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트런드 러셀+a ▶ 이렇게 지적인 탐구심이 깊은 인물인 러셀은 1872년 5월 18일 러셀은 영국의 총리를 지낸 존 러셀 백작의 손자로 귀족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버트런드 러셀 (Bertrand Russell) 삿갓조개, 말미잘, 바위, 모래, 고깃배, 그리고 등대. 삿갓조개를 잡아당기면 바위에 착 달라붙는다는 사실이 내게는 무척 인상 깊었으므로 애거서 아주머니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줌마, 삿갓조개들도 생각을 해요?” 그녀의 대답은 “모른다”였다. “그럼 배워야지요.” 내가 응수했다.” (올리버 색스가 마지막으로 남긴 책 3장인 의 내용과 연관됩니다. 다윈은 지렁이를 관찰했고 , 로마네스는 해파리를 관찰해서 이런 생물개체들이 이전에 경험했던 것을 기억하고 반응한다는 것을 알아지요. ) 부모가 일찍 사망한 관계로 할머니.. 2018. 6. 22. 새벽독토 11기-(4) 리얼리스트를 위한 유토피아플랜 (2018.8.18) 저자가 청사진으로 제시하는 유토피아는, 인간으로서 인간답게 존중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의식주, 합리적인 임금, 자신의 인생을 위한 진정한 기회의 발견 정도의 소박한 것들이다. 또한 기계와 스마트폰 앱, 알고리즘이나 트렌드세터들에 의해 역사가 결정되는 것이 절대 아니라고 역설한다. 저자의 테드강연 스크립트(일부) https://www.ted.com/talks/rutger_bregman_poverty_isn_t_a_lack_of_character_it_s_a_lack_of_cash?utm_campaign=tedspread&utm_medium=referral&utm_source=tedcomshare (중략)제가 몇 명의 미국인 심리학자들이 쓴 논문을 우연히 보게 되었을 떄였어요. 이 심리학자들은 흥미로운 연구.. 2018. 5. 25. 새벽독토 11기(3) 시를 잊은 그대에게 (2018.8.4) 새벽독토 11기 〈시를 잊은 그대에게〉 (‘18.8.4) (정재찬/휴머니스트) 시를 잊은 그대에게 - 정재찬 지음/휴머니스트 이 책은 한양대학교 정재찬 교수의 문·이과 통합 교육의 일환인 ‘융복합 교양 강좌’ 중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시 읽기 강의의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한 ‘시 에세이’다.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활용하여 자신의 일상을 시와 함께 읽고 쓰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교수법을 실험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공대생’처럼 시를 잊고 살았던 사람들 모두 다시 시의 즐거움을 되찾게 될 것이다. ■ 자유 논제 1.이공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설된 ‘문화 혼융의 시 읽기’ 강의내용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시 에세이인 이 책에 대한 별점과 소감은? ▶ 지난번 책보다 쉽게 읽혀서 4.5이다.▶ 오래 된.. 2018. 5. 25. 새벽독토 11기(2)-사람, 장소 환대(2018.7.21) 새벽독토 11기〈사람,장소,환대〉 (‘18.7.21)(김현경/문학과지성사) 사람, 장소, 환대 - 김현경 지음/문학과지성사교“사람이라는 것은 사람으로 인정된다는 것이다. 사회의 경계는 이 나날의 인정투쟁 속에서 끊임없이 다시 그어진다.” 이 책의 키워드인 사람, 장소, 그리고 환대라는 세 개념은 맞물려서 서로를 지탱한다. 사람임은 일종의 자격이며, 타인의 인정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환대에 의해 사회 안에 들어가며 사람이 된다. 사람이 된다는 것은 자리/장소를 갖는다는 것이다. 환대는 자리를 주는 행위이다. 사람과 장소를 근원적으로 연관된 개념으로 본다는 점에서 이러한 접근은 한나 아렌트와 유사하다. 아렌트에 따르자면, 사회는 물리적으로 분명한 윤곽을 갖는 객관적인 실체가 아니라 ‘내가 타인에게 현상하고.. 2018. 5. 25. 새벽독토 11기(1) 당신의 아주 먼 섬(2018.7.7) 숭례문 학당 새벽독토 11기(1)- 당신의 아주 먼 섬(2018.7.7) 당신의 아주 먼 섬 - 정미경 지음/문학동네 손바닥 안에 희망이라는 소금꽃을 쥐고 사는 간절함에 대해- 정모는 점차 시력을 잃어가며 삶에 대한 욕심도 잃어가는 중이었다.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내려온 고향 섬의 소금 창고를 도서관으로 꾸밀 무모하고 원대한 계획을 세운다. - 또한 정모가 한때 사랑했던 연수는 불의의 사고로 친구 태이를 잃고 상담실과 병원을 전전하며 방황는 - 딸 이우를 어린 시절의 친구 정모에게 부탁한다. 정모는 이우와 함께 도서관을 만들어가며 차츰 자신을 어지럽힌 과거와 자신이 제어할 수 없는 앞으로의 일들을 마주할 용기를 가진다. 이우 역시 정모와, 그리고 - 말 못하는 섬 소년 판도와 생활하며 태이에 대한 기억을.. 2018. 5. 25. 숭례문학당 새벽독토 10기 행복의 정복(2018.6.23) 새벽독토 10기 〈행복의 정복〉 The Conquest of Happiness, 1930 (버트런드 러셀/사회평론) 행복의 정복 - 버트란트 러셀 지음, 이순희 옮김/사회평론* 러셀의 사회비평에 가깝다.러셀이 쓴 책중 가장 대중에게 잘 팔리고 잘 읽히는 책저자 서문 1. 행복이 당신 곁을 떠난 이유 PART I Causes of Unhappiness 1 1. 자기 안에 갇힌 사람 What Makes People Unhappy?2. 이유 없이 불행한 당신 Byronic Unhappiness 12 2 3. 경쟁의 철학에 오염된 세상 Competition 4. 인생의 끝, 권태 Boredom and Excitement5. 걱정의 심리학 Fatigue6. 질투의 함정 Envy 7. 불합리한 죄의식 The Sen.. 2018. 4. 29. 숭례문학당 새벽독토 10기 의식의 강(2018.6.9.) 새벽독토 10기〈의식의 강〉 (올리버 색스/알마) 의식의 강 - 올리버 색스 지음, 양병찬 옮김/알마 자전적 체험,위대한 과학자(다윈, 프로이트, 윌리엄 제임스 등)의 다양한 연구 사례를 풀어낸 글로써 하등동물에서 인간에 이르기까지 생물체들의 과학적 미스터리를 풀어내며, 진화의 의미, 의식의 본질, 시간의 인식, 창의력의 발현 등을 다루고 있다. ■ 자유논제1. 우리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신경학자 올리버 색스의 마지막 에세이인 이 책을 어떻게 읽으셨는지 ? 책별점 2. 인상적인 부분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소개해주세요(페이지도 언급)35~36‘영겁의 세월’이라는 개념과 ‘하나하나는 작고 지향성이 없지만, 축적되면 새로운 세상(엄청나게 풍부하고 다양한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변화’의 힘은 중독성이 .. 2018. 4. 29. 숭례문학당 새벽독토 10기(2) 눌변(2018.5.26) 눌변 - 김찬호 지음/문학과지성사 ▶ 저자는 한국인들이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사람, 나의 역할을 끌어내 주는 ‘사회’가 없기 때문에 점점 더 불행하다고 느낀다고 말한다. ▶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사회’ 를 되살릴 수 있는 방법, - 개개인의 존엄이 확인되는 안전한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 - 시간의 주인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말하며 공감과 위안을 주는 글을 모았다. [1] 담백하고 차분하게 관계, 세대, 고령화, 교육 분야와 일상을 되돌아 보게 하는 이 책에 대한 별점과 함께 소감은? [1]-1 별점 4/ 4 /4 /4 /4.2 /4 /4 /4.7/ 4.2/ 3.9[1]-2 책을 읽은 소감▶ 나는 4.7점을 주었다. - 두번째 책을 쓰고 있는 입장에서 보니 저자의 훌륭한 점이 잘.. 2018. 4. 29. 숭례문학당 새벽독토 10기 남아 있는 나날(2018.5.12) 남아 있는 나날 -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송은경 옮김/민음사 영국의 한 저명한 저택의 집사로 평생을 보낸 스티븐스가 생애 처음으로 떠난 여행과 지난 시절에 대한 회상이 교차된다. 스티븐스는 여행하는 내내 ‘위대한 집사’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이야기하지만 그가 개인적인 삶을 희생하면서까지 맹목적인 믿음으로 모셨던 주인은 “선량하고 명예를 중시할 뿐 아니라 현실을 보는 눈도 어두웠기 때문에” 나치에게 이용당했음이 밝혀진 후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스티븐스는 그럼에도 집사라는 직분에 최선을 다한 자신의 직업관을 끊임없이 이야기함으로써 자신의 지난 시절을 정당화하려 든다. 그러나 그는 집사의 품위에 앞서 존중되어야 했던 인간으로서의 품위에 대한 성찰이 부족했었으며 결국 ‘성실하게 일상을 반복함으로써 악을 돕고.. 2018. 4. 29. 새벽독토 9기〈아픔이 길이 되려면〉 (‘18.4.21) 토론후기 새벽이란 말은 새(동쪽)+ 벽(밝다)가 합쳐져서 동쪽이 밝아온다는 뜻이라고 하지요그런데 오늘 오전 7시는 새벽이라기 보다는 아침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한동안은 아침토론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오늘 토론한 책은 최근 10쇄를 찍었다는 이었어요. 저자는 페이스북에 이 사실을 알리면서 "예민하고 불편할 수 있는 이야기를 따뜻한 마음으로 읽어주셔서 감사하다" 고 했습니다. 새벽독토 9기〈아픔이 길이 되려면〉 (‘18.4.21) 아픔이 길이 되려면 - 김승섭 지음/동아시아- “사회적 환경과 완전히 단절되어 진행되는 병이란 존재할 수 없”다. - “인간의 몸과 건강을 어떻게 바라보고, 개개인의 삶에 대한 공동체의 책임은 어디까지”여야 하는지에 대해 묻는다. - 최첨단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유전자 수준에서.. 2018. 4. 18. 새벽독토 9기〈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18.4.7) 새벽독토 9기 세번째 시간, 학당으로 오는 버스에서 톡들이 오고 갑니다. 한 분이 " 해뜨는 시간이 점점 일러지고 있네요.." 라고 말씀을 시작하셨어요.토요일 아침 7시 왼쪽이 오늘이고 오른쪽이 2주전 사진인데요, 오늘의 하늘이 좀 밝아 보이시나요? 그리고 톡에서 말씀하셨어요. 문득 한 여행작가의 TED 강의가 떠올라서 톡을 보냈습니다."여행을 할 때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은 적절한 시각을 가져갈 수 없는 한 그 어떤 여행지도 마법적이지 않죠" "끊임없는 움직임의 시대에서, 고요히 앉아 명상하는 것만큼 더 긴급한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다음 휴가로 파리나, 하와이, 또는 뉴 올리언즈를 갈 수 있으면 전 여러분이 멋진 시간을 보낼거라고 장담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생생하고 신선한 희망으로 가득차서 .. 2018. 4. 6. 새벽독토 9기〈랩 걸〉 (‘18.3.24) ■ 새벽독토 9기〈랩 걸〉 (호프자런/알마) 랩 걸 (리커버 특별판, 양장) - 호프 자렌 지음, 김희정 옮김/알마 ■ 자유논제[1] 과학자로서 성장해온 호프 자런의 자서전적 에세이인 이 책에 대한 별점과 읽은 소감 [1]-1 별점(지각으로 인해..15분정도 기록이 없슴) [1]-2 읽은 소감▶ 나는 그다지 재미가 없었다. 저자가 '질투' 나서 그랬는지?^^;; 책의 내용 중에서는 중간에 있는 흙,나무에관한 에세이가 더 깊게 다가왔다.▶ 4.0을 줬다. - 식물이야기인 줄 알고 읽었는데 자기 이야기가 장황한 자전적 에세이여서 조금 당황^^;;했다.-1) 69년생으로 현재를 살고 있는 여성이고 2) "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담쟁이덩굴이 무성한 존스홉킨스 대학교에서 여자로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종신 .. 2018. 3. 22.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