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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론 1부 6장 군자는 원래 궁한 법이라네 담론의 1부 6장. 군자는 원래 궁한법이라네 입니다.이 부분은 '강의'의 4장인 『논어』, 인간관계의 보고의 해설이라 할수 있습니다.강의 4장 에서는 논어의 글귀 17개 가 소개되면서이를 인간관계론, 지식 , 상품미학, 사회활동가의 운동론, 부귀, 실천과 주관주의와 관련지어 설명합니다.이중에 『담론』 6장의 제목으로 뽑힌 것은 군자는 원래 궁한 법이라네입니다. 이때의 군자란 신영북 선생님 말씀에 따르면 지식인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날 각국의 정치구조는 (민주정치를 한다고 해도) 예외없이 중간계급을 승인하는 대의제로 운영됩니다. (p.96) 공자는 는 위계질서가 무너지 사군자라는 제 3계급이 출현한 시기에 그 사군자가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지를 말할 때 바로 군자는 원래 궁한법이라고 말합니다. 지배.. 2016. 10. 6.
담론 1부 5장 톨레랑스에서 노마디즘으로 톨레랑스에서 노마디즘으로 화’는 존재와 존재가 부딪칠 경우 다양성과 차이를 존중하는 논리죠. 근대 사회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윤리입니다 그래서 샤를리 에브도의 똘레랑스는 ....강자의 ‘동’의 논리의 은폐가 아닐까요. .... 강자의 논리가 똘레랑스의 외피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단순히 차이와 다양성은 공존할 것이 아니라 그를 뛰어 넘어 ‘내가 이런 사유를 갖고 있었구나, 나를 변화시켜 가자’ 등 차이와 다양성은 변화의 시작이어야 합니다.”-그래서 ‘똘레랑스를 넘어 노마디즘으로 가자’고 하시는 건가요.“근대 사회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사유의 확장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관계론이 존재론의 완벽한 대체물로 개념화된 것은 아니지만, 동양적 사유에서 발견한 관계론적 사유는 탈근대, 비근대 조직에 의미가 있습니.. 2016. 10. 4.
담론 1부 4장 손때 묻은 그릇 『시경』과 초사」를 예로 들어서 이아기했습니다만. 요지는 우리가 갇혀 있는 협소한 인식틀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시경』의 사실성과 『초사』의 낭만성, 문사철의 추상력과 시서화악의 상상력을 유연하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과 품성을 기르는 것이 공부라ㅂ고 했습니다. 그러한 공부가 근본에 있어서 시적 관점, 시적 상상력과 다르지 않다고 했습니다. (p.57)....우리가 고전을 공부하는 까닭은 장기 지속의 구조를 만나기 위해서 입니다.(p.58) (구조주의와 역사를 결합한 브로델의 역사관- 구조사,국면사, 사건사)……'변화의 고전'이라고 했습니다. 『주역』은 세계의 운동에 관한, 오래된 철학적 서술로 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 합니다.(p.59)우리 강의에서는 『주역』을 점서로 읽지 않을 뿐만 아니라 .. 2016. 10. 3.
담론 1부 3장 방랑하는 예술가 '이상'은 '현실의 존재 형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개체는 전제 의 일부로서 존재합니다.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분리할 수 없습니다. 그것을 분하고 석 하는 것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입니다. 나누면 전혀 다른 본질로 변해 버립니다. ...주체와 분절된 대상이 있을 수 없고 대상과 분절된 주체가 있을 수 없습니다. 대상화, 타자화는 관념적으로만 가능하고 실험실에서만 가능 할 뿐 현실의 삶 속에서는 있을 수 없습니다.(pp. 42-43)실천을 우경적으로 하라고 하는 까닭은 아마 일이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러 사람과 더불어 일해야 합니다. 전통과 주어진 현실의 조건 속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천은 함께 일하는 사람과 많은 분들의 정서와 이해관계를 충분히 남아내.. 2016. 10. 2.
담론 1부 2장 사실과 진실 시 이야기가 기승전결과 정반합까지 이어진 까닭은 시가 본질적으로 세계 인식의 틀이기 때문입니다. 시란 문학서사 양식을 뛰어 넘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시서화는 보다 높은 차원의 인식의 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어와 숫자로서 세계를 인식하고 있는 것이 현 수준의 우리들의 세계 인식입니다.....시를 읽는 오늘의 현실은 매우 안이합니다. 시뿐만 아니라 시서화악 모두 교양 또는 예술이라는 장식적 그릇에 담아두고 있습니다. 여러분 중에도 시적 정서와 시적 사유가 돋보이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유연한 시적 사유는 비단 세계 인식에 있어서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 자체를 대단히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것임에 틀림없습니다.(pp. 39-37)지난주 읽었던 책에 생각을 말로 하는 순간 그 말은 실제.. 2016. 10. 1.
담론 1부 1장 가장 먼 여행 우리가 일생 동안 하는 여행 중에서 가장 먼 여행은 '머리에서 가슴까지여 여행'이라고 합니다. 이 것은 낡은 생각을 깨뜨리는 것입니다. 오래된 인식틀을 바꾸는 탈문맥입니다. 그래서 니체는 '철학은 망치로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갇혀 있는 완고한 인식틀을 깨뜨리는 것입니다. 오래된 인심틀을 바꾸는 탈문맥입니다. 그래서 니체는 '철학은 망치로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갇혀 있는 완고한 인식틀을 깨뜨리는 것이 공부라는 뜻입니다.....공부는 우리ㄹㄹ 가두고 있는 완고한 인식틀을 망치로 깨뜨리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는 여행이 공부의 시작입니다. (pp.19~20) ..공부는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는 애정과 공감입니다. ...공부는 세계 인식과 인간에 대한 성찰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 2016. 10. 1.
학부모 보늬샘 양성 심화연수 2016 [2강]-편혜영의 "홀" [1] 지난 1강 요약을 하고(15분 정도) [2] 2강 이론 토론리더의 책 읽기를 강의하신 후 [3] 11시 10분부터 오늘의 책인 편혜영씨 "홀"로 토론 숭례문학당에서 선생님이 한분 더 오셔서 3팀이 진행하게 되었고, 시험감독 등으로 못 오신 분들이 많아한팀당6명 정도씩 토론을 했던 것 같습니다. [1] 지난시간 요약을 해주셨습니다.지각해서 앞 10분은 못들음.다만 *논제를 제시할 때 표현상의 주의점으로아, 재미있다, 내생각을 말하고 싶다 라고"재미"를 느낄 수 있게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학생들이라면 재미 부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 여러분에게는 ~장면이 어떻게 다가왔나요? 가 좋다.-(2%의 뉘앙스 차이이긴 하지만 ) 작가가 표현하려던 것은 '무엇'일까요? 등 '무엇'.. 2016. 9. 30.
7세 남자아이를 위한 역사책 고구려 나들이 l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5새싹인물전- 저학년을 위한 새로운 위인전 에스키모 아푸치아크의 일생 - 폴 에밀 빅토르 지음, 장석훈 옮김/비룡소사람이 죽어서 가는 곳이 어디일까에 대한 질문에 기독교인과 불교도, 힌두교도의 대답은 각각 다를 것이다. 각각의 환경, 경험,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북의 66도 33분 이상의 지역에 사는 극지방사람들, 즉 이누이트의 생활을 아푸치아크라고 이름붙인 인물을 통해 그린책이다. 프랑스 극지방 탐험가인 폴 에밀 빅토르가 직접 그림을 그리고 쓴 책으로 극지방사람들의 생활사를 정확하게 그리고 있다. 말년에는 따뜻한 남쪽 섬에서 살았고 깊은 바다속에 가라앉혀 달라고 유언을 남겼다는 저자의 이력과 어울려 따뜻한 감동을 준다. 2016. 9. 23.
엄마와 함께 한 마지막 북클럽 엄마와 함께한 마지막 북클럽 - 윌 슈발브 지음, 전행선 옮김/21세기북스 http://booksreview.tistory.com2016-09-21T06:33:450.31010 2016. 9. 21.
학부모 보늬샘 양성 심화연수 2016 [1강] 이젠 함께 읽기다 서울독서운동지원본부의 학부모연수 중 보늬샘 심화과정이 열렸다.지난 5월~6월에 걸친 10회자 강연의 심화과정으로서숭례문학당의 대표강사이신 김민영 선생님의 강의로 5회차가 열린다. 오늘은 그 첫날. 먼저 강의의 소개가 있었고 강의를 전후반으로나누어 전반부 -강의 함께 읽기가 왜 필요한가 책을 많이 읽어도 의사소통이 불가능해지는 현상 독서토론에서 듣기 말하기가 훈련됨 후반부-이젠 함께 읽기다"로 토론 ------------------------------------------------------------------------------------------ 책을 많이 읽었는데도 의사소통능력이 떨어지는 '독서광'들은 은 왜 생길까?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은 대체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좋아한다.의미를 창출하지 .. 2016. 9. 21.
선생님들이랑 읽었어요. http://dasidasi.tistory.com/entry/%EA%B9%80%EB%B3%91%EC%84%AD%EA%B9%80%EC%A7%84%EC%98%81%EC%9E%84%EB%AF%B8%EC%A7%84%EC%84%A0%EC%83%9D%EB%8B%98%EB%93%A4%EA%B3%BC-%ED%95%A8%EA%BB%98-%EC%9D%BD%EC%97%88%EC%96%B4%EC%9A%94 2016. 9. 17.
교사를 춤추게 하라 교사를 춤추게 하라 - 우치다 타츠루 지음, 박동섭 옮김/민들레 , , 의 우치다 타츠루의 ‘거리의 교육론. 그는 교육의 시장화가 어떻게 배움과 가르침을 불가능하게 만드는지, 교육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들을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통찰한다. 제도 교육의 문제점과 그 제도 교육을 넘어서려 했던 대안 교육마저도 빠져 있는 함정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우치다의 교육론은, ‘교육의 시장화’라는 현재 상황을 진단하며 ‘언어 교육, 진로 교육, 영성 교육’ 등을 통해 ‘솔루션’으로서의 교육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한다. 나아가 교육에 대해 성토하고 진지한 물음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은 정치인도, 교육 관료도 아닌, 아이와 얼굴을 마주하는 교사뿐이라고 지적하며, 교사의 잠재가능성을 발현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사회구성원의.. 2016.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