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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카와 다쓰오 성게, 메뚜기, 불가사리가 그렇게 생긴 이유 - 모토카와 다쓰오 지음, 장경환 옮김/김영사 코끼리의 시간, 쥐의 시간 - 모토카와 타츠오 지음, 이상대 옮김/김영사 2019. 4. 30.
새벽독토 16기(1)〈네 이웃의 식탁〉 (구병모/민음사) (‘19.5.4) 네 이웃의 식탁 - 구병모 지음/민음사, 구병모 장편소설. 구조 너머의 불합리를 지켜보는 작가의 눈이 '돌봄 노동' 문제를 들여다 본다. '최소한의 상식과 도리'를 다하기 위한 고군분투가 이어진다. 화사한 이웃의 얼굴을 하고 서로의 살림살이를 살피는 사람들. 각기 다른 이웃의 사정을 우리가 온전히 납득하는 것이 가능할까. 저자가 단편소설에서 다뤄왔던 여성에게 과도한 영향을 끼치는 ';출산' , ‘여성의 돌봄 노동’ 문제를 더욱 예리하게 짚는다. 등장인물 ■ 자유 논제1. 공동체에서 느끼는 불안과, 일상을 통해 우리 사회의 허위 및 위선을 드러내 보여준 이 작품에 대한 별점과 소감.■ 4.3~2.0 점 ■ 소감 ▶ 온신경을 긁고, 미묘하게 삶 곳곳을 불편하게 느끼게 한다. (그래서 전업주부로서의 내 일상을.. 2019. 4. 30.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 김현수 지음/해냄 ∙ 지난 십 년, 잘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 없다 ∙ 답답하게 막힌 사회에서 자란다는 것 ∙ 미워하면서도 부모에게 의존하고 싶은 이유∙ 소수만 챙기는 사회, 아이들은 더 빨리 포기하고 있다 6장 체험의 상실_ “공부 말고 해본 일이 없다” ∙ 가족보다 시험이 먼저∙ 입시공부에 감금당하다∙ 몸의 상실_ 점점 한정되고 줄어드는 움직임∙ 시공간의 상실_ 여행과 함께 사라진 것들∙ 독서의 상실_ 너는 없고 나로 가득 찬 세상∙ 타인의 상실_ 갈수록 사람을 만나기 힘들어진다마음을 전하는 쪽지_ 우리들은 화난다 에필로그: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는 어른이 되기 위하여책을 내면서: 한 번이라도 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겠습니다더 읽어보기: 한국은 심리적 위험사회의 .. 2019. 4. 29.
양성평등 자료 2019년 04월 호 ■ 동아시아 국가의 저출산 대응 전략연구 Ⅰ 보건사회연구원 신윤정 2018 . 12 상대적으로 높은 출산율에 대한 충분조건이 되는 원인집합 배열 ‘성별 분업에 반대하고, 자녀 가치가 높으며, 자녀 양육 부담이 낮고, 출산과 결혼의 연계가 느슨하며, 남 녀 근로시간 격차가 적은 것’ 동아시아 국가의 저 출산이라는 결과의 원인집합 배열은 ‘전통적 성 역할 관념이 높고, 자녀 가치가 낮고, 자녀 양육 부담이 크고, 출산 전에 결혼을 해야 한다는 생각 이 강하고, 남녀 근로 시간의 격차가 크며, 여성 고용률이 낮은 것’이었으 며, 이러한 조건들이 동시에 작동 이러한 문제는 그간의 저출산정책이 생산력과 경제성장, 국가의 지속가능성 등을 강조하는 인구 규모의 관점을 우선시한 데서 비롯되었다는 .. 2019. 4. 28.
엘리트 역사가 말하는 엘리트의 기준이 품성과 인격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래서 엘리트는 잘 하면 엘리트 eite 이지만, 잘못하면 이리떼 lite 로 변한다. 사자 앞에서는 꼼짝 못하면서 힘없는 양들을 괴롭히는 이리 떼가 될 것인지, 나라를 구하고 인류를 구할 엘리트가 될 것인지는 각자의 선택에 달려있다. 참되지 못한 인간이 더 많은 정보 와 지식과 제도를 이용한다면 훨씬 더 엄청난 해악을 끼칠 수 있다는 말이다. 2019. 4. 27.
문학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는가 멋짐 폭발이다. 문학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는가 - 데이비드 실즈 지음, 김명남 옮김/책세상 “나는 ‘위대한 인물이 지혜를 말한다’는 생각을 이제 믿지 않는다.나는 ‘위대한 인물이 방에서 홀로 걸작을 쓴다’는 생각을 이제 믿지 않는다.내가 믿는 것은 병리학의 실험실, 쓰레기 매립지, 재활용 센터, 사형선고, 미수로 끝난 자살의 유언장, 구원을 향한 돌진으로서의 예술이다” _데이비드 실즈 - 로미오와 줄리엣이 계속 살았다면 어땠을까? 열네 살이라는 무르익은 나이인 그들은 머지않아 누가 식기 세척기에서 그릇을 꺼낼 차례인지를 두고 입씨름을 벌였을 것이다.영화에서는 남녀가 밤새 껴안고 있었다고 암시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럴 수 없다. 우리는 몸을 떼고, 돌아눕게 마련이다‥‥‥ (p.73) - 우리.. 2019. 4. 26.
BTS 팬들의 경험+ 새로운경험 우리 고객들이 뭘 원하는지, 지금의 젊은 세대들이 어떤 생각과 고민을 갖고 있는지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을 끊임없이 생각한다"고 말한다. 본인뿐 아니라 방시혁 대표, 방탄소년단 멤버들, 전 직원이 함께 매일 고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객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만들게 됐다는 것 그는 이어 "물 한 병을 팔 때도 어떻게 하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결국 중요한 것은 팬들인데, 어떻게 하면 팬들이 그들이 생각하고 있고, 경험한 것에 비해 더 이상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줄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팬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우리 아티스트들에게 접근하게 한 게 큰 효과를 본 것 같다 2019. 4. 23.
자목련과 아저씨 2019. 4. 23.
대중문화 비평 한권으로 끝내기 대중문화 비평, 한 권으로 끝내기 - 아서 아사 버거 지음, 박웅진 옮김/커뮤니케이션북스 2019. 4. 22.
데이비드 호크니 공간화된 시간의 체험 1992 Authors임정은Issue Date1992Department/Major대학원 미술사학과Publisher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DegreeMasterhttp://dspace.ewha.ac.kr/handle/2015.oak/185121 입체주의의 복수시점은 회화공간의 동질적 연속성을 파괴함으로써 관찰자의 시선의 움직임에 따른 시간성을 잠재적으로 내포하고는 있으나 입체파 화가들이 환영한 사차원은 공간의 고차적인 또 다른 차원이었고 결코 시간에 관계된 현대적 개념을 포함하지는 못하였다. 게다가 대상의 다각적 파악에 골몰한 입체파의 공간이 곧 시간성과 더불어 확대되는 공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중국의 산수권 (山水券)은 회화의 시간성이 감상자의 체험과 직접적으로 연관되.. 2019. 4. 22.
사전과 정보란 무엇인가 사전과 정보란 무엇인가 - 안의정 지음/커뮤니케이션북스 세상에 사전은 많지만 사전에 대한 책은 많지 않다. 사전을 만든다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노력을 필요로 하는가? 사전을 펼치면 우리는 어떤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가? 디지털 인문학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사전은 어떤 텍스트로 다가오는가? 이 책은 이 모든 것에 대한 답을 주기 위해 만들었다. 1994년부터 연세대학교 언어정보연구원에서 사전 편찬과 말뭉치 구축에 대한 여러 작업을 했다. 이 영향으로 당시에는 생소했던 구어 전사 말뭉치 구축에 대해 석사논문을 썼고, 구어 어휘의 사전 기술로 박사논문을 작성했다. 박사논문은 주제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제14회 동숭학술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어정보학의 최신 연구 성과가 사전에 반영되어 사전에서 새로운.. 2019. 4. 21.
웹스터 사전편찬자의 책- 매일, 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매일, 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 코리 스탬퍼 지음, 박다솜 옮김/윌북 이 책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전 출판사 메리엄 웹스터에서 20년째 사전을 써온 사람, 코리 스탬퍼가 쓴 이야기다. '읽기'가 생활이고 '쓰기'가 직업인 그녀의 삶은 가장 느릴 듯 보이나 스펙터클하고 역동적이다. 종잡을 수 없는 인간들이 사용하는 제멋대로인 언어를 한 권의 책으로 가지런히 정리하는 일은 사전에 오른 단어 수만큼이나 사연도 많고 곡절도 많다. "근사하고 음탕한 언어를 다루는 회사에서 일하는 건 끝내주는 경험"이라고 말하는 사전 편집자의 모험기로, 시종일관 유쾌하고 지적이며 경이롭기까지 하다. 선천적 유머 본능의 소유자인 그녀가 안내하는 현장으로 가보자. 작가, 편집자, 기자, 카피라이터를 포함해 단어와 단어 사이에서 .. 2019.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