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세상의 책은 모두가 ‘책의 바다’나 ‘텍스트의 숲’을 맥맥이 형성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이에 있는 어떤 것도 책이나 텍스트로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어떤 일이든 텍스트가 얼마든 있을 수 있습니다. 크리스테바는 그것을 상호텍스트성이라고 부른 것입니다. ( 6장 책에서 책으로 무한 확장하는 다독술의 비결)
● 언젠가 연결되어 있는 책에서 빛을 발하는 한 권의 책인‘열쇠 책(키 북)’을 찾을 수 있다.
→ 적당한 책읽기 속도? '내'가 의미라는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그물망을 만들 수 있을 만큼의 속도?!
(2) 컨텍스트의 중요성- 역사적 조건과 담론의 장을 고려하며 읽기
- 텍스트는 생각의 무덤, 일정한 역사적 맥락에서 존재했던 특수한 문제에 대해서 발언하고 있슴. - 따라서 죽은 생각이 텍스트에서 부활하는 모습을 보려면 과거의 역사적 조건과 담론의 장이라는 보다 넓은 의미망인 콘텍스트가 만드는 경관을 주시하며 생각의 무덤(텍스트) 산책해야 한다.(생각하며 읽어야 한다)
텍스트의 무덤 산책하기
ex) 붓다의 '불의 설법' (<곰브리치 불교강의>) 붓다는 브라만교의 기존 용어를 자신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새롭게 사용함(p.222) - 우리의 경험이 탐진치의 불에 의해 타고 있다고 설교함(p.223) - 불이 세가지인 이유: 브라만교에서 가장의 불을 켜두는 의무가 있었슴 동쪽(부모),서쪽(가정,부양가족), 남쪽(고행자, 브라만)에 불펴서 불들을 살피는 것의 의무 -붓다는 브라만교의 용어를 이용하되 창조적인 방식으로 사용하여 자신의 논지를 폄
고전의 지혜가 우리가 현대에 당면한 어떤 문제도 해결해 주지 않는다고? 그렇다면 <논어>를 왜 읽는가? 고전을 왜 읽는가? 실로 고전 텍스트를 읽는다고 해서 노화를 막거나, 우울증을 해결하거나, 요로결석을 치유하거나, 서구문명의 병폐를 극복하거나, 21세기 한국 정치의 대답을 찾거나, 환경 문제를 해결하거나, 현대인의 소외를 극복하거나, 자본주의의 병폐를 치유할 길은 없다. 고전 텍스트를 읽음을 통해서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은, 텍스트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삶과 세계는 텍스트이다.
삶과 세계는 텍트스이다.
[2] 책읽기 기술 3단계 - 표면점검, 목차읽기, 통합적인 읽기
▶제1수준:초급 독서(Elementary Reading),초등학생이 처음 글을 배운 후 어휘 및 개념의 인식과 습득, 문맥의 이해 등 ▶제2수준: 점검 독서(Inspectional Reading)본문을 읽기 전에 표지, 표제, 서문, 목차, 색인을 이용해서 대강의 내용을 확인하는 것 ▶제3수준: 분석 독서(Analytical Reading) 제2수준에서 파악한 정보를 가지고 책의 의미를 파악하는 단계 ▶제4수준: 통합적인 읽기
책의 표면을 점검하고 , '그 한도내에서 알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우는 것이 좋다
독서의 기술 How to Read a Book (1972)
평생공부가이드 A Guidebook To Learning: For A Lifelong Pursuit Of Wisdom (1986)
개념어 해석 How to Think about The Great Ideas (1944)
독서의 방법 안내
지식의 분류 체계 안내
지식의 갈래, 알아봐야 할 개념어들 소개 22개의 개념어- 진리, 의견, 법, 정부 등등
시대별로 앎을 어떻게 분류했는지, 그 분류가 시대의 요구에 어떻게 부합했는지 현대에는 이 분류를 어떻게 응용하고 확장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서양 사상을 이해하는 데 핵심이 되는 개념 중 22가지의 개념어(진리, 의견,지식,학습, 책익는법, 인간, 감정, 사랑, 우정, 자유,법,정부,민주주의 철학 등) 를 선별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명료하게 설명
1강 진리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2강 의견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3강 지식과 의견의 차이 4강 의견과 인간의 자유 5강 의견과 다수결의 원칙 6강 학습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7강 젊음은 학습의 장애 요인이다 8강 책 읽는 법 9강 토론하는 법 10강 텔레비전 보는 법 11강 인간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12강 인간은 어떻게 다른가? 13강 인간의 기원에 대한 다위니즘의 이론 14강 다윈에 대한 대답 15강 인간의 유일성 16강 감정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17강 사랑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18강 우정으로서의 사랑 : 성이 없는 세계 19강 성적인 사랑 20강 사랑의 도덕성 21강 좋음과 나쁨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22강 미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23강 자유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24강 아트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25강 아트의 종류 26강 예술 27강 좋은 예술 28강 정의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29강 벌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30강 언어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31강 노동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32강 노동과 놀기와 여가 활동 33강 모든 직업의 존엄성 34강 노동과 여가의 과거와 현재 35강 노동과 여가와 교양교육 36강 법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37강 법의 종류 38강 입법 39강 법의 정의 40강 정부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41강 정부의 본질 42강 정부의 권력 43강 가장 좋은 정부 형태 44강 민주주의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45강 변화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46강 진보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47강 전쟁과 평화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48강 철학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49강 철학은 과학과 종교와 어떻게 다른가 50강 풀리지 않은 철학의 문제들 51강 철학이 어떻게 진보할 수 있을 것인가 52강 신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예를 들어보자.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읽는 것은 굉장히 즐겁다. [...]전문 지식을 강요하지 말고 1회의 수업으로 하나의 희곡을 다 읽고, 최초의 속독에서 얻은 것에 대하여 서로 논의하는 방법을 취해야 한다. 이렇게 하여 바탕을 마련해두면, 똑같은 희곡을 다시 한 번 정성들여 자세히 읽었을 때 훨씬 많은 것을 배우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독서의 기술>, 모티머 애들러 p. 39
적극적으로 독서하는 것은 어떤 경우에나 중요하지만, 교양서‘와 문학서와는 그 자세가 달라진다. 교양서를 읽을 때에는 눈을 언제나 매(鷹]처럼 빛내며 금세라도 습격할 수 있는 태세로 있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시나 소설을 읽을 때에는 이래서는 곤란하다. 그 경우에는, 말하자면 적극적인 수동이라고도 할 만한 자세가 필요하다. 이야기를 읽을 때는, 이야기가 마음에 작용하는 대로 맡기고, 또 그에 따라서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내맡겨두지 않으면 안 된다. 즉, 무방비 (無防備)로 작품을 대하는 것이다. <독서의 기술>, 모티머 애들러 p. 173
그렇다면 혼자 공부하는 이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학교 교육을 모두 끝마친 뒤에도 계속 공부하려는 이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읽고 토론하라! 결코 읽는 데서 그치지 마라. 읽기만 하고 같은 책을 읽은 다른 이들과 토론하지 않으면, 읽더라도 이해의 수준이 훨씬 떨어진다. 토론하지 않고 읽기만 해서는 책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훌륭하고 위대한 책들이 제공하는 알맹이 없이 토론만해서는 잡담으로 빠지거나 기껏해야 각자의 의견과 선입견을 교환하는 데 그치고 만다. -<평생공부가이드>,모티머 애들러, p. 207
여기서, 적극적 독서의 그 네 가지 질문을 생각해내고 문학에 적용한 경우를 생각해보자.
첫째 물음, 이 책은 전체로서 무엇에 관한 것인가? - 그 대답은 이야기의 플롯의 통일성 속에서 찾아낼 수 있다.
둘째 물음, 무엇이 어떻게 서술되어 있는가?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작중의 인물이나 사건을 독자가 자기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
셋째 물음, 이 책은 전체로서 혹은 부분적으로 진실인가? 이 물음에 대해서는, 작품의 시적 진실 (詩的眞實)에 대하여 독자가 내리는 판단이 대답이 된다. 즉, 그 작품이 독자의 지성도 감정도 만족시키고 있는가? 독자는 작품의 미(美)를 음미했는가, 또 그이유, 이것이 대답이다.
넷째 물음, 거기에 어떤 의의가 있는가? < 독서의 기술> , 소설을 읽는 법, pp.183-184
임신 33주차에 접어든 카린은 갑작스러운 고열과 호흡 곤란을 겪고 병원으로 이송된다. 독감으로 인한 폐렴이라 여겼으나 급성백혈병으로 진단받는다.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 제왕절개로 아이를 출산한 후 항암치료를 시작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제왕절개 수술 후, 카린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상태가 점점 더 나빠지다가 , 한달여 후 카린은 끝내 사망한다. 그리고 톰에게는 딸 리비아만이 남겨진다.
2) 서술되어 있는 것
- 카린과 톰이 결혼하기까지의 과정 - 가족간의 어긋남 - 죽음과 탄생의 엇갈림 - 죽음의 과정 - 병원에서의 사망 - 배우자, 자녀를 잃은 상실감 - 관료적인 병원, 정부
3) 시적 진실, 느낌
- 우리 삶이 언제나 변화하는 것이고 사라지는것이라는 것을 잘보여준다. 석가모니 부처가 말씀하신 부정관(不淨觀)이 떠올랐다. - 진정한 인간의 흔적이 배어 있다는 점, 저자가 그 흔적을 공들여 보존해두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 더 가디언
4) 의미
- 어떻게 하면 삶은 늘 변화하고 언젠가는 끝난 다는 것을 잘 이해할 수 있을까? - 죽음이 임박했을 때를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까? - 사랑하는 사람과 사별한 슬픔을 어떻게 할 것인가?
* 부정관(不淨觀): 몸의 36가지 부정한 실상을 관찰하는 명상. 자신이나 타인의 몸에 대한 애착이나 감각적 욕망을 끊고 존재하는 것은 변한다는 것을 여실히 깨닫게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이 명상을 과도하게 하다가 자살한 제자가 생겼기 때문에 금지시켰다고 한다.
[3] 독서를 위한 (구글)검색
(1) 인터넷 상의 정보의 종류
통상적 구글 검색에 걸리지 않는 DB의 발견과 이용이 중요
인터넷 상에는 통상적인 구글 검색에 걸리지 않는 DB들이 있다.
(2) 독서를 위한 웹 검색 전략
① 배경지식확보- 본검색을 시작하기전에 저자, 인명, 지명, 신문기사 검색을 통해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습득한다.
② ①에서 얻은 정보로 검색시작 - 되도록 좁은 범위(핀포인트 검색, ex) 인명, 지명, 책제목, 좁은 범위의 개념어 등)으로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 찾아 내고자 하는 결과에 적합한 자료를 검색한 후 그것을 앵커로 삼아 확장하는 방식
③ 첫번째 검색결과에 당황하지 않을 것
④ 검색결과에서 선별된, 믿을 수 있는 정보원의 기사를 선택해서 선택한 정보를 읽은 후 새검색어 확보
→ 새 검색어로 ② ③ ④를 반복
(3) 책의 주요 연결점에 대한 정보검색
① 구글에서 검색하기
항목
기본 정보원
검색어
저자 정보
위키백과 신문의 인터뷰 기사 (Newyork Times, 가디언지 등) 인터넷 서점 기획기사(Yes 24등) 인터뷰를 묶은 책 TED 저자 홈페이지, 페이스북
세계적인 작가가 미국의 저명한 문학잡지 「파리 리뷰」와 가진 인터뷰 모음집 「파리 리뷰」는 뉴욕에서 출판되는 문학잡지로, 1953년 창간된 이후 69년간 노벨 문학상, 퓰리처상, 부커상을 수상한 이미 더는 유명해질 수 없을 만큼 명성을 얻은 세계적 작가들과 인터뷰해왔다.
이 인터뷰는 신간이나 작가 홍보를 넘어선 소설 기법과 글쓰기 방식, 삶에 관한 진솔한 내용을 다루어 작가 인터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인터뷰를 하나의 문학 장르로 격상시켰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레이먼드 카버,무라카미 하루키,밀란 쿤데라,움베르토 에코,이언 매큐언,폴 오스터,어니스트 헤밍웨이,E. M. 포스터,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오르한 파묵,윌리엄 포크너,필립 로스
앨리스 먼로,트루먼 커포티,커트 보니것,어슐러 K. 르 귄,줄리언 반스,잭 케루악,프리모 레비,수전 손택,돈 드릴로,존 치버,가즈오 이시구로,프랑수아즈 사강
포크너의 인터뷰
인터뷰어: 아까 말한 예술가와 모션(움직임)의 관계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INTERVIEWER :Could you explain more what you mean by motion in relation to the artist?
포크너: 모든 예술가의 목표는 인공적인 방법으로 생명인 모션을 붙잡고, 이를 인공적인 방법으로 고정시켜 백 년 후에도 다시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필멸하는 존재이므로 인간에게 가능한 유일한 불멸이 있다면 항상 움직일 것이기에 불멸이 되는 무언가를 그의 사후에 남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최종적이고 다시 돌아갈 수 없는 망각의 벽에 "킬로이, 여기 있었다"라는 낙서를 하는 예술가의 방법입니다.
FAULKNER:The aim of every artist is to arrest motion, which is life, by artificial means and hold it fixed so that a hundred years later, when a stranger looks at it, it moves again since it is life. Since man is mortal, the only immortality possible for him is to leave something behind him that is immortal since it will always move. This is the artist’s way of scribbling “Kilroy was here” on the wall of the final and irrevocable oblivion through which he must someday pass. https://alforje.wordpress.com/2014/01/22/william-faulkner-the-art-of-fiction-no-12-interviewed-by-jean-stein/
③ 노벨문학상 연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은 생애 단 한 번 주어지는 수상 연설, 전 세계가 주목하는 노벨문학상 수상 연설을 통해 작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문학 세계와 작가관, 사회의식을 피력하고, 세계 문학이 어떻게 소통하고 긴장관계를 유지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지에 관한 견해를 밝힌다.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수상 연설을 모은 연설집. 수상 작가들의 국내 인지도, 작가의 출신 국가, 연설의 내용 등을 기준으로 열한 명의 수상자를 가려뽑아각 작가들의 전문가라 할 수 있는 국내 필진들이 연설 전문을 번역하고, 연설 내용과 그 작가의 작품 세계에 관한 간결한 해설을 함께 실었다.
J. M. G. 르클레지오(프랑스, 2008년 수상), 오르한 파묵(터키, 2006), 가오싱젠(중국, 2000), 귄터 그라스(독일, 1999), 주제 사라마구(포르투갈, 1998), 비수아바 심보르스카(폴란드, 1996), 오에 겐자부로(일본, 1994), 토니 모리슨(미국, 1993),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콜롬비아, 1982), 이보 안드리치(구 유고슬 라비아, 1961), 알베르 카뮈(프랑스, 1957). 이 열한 명의 빛나는 수상 연설을 한 권으로 묶었다.
● 노벨상 홈페이지- Noble Lecture
▶ 2018수상자 올가 토카르추크
"나는 또한 새로운 유형의 서술 방식, 그러니까 '사인칭 시점서술'을 꿈꿉니다. 여기서 '사인칭'이란 단순히 문법적인 구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각 등장인물의 다양한 시각을 포괄하면서 동시에 개별적인 시각의 지평을 넘어설 수 있는 시점을 말합니다. 더 많이, 더 넓게 조망하고, 시간을 과감히 무시할 수 있는 그런 서술방식 말이죠. 네, 그렇습니다. 이러한 서술자는 분명히 존재할 수 있습니다."
“세상이 죽어 가고 있는데, 우리는 심지어 알아차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 ‘어떤’ 사람들은 ‘어딘가’에서 바다를 건너다가 물에 빠져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어디쯤’에서, 혹은 ‘언제쯤’에, ‘어떤 종류’의 전쟁이 벌어지는 중입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개별적인 메시지들은 그 윤곽을 잃어버리고, 우리의 기억 속에서 흩어져 버리고, 그렇게 사실이 아닌 듯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 이 세상은 지금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습니다. 과거 신경증을 앓는 예민한 시인들의 전유물이었던 이러한 느낌이 오늘날에는 마치 정체 모를 전염병처럼 창궐하여 사방에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닥친 기후 비상사태나 정치적 위기는 아무런 이유 없이 벌어진 게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이 정해진 숙명이나 운명의 장난에 인해 야기된 것이 아니라 매우 구체적인 이유, 즉 경제, 사회, 그리고 세계관(특히 종교관)에 따른 우리 자신의 결단이 빚어낸 결과임을 우리는 자주 잊곤 합니다. 욕심, 자연을 존중할 줄 모르는 태도, 이기주의, 상상력의 결핍, 끝없는 분쟁, 책임의식의 부재가 세상을 분열시켰고, 함부로 남용했고, 파괴했습니다. 그렇기에 나는 믿습니다. 이야기를 서술할 때, 나는 이 세상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단일체이고, 우리의 눈앞에서 끊임없이 형성되는 중인 것처럼 말할 수밖에 없고, 동시에 우리에 관해서는 작지만 강력한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요.”
우리는 당신을 뒤에서 돕습니다. Tough-O-Meter를 사용하면 문학의 산 정상에 오를 때 여분의 옷을 가져가야 하는지 스위스 군용 칼을 가져와야 하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10 = 가장 어려움)
(1) Sea Level (2) Sea Level (3) Base Camp (4) Base Camp (5) Tree Line (6) Tree Line (7) Snow Line (8) Snow Line (9) Mount Everest (10) Mount Everest
ex 댈러웨이 부인: Tough-O-Meter (6) Tree Line 댈러웨이 부인은 일상생활에 관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이야기가 전달되는 방식은 일상적 나레이션이 아닙니다. 내레이션은 다양한 인물들의 영혼을 관통하고, 전지전능한 내레이터의 해설이 더해집니다. 거기에 회상 장면을 많이 추가하면(1920년대 런던과 1890년대 부턴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시간 프레임) 복잡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오늘날에도, 이 책은 실험적인 것으로 여겨지고 독자들로 하여금 때때로 방향감각을 잃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같은 배를 타고 있고, 소설을 그만큼 즐깁니다.
인포그래픽
③ Litcharts - 챕터별 주제 분석, 데이터 시각화
Introduction- 전반적배경지식, 저자간략한 소개, 작품의 역사적, 문학적 맥락
Plot Summary- 한페이지로 된 요약 줄거리
Detailed Summary & Analysis - 모든 섹션에 대한 심층 요약 및 분석 . 테마를 시각적으로 표시
Themes- 주제에 대한 설명, 분석 및 시각화 .
Quotes - 소설 속 인상적인 부분, 주제, 인물, 섹션별로 정렬 가능
Characters -등장인물들에 간략 설명
Symbols - 각종 상징에 대한 설명 및 기호가 나타나는 위치를 추적
Literary Devices- 주요 문학적 장치를 장별로 설명하고 정렬 ex) 암시,드라마틱 아이러니,호일,장르, 이미지, 아이러니 은유,분위기, 의인화,풍자,은유,상황적 아이러니,의식의 흐름,스타일,톤,믿을 수 없는 화자
Quizz
Theme Wheel -의 줄거리와 주제 에 대한 대화형 데이터 시각화.
델러웨이 부인의 테마 휠- 작품의 각 챕터에 나타난 주제를 색깔과 아이콘으로 표시, 모아보기 할 수 있슴.
이 Perseus Digital Library 사이트에는 서양의 웬만한 인문 고전은 모두 모아 놓았다. 그뿐만 아니라 그리스어, 라틴어와 영문 번역본 대조, 주석 등 학술적 체계가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고 완벽하다.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읽을 줄 모르지만 영어 원전이나 번역본을 찾아보면서 꽤 도움을 받았다. 특히 지난 몇 년간 『브랜드, 개념과 실제』를 저술하는 중에 이 Perseus Digital Library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 사이트를 운영하고 지원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 출처:네이버 블로그의 설명문- https://blog.naver.com/oskdy/221495722344
버지니아 대학의 포크너 학자 및 테크니션으로 구성된 국제 팀 간의 협력. William Faulkner가 출판한 68개의 Yoknapatawpha 소설을 감상하고 분석한다.
ex) <소리와 분노> 의 공간과 시간 분석 Space and Time in The Sound and the Fury
가상도시 요크나 파토파
작가 윌리엄포크너는 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은 가상의 도시, '요크나파토파'를 만들고 자신의 대부분의 소설은 이 가상공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요크나파토파는 소설속에 존재하는 환경이며 그가 창조한 도시인 것이다. 그는 자기만의 도시를 지도도 만들었다.그는 이 '가상의 도시' 안에서 생긴 이야기로 플리쳐 상을 두 번씩이나 연거푸 수상하고 1949년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소설 기법도 '의식의 흐름 Stream of Consciousness Works'이라 부른다. 포크너는 당시 두 차례의 세계 대전과 인종 갈들, 이른바 경제 개발을 거치는 격랑의 20세기 초의 미국 남부 사회상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출처: https://m.blog.naver.com/justinceo/30176414513
의 작품은 시간의 순서가 매우 많이 바뀌는데 이런 특징을 시각화해 볼수 있다.
- 작품의 각 페이지가 어떤 시간과 공간에서 일어나는지를 지도에 시각화하여 보여줌 - 각캐릭터별로 격는 사건의 listup어떤 사건을 보여준다.(사건종류, 시간, 공간 보기) - 특정날짜를 다루는 페이지 리스트업, 그 결과를 지도에 나타내기
알라딘 15주년 특별 기획으로 제작된 <철학.책>은, 책으로 각 철학자의 사상을 살펴보는 동시에 그 철학자를 읽어가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소크라테스부터 마이클 샌델까지 서른두 명의 철학자를 꼽고, 각 철학자의 삶과 사상의 맥락을 간략히 제시한 후에, 세 단계로 나눠 해당 철학자의 저작을 중심으로 생각의 흐름을 좇아 나름의 독서 순서를 제안한다. 걸핥기와 곁눈질이 아니라 철학자가 남긴 책으로 철학자를 만나는 정공법이라 하겠다.
모티머 J.애들러는 "쓰는 이는 뼈대로부터 출발하여 거기에다 살이나 의상을 붙여서 뼈대를 ‘에워싸려고’ 하지만, 읽는 이는 숨겨져 있는 뼈대를 ‘들추어내려고’ 한다.(독서의 기술 p.88)"라고 했다.저자가 뼈대를 세운 후 그위에 내용이라는 살을 붙여 놓은 것이 책이라면, 독자는 저자가 살을 붙인 뼈대를 파악하는 것이다. 저자가 세운 빼대가 그대로 드러나 있는 것이 목차가 된다. 그리고 어떤 책이 잘 만들어졌다면 그 목차만으로도 내용을 오롯이 전달할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