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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2022.04) 목차 [1] 나는 내가 좋은 엄마인줄 알았습니다. 사랑한다면서 망치는 사람, 인에이블러의 고백 앤절린 밀러 (지은이),이미애 (옮긴이)윌북2020-01-02원제 : The Enabler: When Helping Hurts the Ones You Love (1988년) 인에이블러란 ‘사랑한다면서 망치는 사람’이란 뜻의 심리학 용어로, 다른 사람의 책임을 대신 떠맡는 방식으로 관계를 맺는 사람을 말한다. 부모라면 아이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고 대신 해결해주며 독립적 존재가 아닌 의존적 존재로 키우는 사람을 말하며, 연인 사이라면 불완전한 상대의 빈 곳을 채운다는 명목으로 결국은 자립할 수 없는 존재로 만들어버리는 사람을 말한다. [2] 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자들 여성의 고통을 예술로 둔갑시킨 시대에 대한 고발.. 2022. 4. 25.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 상실, 사랑 그리고 숨어 있는 삶의 질서에 관한 이야기 룰루 밀러 (지은이),정지인 (옮긴이)곰출판 021-12-17원제 : Why Fish Don't Exist: A Story of Loss, Love, and the Hidden Order of Life 목차 출처:http://www.lisabmarshall.com/2020/07/25/discussion-questions-why-fish-dont-exist/ Discussion Questions: Why Fish Don't Exist - Lisa B Marshall Discusion questions Why Fish Don't Exist www.lisabmarshall.com [1] "물고기는 존재하는다: 상실과 사랑, 삶.. 2022. 4. 19.
어떻게 지내요 2월 15일 화요일, 서문수 2월 토론을 했습니다. 오랫만에 4명이 토론해서 '북적북적'해서 좋았습니다. 어제 토론한 는 병으로 인해 안락사를 계획하는 친구에게 같이 있어달라는 요청을 받은 화자가 겪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작품은 화자가 '전'남친의 강좌에 참석하기 위해 에어비엔비를 이용하는 장면에서 시작하는데요, 화자와 친구의 이야기 뿐 아니라 주변사람의 사소한 신변이야기, 인용 등등, 질적으로 다른 여러종류의 글들이 섞여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소설이라기보다는 에세이가 아닌가 생각이 들고, 그런 점이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토론에서 그 '느슨함이 마음에 들었다'는 말씀을 듣고나니, 좋아보이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이런 기회로 다르게 생각해보기를 해보게 되네요. 만일 화자처럼 가까운 친구에게 이.. 2022. 2. 8.
멋진 신세계(서문수.2019.3.29) 멋진 신세계 |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2 올더스 헉슬리 (지은이),이덕형 (옮긴이)문예출판사1998-10-20원제 : Brave New World (1932년) ■기계 문명의 발달을 1920년대와 1930년대에 대두한 전체주의와 연결시켜 비인간적 기계 문명이 가져올 지옥을 경고한 작품 ■ 내용 - 인간제조가 가능한 정도의 초발전 과학기술이 전체주의 정부의 손에 들어가 악용됨 - 최고 지배층인 알파 계급은 뛰어난 지능과 일정한 자유의지를 가지고 태어남. 이들은 인공 부화를 통해 계급별로 표준화되어 대량생산됨 - 공유.균등.안정이 모토이지만 철저히 통제하는 계급 사회 (가장 낮은 계급 엡실론은 지능도 낮고 자유의지도 없는 상태. 안정이라는 미명하에 철저한 규칙과 통제하에 운영됨 - 과학기술.. 2019. 3. 29.
아름다운 아이+ 목차 [1] 작가의 경험+ 노래 Wonder 작가의 아들이 안면기형 아이를 보고 황급히 자리를 뜨고 나온 경험이 이 작품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하죠. 그리고 작가가 나탈리 머천트의 wonder라는 노래를 들은 후, 구체적인 이야기가 술술 쏟아져 나왔다고 해요. Natalie Merchant - Wonder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6zpYFAzhAZY 이 노래는 장애가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살아가는 젊은 여성의 시점에서 쓰였습니다. 작사를 한 나탈리 머천트가 13살때 시설에 수용되어 있는 장애아동들을 위한 캠프에 참가했을 때의 경험이 바탕이 되었대요. 아이들이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세상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은 노래라고 합니다.(그래서 그런지 뮤비에 다.. 2018. 4. 8.
서문수 정기토론 [08-05]눈먼 자들의 도시 서문수 정기토론 [08-05]눈먼 자들의 도시 눈먼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해냄 체제와 가치의 붕괴를 ‘실명’이라는 전염병으로 날카롭게 풍자한 우리 시대의 우화! 한 도시 전체에 ‘실명’이라는 전염병이 퍼진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우리를 긴장시키고 놀라게 할 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한 확신을 뒤흔드는 작품이지만, 한번 잡으면 쉽게 놓을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대가의 깊이와 넓이를 느낄 수 있는 대작이다. 토론시작! [1]1.별점과 소감- 한 도시에 갑자기 눈앞이 뿌옇게 안 보이는 `백색 실명’ 전염병이 퍼지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야기 하고 있는 이 책에 대한 별점과 소감은?▶ 3.5 /5 / 3 ▶ 5점이다.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았다고 해서 점수를 깍지.. 2018. 3. 31.
[08-04] 제시 이야기 2018.3.14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양우조, 최선화 부부의 육아일기인 ‘제시의 일기’를 역사적 고증 하에 그래픽노블로 재구성하여 복원한 작품이다. 맏딸 제시가 태어난 1938년부터 광복 후 귀국하던 1946년까지 고통스러운 시절의 삶을 고스란히 기록하였다. *( '제시의 일기'는 1999년 출간되어 2010년 KBS 캠페인으로 제작 방영) 평범함 속 용기가 이국 만리 수십만 킬로를 걸으며 꺼져가던 독립운동의 불씨를 살렸다는 것이 이제껏 알지 못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삶이었다. 화창한 날에는 폭격이 있을까봐 늘 불안에 떨며 살아야 했던 사람들, 그러나 전쟁과 폭격 속에서 모든 것이 죽어가고 파괴되어도 아이는 성장하고 자란다는 사실. 하나의 생명을 지키고자 했던 것은 바로 그 작은 생명이 미래의.. 2018. 3. 14.
[08-01]아름다운 아이 2018.1.10 아름다운 아이 ㅣ 책콩 어린이 22 R. J. 팔라시오 (지은이), 천미나 (옮긴이) | 책과콩나무 | 2012년 10월 1.여러분은 이 작품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별점과 소감 1-1 별점 5/영화관람5/4.5/4.5 1-2 소감▶ 5점 - 밤12시에 읽기 시작해서 속도감 있게 읽었다. - 이 작품은 동일사건을 여러사람의 시점에서 서술하였는데 특이하게도 모든 인물에게 공감할 수 있었다.- 어떤 일이 어떤 사람의 잘잘못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상황/입장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내용이 현실과는 맞지 않고 만들어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다소 예외적으로 좋게 느껴졌다. - 안면기형과 같은 장애도 어색해서 그러는 것일 뿐 자꾸 마주치면서 서로에게 익숙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책 .. 2018. 3. 2.
[08-02]싱커, 배미주 2010.2.10 싱커 배미주, 창비, 2010 2018년 2월 10일 서대문 도서관 독서토론 서문수 클럽 토론전 활동 이 책에는 미래의 다양한 문물이 소개되는데요, 여러분이 미래에는 꼭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게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토론시작! 1. 책 읽은 소감을 자유롭게 나눠보아요. 먼저, 책에 별점을 다는데요. 1점부터 5점 까지, 별점을 주세요. 별점을 준 이유도 이야기해 주세요. ▶ 열린 결말인데 내용이 애매모호하다.▶ SF는 좋아하는 장르 인데 전개가 너무 뻔해서 -1점이다.▶ 처음에는 좀 낯설었는데 접해서 좋았다.▶ 좋았는데 과학적인 사실에 대해 처음에 백과사전식으로 죽 얘기를 해준 것이 재미있다? 없다▶ 사건이 재밌었다. 근데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2018. 3. 2.
[08-03]섬, 아민 그레더 2018.2.28 2002년 독일에서 초판이 출간됨과 동시에 독자와 평단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문제작으로 실체 없는 공포가 사람들을 완전히 장악하고, 스스로 몸을 불리며 겉잡을 수 없이 커가다가 마침내 섬 전체가 집단적인 광기에 둘러싸이는 것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섬아민 그레더, 보림 , 2009 (2002년출판)토론일 : 2018년 2월 28일 수요일 오후 7시~9시 이 책은 불안과 공포, 이방인과 장벽에 대한 책이다.여태껏 본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과는 좀 다른 주제와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이기도 하다. 목탄으로 그린 그림이 독특한 책이기도 하다. 한 번 쯤은 이야기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해서 선정해보았다. 그럼 토론 시작! [1] 실체 없는 공포가 사람들을 완.. 2018. 3. 2.
2018년 서문수 활동계획 추천해주신 책+ 임의선정으로 아래와 같이 구성해 보았어요. - 임의로 선정할 때는 분야, 저자와 최신 이슈(저소득층의 보수주의,페미니즘)를 고려하여 책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 역사분야는 주목할만한 저자+청소년+근현대사 세가지 조건을 만족시키는 책인 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책제목 끝에 ( )가 있고 분야가 표시된 책이 임의로 선정한 책입니다. - 일단 이렇게 계획서를 제출하고요, 추후에 해당 분야에서 다른 후보도서를 고른 후 선정해보아요~ 1월 ◼청소년독서토론교실 운영 ◼ ◼ 2월 ◼ (성인-그림책) ◼수레바퀴 아래서 3월 ◼503호 열차 ◼힐빌리의 노래(성인-문학) 4월 ◼그때, 우리 할머니 - 25세 손녀가 그린 89세 할머니의 시간(성인) ◼눈먼자들의 도시-주제 사라마구 5월 ◼한홍구의 청소년 역.. 2017. 12. 23.
2018 토론할 책 목록 1.동급생(청소년 소설)프레드 울만 (지은이) | 황보석 (옮긴이) | 열린책들 | 2017-02-10 | 원제 Reunion (1971년) - 나치즘과 홀로코스트의 시대를 다룬 소설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지금까지 널리 읽히는 책-1930년대 독일 슈투트가르트를 배경으로 유대인 소년과 독일 귀족 , 사춘기 두 소년이 우정을 형성해 가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묘사- 히틀러와 나치즘이 대두하는 시대적 배경과 절묘하게 병치되어, 독자들을 제2차 세계 대전의 잔학상에 나뒹굴게 하지 않고도 인간의 추악함과 숭고함을 선명하게 드러내 준다.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강렬하게 형성된 두 소년의 우정처럼, 이 책 역시 짧지만 강렬하다. 특히 엄청난 반전이 담긴 마지막 문장은 충격과 감동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2. 2120.. 2017.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