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호크니+메를로 퐁티 데이비드 호크니, 시간의 층위와 감각적 기쁨, 그것이 회화의 존속 이유[중앙선데이] 입력 2017.03.1https://news.joins.com/article/21361361....테이트에 따르면 호크니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물의 표면을 나타내기 위해 각각의 그림에서 각기 다른 해법을 시도했다. 그렇게 완성된 그림들에는 감각의 기쁨이 넘친다. 수영장 데크의 심플한 단면이 반사하는 햇빛과 열기, 수영장 물에 들어갈 때 머리는 뜨겁고 몸은 차가운 그 기묘한 느낌, 수영장 물 특유의 매끄러움과 냄새, 하늘색 혹은 터키석 빛깔 수면의 일렁임이 햇살과 만나 만드는 빛의 결까지, 모든 감각의 기억이 생생하게 다시 살아난다. 그 감각의 기억은 프루스트의 홍차 적신 마들렌처럼 수영장과 관련된 온갖 추억까지 물결처럼 몰.. 2019. 11. 1. [불교와 지성] 10. 아인슈타인-김성구 이화여대 명예교수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56457 세상에서 말하는 ‘존재’란 다른 것이 아니다. 사건들 중 인과관계를 갖고 일정한 시간 동안 계속되는 것이 있으면 ‘무엇이 존재한다.’고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사건과 과정으로 이루어진 우주의 인과적 구조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가를 결정하는 법칙을 아인슈타인의 장 방정식이라고 한다. 이 장방정식은 비선형적이고 결정론적 수학적 구조를 가짐으로서 상호인과를 말하고 있다. 출처 : 법보신문(http://www.beopbo.com) 2019. 10. 31. “물리학의 양자역학과 불교 중도이론 놀랄만큼 닮았어요” 이론물리학 박사인 김 교수가 보는 불교의 매력은? “불교의 선법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팔정도(석가모니가 말한 열반의 길)는 사람이 사는 법을 바르게 가르칩니다.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철학과 종교가 나왔어요. 4대 성인의 공통점은 바른 마음 갖고 바른 말을 하고 바르게 살아간 것이죠. 인의예지가 공통 가르침입니다. 불교는 여기에 생사의 문제와 우주운행의 원리까지 설명해요. 불교의 연기법은 정말 진리입니다. 상대성 이론이나 양자론, 진화론, 복잡계 이론, 정보 이론 등 현대 과학이론이 연기법에 바탕을 두고 있어요. 기독교는 이 모든 것의 원인이 신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좋아요. 훌륭한 신앙이죠. 하지만 저한테는 연기법이 진리입니다.” 김 교수의 최근 저술은 왜 불교가 아인슈타인이.. 2019. 10. 31. 테드창 <숨>- <<상인과 연금술사>>+ ■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는 여러 곳에 여러 번 나온다.1. 테드 창의 2. 커트 보니것의 https://embed.ted.com/30383768-8a20-429f-b521-970fbd476518 3. 은희경 작가의 4. 그리고 이 작품 이 과거-현재- (미래)의 연쇄 고리를 다룬 이야기들은 [1] 첫번째로 경험과- 인식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2] 두번째로는 자유의지와-운명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REVIEW- THE MERCHANT AND THE ALCHEMIST'S GATE BY TED CHIANG WILLIAM MINGIN ISSUE: 16 JULY 2007http://strangehorizons.com/non-fiction/reviews/the-merchant-and-.. 2019. 10. 31. 수축사회 관련 자료 [1] 사회적 자본의 정의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609272102005 (27) 신뢰와 유대 깨진 시대, 공동체 소생시킬 ‘사회적 자본’에 주목하다 [김호기의 세상을 뒤흔든 사상 70년]김호기 |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 2016.09.27 21:02사회적 자본이란 개념을 학문적으로 정착시킨 이들은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와 미국 사회학자 제임스 콜먼이었다. 이들의 연구에 기반을 둬 이 말을 더욱 널리 알린 이는 미국 정치학자 로버트 퍼트넘(Robert Putnam·1941~ )이었다. 퍼트넘은 1995년 ‘나 홀로 볼링’이란 논문을 발표했다. 부제가 ‘미국의 쇠퇴하는 사회적 자본’인 이 논문은 즉각 미국사회에서 .. 2019. 10. 30. 새벽독토 19기(2) 〈수축사회〉 (‘19.11.2) (홍성국/메디치) 새벽독토 19기(2) 〈수축사회〉 (홍성국/메디치) (‘19.11.2) 저자는 ‘증권계의 미래학자’, ‘현장형 미래 전문가’라 불린다. 30년간 증권계에 몸담으면서 세계 경제의 흐름과 국제 정세를 잘 읽고 정확히 예측해왔다고 평가되기 때문이다. 그는 2008년 전환형 복합위기 이후 세계경제와 한국경제가 맞닥뜨린 위기를 ‘수축사회’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전환형 복합불황’ *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의 종합적인 침체. * 이러한 '제로섬(zero-sum) 사회'에서는 다툼과 갈등, 폭력이 무성해지는데 최근우리나라의 퇴행적인 전체주의 분위기나 소외와 차별 사건들이 그 증거임. ① 기초환경변화 + ② 신자유주의, 세계화, 4차산업혁명 = 역사상 최고 수준의 공급과잉과 부채, 그리고 양극화가 발생 이제는 팽.. 2019. 10. 30. 반야심경 ■ 과학도 시스템이론과 같이 관계론적인 입장에서의 분석으로 돌아서기 시작함-. 잡아함335경 "業報는 있으나 作者는 없다" 에 대해 생각할수 있는 예: IMF 외환위기가 발생해서 나라가 거덜나게 됐는데도, 아무도 이에대해 직접적으로 책임을 지는 사람은 없다. 결국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내가 여기 이렇게 존재하기 위해서 우주가 이렇게 크고 오래될 필요가 있다'는 말이 섬뜩한 진리로 내게 다가온다. 한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가 그렇게 운 정도가 아니다. . 시스템이론(System Theory): 시스템이란 어떤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이를 성취하기 위하여 여러 구성인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상호작용하는 통합체 . 복잡계(complex system)과학: 비평형 상태에서 일어나는 비가역.. 2019. 10. 28. 무소유로는 행복해 질 수 없다 무소유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 - 바스나고다 라훌라 지음, 이나경 옮김/아이비북스 P. 289 그렇다면 행복을 가져오는 것은 무엇일까? 붓다는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때, 또 그 목표를 달성했을 때 행복이 생겨난다고 말했다. atthi sukha라는 개념은 바로 이 행복의 원천을 가리킨다. ≪앙굿타라 니카야(Anguttara Nikaya)≫에서 정의한대로라면 atthi sukha는 정당한 방법으로 물질적인 성공을 이루었을 때 생겨나는 기쁜 마음을 뜻한다. 좀 더 넓게 보면 정당한 방법으로 성취한 모든 성공이 행복의 원천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목표와 욕심은 어떻게 다를까? 추구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큰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기본적으로 욕심은 남의 행복을 무시하면서까지 자신의 감각.. 2019. 10. 28. 불황관련 자료 ■ 사회적 자본은(프랜시스 후쿠야마에 따르면 ) 사회적 자본이란 사람들이 공통의 목적을 위해 조직내에서 함께 일할수 있는 능력(p.200) - 자유로운 정보 공유/공정함(권력과 부의 집중을 방지) /사회적 자본을 확충하는 제도 ■ 사회적 자본을 증진시키는 두가지 제도 https://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201904011456201&code=124 첫째, 소득 불평등이 줄어들어야 한다. (리처드 윌킨슨·케이트 피킷 지음, 이후, 2012)에서 저자들은 한 사회의 후생을 결정짓는 요인은 ‘얼마나 부유한가’보다는 ‘얼마나 평등한가’의 문제라고 주장한다. 불평등이 심할수록 정신병, 약물 의존도, 수감자 수, 공동체 붕괴가 늘어나고 기대수명, 여성 인권, .. 2019. 10. 27. 타인의 고통에 관하여 (발췌) 타인의 고통 Regarding the Pain of Others 우리는 타인의 고통에 개입할 능력을 '잃어가고 있는가?2003년 10월 12일, 독일출판협회는 제55회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서 수전 손택에게 퍼화상을 시상했다. "거짓 이미지와 뒤틀린 진실로 둘러싸인 세계에서 사상의 자유를 굳건히 수호해 왔다"는 것이 손택에게 평화상을 시상한 이유였다. 독일출판협회가 잘 지적했두이손택은 첫 저서 『해석에 반대한다.(1966)에서부터 최근작 「강조해야 할 것 (2002)에 이르기까지 기계로 대량 복제되는 이미지가 한 문화의 감수성을 어떻게 바꿔놓는지 다양한 방식으로 일관되게 추적해 왔다. 그리고 그 작업은 현실 참여로 이어졌다.손택의 현실 참여는 베트남 전쟁이 힌칭 중이던 196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19. 10. 25. 보니것의 글쓰기 전쟁 직후 보니것은 인류학의 비정상적인 면을 공부하며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가 계속해서 주장했던 이야기의 형식들은 항아리나 창의 모양만큼이나 흥미롭습니다. 보니것은 그 모양을 찾기 위해 주인공의 운을 그래프로 그렸는데 처음부터 이야기 끝까지 그렸습니다. 그가 그린 특이한 곡선들은 다양한 문화 속에 반영된 요정 이야기나 신화와 공통적인 형식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 모양의 그래프가 단연코 가장 흥미롭습니다. 이러한 구조의 이야기 속에서는 주인공의 행운과 불운을 구별할 수 없습니다. 보니것은 이런 종류의 이야기가 현실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일련의 사건에서 피해자가 되는 현실에서 말이죠. 현실에서 발생한 어떤 사건이 우리 삶에 결국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예측할 수 없어.. 2019. 10. 22. 제5도살장(2019.10.21) 토론기록 제5도살장 (반양장) - 커트 보니것 지음, 정영목 옮김/문학동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50권. 드레스덴 폭격을 소재로 한, 커트 보니것의 대표작. 주인공 빌리 필그림은 시간과 시간 사이를 떠돌며 여행한다. - 제2차세계대전 벌지 전투의 독일군 전선 후방으로, - 포탄이 쏟아지는 드레스덴의 도살장으로, - 트랄파마도어 행성의 동물원으로, - 뉴스가 넘치는 뉴욕으로, - 수소폭탄 공격을 받았다 재건된 시카고로. 유쾌하고 황당한 이야기 뒤에 숨어 있는 비관론과 허무주의, 그리고 인간에 대한 희망. 오직 보니것만이 쓸 수 있는 독특한 반전(反戰)소설이다.전쟁을 다룬 이야기는 많다. 그러나 은 조금 다른 방식을 택한다. 소설 안에서 평화를 주장하고 전쟁을 반대하는 사상적인 표현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작가는.. 2019. 10. 21.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121 다음