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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수/2017 서문수 토론

아름다운 아이+

by 책이랑 2018. 4. 8.

 

목차

     

     

    [1] 작가의 경험+ 노래 Wonder

    작가의 아들이 안면기형 아이를 보고 황급히 자리를 뜨고 나온 경험이 이 작품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하죠. 그리고 작가가  나탈리 머천트의  wonder라는 노래를 들은 후, 구체적인 이야기가 술술 쏟아져 나왔다고 해요.

    Natalie Merchant - Wonder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6zpYFAzhAZY


    이 노래는 장애가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살아가는 젊은 여성의 시점에서 쓰였습니다. 작사를 한 나탈리 머천트가 13살때 시설에 수용되어 있는 장애아동들을 위한 캠프에 참가했을 때의 경험이 바탕이 되었대요. 아이들이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세상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은 노래라고 합니다.(그래서 그런지 뮤비에 다운증후군 소녀가 등장하네요.)

    -(의사들이 놀랍다고 말하는 것과는 다른의미로...)
    그래, 나는 하느님이 만든 놀랍고도 귀중한 사람이야!
    나는 운명을 이기고 잘 살아갈거야
    사랑과 인내와 믿음을 잃지 않고.

    뉴욕타임스 선정 118주 베스트셀러인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참조가 되실까 해서 아래사항을 올려봅니다.


    [2] 이 책에 이어 나온 책3권과 그림책 (그리고 영화)

    이 책을 주제로 3권이 더 나와 있어요.
    sticker

    <아름다운 아이 줄리안>

    오기를 따돌리고 다른 학교로 전학간 줄리언은 그런 행동을 한 이유와 줄리언이 할머니의 경험이 소개됩니다.

    <아름다운 아이 크리스>

    ★ “우정은 참 어려우며, 좋은 우정에는 수고가 따르는 법이다!”
    5학년이 된 크리스는 학교에서의 변화와 엄마 아빠의 이혼이을 겪습니다.
    크리스는 오기가 없는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아름다운 아이 샬롯>

     
    여자아이들간의 미묘한 우정을 다루었다고 해요. 서로를 있는 그래로의 모습으로 받아들이기.

    더불어 모든 변화는 작은 한 걸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 그 내용이라고 합니다.

    재미있네요.

    <우린 모두 기적이야>

    그리고 이책이 그림책으로도 만들어졌네요.

     
     

    [3] 오기가 앓고 있는 트리처 콜린스 증후군

     
     
     

    [4] 저자의 홈페이지

     

    wonderthebook.com/choose-kind

     

    Choose Kind | Wonder

    Since it’s publication, Wonder has been embraced by teachers and students and incorporated into curriculum plans across the country.

    wonderthebook.com

    [5]-1 관련 책- 장애인 아들을 둔 기자 아버지의 기록

    - 내 아들 워커는 온타리오 주에 사는 사람들 각자에게 세금으로 1달러를 내게할  가치가 있을까?

     

     

     

    달나라 소년 - 10점
    이언 브라운 지음, 전미영 옮김/부키
    워커의 진단명은 CFC 증후군(심장-얼굴-피부 증후군, cardiofaciocutaneous syndrome)이다.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CFC 환자는 100명 남짓뿐, 무작위로 발생하는 이 병의 원인은 아무것도 규명되지 않았기에 의사들은 CFC를 '고아 증후군'이라고도 부른다. 워커는 심각한 발달 장애를 동반한 탓에 24시간 누군가 돌봐야 생존할 수 있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시점인 13살이 될 때까지도 1살 아이 정도의 지능에 머문 채다. 평생 이 상태가 지속될 것이다

     

     

    *** 워커가 훌륭한 공동체에서 전일제로 살게 된다면 비용이 1년에 최소한 20만 달러는 들 것이다. 워커가 쉰 살까지 산다면 총 비용은 800만 달러가 된다. 내게는 800만 달러라는 큰돈이 없었다. 그런데 우리가 사는 온타리오 주의 인구가 800만 명이다. 워커는 온타리오 주에 사는 사람들 각자에게 1달러의 가치가 있을까? 밤이면 그런 계산이 내 머릿속을 채웠다. (본문 116쪽)

     

    다른 사람도 아닌 아버지가 자기 아이의 영혼에 내비치는 의구심은 낯설고 불편하다. 부모만큼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지 않나? 이 책의 저자에겐 그렇지 않았다. 서툰 위안과 희망에 기대지 않고 냉정하게 때로는 집요하게 아이의 영혼과 존재 의미를 더듬어 나가는 아버지의 모습은 고독한 수행자를 떠올리게 한다. 『달나라 소년』은 아들의 와해된 삶-그리고 아들에 의해 규정될 수밖에 없는 자신의 삶-이 의미와 목적을 갖길 열망한 한 아버지의 기록이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다. 지독하게 외롭고 고단한 이 여정을 따라가다 문득 마주하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의 근원적인 가치와 존재 이유이다.

     

     

    [5]-2 관련책 장애인 공동체 라르쉬(방주)를 만든 헨리 나우헨의 이야기

     

    데이브레이크로 가는 길 - 10점
    헨리 나우웬 지음, 최종훈 옮김/포이에마

    ♠ 세상에서 가장 낮은 자들과 함께하는 삶

    나우웬은 이 책을 통해 각자의 방식으로 예수의 삶을 좇으려는 사람들을 마주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가르쳐준 가난의 방식을 따르려는 장 바니에, 참 평안이 무엇인지를 가르치는 토마 신부, 나우웬 평생의 친구가 된 장애인 도우미 네이선, 그리고 나우웬의 돌봄을 생애 큰 기쁨으로 아는 여러 장애인들…. 공동체원이자 가족, 동역자가 된 그들에게서 예수님을 본다. 감사함이 삶의 중요한 조건임을 알면서도 사소한 일에 쉬 절망감을 느끼고 깊은 상처를 받을 때마다 그들에게 받는 위로가 크다. 

    “처음에는 장애인들을 보살피는 여러분들을 도와드리러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 돌아보니 여러분이 장애인을 하나 더 받아주셨다는 느낌이 듭니다”라는 나우웬의 고백은 세상의 낮은 자들과 함께 사는 동시에, 스스로가 얼마나 나약하고 낮은 존재인지를 깨닫는 순간임을 알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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