 보면 하찮은 재단사에게도 속아 마지막으로 남은 재산 당나귀마저 빼앗긴다는 이야기입니다. 단순한 이야기지만 두고두고 아이와 부모, 아이와 선생님이 함께 생각의 폭을 넓혀 나갈 수 있는 책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에 번역되어 많이 읽히고 있습니다. |
런던정글북 - 바주 샴 글.그림, 조현진 옮김/리젬 바주 샴은 인도 사회에서도 빈민에 속하는 계층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삼촌과 함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드러난 그의 재능은 점차 인도 전 지역에 알려지게 되었고, 파리를 비롯한 유럽 지역과 러시아까지 그의 작품이 전시되기 시작했습니다. 2002년, 바주 샴은 인도를 떠나 영국의 런던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런던에 있는 어느 레스토랑의 벽화 작업을 의뢰받은 바주 샴은 두 달 동안 런던에 있으면서 새로운 세상에 대한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도시는 무한한 속도를 유지해야 이탈하지 않습니다. 지하철도 빠르고, 비행기도 빠르고, 자동차도 빠릅니다. 그리고 우리는 시간에 맞춰 찰칵찰칵 살아갑니다. 내일은 달력에 나와 있는 숫자이며, 우리는 그 숫자에 매여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바주 샴은 이런 우리들의 삶을 신기하게 보고 있습니다. |
도둑맞은 달 - 50년 동안 사랑받아 온 일본 최고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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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사는 마법의 유니콘 - 마이클 모퍼고 지음, 정미영 옮김, 개리 블라이드 그림/대교출판 |
검은 사자 - 이지선 글.그림/한솔수북(한솔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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