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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세세 1. 가족, 사회, 친구, 국가 등 여러 관계 안에서 ‘나’를 이루고 있는 세계에 대한 질문이 담긴 이 책에 대한 소감은? 2. 이순일 혹은 순자 3. 어머니와 딸 1) 이순일과 한영진 2) 이순일과 한세진 3) 하미영과 어머니 4. ‘더러운 거짓말' 5. 한영진-한세진 6. 인물들 1) 한상언 2) 한만수 3) 김원상 4) 하미영 7. 안나와 노먼 8. Zeoro ground- 안산생명문화공원 9. 소나무와 아까시 나무 “양육자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남아보다 여아가 발달된 경우가 많아, 정서적 유대가 더욱 깊게 형성되면서 장녀라는 역할에 몰두하게 된다” 노인 부양 책임을 사회가 부담하지 않고 가족의 역할로 남겨뒀기 때문에 장녀, 특히 비혼 장녀에게 부담이 가는 거죠. 이제 사회의 돌봄 정책이 바뀔 때가.. 2020. 12. 13.
방랑자들-포세이돈과 관련하여 미시계의 백과사전~~ 이분이 좋아하는 두 책중의 한책이 백과사전인데...그 백과사전을 보고 익히셨을지....아는게 참 많으신 작가...신것 같습니다. 아내와 아이를 잃어버리는 남자인 쿠니츠키편에는 "포세이돈" 얘기가 많이 나오네요. 위키백과에 보니 "로마 신화에서 부르는 라틴어식 이름은 '넵투누스'(Neptunus). '넵튠'은 영어식 발음[4]. 해왕성을 뜻하는 Neptune은 여기서 따왔다" 라고 하는데...코페르니쿠스가 태양계를 발견했지만 해왕성은 알지 못했다라고 했던가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못 본것이 있다는 걸 말하면서 두개의 에피소드간에 한단어가 공통되고 있어요. 게다가 포세이돈은 " 아내는 무려 셋을 두었는데, 첫 번째 아내가 자신의 할머니인 가이아이며, 두 번째 아내가.. 2020. 12. 10.
연년세세 ▶ 가부장제가 각 세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 본인의 선택으로만 이뤄지는 게 아니다 - 각 시대의 삶의 조건이 있과 시대 상황 - 순한 아이로 살기를 요구받고, 그런 이름으로 호명되는 게 대체 어떤 일일까 ▶그 과정에서 신기한 경험을 하셨다고요. 한국전쟁과 이후 몇년에 대해서는 말씀을 잘 못하셨어요 저를 열심히 쳐다보면서 말하려고 노력하는데 말을 잘 찾지 못하셨어요. 그분들도 그때 깨달은 것 같았어요. ‘내가 이 이야기를 제대로 해 본 적이 없구나’하고요. ▶ 납득할 수 없는 선택 - 기혼의 삶, 이순일이 한영진에게 생계를 의탁한 것, 한세진이 한영진의 삶을 무대에 올린 것 ▶ 한영진의 원망은 이순일을 향하고 있지만, 온전히 이순일만 탓할 수는 없다 - 살림과 육아로 이순일에게 빚지고 있고 - 가장 .. 2020. 12. 9.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존할 기회라도 얻으려면 우리는 세상을 급진적으로 바꿔야 한다.”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존할 기회라도 얻으려면 우리는 세상을 급진적으로 바꿔야 한다.” 슬로베니아의 철학자 슬라보이 지제크는 에 보내온 제11회 아시아미래포럼 기조강연 영상에서 이렇게 말했다. 가뭄·산불과 같은 기후재난, 우리의 일상을 파괴하는 바이러스, 빈부 격차 등으로 세상이 점점 망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나빠지는 것을 막는 데만 해도 급진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지제크는 포럼 첫날인 12월2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에 대해 기조강연을 한다. 지제크는 코로나 팬데믹을 우리의 경제시스템이 불러온 재난으로 본다. 지난 7월 국내에 번역 출판된 저서 에서 “지속될 수 없는 항구적 자기 팽창을 요구하는 전 지구적 자본주의 경제, 성장률과 이윤 가능성에 목매는 경제”가 바이러스 사태를 초래했.. 2020. 12. 2.
003. Głowa w świecie - Head in the world P. 25 만약 우리가 자신에게 합리화나 순화 작용, 자기부정이나 사소한 속임수 따위를 허용하지 않는다면, 그래서 아무런 보호막도 없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정직하고 용기 있게 직면하게 된다면 아마도 우리의 심장은 터져 버리리라는 걸. P. 28 나는 귀 기울이는 법을 잘 몰랐다. 경계선을 보지 못하고 슬그머니 끼어들곤 했다. 이론의 입증이나 통계를 믿지 않았다. 한 사람에게 하나의 인성이 있다는 가설은 지나치게 축소 지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당연함을 모호함으로 만들고, 반박할 수없는 논거에 끊임없이 의심을 품는 성향을 지니고 있었다. 그것은 일종의 습관, 두뇌의 비뚤어진 요가, 내면의 움직임을 자각하는 데서 오는 미묘한 희열 같은 것이었다. 나는 모든 판결을 의심의 눈으로 보고 혀로 직접 맛보면.. 2020. 11. 24.
002.Świat w głowie - The world in your head She ignored me, preoccupied with herself, turn into a wandering water that you can never enter twice, I later learne. P. 15 내게는 지속성보다는 역동성이 한결 가치 있게 느껴졌다. 정지 상태에 머물러 있으면 부패와 타락에 이르고, 결국 한 줌의 재로 사라질 수밖에 없지만, 끊임없이 움직인다면 어쩌면 영원히지속될 수 있지 않을까.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tojąc na przeciwpowodziowym wale, wpatrzona w nurt, zdałam sobie sprawę, że — mimo wszelkich niebezpieczeństw — zawsze lepsze będzie to, co jest w .. 2020. 11. 24.
01. jestem - 오직 현존 뿐 p.12 빠져나가고 싶지만 갈 곳이 없었다. 요동치며 선명한 윤곽을 만들어 내는 건 오로지 나의 현존뿐. 그래서 고통스러웠다. 한순간 깨달았다. 더 이상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걸. 나는 그저 여기 있을 뿐이다. W jednej chwili odkrywam prawdę: nic się już nie da zrobić — jestem. In an instant, I discover the truth: nothing can be done - I am. 2020. 11. 24.
불교책들 목차 [1] 불교와 생명과학(2011) 『불교가 좋다』, 동아시아 『반야심경』 제레드 다이아몬드, 『제 3의 침팬지』 샤론 모알렘, 『아파야 산다』 스티븐 제이 굴드, 『다윈 이후』, 사이언스 북스 [2] 불교와 현대물리학(2011) 데이비드 보더니스, E=mc^2(생각의 나무) 브라이언 그린, 엘리건트 유니버스(숭산) [3] 불교를 탐구한다 시즌1- 초기경전과 불교철학사, 그리고 붓다의 생애 , 한국빠알리성전협회 초기불전연구원 , 현암사 민족사 동국역경원 북드라망 사티스찬드라 외, 김형준 옮김, , 예문서원 이효걸, , 예문서원 다카하시 신지, , 해누리 시즌2 - 초기불교 경전 천천히 읽기 『우다나-감흥어린 시구』, 전재성 역주, 한국빠알리성전협회 『테라가타-장로게경』, 전재성 역주, 한국빠알리성전협.. 2020. 11. 22.
/ Abc 마치 자전거를 타거나 악기를 연주하게 되듯이 몸이 무아를 기억하게 되는 것입니다. 심신을 지배하는 실체로써의 주인이 사라지고 연기의 과정으로 현실을 살아가게 됩니다. 여기에서도 주체적 중심이 있지만 구심점으로써의 기능만 수행할 뿐이며 주인 노릇을 하지 않습니다. 돈오는 없던 일을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는 일을 알게 되는 것이므로 결과적으로는 의식의 변화입니다. [출처] 수행과 돈오점수|작성자 소공 2020. 11. 20.
방랑자들 목차 영어 소제목 "Here I am" "The World in Your Head" "Your Head in the World" "Syndrome" "Cabinet of Curiosities" "Seeing Is Knowing" "Seven Years of Trips" "Guidance from Cioran" "Kunicki: Water (i)" "Benedictus, Qui Venit" "Panopticon" "Kunicki: Water (ii)" "Everywhere and Nowhere" "Airports" "Returning to One's Roots" "Travel Sizes" "Mano di Giovanni Battista" "The Original and the Copy" "Trains for C.. 2020. 11. 10.
유식학과 분석심리학 / 김경일 [43호] 2010년 06월 25일 (금) www.budre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757 불교평론 [논단] 인도인 싯다르타와 그리스인 조르바의 조우 / 유응오 -서양문학에 나타난 불교사상 서양 불교문학의 두 전범(典範) 홍기삼 문학평론가는 《불교문학의 이해》 중 〈불교문학이란 무엇인 www.budreview.com 분석심리학에서는 인간정신의 궁극의 지향점을 자기실현이라고 한다. 자기를 실현한다는 것인데 자기란 무엇을 뜻하는가? 자기는 자아와는 구별되는 개념이다. 자아는 의식의 중심으로서 지금 여기의 나를 주재하는 정신이라면 자기는 전체 정신의 중심을 말한다. 의식과 무의식을 통틀어 온전한 ‘나’를 지칭하는 것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본래의 나(本性), 주인공, 법신(法身), 일심(一心), 진여(眞如), .. 2020. 11. 10.
불교의 연기론으로 본 사랑:D. H. 로렌스의 『사랑하는 여인들』 blog.daum.net/windada11/8770533 불교의 연기론으로 본 사랑: D. H. 로렌스의 『사랑하는 여인들』 . 불교의 연기론으로 본 사랑: D. H. 로렌스의 『사랑하는 여인들』 강 용 기 (전남대학교) I. 로렌스(D. H. Lawrence)의 작품세계가 전체적으로 서구문명비판을 기본 배경으로 삼고 있는 점을 감안하 blog.daum.net 2020.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