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론 2부 13장 사실이와 공일이(한 발 걸음,노인목수 이야기, 떡신자와 축구선수) 한발 한걸음 -감옥에서의 독서는 실생활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독서 -이론과 실천의 변증법이 일어나지 않음 -부족한 실천을 보완하기 위해 재소자들의 인생이야기를 들음 -징역살이 초기, 브나로드라는 개념으로 재소자들을 대상화 분ㅅㄱ화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여행(공감과 애정) -관용, 즉 똘레랑스는 프랑스의 자부심이며 근대사회가 도달한 최고의 윤리성 -가슴에서 발까지(변화, 삶의 현장을 만들어 가는 것) 노인목수 이야기 -주촛돌에서 시작하여 지붕을 맨나중에 그리는 노인 목수 차이를 존중하고 다ㅇㅇ성을 승인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되고 관념성을 청산하고 노동품성을 이어 나가야 함 -차이느는 공존의 대상이 아니라 감사의 대상, 학습의 교본, 변화의 시작 -들뢰즈 가타리의 유목주의 노마디즘 -톨레랑스는 은폐된 패권논.. 2016. 10. 12. 담론 2부 12장 푸른 보리밭(청구회의 추억) 옷을 두껍게 입기를 잘했다고 생각되는 쌀쌀한 날입니다. 오늘은 2부의 1장 푸른 보리밭을 읽었어요. 1부를 읽을 때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까봐 신경을 곤두세웠기에 2부는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좋아했는데 전혀 편하지 않네요. 2부는 인간에 대한 성찰이라고 하셨지요. 청구회를 추억함으로써 그순간만큼은 죽음마저도 잊었다 하시기에 가슴이 뭉클하지만 초등학교 5,6학년 아이들 6명과 보낸 그시간을 '변란을 노리는 폭력과 파괴'를 위한 조직이었다고 말하는 것이 국가권력의 얼굴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무섭기도 합니다.햇빛에 빛나는 푸른보리밭은 민중과 생명력을 의미하고 침통한 어둠속에 있어야 하는 남한산성은 정치권력을 의미하겠지요? 푸른 보리밭에서 살아가야할 사람들을 정치권력의 생존을 위해 옥방에 가두.. 2016. 10. 12. 담론 중간정리- 대비와 관계의 조직 바쁘게 하루 잘 보내고 계시지요? 오늘은 담론 1부 11강을 정리하는 중간정리장을 읽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그 동안 해 왔던 개념들을 정리하면서 대비나 완성의 개념을 버리고 - 세계를 '모순과 대립을 통일하고 조화해가는 과정' 으로 이해할 것, - 다만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며 씨앗이 싹을 틔우고, 꽃이 피고 하물며 열매는 먼미래, 훗날의 사람들을 위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동안 우리가 공부해왔던 개념들을 정리하시면서 그 가운데 양심을 둘것을 당부하셨어요.(담론p.197 도표입니다.) 선생님의 서화작품중에 이 도표와 같은 뜻의 작품이 있네요. "사랑이 없는 이성은 비정한 것이 되고, 이성이 없는 사랑은 몽매와 탐닉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관계론을 논할 때도 '사이존재' 처럼 존재와 존재.. 2016. 10. 11. 담론 1부 11장 어제의 토끼를 기다리며(강의 10장 법가와 천하통일) 오늘은 담론 1부 11장 어제의 토끼를 기다리며(강의 10장 법가와 천하통일)을 읽었어요. 선생님은 법가의 개혁성과 법치주의에 주목 (강의 p.431)해서 법가를 읽겠다고 하십니다. 1) 법가의 개혁성이란- 유가의 인에 의한 통치를 주장하지만 이는 비현실적이고 관념적임을 비판합니다. 유가의 통지는 과거의 농본사회를 기준으로 한 모델이며 (상업의 발달을 하고 있는) 현재에는 맞지 않다는 것 - 법가는 미래에 촛점을 맞추어 변화된 현재에 맞는 통치를 해야 한다고 하지요.한비자는 인을 중심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유가의 통치이념이 수주대토守株待兎에 나오는 농부의 어리석음과 같이현재를 보지 못하고 과거에 집착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2)법가의 법치주의는 전국시대에 천하를 안정시켜 부국강병을 도모하는 방법으로 법.. 2016. 10. 10. 담론 1부10장 이웃을 내 몸 같이( 강의 8장 묵자의 겸애와 반전과 평화) 서리가 내릴만큼 추운 한글날!입니다.오늘은 담론 1부 10장 이웃을 내 몸 같이강의 8장 묵자의 겸애와 반전과 평화입니다. 묵자는 검은 묵墨이라는 이미지에서 알수 있듯이 묵형을 받은 죄인, 공인과 노동계급등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지지를 받는 학파입니다. (담론 p.160) - 겸애兼愛(차별없이 서로 사랑하라) 와 교리(상호 이익을 추구 하는 것)가 묵자의 핵심사상이지만 선생님께서는 반전反戰 평화를 줌심으로 소개한다고 하셨습니다. 묵자의 반전사상을 대표하는 고사는 묵비사염입니다. -묵자가 실이 물드는 것을 보고 한탄하여 말하면서...물드는 것은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실만 물드는 것이 아니라 나라도 물든다고 한 것.(강의 p.388)으로서- 묵자가 반전 평화론을 전개할 때 가장 힘들었던 점은 전쟁이 부.. 2016. 10. 9. 담론 1부 9장 양복과 재봉틀 (강의 7장 장자의 소요) 오늘은 담론 1부 9장 양복과 재봉틀이고, 강의 책의 7장 장자의 소요에 해당합니다.-------------------------------------------------------선생님은 장자에서 어떤 것을 얻어야 한다고 하신 걸까요? 제자백가의 많은 사상은 모두 사회과제를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그런데 장자는 제자백가가 주장하는 제도개혁만으로 당대 사회문제의 해결이 불가능 하다는 문제의식을 가졌습니다.(강의 p.310)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공동체에 속한 구성원의 '자유와 해방'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장자에 나타난 문제의식입니다. 신자유주의에서는 자본주의 체제가 이기적인 인간의 본성에 부합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체제로 규청합니다.(강의 p.319)그런데 이렇게 논리적인 정합성으로 꽉짜여.. 2016. 10. 8. 담론 1부 8장 잠들지 않는 강물 오늘은 담론 8장 잠들지 않는 강물이고'강의'에서는 6장 노자의 도와 자연에 해당합니다. 노자를 본격적으로 읽기에 앞서, - 개념 정리와 - 노자를 읽는 이유를 밝히셨지요. 노자에서의 '자연自然'이라함은 nature가 아니고 천지인天地人의 근원적 질서를 의미합니다.(강의 p.254) -도道란 어떤 사물의 이름이 아니라 법칙을 의미 하는 것으로써 -언어를 초월하는 세계, 인간의 사유를 초월하는 세계를 가리킵니다.(강의. p.268)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왜 노자를 읽을까요?- 그것은 노자가 민중을 억압하는 지배담론에 대항하는비판담론이 되기 때문입니다.- 진한통일후 유가가 제자백가의 사상을 흡수하고 지배담론이 됨으로써 지배방법이 비폭력이고 유화적으로 바뀌긴 하지만 제도폭력은 여전히 남아 있었는데요이때> 일체.. 2016. 10. 7. 담론 1부 7장 점은 선이 되지 못하고 담론의 1부 7장. 점은 선이 되지 못하고 입니다.이장은 강의의 5장 맹자의 의義에 해당합니다.……(공자의) 인이 개인적 관점에서 규정한 인간관계의 원리라면 의는 사회적 관계로서의 인간관계를 의미...하며 인에 비하여 사회성이 많이 담긴 개념(강의 pp. 212-213)이라고 하십니다. 제일먼저 맹자의 민본사상이 소개됩니다.▶ 맹자의 민본사상- 맹자의 민본사상은 민民에 의한 혁명의 논리로서 임금의 권련도 백생의 평안에 위배되는 것이면 가차 없이 헐어버릴 수 있다는 것.「진심 하」 - 그래서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은 왕을 없앨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맹자를 과거시험텍스트에서 빼라고 했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맹자의 성선설이 소개됩니다.- 맹자는 성선설性善說을 주장하긴하지만 이것을 입증하는 근거가 매우 허약(강.. 2016. 10. 6. 담론 1부 6장 군자는 원래 궁한 법이라네 담론의 1부 6장. 군자는 원래 궁한법이라네 입니다.이 부분은 '강의'의 4장인 『논어』, 인간관계의 보고의 해설이라 할수 있습니다.강의 4장 에서는 논어의 글귀 17개 가 소개되면서이를 인간관계론, 지식 , 상품미학, 사회활동가의 운동론, 부귀, 실천과 주관주의와 관련지어 설명합니다.이중에 『담론』 6장의 제목으로 뽑힌 것은 군자는 원래 궁한 법이라네입니다. 이때의 군자란 신영북 선생님 말씀에 따르면 지식인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날 각국의 정치구조는 (민주정치를 한다고 해도) 예외없이 중간계급을 승인하는 대의제로 운영됩니다. (p.96) 공자는 는 위계질서가 무너지 사군자라는 제 3계급이 출현한 시기에 그 사군자가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지를 말할 때 바로 군자는 원래 궁한법이라고 말합니다. 지배.. 2016. 10. 6. 담론 1부 5장 톨레랑스에서 노마디즘으로 톨레랑스에서 노마디즘으로 화’는 존재와 존재가 부딪칠 경우 다양성과 차이를 존중하는 논리죠. 근대 사회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윤리입니다 그래서 샤를리 에브도의 똘레랑스는 ....강자의 ‘동’의 논리의 은폐가 아닐까요. .... 강자의 논리가 똘레랑스의 외피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단순히 차이와 다양성은 공존할 것이 아니라 그를 뛰어 넘어 ‘내가 이런 사유를 갖고 있었구나, 나를 변화시켜 가자’ 등 차이와 다양성은 변화의 시작이어야 합니다.”-그래서 ‘똘레랑스를 넘어 노마디즘으로 가자’고 하시는 건가요.“근대 사회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사유의 확장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관계론이 존재론의 완벽한 대체물로 개념화된 것은 아니지만, 동양적 사유에서 발견한 관계론적 사유는 탈근대, 비근대 조직에 의미가 있습니.. 2016. 10. 4. 담론 1부 4장 손때 묻은 그릇 『시경』과 초사」를 예로 들어서 이아기했습니다만. 요지는 우리가 갇혀 있는 협소한 인식틀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시경』의 사실성과 『초사』의 낭만성, 문사철의 추상력과 시서화악의 상상력을 유연하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과 품성을 기르는 것이 공부라ㅂ고 했습니다. 그러한 공부가 근본에 있어서 시적 관점, 시적 상상력과 다르지 않다고 했습니다. (p.57)....우리가 고전을 공부하는 까닭은 장기 지속의 구조를 만나기 위해서 입니다.(p.58) (구조주의와 역사를 결합한 브로델의 역사관- 구조사,국면사, 사건사)……'변화의 고전'이라고 했습니다. 『주역』은 세계의 운동에 관한, 오래된 철학적 서술로 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 합니다.(p.59)우리 강의에서는 『주역』을 점서로 읽지 않을 뿐만 아니라 .. 2016. 10. 3. 담론 1부 3장 방랑하는 예술가 '이상'은 '현실의 존재 형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개체는 전제 의 일부로서 존재합니다.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분리할 수 없습니다. 그것을 분하고 석 하는 것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입니다. 나누면 전혀 다른 본질로 변해 버립니다. ...주체와 분절된 대상이 있을 수 없고 대상과 분절된 주체가 있을 수 없습니다. 대상화, 타자화는 관념적으로만 가능하고 실험실에서만 가능 할 뿐 현실의 삶 속에서는 있을 수 없습니다.(pp. 42-43)실천을 우경적으로 하라고 하는 까닭은 아마 일이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러 사람과 더불어 일해야 합니다. 전통과 주어진 현실의 조건 속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천은 함께 일하는 사람과 많은 분들의 정서와 이해관계를 충분히 남아내.. 2016. 10. 2.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