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oris Lessing: A mother much misunderstood The fragmentation of modern life, to the point of emotional collapse, is an essential theme of The Golden Notebook, rather than feminism per se. 'The point is,' said Anna, as her friend came back from the telephone on the landing, 'the point is, that as far as I can see, everything's cracking up.' Doris Lessing: A mother much misunderstoodCritics said Doris Lessing, who died this week, put her c.. 2020. 1. 22.
금색공책 생활방식, 교 육, 성, 정치, 그리고 계급 등으로 인해 차단당한 삶의 영역들작가 레싱도 마사 퀘스트(Martha Quest)의 일생을 다룬 5부작 폭력의 아이들( Children of Violence )2을 1952년부터 1969년까지 무려 17년의 긴 시간동안 주인공의 일생을 쪼개고 나누어 5편의 소설을 출간한다. 또한 아르고스의 카노프스( Canopus in Argos )3도 5부작이 며, 폭력의 아이들처럼 연대기 순으로 된 것은 아니지만 5권이 하나가 되는 공상과학 시리즈로 5년에 걸쳐 완성되었다. 레싱의 숫자 ‘5’에 대한 사랑은 각 별해서 다른 작품에서도 많이 엿보이는데, 황금 노트북 또한 「자유로운 여자 들」5부로 이루어지고, 검정, 빨강, 노랑, 파랑, 황금색의 5권의 노트북.. 2020. 1. 21.
레싱의 작품 세계 ● 레싱 "사실주의,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기까지 19-20세기 문예사조를 아우르고 있는 대단한 작가1952년, 도리스 레싱은 영국 공산당 작가 모임에 가입했다. “우리가 충성을 바칠 철학”이란 “없다”고 주장하는 작가의 선택치고는 기이했다. 레싱은 차가운 질문도 곧잘 던졌다. “항상 슬픔과 눈물로 끝나는 정치 철학이 도대체 왜 필요하겠어요?” 의아한 일이었다. 도대체 레싱은 어떤 이유로 공산당 작가 모임에 들어갔을까? 이번에도 ‘책’ 때문이었다. “모든 것을 다 읽은 사람들은 공산주의자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공산주의는 책을 읽는 문화였으니까요.” 레싱은 “정치 집회에는 가지 않았”지만, “아주 흥미로운 인물들”과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공산당 작가 모임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다운 결.. 2020. 1. 21.
지식인이 지지한 공산주의 ▶ 코민테른’이 무엇인가요? https://www.rfa.org/korean/weekly_program/communism/communismhistory-06052018122743.html [란코프 교수] ‘코민테른’은, 1919년에 창립된 국제공산당입니다. 코민테른의 기본목적은 몇 년 이내에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공산당을 창립하는 것입니다. 코민테른 본부는 모스크바에 있었고, 코민테른 공작원들은 공산당이 아직 없는 나라에 가서 좌파 지식인들과 관계를 맺고, 소련식 공산주의 사상을 설명했습니다. 또 그 나라에 있는 좌익 단체들과 관계를 맺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들은 모스크바 본부에서 막대한 공작금을 받았고, 필요하면 인쇄시설과 도서도 지원받았습니다. 그 나라에서 유격대 활동과 무장투쟁을 시작할 계획이.. 2020. 1. 20.
도리스 레싱의 퀼트(Quilt)식 글쓰기 분열된 문명을 응시여성의 일상이 바로 소설이 될 수 있음을 확인시켜준 작품""개인의 자유와 해방이 곧 사회적 해방 또는 정의와 연결된다는 신념"사실주의,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기까지 19-20세기 문예사조를 아우르고 있는 대단한 작가"처음에는 사회주의 운동에 참여하며 소설에서 사실주의적 작품에 천착했던 작가"라며 "특히 '골든노트북'에는 인간의 무력함과 세계의 폭력성 1952년, 도리스 레싱은 영국 공산당 작가 모임에 가입했다. “우리가 충성을 바칠 철학”이란 “없다”고 주장하는 작가의 선택치고는 기이했다. 레싱은 차가운 질문도 곧잘 던졌다. “항상 슬픔과 눈물로 끝나는 정치 철학이 도대체 왜 필요하겠어요?” 의아한 일이었다. 도대체 레싱은 어떤 이유로 공산당 작가 모임에 들어갔을까? 이번에도 .. 2020. 1. 20.
여자 친구는 진정한 사랑이 드문만큼 드물다. ‘A woman friend is as rare as a true love https://www.theguardian.com/lifeandstyle/2018/apr/28/elena-ferrante-woman-friend-rare-as-true-love아마도 우리는 '나쁜' 친구, '믿을 수 없는' 친구는 친구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Illustration of two yellow chairs on a plinth surrounded by black chairs 위대한 사랑이 드문 것처럼 좋은 친구는 드물다. 그림: 안드레아 우치니 3세나는 종종 여성들로부터 내가 '좋은' 친구라는 말을 듣는다. 기쁘긴 하지만, 나는 친구라는 달언 앞에 감정이나 신뢰의 서열을 나타내는 형용사를 쓰지 않는다. 그런 말들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나는 누구를 가리켜.. 2020. 1. 17.
금색공책 A free woman can relate only to a free man but the society possesses only a male code. 금색 공책 1 - 도리스 레싱 지음, 권영희 옮김/창비 한 인간으로서 고통받는 동료인간에게 손을 내미는 진정한 인간애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역사의식임을 강조 2020. 1. 15.
새벽독토 20기(2) 〈다크호스〉 (‘20.1.18) 새벽독토 20기(2) (‘20.1.18) 토드 로즈.오기 오가스전작 『평균의 종말』을 통해 평균의 허상을 폭로한 바 있는 선두적인 사상가 토드 로즈와 신경과학자 오기 오가스는 표준적 개념에 따른 승자와는 거리가 있어 주목받지 못했지만 자신만의 "니치"를 발견하여 성공한 '다크호스'들을 연구했다. 그들은 자신만의 동기와 재능을 가지고 충족감을 목표로, '성공'이라고 일컬어지는 좁은 경로를 벗어난 사람들이다. 우리는 이런 다크호스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 새로운 방법식으로 성공을 이룬 '다크호스'들에 대해서 쓴 이 책에 대한 별점과 소감은? ▶ 도식적으로 제시되는 '성공', 자기계발 방법에서 벗어난 독특하고 새로운 발상이 담겨있었다. 퇴직후 내가 한 결정, 경험에 비추어 보면 내용에.. 2020. 1. 14.
토니 모리슨 노벨상 수상연설 Nobel Lecture December 7, 1993 https://www.nobelprize.org/prizes/literature/1993/morrison/lecture/ Nobel Lecture December 7, 1993Listen to an audio recording of Toni Morrison’s Nobel Lecture“Once upon a time there was an old woman. Blind but wise.” Or was it an old man? A guru, perhaps. Or a griot soothing restless children. I have heard this story, or one exactly like it, in the lore of several cultures. “Once upon a time th.. 2020. 1. 8.
기본불교와 대승불교 이러한 상황에서 불교는 실재론에 서 있는 다른 종교, 사상들과 대항할 ‘적극적인 연기적 역사관’이 필요하게 되었고, 내부적으로도 연기론을 이해한 불교도들에게 삶을 열심히 살 수 있도록 하는 보다 진전된 불교 이론을 펼치지 않을 수 없었다. 기본불교의 가르침은 이러한 교리적 도전에 응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내용을 포함하는 불교’로 발전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대승불교’인 것이다.그렇다면 그 새로운 내용은 무엇인가?그것은 무상, 무아, 연기, 공이라는 비실재론적인 세계관을 통해서 존재와 세계의 실재성으로부터 해탈하여 모든 괴로움을 원천적으로 소멸할 수 있다는 삶의 자세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그러한 비실재론적 세계관을 유지하면서도 실천적이며 적극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그 어떤 태도와 방법을 말한다... 2019. 12. 27.
미네소타주립대학 불교철학 강의(2019.12.16) 미네소타주립대학 불교철학 강의 - 붓다의 생각을 꿰뚫는 스물네 번의 철학 수업미네소타주립대학 불교철학 강의 - 홍창성 지음/불광출판사 저자는 지금 시대의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개념과 방법으로 불교철학의 핵심들의 기본 교리부터 불교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경지에 대해 논한다. 더욱이 자신의 전공 분야인 서양철학의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봄으로써 불교철학의 정교하고, 지적이며, 논리적인 측면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그동안 불교를 공부해 오며 철학적 난제를 맞닥뜨린 이들에게 하나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책이다. 또한 불교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었거나 동양철학에 관심이 많은 독자는 물론 불교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도 우리의 삶과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선물한다. [1] 4강 윤회하는 것은 없지만.. 2019. 12. 16.
더브레인 - 삶에서 뇌는 얼마나 중요한가? 데이비드 이글먼 (지은이),P. 226~267 “당신의 경계는 당신 피부의 겉면일까? 어쩌면 당신은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당신이 끝나고 주변 세계가 시작되는 지점을 지목할 길이 없다는 말도 일리가 있다. 당신의 뉴런들과 지구 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의 뉴런들은 상호작용하면서 거대하고 변화무쌍한 초유기체를 이룬다. 우리가 경계를 그어 당신이라고 부르는 그것은 큰 연결망 속의 작은 연결망일 뿐이다.” 2019.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