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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동아리/책통아

(1)<생각정리 공부법> - 학부모 인사, 책토론

by 책이랑 2018. 8. 26.

숭례문 학당 책통아  2018 2학기 첫모임

⊙ 아이들은 <균형>이라는 책으로 토론하였고

균형 - 10점
유준재 글.그림/문학동네어린이


누구나 끊임없는 흔들림 속에서 균형을 잡습니다. 그 일은 매번 어렵고 무섭기도 합니다. 연습하고 또 겪었는데도 말이에요. 하지만 자전거 뒤를 잡아주던 손처럼 함께하는 손이 있습니다. 『균형』은 세상이라는 무대에 서는 설렘과 두려움, 그리고 함께하는 손에 대해 들려줍니다. 온몸으로 균형 잡기에 집중하던 아이가, 모든 이의 균형이 어우러진 피라미드 위에서 말하고 싶었던 건 이것입니다. 
작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주저앉거나 큰 벽에 가로막혀 어찌 할 바를 모를 때, 용기 내어 한 걸음 다시 내딛어 봐. 걱정 마! 비틀거리고 흐트러져도 다시 내딛을 수 있어. 우린 함께니까.



⊙ 부모님들은 여름을 보내면서 어떻게 지냈는지
지난 학기  아이들의 변화는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책 <생각정리공부법>에 대한 토론을 했습니다.



■ 부모님/ 아이들의 근황 Talk

:- 지난학기 아이들의 변화 등

 내가 토론과정을 듣느라 소홀해졌었는데, 
2학기 책통아 개강을 계기삼아 아이와의 토론에도 더 집중해 보려한다.

  책통아를 하면서 아이가 책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
만화 수호지, 열국지 등도 좋아하며 읽게 되었다.

★ 아이가 함께 읽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책통아에서 읽는 책들이 쉽지만은 않다고 생각하는데 아이는 즐거워 한다. 신기하다.

★아이에게 책에 대해 질문을 던져도 자연스럽게 대답하게 되었다.
 토론을 해서 책에 대한 질무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었고 
긴 책에 대해서도 별 거부감이 없어졌다.
(어쩌면 엄마만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던 거??)

제목이 내용과 어울리지 않으니 책제목을 바꿔야 한다. 등 
아이가 책을 놓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한다.
- 또 
다른 사교육을 하지 않기 때문인지 
책통자 시간을 특별게 여기고 있다.

하고싶은 말, 생각은 많은데 아이가 책통자 토론시간에 그말을 다 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그럴 때는 어떻게 진행하시는지  궁굼하다. 

여러가지 이유로  말수가 적은 경우에는
-  먼저 책내용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 발췌를 하게 하고 + 거기에 자기의 말을 덧붙이게 할 수 있다.
-  또 단답형의 대답에는  + 꼬
리질문을 던지면 말을 이어갈 수 있고
-  아이들과 책을 같이 
낭독한 후, 토론을 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일단 말이 밖으로 나오게 하고 그런 경험이 
 쌓여가면 말이 길어지게 된다.

★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수업이기에 돈을 내는 수업보다 부담감은 더 크다.
아이도 오늘 책통아에 늦지 않으려 애를 썼는데 그  모습이 귀엽고 대견했다.

- 또 나도 책통아 학부모 모임/ 학당의 읽기에 참여하면서 책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
-요즘  페미니즘 책을 읽고 있는데, 
 아이가읽고 있는 책의 주인공이 전형적이지 않은 인물이라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아이가 읽는 책의 내용도 신경써서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롤러 걸 - 10점
빅토리아 제이미슨 지음, 노은정 옮김/비룡소
‘롤러 더비’라는 스포츠를 통해 성장의 통과의례들을 단단하고 당차게 겪어 나가는 열두 살 소녀 이야기다. 미국 출간 이후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와 도서관으로부터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작품으로, 그래픽노블로서는 드물게 2016년 뉴베리 명예상을 수상했다.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롤러 더비’는 팀을 이뤄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질주해 득점을 얻는 스포츠로 취미활동은 물론 정규 리그가 생성되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종목이다. 작가 빅토리아 제이미슨은 실제로 롤러 더비 리그에서 활동하며 롤러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

국내 독자들에게는 조금 낯선 경기이지만 우리에게도 친숙한 롤러스케이트를 신고 그 경기를 처음 배우는 열두 살 ‘애스트리드’의 모습이 점층적으로 그려져, 코믹한 그림과 함께 새로운 운동경기를 함께 배워 나가는 짜릿한 즐거움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중학교 진학을 앞둔 열두 살 소녀가 ‘절친’과 처음으로 갈등을 겪고 새로운 환경에 몸소 부딪혀 나가는 모습, 자신을 아이 취급하는 엄마와의 갈등 등 오르락내리락하는 성장기의 모습이 더해져 스포츠 만화에서 한 단계 넘어선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보여 준다

★ 책통아를 통해 아이가 친구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는 태도를 길렀으면 했었다.

-현재 책을 듣는쪽에 치중하고 있는데 그것보다는 스스로 읽기를 늘려야하는 단계인지 궁금하다.

- 학부모인 나도 책이 더 좋아지고  재미도 더 커졌다.

★  나는 큰아이 독서교육은 성공이지 못했기에 나 자신을 못믿는다.
책통아를 통해 작은 아이는 독서의 재미를 이어갔으면 한다.
 14세까지는 청각이 시각보다 우세하다고 한다.  비율을 조정해야겠지만
얼른 생각하면 그렇게 늦게까지?  하는 나이까지도
책 읽어주기는  필요
하다.

리딩 프라미스 - 10점
앨리스 오즈마 지음, 이은선 옮김/문학동네
앨리스 오즈마는 초등학교 3학년 때, 그녀의 아버지와 한 가지 약속을 한다. “매일 예외 없이 최소 십 분씩 함께 책을 읽을 것!” 어느 장소에 있든, 그리고 꼭 책이 아니더라도 읽을거리라면 그 무엇이든 하루에 십 분 이상씩은 아버지가 딸에게 소리 내어 읽어주고, 딸은 그것을 경청하기. 두 사람은 백 일 동안 이 ‘독서 마라톤’을 실천해보기로 약속하고, 드디어 목표를 달성한다. 자신들의 계획을 성공적으로 끝낸 것을 축하하며 소박한 자축 파티도 벌인다. 하지만 독서 마라톤을 이대로 끝내기엔 어쩐지 섭섭하고 아쉬운 마음이 든다. 어느새 독서 마라톤은 그들 사이에 일종의 소중한 의식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독서 마라톤을 그들이 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이어가기로 하고, 이 마라톤은 앨리스가 대학에 들어가 집을 떠날 때까지 무려 3218일간이나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된다

★ 신체적 사춘기뿐아니라 언어적 사춘기도 있다고 한다.
(관련자료가 있는데 나중에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또 낭독도 도움이 많이 된다.

아이가 책통아에 애정을 가지고 있다.

아이가 ***선생님은 책 도입할 때가 재미있으니까

오늘은 절대 늦으면 안된다고 했다. 


■별점

생각 정리 공부법 - 10점
김민영.정지연.권선영 지음/(주)학교도서관저널

머리말 

1장 독후활동, 왜 필요한가요?
읽기보다 읽은 후가 중요하다! 
발췌하는 법 /기록 습관 만들기 


2장 독서토론, 어떻게 하나요?
토론에서 말 잘하기 독서토론의 매너/ 논제 발제법 
 토론 진행법 

3장 글쓰기, 잘하고 싶어요!
독후감 잘 쓰는 법 
서평 잘 쓰는 법 

4장
 (논제)

『프레드릭』 
『아름다운 아이』 
『연을 쫓는 아이』 
『생각한다는 것』 
『동물농장』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별점 4.5 4.5  4  4  4.8- 

 ▶ 타게팅한 독자에게 꼭 맞춰 책의 난이도를 잘 조정했다는 것 
책읽기, 생각정리하기, 토론활동을 할 때 도움이 되는 활동지 들이 매우 유용하고 적절하다.

▷ 생각정리라는 제목이 내용과 안 맞다.

-독후감을 쓸 때 가이드가 된다

-중학생인 큰아이와 아이친구 둘을 데리고 토론을 하고 있는데 토론을 하니 깊이 있는 대화를 하게 되더리.

이 책은 토론을 하고자 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 뒷부분에 성인들을 위한 내용도 더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다.


토론자의 역할, 코칭 등에 대해 나와 있는 내용이 좋았다.

한장을 마친 후 내용을 한번 정리 하는 페이지가  있으면 좋을 듯하다.


독서법, 쓰기에 대한 실용적 매뉴얼이다.

토론수업의 흐름에 대해 길잡이 역할을 하기에 좋다

책 내용정리, 토론후기 쓰기를 구조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놔줄 수 있는 책이다.

-주관적발췌, 객관적 발췌 등의 내용이 요긴하다.

-아이들과의 토론을 준비하고 있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도란도란 책모임(백화현)이라는 책에는
실제 사례가 많아 좋았는데 이 책은  사례가 많지 않아서있지 그만큼 와 닿지는 않았다.

도란도란 책모임 - 10점
백화현 지음/(주)학교도서관저널


독서운동가 백화현 교사의 함께 읽고 함께 크는 책모임 이야기. 중학교 국어 교사인 저자가, 정서적으로 일그러져 가고 배움으로부터 달아나는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삶’을 꿈꾸며 10여 년 동안 ‘책모임’을 꾸려 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에는 저자가 학교에서 ‘도란도란 책모임’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활용했던 다양한 방법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다. 곳곳에 수록된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글과 사진에서는, 책모임을 통해 존재의 소중함과 배움의 기쁨을 깨닫고, 함께 성장해 가는 변화 과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책모임에 쓰였던 운영 일지와 활동 프로그램, 도서 목록 등은 책모임을 꾸리는 게 막막한 모든 이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되어 줄 것이다.

▷나는 이 책의 서문이 제일 좋았다.

→청소년 대상 강의를 들을 예정인데 이 책의 저자가 오실 예정이라 기대하고 있다.


▷나자신이 읽기,쓰기,말하기를 따를 따로 할때보다
 +같이 하니까 재미 있다.
(이 책에는 그것이 소개되어 있다.)

▷ 아이들도 자기 말을 하는 시간이 있으면 생각이 정리되고 스트레스가 풀린다
논제를 통해  감정 스트레스를 풀 만한 쏟아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게임 등에서는 그런 활동이없다.


■ 책에 재미를 붙이는 방법으로 제안된 세가지 방법중에
아이에게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싶은 방법은 무엇인지?


★관심있는 분야의 책부터 읽기(6명)


▶공룡을 좋아하는데 하다보니 →지구의 탄생→공룡이름→공룡의 분류로 넘어가게 된다.

그렇게 주제를 확산시킬 수 있다.

방식

▷영화 

- 캐릭터에 관심이 있을 나이인데 . 글밥이 많아지는 책으로 넘어갈 때
 캐릭터와+주제(과학,국어) 로 된 책을 읽게 됨.
챕터북같은 느낌(
캐릭터, 배경 설정이 반복)으로 아래 책을 읽으면 좋겠다 싶다.


자두 이야기


안녕 자두야 사고력이 쑥쑥 자라는 수수께끼 숨은그림찾기


안녕 자두야 국어 두뇌가 뻥 터지는 우리말 놀이


안녕 자두야 오싹오싹 유령 수학


안녕 자두야 과학 일기 8 : 화산과 지진


안녕 자두야 인성 동화 13 : 긍정


안녕 자두야 시즌4 자두와 친구들 : 별게 다 부러운 소녀


안녕 자두야 머리가 핑핑 돌아가는 두뇌 퀴즈 2


안녕 자두야 공부두뇌가 빵 터지는 전래동화놀이

- 마녀의 정원이야기 등등등


허브 정원의 숨겨진 보석


시간 여신과 태양의 허브티


자렛의 허브티 레시피


허브마녀의 신기한 레시피

▷뮤지컬에서  율곡이이를 알게 된 후, 율곡이이에 대한 책을 읽게 된 것도 같은 맥락이라 생각된다.

여행가기전에 여행지와 관련된 책 몰아서 읽기 제주도 -화산  etc 도 좋은 방법

▷ 집에 <신과 함께> 만화책이 있는데 만화로 시작해서 vs..영화를 보고 vs. 다시 만화를 살펴봤다.

책이 어떻게 시각화되는지 그 차이점은 무엇인지 알아차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 엄마인 내가
- 아이들여 현재 책 읽는 수준이 어떤지

-이거를 왜 재미있어 하는지 등

아이들이 보고 있는 책을 관심 있게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아이의 관심이 아닌 엄마가 원하는 책을 읽히는 경우가 많다.

캐릭터책은 글밥 늘릴 때 좋고 길고 어려운 책으로 넘어가는 지렛대 역할을 한다. 
▷ 책에 대한 취향은 아이마다 다른데 엄마가 지레 겁먹고 경계를 긋지 말아야 하겠다.


■소감

-학교개학보다 먼저 개학해서  해서 학기를 시작하는 것이 실감난다.

- 여러 책모임이 있지만 이 모임은 또래를 키우는 데서 오는 공감이 크다.

즐거운 마음으로 와서 열심히 토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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