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경사바틀비(2018.9.17) 보늬샘 1기 후속모임 토론 세달정도 참석을 못하다가 오랫만에 토론에 참석했습니다. 오늘 토론한 책은 였어요. 윤경쌤이 인용해 주신 글 중에 "만약 멜빌이『백경』을 쓰지 않았더라면 중, 단편으로 세계문학의 중심에 섰을 것이라고들 한다."는 말이 있었죠.월스트리트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최근 들어 사회학이나 인문학 혹은 정신분석학, 심지어는 병리학적 관점 등 다양한 시점에서 평가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 최근에 작품의 주인공, 바틀비의 정체와 성격을 두고 최소한 그가 일하는 법률사무소의 열쇠 수(4개)만큼이나 다양한 해석이 시도되어 왔고 속속 새로운 열쇠가 복제되고 있다. 소설이 발표된 직후에 바틀비의 실제 모델을 찾기도 했다. 톡방에서 게시된 참고자료 '법률문학의 대가' 허먼 멜빌 https://www.huf.. 2018. 9. 17. (3)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신경장애 환자들이 겪는 병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그들만이 가진 고유한 재능과 특수한 상황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 올리버 색스 지음, 조석현 옮김, 이정호 그림/알마 1부 상실- 뇌의 정상적인 기능에 결손으로 해석 될 수있는 신경 장애 - 환자는 무의식적으로 또는 의식적으로 결핍을 보충함. - 크리스티나, 맥그리거, 미스터 매들린, 매들린 J.는 색스박사와 함께 자신들의 신경 학적 문제를 해결하고 상대적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훈련한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안면인식장애 시력 상실증을 앓고있는 피 박사 (Dr. P ) 는아내의 얼굴과 자신의 모자를 구별하지 못다. 길 잃은 뱃사람 -지르미 G. 코르사코프 증후군 환자- 몇 초 동안 아무 것도 기억할 수 없.. 2018. 9. 10. (2)<아픔이 길이 되려면> - 2018.9.8 20108 2학기 책통자 입문 2반 학부모 독서토론 두번째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토론한 책은 고려대 김승섭 교수의 이었습니다. 지난 1학기에도 같이 토론해오면서 이 책에 대한 정보를 나누었었고 이미 다른 모임에서 토론한 분도 계셨지요. 토론의 앞뒤에 다른 주제의 이야기를 나누느라 이 책에 대해서는 한시간정도 말씀을 나누었네요. 토론 내용을 다 정리하니 제일 머리에 남는 것은 오늘 토론에서 들은 서경석 교수의 에 나온다는 다음의 구절입니다. “피해의 진원지에서 멀리 떨어진 사람일수록 피해의 진실에 스스로 상상력을 발휘하려 노력하고, 피해의 진원지에 가까운 이들일수록 용기를 내어 가혹한 진실을 직시해야 한다. 증언자(표현자)는 ‘표상의 한계’를 넘어서는 증언(표상)에 도전해야만 하고, 독자는 스.. 2018. 9. 9. (1)<생각정리 공부법> - 학부모 인사, 책토론 숭례문 학당 책통아 2018 2학기 첫모임 ⊙ 아이들은 이라는 책으로 토론하였고 균형 - 유준재 글.그림/문학동네어린이 누구나 끊임없는 흔들림 속에서 균형을 잡습니다. 그 일은 매번 어렵고 무섭기도 합니다. 연습하고 또 겪었는데도 말이에요. 하지만 자전거 뒤를 잡아주던 손처럼 함께하는 손이 있습니다. 『균형』은 세상이라는 무대에 서는 설렘과 두려움, 그리고 함께하는 손에 대해 들려줍니다. 온몸으로 균형 잡기에 집중하던 아이가, 모든 이의 균형이 어우러진 피라미드 위에서 말하고 싶었던 건 이것입니다. 작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주저앉거나 큰 벽에 가로막혀 어찌 할 바를 모를 때, 용기 내어 한 걸음 다시 내딛어 봐. 걱정 마! 비틀거리고 흐트러져도 다시 내딛을 수 있어. 우린 함께니까. ⊙ 부모님들은 여름.. 2018. 8. 26. 2018 2학기 책통아 학부모토론책 [1][학습법]숭례문학당(학교도서관저널) * 책읽기의 목적 - 공부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생을 잘 살기 위해 책을 읽어야 한다. * 책읽기의 방법- 어려서부터 꾸준히, 놀이와 취미로서, * 손쉬운 쓰기 방법 - 발췌하기,부문별 별점 매기기, 베껴쓰기 * 손쉬운 읽기, 토론하기 방법 - 함께 낭독+ 의견나누기 등출처: http://booksreview.tistory.com/390 [책이랑] 머리말 책으로 자아 찾기 1장 독후활동, 왜 필요한가요?_김민영 읽기보다 읽은 후가 중요하다! 독후활동은 왜 재미없을까? 독후활동, 이렇게 바꾸자! 글과 말의 씨앗 : 발췌하는 법 나를 표현하기 : 생각 정리 노하우 생각 정리의 기본 : 기록 습관 만들기 │생각 더하기│왜 책을 읽어야 할까요 2장 독서토론, 어떻게 .. 2018. 8. 5.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5.20) 토론후기+책소개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 A Mother's Reckoning: Living in the Aftermath of Tragedy 수 클리볼드 지음, 홍한별 옮김/반비 콜럼바인 사건의 가해자중 하나인 딜런의 어머니인 저자는 자신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아이가 낯설고도 두려운 타자임을 충격적으로 깨닫고 나서 자신의 양육방식들을 하나하나 되짚어본다. 이 책에 담긴 궁극적 메시지는 충격적이다. 내 자식을 내가 모를 수 있다는 것. 아니 어쩌면, 자식을 아는 게 불가능한 일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두렵게 생각되는 낯선 사람이 바로 내 아들이나 딸일 수도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뇌건강 문제에 대한 저자의 조언은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 앤드루 솔로몬, 해설 중에서 [1] 1999년 4월 콜럼바인고.. 2018. 5. 20. (2)아름다운 아이 - 토론 내용+ 개인적 소감 제목: 아름다운 아이/ R. J. 팔라시오 저/책과콩나무토론일자: 2018년 4월 8일 일요일참석자: 총 9명 ▣ 별점1. 이 작품은 선천적 안면기형으로 태어난 열 살 소년 어거스트가 사람들의 편견, 아이들의 끈질긴 괴롭힘을 불굴의 의지와 가족의 사랑과 우정의 힘으로 극복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작품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5점 한사람만이 아닌 여러 사람의 시선으로 상황을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 아기가 ‘어기’와 같은 아이를 만났을 때 부모로서 어떻게 하라고 알려줘야 할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5점 신파적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인데 아이 마음을 잘 표현한 것 같다. 입체적이고 깊이있게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어 좋았다. 4.5점 부모의 마음이 어땠을지 궁금했는데 책에서는 .. 2018. 4. 24. 공부공부 -책통아 부모모임(2018.6.3) 공부 공부 - 엄기호 지음/따비 [1] 자기를 '파괴'하는 공부가 아닌, 자기를 '배려'하고 '돌보는 공부'를 하자고 제안하는 이 책에 대한 별점과 소감은?[1]-1 별점 5/ 4 /4 /3 / 3.5 / 4.5/ 4/ 3.05[1]-2 책 읽은 소감▶ 나는 5점을 줬다.- 자기한계를 알고 자기착취가 아닌 자기 돌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말이 인상깊다. 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치다 보면 수학에 뛰어난 아이들이 있고 그렇지 못한 아이들이 있다. 타고난 부분은 분명히 있고 따라잡기는 어려운 격차가 있다. - 그렇다면 수학에 뛰어난지 않은 아이는 포기하라는 거냐고 말할 수 있겠지만 저자는 포기라기보다는 '다루기'를 연습함으로써 한계안에서 나가갈 수 있다는 것을 얘기한다. - 내가 오랫동안 고민하던 문제들에 대한 답.. 2018. 4. 24. 대위의 딸 대위의 딸 - 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 지음, 석영중 옮김/열린책들 러시아 문학이 낳은 가장 위대한 시인 뿌쉬낀, 그의 유일한 장편소설이자 산문 예술의 정점. 근대 러시아어의 규범을 확립하는 동시에 완성하고, 근대 러시아문학의 기틀을 확립한 알렉산드르 뿌쉬킨의 역작이다. 이 작품은 극심한 농노혁명을 겪었던 혼란한 18세기 러시아를 배경으로, 그 속에서 자신의 명예를 끝까지 지키고자 애썼던 한 평범한 귀족 청년의 사랑 이야기를 골자로 하는 역사소설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역사소설의 진중함을 비웃기라도 하듯 시종일관 동화적이고 목가적인 분위기에 우스꽝스러운 인물과 상황의 묘사를 사용하여 당시 주류를 이루던 역사소설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뿌쉬킨은 이 작품을 통해 당시 전 유럽을 휩쓸었던 역사관, .. 2018. 4. 16. 로쟈러시아 문학 강의+대위의 딸 1강 러시아 문학으로의 초대 6개 시대 ▶ 키예프 루시-최초의 국가 ▶ 타타르 러시아- 1240년에서 1480년까지가 몽골 지배기: 킵차크한국의 지배 러시아의 강력한 전제주의 체제는 몽골 지배의 가장 큰 정치적 유산 ▶ 모스크바 공국 시대- 영토를 끊임없이 확장▶ '제정러시아 시대'라고 하는데, 보통 '표트르 러시아'라고도 합니다. 이반 뇌제, 표트르 대제, 스탈린이 러시아사의 '주인' 표트르 대제. 최초로 해군을 창설/ 무역 국가로 만들겠다는 야심 스웨덴과 싸워 승리 페테르부르크 건설 표트르 대제의 러시아가 이른바 제정러시아입니다. 1917년 2월에 2월 혁명이 일어나고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가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그게 제정러시아의 끝입니다. ▶ 소비에트 러시아의 -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이 해.. 2018. 4. 15. 이상한 정상가족 2018.3.19 근대화 과정에서 국가는 사회 문제를 가족의 책임으로 떠넘겼다. “사람을 먹이고, 키우고, 보호하고, 가르치고 치료해주고, 부축해주는 그 모든 일들이 전부 가족 책임”이 된 것이다. ...이책은... 문제를 제기하는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함께 살기 위해 가족 안에서 개인은 보다 자율적인 주체여야 하고 느슨하게 연대하며 서로를 돌봐주는 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입법 제안과 국외 사례 소개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이상한 정상가족 - 김희경 지음/동아시아 ■ 책 읽은 소감 ▶ 앞부분은 여러사례들은 보면서 가슴아프고 놀라면서 봤다. 결국 뒷부분을 보면서는 그래서 대안은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결론적으로 삶은 개인적으로 해결은 집단적으로라는 말이 나왔다. ▶ 나는 책제목을 보고 다양한 .. 2018. 3. 18. 이상한 정상가족 이상한 정상가족 - 김희경 지음/동아시아 프롤로그: 작은 사람, 큰 권리 1. 가족은 정말 울타리인가 가족 안 - 자식은 내 소유물 • ‘내 것인 너’를 위한 친밀한 폭력, 체벌 •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그 사회를 말해준다 • 과보호 혹은 방임, 자식을 소유물로 대할 때 생기는 일 • ‘일가족 동반자살’이라는 불가능성에 관하여 • 친권은 권리가 아니다 2. 한국에서 ‘비정상’ 가족으로 산다는 것 가족 바깥 - ‘정상’만 우리 편 • 왜 미혼모만 있고 미혼부는 없을까 • 입양, ‘정상가족’으로 수출되는 아기들 • 한국에서 피부색이 다른 가족이 산다는 것의 의미 3. 누가 정상가족과 비정상가족을 규정하나 ‘믿을 건 가족뿐’이라는 만들어진 신념 • 한국에서 가족은 왜 이렇게 중요해졌을까 • 개인 아닌 가족 단.. 2018. 3. 17. 이전 1 ··· 4 5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