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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자의 정보빈곤과 도서관의 책무 Ⅰ. 글을 시작하며Ⅱ. 한국사회의 소수자와 정보빈곤1. 한국사회에서 소수자의 의미2. 한국사회에서 정보빈곤의 의미Ⅲ. 한국 도서관계의 문제인식과 대응1. 한국 도서관계가 주목한 소수자2. 한국 도서관계가 주목한 정보빈곤3. 한국 도서관계의 소수자서비스Ⅳ. 소수자를 위한 한국 도서관계의 책무1. 소수자 정책의 이론적 기반 강화2. 소수자서비스의 개발도서관이 정보와 교육 그리고 문화의 영역에서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필수적인 ‘공익 장치’로거듭나기 위한 전략과 방안을 모색소수자와 정보빈곤이 갖는 보편적 의미소수자의 정보빈곤에 관한 한국 학계의 문제인식과 대응방법 그리고 그 성과와 한계소수자의 정보빈곤에 대한 한국 도서관계의 문제인식과 대응실태관련 학술연구와 도서관서비스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문제점소수자 정책의.. 2025. 1. 5.
2024 연말모임- 시 읽기(2024.12.18) 어제인 12월 18일 반장쌤 댁에서 2024년 마지막모임을 했습니다. 반장쌤이 준비하셔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어요. 밥을 먹었으니까 디저트를 먹어야 해서 커피를 마시며 케익을 먹었고요,  민o쌤이 가져오신 향긋한 위스키를 치즈,건포도 등의 안주와 맛있게 먹었습니다.커피를 마시면서 시 낭독을 시작하였습니다. 멋지죠?민o쌤은 세권의 시집을 가지고 와주셔서 그중에 두편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이야기 나누면서 김행숙 시인의 을 낭독해주셨어요. 이 작품이 수록된  시집 의 표지가 예사롭지 않았는데  책 표지등은  역시 아트 컬러버레이션으로 지니 서 라는 작가의 작품이라고 합니다.민o쌤이 사이토 마리코의 책도 가지고 오셨는데요, 이  시인은 1962년생, 오키나와 출신의 일본인입니다. 1993년 한국어로 이라는 시집을 .. 2024. 12. 19.
2024년 정리모임(2024.12.11, 대온실수리보고서) 12월 12일 올해의 마지막 정기 모임을 했습니다. 일년동안의 활동을 정리하고 내년의 활동을 의논하는 시간이 되어야 했지만, 반 이상의 시간은 '나라'걱정 하는데 써야했습니다.계엄선포와 해제 그리고 대통력 탄핵 국회표결 부결에 관해 이야기 나누면서 분노와 답답함을 토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야기 속에서 계속 쏟아지는 뉴스들을 공유하며 걱정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어제의 모임은 지난 목요일인 12월 3일 저녁 날씨가 좋아서 공군 헬기가 30분만 일찍 떴더라면, 국회의원이 본회의장에 모이지 못해 계엄해제결의를 하지 못했다면 하지 못했을 몸임이겠지요. 오는 토요일에 다시 대통령탄핵 결의안 투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화요일, 수요일 쏟아지는 뉴스를 따라잡지 못하다가 오늘 정리를 하고 있는 입장인데요.. 2024. 12. 10.
추천작- 한림원의 pick 채식주의자는 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의 국제적인 획기적인 소설입니다. 어느 날 밤 갑자기 고기를 먹지 않기로 결심한 한 중년 한국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소설에서 채식주의자 본인은 침묵하고 대신 남편, 시동생, 언니(순서대로)가 세 가지 다른 서사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혐오에서 성적 매혹, 독한 질투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다양한 반응은 가족에게 가져온 수치심에 대한 죄책감을 인정하지 않거나 물러서지 않는 여성 자신의 침묵과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이러한 반응을 통해 우리는 직업주의와 경직되고 때로는 폭압적인 사회적 규범과 관습에 집착하는 가부장제 사회의 날카로운 초상을 보게 됩니다. 이 짧지만 강렬하고 심리적으로 관통하는 소설은 외부 세계와 자신을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연결.. 2024. 12. 9.
2024년 11월_딕테와 함께 읽을 책들 사나운 애착 - 비비언 고닉 지음, 노지양 옮김/글항아리 여신의 언어 - 마리야 김부타스 지음, 고혜경 옮김/한겨레출판마이너 필링스 - 캐시 박 홍 지음, 노시내 옮김/마티 우리 종족의 특별한 잔인함 - 에밀리 정민 윤 지음, 한유주 옮김/열림원짐승일기 - 김지승 지음/난다 우리 중 그 누구도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 샤를로트 델보 지음, 류재화 옮김/가망서사  달걀과 닭 -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지음, 배수아 옮김/봄날의책우리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 - 에이드리언 리치 지음, 이주혜 옮김/바다출판사  안녕, 테레사 - 존 차 지음, 문형렬 옮김/문학세계사상실 - 조앤 디디온 지음, 홍한별 옮김/책읽는수요일몸 번역하기 - 캐시 박 홍 지음, 정은귀 옮김/마티피메일스 - 안드레아 롱 추 지음, 박종주 옮김/.. 2024. 12. 6.
2019.09.10 고 마광수 교수님 유작 기증전 베란다에서 대각선으로 보이는 인왕산이 머리에 안개인지 구름인지를 얹고 있는 날.단기 방학이라고 집에 있는 지원이와 신촌아트레온으로 영화를 보러 갔어요. 이곳은 89년인가 90년인가 를 본 신영극장 자리죠.ㅋ 시간이 참..^^;;,, 집은house이기도 하고 home 이기도 하고 family이기도 하죠. 자꾸 싸우는 엄마아빠 때문에 family의 위기를 겪는 하나, 멀리 지방에 일하러 간 엄마 아빠 대신 house를 지키려는 유미와 그 동생 유진이.여태껏 여서 일곱번을 이사다녔다는 유미는 하나 언니에게 "언니, 언니는 우리 언니 해 줄거지? 우리가 이사가도 언니 해 줄거지?"라고 말해요. 남자와 여자가 만나 가족이 만들어 지는데 아이들은 거기서 약자가 되기 쉽지요. 가족을 지키려는 아이들의 힘겨움과 함께 .. 2024. 11. 22.
세계끝의 버섯(2024.11.21) 11월 21일 목요일 10시 남산도서관 커뮤니티실2에서 11월 보늬샘 모임을 했습니다. 저포함 보늬샘 회원들 몇명이 지난달에 응암정보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탐방으로 남산을 오면서 11월 모임을 남산에서 하자고 얘기를 나누었었습니다. 저는 언젠가는 꼭 남산도서관의 커뮤니티실을 사용해 보리라~~고 생각했던 소원을 이루는 날이었습니다.바뀐 남산도서관 공간에 관한 감상, 책읽은 소감, 제가 뜬 키링을 나눔 등등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반장쌤이 도착한 후 책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 숙쌤께서 책이 나온 용어를 짚어 보면 좋겠다고 하셔서 용어의 뜻을 같이 헤아려 보았습니다.책이 참신하지만 한편으로는  일본쪽의 연구비를 받은 연구인데다가, '송이 버섯'이 일본에 가게 되는 이야기 이므로 내용에 치우침이 있지 않은지.. 2024. 11. 20.
대온실 수리 보고서(2024.12.16 예정) 12월 16일 수요일, 폭포책방에서 서문수 12월 모임을 했습니다. 대온실 수리 보고서 - 김금희 지음/창비  30대 여성 '영두'는 한 시절 이 원서동에 살았던 일이 있다. 그 시절의 좋았던 기억마저 분갈이하듯 통째로 파내고 싶을 정도로 큰 상처를 받았던 어린 날이었다.창경궁 대온실 보수공사의 백서를 기록하는 일을 맡게되며 석모도에서 원서동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영두는 대온실을 수리하는 노동을 통해 원서동에서 꺾였던 자신의 마음과 석모도의 조카 산아의 마음과 대온실 구조 아래 묻힌 역사의 진실을 고쳐 쓰는 일을 대면하게 된다. 함께 일하는 건축 사무소의 사람들, 영두의 가족이 되어주는 은혜와 산아, 낙원 하숙에서 영두와 함께 살았던 문자 할머니, 그 시절 영두의 첫사랑 순신 등의 인물들이 구체적인 묘사.. 2024. 11. 20.
논픽션 한강 격류 목차 이제 작가님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답은 없고, 아주 많은 질문들을 갖고 서성인다고 말하는 소설가. 겨울의 광주에서 태어났다. 음악시간을 좋아하고, 리코더 불기를 좋아했던 명랑하고, 개구진 어린이였다. 가족이 이사를 많이 해서 초등학교를 다섯 군데나 다녔다. 집에서 유일하게 풍족했던 것은 책이었다. 한강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문예지를 읽었을 정도. 글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글을 쓰는 사람으로 살겠다는 결심을 한 것은 중학교 3학년 때다. 대학 때는 "문학은, 인간과 인간의 대화가 아니라 인간과 신의 대화여야 한다"라는 유진 오닐의 말을 좋아했는데 지금까지도 언제나 내가 쓰는 글이 그런 것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https://ch.yes24.com/Article/View/45918.. 2024. 11. 18.
세계 끝의 버섯 - 영웅적으로 물신화된 자본주의 이면의 자본주의 p.15 - 근대와 진보라는 발판 없아 사는 삶.p.23 - 협력적 생존 시공간의 이질성 -소외: 생명의 얽힘 관계는 중요하지 않다는 둣이 독립할 수 있는 능력 p.29 자산탐색... 번역: 어떤 것을 다른 형태로 변화시키는 것 구제축적: 선두기업이 상품생산 조건을 통제하지 않고 자본을 축적하는 과정 문명과 진보야말로 폭력으로 확보한 가치에 접근하기 위해 구사하는 은폐술 고래기름: 자본주의 공급사슬에 유입됨 (구제축적의 예) 고래의 생명이 투자로 전환됨 상아채취,규제받지 않는 생산, 상품 사슬로 채취 삶-상품:구제축적. 주변자본주의적 공간: 자본주의가 의존하는 비자본주의적인 공간 탐색 p.127 제조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그들이 .. 2024. 11. 17.
순례주택(2024.11.6) 11월 6일 수요일 폭포책방에서   으로 낭독모임을 했습니다. 이정○선생님이 사주신 따끈한 차를 마시면서요.  ㅎㅎ감사합니다.지난 달에 들은 낭독팁을 잘 살려보겠다는 다짐을 하며 시작했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어요.왠지 어색하기도 하고,  낭독중간에 대화를 나누게 되면서 집중이 흐트러졌기에처음 낭독모임을 할 때는 끝까지 읽을 수 있는 길이- 단편으로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노래 연습처럼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하면서 여러번 하다보면 실력이 늘어나겠지요.저녁 7시에 시작했는데 낭독+대화를 하느라 10시를 넘겨 끝이 났습니다.ㅎㅎ모쪼록 낙엽지는 11월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고요12월 모임에서 뵈어요~ 지난 시간 선생님께 들은 낭독  가이드 내용입니다.① 화자의 감각을 그대로 느.. 2024. 11. 7.
공감낭독② 10월 25일 금요일 7시 폭포책방에서 이진숙 연출가님께 두번째 강의를 들었습니다. 폭포마당에서 보이는 라디오 공개방송이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강의 초반에는 좀 집중하기 어려웠는데요, 7시 30분 정도에 행사가 종료가 되어 다행이었습니다.강의첫머리에 이진숙 선생님은 멀리있고 사람들로 붐비는 공간에서 저기 보이는 친구에게 "oo아~"하고 부르면 그친구가 돌아보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라는 질문을 던지셨어요. 소리를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 소리가 무슨 내용인지, 남자목소리인지 여자목소리인지도 인지도 못한 상태인데도 소리나는 쪽을 돌아 본다는 것이지요. 그것은 말하는 사람이 엄밀히 계산을 하는 것이 아닌데도 본인이 말을 하려는 대상과의  떨어져 있는 거리, 나의 입과 그사람의 귀의 높이 등등에 꼭 맞는 .. 2024.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