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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독토

새벽독토 20기(2) 〈다크호스〉 (‘20.1.18)

by 책이랑 2020. 1. 14.

새벽독토 20기(2) (‘20.1.18)


토드 로즈.오기 오가스

전작 『평균의 종말』을 통해 평균의 허상을 폭로한 바 있는 선두적인 사상가 토드 로즈와 신경과학자 오기 오가스는 표준적 개념에 따른 승자와는 거리가 있어 주목받지 못했지만 자신만의 "니치"를 발견하여 성공한  '다크호스'들을 연구했다.  그들은 자신만의 동기와 재능을 가지고 충족감을 목표로,  '성공'이라고 일컬어지는 좁은 경로를 벗어난 사람들이다. 우리는 이런 다크호스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1. 새로운 방법식으로 성공을 이룬 '다크호스'들에 대해서 쓴 이 책에 대한 별점과 소감은?

도식적으로 제시되는  '성공', 자기계발 방법에서 벗어난 독특하고 새로운 발상이 담겨있었다.  퇴직후 내가 한 결정, 경험에 비추어 보면 내용에 70%정도 공감한다. 
- 삶을 개선하고 싶은 사람에게 milestone이 될 수 있는 내용이라 여겨진다.


▶ 표준화된 집단 안에 있는 사람이, 나만의 방법을 찾아 노력하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 그러나 하루하루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의 사람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내용이다.  예를들어 실제사례로 제시돤 뉴욕에서 플로리스트로 성공하는 것은 보통보다 좋은 삶의 조건이다.
- 한편 다크호스적인 행동은  기회나 위험을 세세히 파악할 능력이 있는 경우에 할 수 있는 것이고, 결정에 따라 오는 결과도 책임져야 한다.

두개의 키워드가 남았다. 
첫번째는 ① 
미시적동기이다 - 미시적 동기에 의한 것이 아니었던 경우 그냥 목적지를 정할 뿐 실행 방법에 대해서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두번째는
② 경사상승이다. - 이건 오랫돈안의 산행경험이 있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던 키워드이다.

 야간산행을 하면 하산이 더 어렵다. 때로 아주 밑까지 내려갔지만 가려던 지점이 아니어서  다시 올라와야 할때가 있다.  어느 지점인지를 알려주는 식이 안보여서  기준을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목표를 잘 정하는 것은 이만큼이나 중요하다. 한편 이런 것을 알려주는 '코치'도 필요하겠다.


실제사례가 소개되어 있지만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다고 느꼈다. 
- 이 책의 다크호스들처럼 행동하려면 개개인의 내면의 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는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철학책,  심리학책이  필요할 것이다.


제시된 사례가 비범해서 나와 거리가 있다는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는 평균의 종말이 더 인상깊었다.


▶나는 이 책과 세 권의 책 동시에 같이 읽었다.
- 한쪽 끝에 자원이 풍부하게 주어져 계급의 사다리의 높은 곳에서 출발하는 미국명문고등학교에 관한 이야기인 
 <특권>이라는 책이 있다면 

-  또 다른 쪽 끝에는 주어진 자원이 거의 없고, 긴축재정으로 정부의 지원마저 축소된 영국의 저소득층 유아에 관한 이야기인 <아이들의 계급투쟁>이 있다. 


-
이 책은 그 중간에 해당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라 생각되는데,  새토에서 토론한 바 있는 엄기호님의  <공부,공부>는 이책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공부 공부
10점

- 그 책에서는  사회적으로 자원이 불균등하게 배분되는 것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야 한다고 전제로 하면서


-  자기 계발이라는 이름하에서 자기착취를 하지 말고 '성장'을 하자고 한다.  뭔가를 해보면서 trial and error를 하면서 탁월함을 일구어 나가라는 내용도 두 책이 비슷했다.


▶새해에 읽기 좋은 책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다크호스'가 나오기 어려운 사회가 아닌가 한다. 책을 읽으면서,  다크호스를 꿈꿔보는 시간이었으며 자기 동기, 나의 행복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SBS 생활의 달인,   ② 서민갑부 두개의 TV 프로그램이 생각났다.
②의 출연자들과 달리 ①의 출연자들에게는 부와 명예가 주어지지 않는다.
②는 예외인듯 보이지만, 사실은 표준화된 세계에 속한 사람들중, 자기에게 맞는 성공방법을 찾은 사람들이라고 말할수 있겠다.

Image result for 서민갑부

- 한편 이 책은 사회가 '말랑말랑'하게 변화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래서 지나온 세계에서 태어난 어른에게는 현재와 미래 사회의 변화를 알려준다는 점에서 유용하나 과거세계를 경험하지 못하고 이미 디지털화 된 세계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는 유용할런지 잘 모르겠다.

생각을 빼앗긴 세계
10점

- 교육제도 등은 여전히 표준화된 세계관하에서 디자인 되어 있으므로  오늘날 부모의 임부는 자녀의 개인성을 알아봐주고 개발하도록 돕는 것인 것 같다.

▶제시된 사례들이 예외적이라기 보다는 , 자기 경로를 따라가는 일반적인 모습인 것 같기도 하다.


▶ 바쁘게 지내는 학생들을 가까이 할 기회가 있는데 모두들 바쁘게 지내지만 사고방식에 따라 만족감에 차이가 난다.
- 보편적 사고방식을 가진 아이들은 이십여가지의 일을 열심히 하면서, 힘들다는 느낌을 더 크게 갖고
- 다크호스적인 사고방식의 아이들은 순간순간의 작은 성취에  만족감을 느낀다.
- 두가지 사고방식은 
 '자기이해'를 하고 있는지 아닌지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3. 다크호스들은 개개인성과 잘 맞는 기회를 포착하여, 먼저 개인적인 충족감을 추구해나간 결과 우수한 경지에 이르게 된다고 하는데,  저자가 말하는 ‘충족감’에 대해 어떻게 느끼셨는지

▶ 유학가서 올A를 받았을 때, 너무 기뻐서 전화로 "아빠, 저 올A예요 !!" 라고 말씀드렸는데  아버지께서 "그래! 잘했다" 라는 말씀은 하지 않으시고  "그래, 장학금은 받았니?"라고 대답하셨다. 기뻤던 마음은 1초만에 사라졌고, 나는 충족감을 느낄 겨를이 없이 부랴부랴 학과장 교수님 면담약속을 잡았었다. 칭찬을 받고, 충족감을 느끼는 것은 중요하다. 

- 그런데 한편으로는  충족감을 느끼는 것은 더 잘 할수 있는 가능성을 줄이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 현재의 표준화된 관점을 기준으로 아이들의 진로를 결정 하는 건 나중에 별의미가 없을 수 있다.

- 내가 대학에 입학할 때,  '표준화된 학과'였던 농화학, 식품공학과 전공을 선택한 사람들은 월급장이가 많은데 비해, 당시 각광받지 못했던 학과인 임학, 원예, 농학, 축산 전공자들은 사업가나, 부동산 부자로 경제적으로 더 크게 성공했다. 그때는 예상치 못한 일이다.

- 또  '남'이 '시키는' 일은 승진 등의 순간에  충족감이 있지만 그건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또  자기능력이 다 발휘되지도 못한다. 한 30%정도 될런지? 

- 4년전 처음으로 나는 '저자'가 되었는데, 4년이 지난 얼마전 고맙다는 독자의 피드백을 읽었다. 다른 어떤 일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 '의외성'에서 오는 희열, 기분 좋은 서프라이즈이다.
- 지도를 따라 가는 것은 안전할 수 있다. 하지만 내안의 신호를 '나침반'으로 삼고 목적지 없이 걸어가는 것은 가슴 뛰는 삶이다.  물론 '가슴 뛰는 삶'을  추구 하다가 망한 예도 수없이 많기도 하다!



▶ 충족감
을 느끼려면 우수해져야 하고 그렇게 되기까지 힘들게 노력해야 한다.  힘들지만 그렇게 하는 것은 '나를 확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근본에 있기 때문인 것 같다.


▶ 내가 책을 쓴 이유도 31년의 직장생활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나'를 드러내고 싶은 욕구라고 할 수 있겠다.

▶ 학교공부는 암기, 수리능력, 해석능력이 있는 사람이 잘한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그것만으로 안되고 통밥능력, 인간관계 능력 등이 필요하며, 그런 능력이 있는 사람이 (더) 성공하는 사례가 많다.

▶ 나는 20대 난이도가 높고 위험한 60,70도, 북한산 원효봉 릿지코스를 등반했다. 그리고 거기서 얻은 개인적인 충족감이, 이후에 배우자, 사회 등의 '관계'에서 충족감을 추구하는데  필요한 에너지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 '거대한 목적지'는 사라질 수 있다. 미시적 동기에 의해 작은 목표를 달성하면서 나아가지 못하면 좌절감만을 맛볼 수 있다.

▶ '충족감'이란 주변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방향성'이 포함되는 개념일 것이다.




4. 표준화된 기회제공 기관에서는 개인적 충족감을 추구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다고 하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기관이 당신에게 맞지 않는 전략을 채택하라고 다그쳐 놓고선 당신이 쩔쩔매면 그 실패를 재능 부족 탓으로 돌리며 업신여기고 핀잔 주는 방법이다. 하지만 단 하나의 최상의 방법으로 잘 해내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당신에게 재능이 없다고 볼 수는 없다. (p.170) 

▶고3인 아이가 표준화된 사고 vs. 다크호스적인 단어를 체크해보더니 자신은 다크호스적인 사고를 가졌으나 표준화된 세계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은,   "사회적인 눈치" 를 보는 사람이라고 했다. 엄마인 내가 공부+예의범절+ ...+ 등등 을 많이 요구한 것 같아 미안했다.
- "표준화된 계약"은 말하자면 "사회적인 눈치"라고 할수 있겠는데 이런 눈치는 사실 필요하다.  융의 분석심리에 의하면 페르소나는 사회적인 상황에 따라 바꾸어 행동하는 사회적인 자아이다. 
- 사람의 개성은 있을 수 있으나 어느 정도까지는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사회적인 눈치는 필요한 능력이다.


▶ 평사원에서 최고경영자가 되신 분이 회사에 강의를 왔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대리는 대리에 맞게 행동하고 과장은 과장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 "안 그러면 짤린다."라고 얘기하셨다. 
직급에 맞게 
'눈치껏' 행동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는 것이다. ㅋ

▶ 한국인은 눈치가 매우 발달했다고 한다.  작가의 '의도'가 시험문제로 나오는 유일한 나라라고도 한다.

▶ 그런데 같은 상황에서 남자와 여자에게는 다른 행동양식이 요구되듯이, 눈치라는 것도 사회적인 압력에 의해 형성되는 것 아닌가 한다.

▶시각장애가 있는 선생님의 수업을 참관한 적이 있다. 발표를 할 때 아이들이 "저는 ooo~입니다." 라고 발표의사를 밝혔다. 교사가 볼 수 없다는 것을 고려하여 행동하고 있었다.  교사의 대응에 따라 학생들의 반응의 방향도 매우 달라진다. 

▶표준화된 기관에서 기준을 만족하지 못해서 충족감을 얻지 못한다면 이외의 곳에서 경험을 통해 총족감을 얻을수도 있겠다. 그러나 둘 사이에  어중간하게 끼어 있는 경우제일 안된 경우 같다.

▶ 표준화는 팽창시대에는 필요했었는데 시대가 달라져 그때 만들어진 표준이 지금 맞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



5. 개인성에 의해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다 보면 자기이해를 하게 되고,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행동을 해 나가는 것이 표준화된 기관이 정해놓은 목적지를 가려고 하는 것보다 낫다고 하는 저자의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크호스들은 단순히 열정을 따르지 않는다. 자신의 미시적동기를 이해하고 활성화해서 열정을 설계한다. 주어진 목표를 따르지도 않는다. 과감한 행동을 벌이면서 목표를 설계한다.

중요한 선택을 내려야 할 때마다 미시적 동기들과 기회 사이의 적합성을 기준으로 삼으면 자신만의 목표가 세워진다. 당신자신이 삶의 의미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다.p161

▶입시를 끝내고 입학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 것도 안하고 있는 아이도 있는가 하면
해야 할 일을 찾아서 하고 있는 아이들도 있다. 대학생이 다니는 학원도 많은게 현실이다. 그러나 그 때마다 자신의 할일을 찾아서 하는 것과 주어지는 것을 수동적으로 수용하는 것은 결과가 매우 다를 것이다.

▶ 개인성에 의해 자녀가 테두리를 발견하게 해주고 그 안에서의 목적지는 자신이 발견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한다.

▶ 문신 시인은 주위 사람에게  "요즘 되는 일이 없다"고 하소연하자  되려고 하지 말고 '하려'고 하라는 을 들었다고 한다. 


- 또 산을 오를 때와 사막을 건널 때는 방법이 전혀 다르다고도 한다. 타이어의 공기를 적당히 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인생은 산을 오르는 것보다 사막을 건너는 것과 비슷하다고 한다.

● '되다'와 '하다'의 차이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5/25/2018052500170.html

이제 좋은 시인이 되겠다는 다짐은 하지 않는다. 대신 좋은 시를 쓰는 데서 즐거움을 찾으려고 한다. 시를 쓰고 있을 때에만 시인이 된다는 단순한 진리를 나는 믿는다. '좋은'이라는 말은 '되다'가 아니라 '하다'와 어울린다고 기회 있을 때마다 말하고 다닌다. 어제 시를 썼다고 해서 시인이 아니라, 지금 시를 쓰고 있으므로 시인이 되는 게 맞는다. 그것은 좋은 일을 하고 있을 때에만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 스티브 도나휴의《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중에서 -
사하라 사막에서 자동차 타이어에 공기를 빼는 건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 아니다. 공기를빼는 것은 여행의 일부이다. 인생을 살면서 공기를 빼야 할 때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공기를 빼면 막힌 상황에서 벗어나, 다시 사막을 건너는 여정에오를 수 있다.


▶ 어떤 새는 날기 위해서 그 전과 후에 많이 쉬어야 한다고 들었다. 부도가 임박한 사업가에게 아무것도 하지말라는 내용이 나와서 6개월간 잠적하라고 조언을 해주었는데, 3년 후 들으니 두 거래처에서 합의를 하고 부도 절차가 마무리 되었다고 한다. 자기가 나서서 뭔가를 하려고 했으면 더 악회되었을 것이라고 했다한다.
- 뭘 하는 것은+ 무엇을 하지 않는 것과 세트인 것 같다.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판단하기 위해 사주를 보는 것이라고 하는데,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을 '적절'하게 조율하는게 필요한 것 같다. 

▶ 주식투자에서도 목적지를 어떻게 설정하느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라진다.
흐름에 맞춰 위험을 파악하고 결정해야 한다. 목표만을 정해서는 안된다.

▶그동안 사회의 시간에 맞춰 개인의 흐름을 맞춰왔지만 사회의 변화가 어마어마하기에 '간극'을 메꿀 철학이 필요해서 이 책이 나온 것 같다.



1. 여러분은 자신에게 가장 관심 있는 일을 더 잘하며 사는 편인지

- 그런 편이다
- 그렇지 않은 편이다

▶ 그렇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망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같은 직장에서 같은 일을 하고 있는데 나의 상황에 따라 스스로의 해석과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자기 성취'라고 생각하고 그만 둘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면 유일한 수입원이 된 후에는 절대 그만둘 수 없는 '생계'가 되었다.


▶나의 일이 최고로 관심있는 일은 아니지만 그 덕분에 내가 여가에 좋아하는 일인 독서를 하는 것처럼 그 둘이 연계되어 있다.

토론소감

▶어떻게 나답게 살 것인가? 에 대한 의미를 새겨본 시간이었다. 가까운 데서 할 일을 구하고 실천을 하는 다크호스적인 사고방식에 대해서 배웠다.

▶조급해하지만 말고 되려고 하지말고 하려고 하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30~40대 때는 달리 선택해야 할수도 있겠으나 , 60대인 나는 '나'를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  기준으로 선택하려고 한다.

또 다른 삶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한 '충족감'이 있는 시간이었다.

시대를 알면 삶이 수월하다는 생각이 든다.

▶토론에서 책에서 모자르다고 생각된 부분이 채워졌다. 그런데 과연 표준화된 트랙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아이에게 그렇게 조언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몰입'의 기쁨. 예상치 못한 목적을 발견할 때의 기쁨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성공' 해서 도달할  곳이 없다.  큐레이션,가이드도 유효하지 않고 다만 상실감을 느꼈을 때 복원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갖
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든다. '눈치'의 범위를 확장시키게 된 시간이었다.


새토를 한지 만 3년이지났다. 격주 토요일 아침 2시간
토론진행을 하면서 나 역시 에너지, 충족감을  얻고 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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