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키터리지(2021.3.22) 2021년 3.22일 줌으로 2009년 퓰리처상 수상작인 로 토론했습니다. 방역지침상 여러 명이 만날 수가 없어서 줌으로 토론했습니다. 이번에 읽은 는 올리브 키터리지라는 여성을 중심으로 미국 메인 주의 작은 마을 크로스비 사람들의 이야기를 13편의 단편에 담아낸 연작소설입니다. - 책 읽은 소감을 나누면서 나와 비슷한 면이 느껴졌다, 그래서 재미있기도, 불편하기도 했다는 말씀을 하셨고요, - 묘사와 심리 , 여과없는 인물의 대사가 돋보인다는 소감도 있었습니다. - 우리 나이대의 사람의 '성장소설'같다고 느꼈다. 양육에 대해서 자유로워진 순간인데 부모님들 문제로 고민하게 되는 때다. 나와는 먼 일이라고 생각했던 나이듦, 질병, 죽음이 가깝게 느껴지는 때이다. 라는 소감이 있었어요. 예상보다 빨리 다가오는.. 2021. 3. 22. 연애소설을 읽는 노인(2021.2.22) 보늬샘1기 동아리, 일년만에 토론을 하게 되었습니다. 5인이상 사적모임금지 상태이기 때문에 아쉽지만 줌으로 토론했습니다. 수아르족이 자연을 대하는 모습 사랑, 죽음에 대한 태도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서 우리가 자연, 사랑, 죽음에 가지고 있던 생각들의 내용을 점검해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은 매우 '정치적'인 내용이라고 하고.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책 속의 원주민들과 코로나 대유행에서 '필수인력'들의 입장이 같다고 한 말씀이 인상깊었습니다. 토론을 하면서 재미있게 읽은 부분의 재미가 더 커졌고, 미처 느끼지 못했던 정서적인 느낌도 보충이 되었고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분위기를 잘 유지해서 다음 달에 토론하기로 한 연작소설 도 잘 읽어보려 합니다. 다음 모임은 .. 2021. 2. 22. 루이스 세풀베다 www.hani.co.kr/arti/culture/religion/944256.html 망명 작가 루이스 세풀베다, 우리 아닌 다른 존재도 사랑하다 [토요판] 박홍규의 이단아 읽기(19) 루이스 세풀베다(1949~2020)칠레 독재정권 피해 전세계 떠돌다망명지 스페인서 코로나19로 숨져자연 파괴하는 인간의 탐욕 고발 www.hani.co.kr 2021. 2. 15. 미네소타주립대학 불교철학 강의 - 붓다의 생각을 꿰뚫는 스물네 번의 철학 수업 미네소타주립대학 불교철학 강의 - 붓다의 생각을 꿰뚫는 스물네 번의 철학 수업미네소타주립대학 불교철학 강의 - 홍창성 지음/불광출판사 저자는 지금 시대의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개념과 방법으로 불교철학의 핵심들의 기본 교리부터 불교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경지에 대해 논한다. 더욱이 자신의 전공 분야인 서양철학의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봄으로써 불교철학의 정교하고, 지적이며, 논리적인 측면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그동안 불교를 공부해 오며 철학적 난제를 맞닥뜨린 이들에게 하나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책이다. 또한 불교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었거나 동양철학에 관심이 많은 독자는 물론 불교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도 우리의 삶과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선물한다. * 저자 홍창성 교수는 지난 20.. 2019. 12. 15. 제5도살장(2019.10.21) 토론기록 제5도살장 (반양장) - 커트 보니것 지음, 정영목 옮김/문학동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50권. 드레스덴 폭격을 소재로 한, 커트 보니것의 대표작. 주인공 빌리 필그림은 시간과 시간 사이를 떠돌며 여행한다. - 제2차세계대전 벌지 전투의 독일군 전선 후방으로, - 포탄이 쏟아지는 드레스덴의 도살장으로, - 트랄파마도어 행성의 동물원으로, - 뉴스가 넘치는 뉴욕으로, - 수소폭탄 공격을 받았다 재건된 시카고로. 유쾌하고 황당한 이야기 뒤에 숨어 있는 비관론과 허무주의, 그리고 인간에 대한 희망. 오직 보니것만이 쓸 수 있는 독특한 반전(反戰)소설이다.전쟁을 다룬 이야기는 많다. 그러나 은 조금 다른 방식을 택한다. 소설 안에서 평화를 주장하고 전쟁을 반대하는 사상적인 표현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작가는.. 2019. 10. 21. <아마겟돈을 회상하며> 서문 서문내가 가장 믿는 것은 내 글이고, 사람들은 내가 인디애나폴리스출신 사람인 것처럼 쓸 때 내 글을 가장 믿는 듯하다. 나는 인디애나폴리스 출신이다.우리는 크림 파이를 던지는 것이 나았을지도 모른다.- 커트 보니것, 베트남전 중 반전 운동의 실제 효과를 평가하며 내 아버지에게 글 쓰는 일은 신앙과 다름없는 행위였고, 당신이 유일하게 진정으로 믿는 일이었다. 아버지는 세상을 바로잡고 싶어했지만 당신의 글이 세상일에 큰 영향을 미치리라 믿은적은 결코 없었다. 아버지가 본보기로 삼은 사람들은 요나, 링컨, 멜빌, 트웨인이었다.아버지는 고쳐 쓰고 고쳐 쓰고 또 고쳐 쓰셨다. 고개를 앞뒤로 까닥거리며 방금 쓴 것을 거듭 웅얼거리고, 손짓을 해가며높낮이와 리듬을 바꾸었다. 그러다 잠시 동작을 멈추고, 몇 자적지도 .. 2019. 10. 21. 보늬샘토론(제5도살장.커드 보니것, 2019.10. 21) 제5도살장 (반양장) - 커트 보니것 지음, 정영목 옮김/문학동네 빌리 필그림은 시간에서 풀려났다. 빌리는 노망이 든 홀아비로 잠이 들었다가 결혼식 날 깨어났다. 1955년에 하나의 문으로 들어갔다가 1941년에 다른 문으로 나왔다. 그 문으로 다시 들어가니 1963년의 자신이 나왔다. 자신의 출생과 죽음을 여러 번 보았다. 그는 그렇게 말한다, 그 사이의 모든 사건과 무작위로 만난다. 1968 년- 작가/화자의 내레이션으로 시작 1944 ~ 1945 년까지 빌리의 참전, 드레스덴 1920 년대 초기 어린 시절 1976 년 빌리의 죽음 ■ 미국의 가장 위대한 풍자 작가 커트 보니것 1952년 첫 장편소설 『자동 피아노』로 등단한 뒤 『고양이 요람』이 베스트셀러가 되며 주목받는 작가가 된 커트 보니것은 촌.. 2019. 10. 18. 커트 보니것 연설문-그래, 이 맛에 사는 거지. 억만장자들이 못 가진 것을 갖는 법 2001년 10월 12일라이스 대학(텍사스 주 휴스턴) "이곳은 에덴이며, 여러분은 이제 곧 쫓겨납니다. 왜?" 우리, 어디서 만난 적이 있던가요? 없죠. 하지만 저는 여러분같은 분들 생각을 많이 합니다. 여기 계신 남자분들은 아담이고, 여자분들은 이브이죠. 아담과 이브 생각을 많이 하지 안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이곳은 에덴이며, 여러분들은 이제 곧 쫓겨납니다. 왜? 여러분들이 지식의 열매를 먹었기 때문입니다. 그 열매는 이제 여러분 뱃속에 있습니다. 그럼 저는 누구일까요? 저도 한때는 아담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므두셀라입니다. 자, 그렇다면 너무 오래 살아온 이 므두셀라가 여러분에게 프 슨 말을 해야 할까요? 다른 므두셀라가 했던 말을 전달해드리겠습니다. 그 .. 2019. 10. 18.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2019.8.19)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기술 발전에 파생되는 새로운 결핍과 소외에 관한 이야기다. “우주를 개척하고 인류의 외연을 확장하더라도, 남겨지는 사람들이 생겨난다면…우리는 점점 더 우주에 존재하는 외로움의 총합을 늘려갈 뿐인 게 아닌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지음/허블 [1]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장애도, 차별도, 혐오도 없는 유토피아인 ‘마을’이 있다." 이곳에서는 성년이 되기 위해 치르는 통과 의례인 순례가 있는데 이들 중 일부는 돌아오지 않는다. 돌아오지 않은 사람들 중 하나인 데이지는 아직 마을에 남아 있는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쓰여 있다.‘사랑이 그 사람과 함께 세계에 맞서는 일이기도 하다’(52쪽) ‘우리는 그곳에서 괴로울 거야.. 2019. 8. 17. 보늬샘 토론- 바람의 열두방향(어슐러.K. 르 귄,2019.5.20) 바람의 열두 방향 - 어슐러 K. 르 귄 지음, 최용준 옮김/시공사 2019. 5. 21.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2019.4.15)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19.4.26)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 김영민 지음/어크로스서울대 김영민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쓴 총 56편의 글이 실려 있다. 일상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영화에서, 대화에서 만나고 경험하면서 그가 근심하고 애정한 것들에 대한 참신하고 자유로운 사유가 펼쳐친다. 그가 던지는 ‘~란 무엇인가’라고 질문은 내가 믿고 있거나 당연하게 여기던 사실이 과연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그는 죽음 앞에 유한한 인간의 삶에 대한 연민을 내보이면서 현실의 사회에서 타인과 사는 일의 고통과 영광을 겪을 마음의 준비-정치적 덕성political virtue 에 대해 이야기한다. ■ 소감▶ 재미있게 읽었다. - 저자가 아는게 많아 인용한 것.. 2019. 4. 15. <한나 아렌트의 말>( 보늬샘 독서 동아리 2019.1.21) 한나 아렌트의 말 - 한나 아렌트 지음, 윤철희 옮김/마음산책 ● 실제로 아이히만은 미국인들에게 감금당하자 누군가 다른 사람의 리더십에 복종할 수 있게 돼서 기뻤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이러한 태도는 진실된 것일까? (92쪽)● 전체주의적 상황에서 결백한 상태로 남을 수 있는 지, 방조한 사람과 철저히 실행한 사람의 차이는?(95~96쪽)● "아이히만은 전형적인 살인자가 아니나 그는 끝없이 악한 존재다" 란 무슨 뜻일까? (102쪽)● 아렌트가 아이히만을 가리키며 한 악의 평범성 이란 표현으로 유대인 단체들로 부터 공격받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105~109쪽)● 일부에서는 아렌트가 아이히만에게 속았다고 얘기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 책임에 대해▶요제프의 괴벨스의 비서 고(故) 브룬힐데.. 2019. 1. 20.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