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옷장을 열다 - 조희진 글, 오연 그림/스콜라(위즈덤하우스) |
역사책에 없는 조선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옷을 통해 만나본다. 옛날 기록들을 살펴보면 옷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은근히 많이 나온다. 쓰개를 달라고 조른 왕실의 종친, 나날이 사치스러워지는 백성들 옷 때문에 속상해한 왕들, 변방의 군사들에게 종이옷을 보낸 왕, 배꼽까지 대롱대롱 늘어진 구슬갓끈 때문에 신경전을 벌이는 왕과 신하들,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우리 옷의 지혜로움을 찾아낸 외국인들의 시선까지, 옷에 관련된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 쓰개를 달라고 조른 왕실의 종친, 나날이 사치스러워지는 백성들 옷 때문에 속상해한 왕들, 변방의 군사들에게 종이옷을 보낸 왕, 배꼽까지 대롱대롱 늘어진 구슬갓끈 때문에 신경전을 벌이는 왕과 신하들,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우리 옷의 지혜로움을 찾아낸 외국인들의 시선까지, 옷에 관련된 이야기가 역사 속에 그득하지요. 이렇게 옷 이야기가 많은 것은 사람과 옷이 결코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랍니다. 옷을 살펴본다는 것은 사람의 역사를 다른 각도로 살펴보는 일이기도 해요. 그래서 옷에 관련된 이야기를 살펴보면 역사책 너머로 숨어 있는 옛사람들의 생생한 삶과 생각들을 만나 볼 수 있지요. 과연 옷에 관련된 이야기 속에는 어떤 역사가 숨어 있는지 같이 한번 풀어보기로 해요. |
역사,문화,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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